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과 카드 드리븐 게임리그를 벌이고 있습니다. (종목은 트왈라잇스트러글, 1960, 위더피플, 패스오브 글로리, 쉬프팅샌드, 한니발입니다.)

오늘은 5월차 경기 트왈라잇 스트러글 2경기가 치뤄졌는데 전패했습니다.

경기는 공정을 기하기 위해 2경기씩 진영을 바꿔가며 치루기로 했습니다.
동생이 더 높은 주사위로 진영을 선택했고 소련을 선택했습니다.

첫경기: 어이없게 4턴만에 20점 종료....정말 소련카드를 헤드라인으로 써야할 정도로 카드가 황당하게 들어왔다고 기가막힌 타이밍에 터진 중앙아메리카 스코어링이 있었다는 변명만 하겠습니다.

두번째 경기: 심기일전 미드워까지 난타전을 벌이고 있었는데 레이트워 시작과 동시에 유럽에서 소련이 순식간에 무너지기 시작 유럽컨트롤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바로 그 순간 동생이 워게임카드로 바로 끝내버렸습니다. (어찌나 허무하던지...)

번외로 한 1960에서 케네디를 잡고 처음으로 승리, 한니발에서 로마를 처음으로 잡고 대패(로마 집정관 둘이서 한니발을 막아야지 혼자 막으라고 하고 한명이 바로 스페인으로 떠나버리니까 이탈리아 쑥대밭 되는거 시간문제더군요...--)

6월 종목은 1960...
7월에는 한니발과 위더피플
8월에는 패스오브 글로리와 쉬프팅 샌드
9월에는 1960, 위더피플 나머지 경기
10월에는 패스오브 글로리, 쉬프팅 샌드 나머지 경기
11월에 트왈라잇 스트러글 나머지 두 경기까지

이번 리그 시작은 별로지만 반드시 리그 우승으로 마무리를 지으려고 합니다. ^^

형제끼리 1년 내내 같이 즐길 수 있는 무엇인가가 있다는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