[2008.4.25] 23번째 위쥬네 보드게임 후기

날짜 : 2008년 4월 25일 금요일
장소 : 위쥬네
참여한 사람들 : 재형(위쥬), 상혁(곤), 태현(노래의 불꽃), 채우, 은비
플레이된 게임 : Evo, Agricola, 4 in 1, Corsairs

오랜만에 새벽까지 달렸습니다. 상혁이는 학회 끝나고, 태현이, 은비, 채우는 시험과 함께 한 한 주를 끝내고 다음 시험에 여유가 좀 있어서 위쥬네로 달려왔네요..ㅋ 셤 치는 다른 녀석들 부럽게 후기를 써야하는데..ㅎ 어제 시킨 진동 탕수육 먹으면서 후기 고고..ㅋㅋ

1. Evo(재형, 채우, 상혁, 태현, 은비) - 상혁 승

한글화를 마치고 위쥬네에서 처음으로 돌아간 에보입니다.ㅎㅎ 한글화를 위해 재접착풀도 사서 붙이고 플텍 씌우니 뿌듯하더군요^^ 이래서 한글화한 게임이 더 애착이 가는 건지..흠흠.. 하지만 결과는 꼴지..-_-; 중간에 낀 분홍색이 제껍니다. 갈색과 노란색이 뿔을 잔뜩달고 달려들어서 전멸당할 뻔 했지만 다리 3개를 이용해서 돌아다니면서 알 3개씩 놓아서 겨우 목숨 연명..-_-;;; 태현이는 깡패짓하면 여기저기 치고 다니다가 6이 3번 나와서 도리어 뿔 2개 적은 공룡들에게 gg..ㅋㅋㅋ 구석에서 요리조리 잘 피하면서 꾸준히 번식한 상혁이가 1등. 다들 공룡 여기저기에 뿔 달고 꼬리달고 털달고 하면서 즐겁게 웃으면서 했습니다. ^^ 제 공룡들은 죽어났지만 재밌게 게임을 돌려서 기분이 좋았네요...ㅎㅎ

-털도 없고, 파라솔도 없으니 기후에 맞춰 살기도 힘들어요..ㅠ

-은비 공룡은 추운데서도 잘 살아요~^^

- 뿌듯하게 한글화~ㅎㅎ

2. Agricola(재형, 채우, 상혁, 태현, 은비) - 재형 승

5인플은 일단 선을 잡거나 앞 순위가 오면 자원을 넉넉하게 가져갈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아직 여러판을 하지 않아서 인지 다들 감을 못 잡는 사이, 순식간에 사람을 4명으로 늘이면서 넉넉한 액션 플레이를 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많으니 밥 먹이는 것도 일이더군요..-_-;;; 처음으로 개인 보드판을 다 채우고 최고 점수 갱신하나 했지만 40점대 초반밖에 안나왔네요..ㅠ 아무래도 50점을 넘을려면 추가로 점수를 받는 카드들이 있어야 될 것 같네요. 이번 게임의 소득은 은비가 게임을 좋아해준거네요..ㅎㅎ 다행이네요..^^

-태현이 대형 시설 러쉬...;;;; 푸코도 아니고..;;

-오! 처음으로 보드판 다 채우기~

-상혁이는 목장에 나무도 키우고, 진흙도 키우고, 밥도 키우고..-_-

-은비는 개조에 신경을 못 써서 아쉽~ 그래도 처음치고는 잘했심^^

-태현이는 2지붕 4가족...;;

-엄청난 곡식 러쉬로 넉넉하게 플레이했지만 다른거에 골고루 신경을 못 써준 채우~


-야식으로 탕수육...^^

3. 4 in 1[Njet](재형, 채우, 상혁, 태현, 은비) - 재형 승

이상하게 오늘은 2인팀에 계속 걸려서 힘들겠구나 했는데, 이상하게 잘 되서 한 번 빼고 모두 이긴 팀에 들어가서 1등을 하였네요.ㅎ 그리고 옆에 붙어 있는 팀을 하면 안 좋다는 기존의 의견을 따르지 않고 오른쪽에 있는 은비와 왼쪽에 있는 채우랑 한 번씩 팀을 해서 승리..ㅎㅎ 특히 채우랑 팀을 먹어서 64점을 먹은게 대박이었네요..ㅋㅋ 상혁이랑 3번연속 같은 팀도 되고...;;;

-카드 게임은 사진 찍기가 힘들어서..;;; 예전사진으로..;;;

-트릭 테이킹은 이상하게 잘 되요..;; 아무 생각없이 내는 게 최고!-_-v

4. Corsairs(재형, 채우, 상혁, 태현) - 태현 승

오늘의 새로운 게임 2번째! 상선을 치는 해적이 되어 점수를 더 많이 획득하는 코르세어입니다. 저희 멤버들의 성향이 좀 전투적이라서 어디 괜찮은 게임 없나 하다가 평도 그리 나쁘지 않고, 대박이라는 글이 있어서 구입했는데, 저희 멤버들에게는 거의 대박이었네요..ㅋㅋ 초반에는 이거 머야 이러면서 방출 위기에 이르렀지만-_-;; 중반 쯤에 이제 감을 잡고 일제 사격을 매 턴 마다 하기 시작하니, 배꼽을 빼더군요..ㅋㅋ 태현이 잡을려고 일제 사격하면 채우가 맞고, 태현이는 저를 잡을려고 들어왔는데 채우 잡고...ㅋㅋㅋ 알박고 일제 사격 하는 재미가 솔솔하더군요...^^ 모두들 입을 모아 얘기하길 "알박기"가 중요하다...ㅋ 상혁이가 3명이서 싸우는 사이에 야금야금 상선들을 얻어갔지만, 저한테 반격을 두번 당하면서 두 세트를 모으기 직전까지 간 태현이한테 졌네요. 태현이도 저한테 반격 한 번 당했지만 많은 상선들을 얻으면서 1등. 채우는 어쩌다가 여기저기 치어서 꼴등...ㅋㅋ 일제 사격과 반격이 쏠쏠했던 코르세어였습니다. 잠이 오는 새벽에 한 번씩 돌아갈 꺼 같네요~ 주사위 게임은 그때그때 달라서 다음번에도 재미있을지 모르겠네요~ㅎㅎ 네이벌 이후에 괜찮은 주사위 게임이 될지?ㅎ

-태현이가 획득한 상선들~

-상선을 칠 때 +4를 해주는 무섭게 생긴 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