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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칼름님과의 한니발 2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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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1 01: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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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5 팬지꽃꽃말은
일단 먼곳에서 저희집까지 와주신 몽칼름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첫번째판은 실력차가 좀 있으니, 제가 그나마 몇번해본 카르타고를 잡고
몽칼름님께서 로마를 잡으셨습니다.
한니발은 할때마다 느끼지만 처음에 어떤 전략으로 나갈지 참 애매합니다.;;;
첫턴에 카르타고는 한니발을 알프스 산 중턱으로 보내고,
로마는 병력중원카드로 병력을 모으는데 치중하며,
루카니아의 카르타고 동맹족을 몰아냅니다.
한니발은 역시나 알프스를 넘으면서 병력3CU를 잃고...;;
병력의 차이를 느낀 한니발은 하스드루발을 알프스로 불러드립니다.
한니발과 하스드루발은 로마를 휘젓고 다니게 되고
로마는 아프리카지역의 서누미디아로 견제(?)를 들어옵니다.
저는 일단 견제라 생각하고 경계를 소홀히 했는데
로마는 이탈리아를 버리고 나중에는 스키피오A.를 포함한
3명의 장군이 아프리카로 들어와 아프리카지역을 휩쓸게 됩니다.
결국 한노는 카르타고 성안으로 퇴각하고,
몇번의 소피아유혹이벤트(맞나?)로 서누미디아를 간간히 되찾지만
역시 역부족.....
캠페인카드가 절실했지만 카드빨은 안따라주고,
결국 뉴카르타고의 마고는 12CU의 병력이 있었지만
3OP카드로 5CU만을 데리고 카르타고로 지원을 갑니다.
이때 카르타고는 시즈를 2번 당해 한번만 당하면 패배였지만
운좋게 마고의 승리로 로마병력을 몰아내고 시즈카운터를 제거합니다.
일단 한턴은 벌었지만 카르타고에 있는 병력은 얼마안되서
여전히 힘든 상황입니다.
승부의 중요한 시점인 8턴째.......
카르타고는 캠페인카드를 사용하여 한니발을 루카니아동부지역에서
카르타고로 지원을 가기 위해, 해상전투 -2 수정치에 도박을 하고
주사위 3이하면 성공, 4면 리턴, 5이상이면 전멸이었습니다.
운좋게 주사위는 1이 나오고 한니발은 카르타고로 건너오고
드디어 승부처가 될 전쟁이 벌어집니다.
로마는 그동안 모든병력을 카르타고에 몰아놓고,
아프리카의 동서누미디아 두 곳을 점령하는 바람에
로마가 몇장의 배틀카드를 더 갖고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카르타고에서 로마병력만 몰아내고 마지막턴까지만 버티면
이탈리아의 4개지역을 점령한 카르타고가 승리할 수 있었을텐데
한니발은 전쟁에서 패하고 전멸당하고 맙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믿을건 로마의 카르타고 시즈굴림이였지만.......
카르타고는 점령당하고 로마의 승리로 돌아갑니다.(8턴)
두번째판은 제가 배우는 의미로 로마를 잡았습니다.
첫턴에 한니발은 가뿐하게 알프스를 넘었지만,
P.스키피오와의 전쟁에서 더블측면공격에 당해 +2의 수정치를 당하고
전멸당하고 맙니다.
첫턴에 승기를 잡은 로마는 이탈리아 북부 갈리아지역을 빼앗고,
IDUBEDA지역으로 해상이동을 하여 히스파니아 북부를 점령하게 됩니다.
그렇게 히스파니아를 점령하기 위해 로마와 카르타고는 여러번의 전쟁이
벌어지는데........
A.스키피오의 등장으로 로마는 한층 더 병력이 두텁게 되지만
몽칼름님의 방어를 뚫기는 참 힘들더군요.
(제가 로마를 안해봐서 그런 것도 있습니다....)
A.스키피오는 GADES성벽을 점령 하기 위해 해상이동을 하고
하스드루발은 히스파니아 북부를 다시금 되찾고 병력을 재정비한뒤에
A.스키피오가 있는 GADES성벽으로 진격해 오고 있었습니다.
결국 성은 점령했지만 하스드루발과의 전쟁에서 A.스키피오는 패하고
전멸당하고 맙니다......;;;
시간 관계상 8턴을 마지막으로 하기로 정하고,
카르타고는 시라쿠스동맹,시실리아리볼트,코르시카사르디나리볼트등의
이벤트로 로마를 궁지에 몰게 됩니다.
로마는 바로, 롱구스,P.스키피오.......
최악의 장군들로 시실리아와 시라쿠스를 되찾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8턴까지만 진행되었지만 마지막9턴까지 가더라도
로마가 되찾기는 역부족인 듯 보였습니다.......흑흑~
이렇게 카르타고의 승리로 게임은 막을 내립니다......
여담으로......
몽칼름님께서 코끼리돌격굴림만 하시면 1이 나오네요....ㅋㅋ
-----
카르타고는 그래도 몇번 플레이해봐서 전략이나 진행을 어떻게 할지
조금은 생각할 수 있었는데, 로마로 플레이하니까 참 막막했습니다.
두번째판은 마지막 종료상황을 사진으로 남겼는데
회사에서 쓰는 글이라 나중에 집에가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한니발....... 하면 할수록 정말 재밌네요...............^^
첫번째판은 실력차가 좀 있으니, 제가 그나마 몇번해본 카르타고를 잡고
몽칼름님께서 로마를 잡으셨습니다.
한니발은 할때마다 느끼지만 처음에 어떤 전략으로 나갈지 참 애매합니다.;;;
첫턴에 카르타고는 한니발을 알프스 산 중턱으로 보내고,
로마는 병력중원카드로 병력을 모으는데 치중하며,
루카니아의 카르타고 동맹족을 몰아냅니다.
한니발은 역시나 알프스를 넘으면서 병력3CU를 잃고...;;
병력의 차이를 느낀 한니발은 하스드루발을 알프스로 불러드립니다.
한니발과 하스드루발은 로마를 휘젓고 다니게 되고
로마는 아프리카지역의 서누미디아로 견제(?)를 들어옵니다.
저는 일단 견제라 생각하고 경계를 소홀히 했는데
로마는 이탈리아를 버리고 나중에는 스키피오A.를 포함한
3명의 장군이 아프리카로 들어와 아프리카지역을 휩쓸게 됩니다.
결국 한노는 카르타고 성안으로 퇴각하고,
몇번의 소피아유혹이벤트(맞나?)로 서누미디아를 간간히 되찾지만
역시 역부족.....
캠페인카드가 절실했지만 카드빨은 안따라주고,
결국 뉴카르타고의 마고는 12CU의 병력이 있었지만
3OP카드로 5CU만을 데리고 카르타고로 지원을 갑니다.
이때 카르타고는 시즈를 2번 당해 한번만 당하면 패배였지만
운좋게 마고의 승리로 로마병력을 몰아내고 시즈카운터를 제거합니다.
일단 한턴은 벌었지만 카르타고에 있는 병력은 얼마안되서
여전히 힘든 상황입니다.
승부의 중요한 시점인 8턴째.......
카르타고는 캠페인카드를 사용하여 한니발을 루카니아동부지역에서
카르타고로 지원을 가기 위해, 해상전투 -2 수정치에 도박을 하고
주사위 3이하면 성공, 4면 리턴, 5이상이면 전멸이었습니다.
운좋게 주사위는 1이 나오고 한니발은 카르타고로 건너오고
드디어 승부처가 될 전쟁이 벌어집니다.
로마는 그동안 모든병력을 카르타고에 몰아놓고,
아프리카의 동서누미디아 두 곳을 점령하는 바람에
로마가 몇장의 배틀카드를 더 갖고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카르타고에서 로마병력만 몰아내고 마지막턴까지만 버티면
이탈리아의 4개지역을 점령한 카르타고가 승리할 수 있었을텐데
한니발은 전쟁에서 패하고 전멸당하고 맙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믿을건 로마의 카르타고 시즈굴림이였지만.......
카르타고는 점령당하고 로마의 승리로 돌아갑니다.(8턴)
두번째판은 제가 배우는 의미로 로마를 잡았습니다.
첫턴에 한니발은 가뿐하게 알프스를 넘었지만,
P.스키피오와의 전쟁에서 더블측면공격에 당해 +2의 수정치를 당하고
전멸당하고 맙니다.
첫턴에 승기를 잡은 로마는 이탈리아 북부 갈리아지역을 빼앗고,
IDUBEDA지역으로 해상이동을 하여 히스파니아 북부를 점령하게 됩니다.
그렇게 히스파니아를 점령하기 위해 로마와 카르타고는 여러번의 전쟁이
벌어지는데........
A.스키피오의 등장으로 로마는 한층 더 병력이 두텁게 되지만
몽칼름님의 방어를 뚫기는 참 힘들더군요.
(제가 로마를 안해봐서 그런 것도 있습니다....)
A.스키피오는 GADES성벽을 점령 하기 위해 해상이동을 하고
하스드루발은 히스파니아 북부를 다시금 되찾고 병력을 재정비한뒤에
A.스키피오가 있는 GADES성벽으로 진격해 오고 있었습니다.
결국 성은 점령했지만 하스드루발과의 전쟁에서 A.스키피오는 패하고
전멸당하고 맙니다......;;;
시간 관계상 8턴을 마지막으로 하기로 정하고,
카르타고는 시라쿠스동맹,시실리아리볼트,코르시카사르디나리볼트등의
이벤트로 로마를 궁지에 몰게 됩니다.
로마는 바로, 롱구스,P.스키피오.......
최악의 장군들로 시실리아와 시라쿠스를 되찾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8턴까지만 진행되었지만 마지막9턴까지 가더라도
로마가 되찾기는 역부족인 듯 보였습니다.......흑흑~
이렇게 카르타고의 승리로 게임은 막을 내립니다......
여담으로......
몽칼름님께서 코끼리돌격굴림만 하시면 1이 나오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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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타고는 그래도 몇번 플레이해봐서 전략이나 진행을 어떻게 할지
조금은 생각할 수 있었는데, 로마로 플레이하니까 참 막막했습니다.
두번째판은 마지막 종료상황을 사진으로 남겼는데
회사에서 쓰는 글이라 나중에 집에가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한니발....... 하면 할수록 정말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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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빠져들게하는 리뷰 잘 보았습니다. 정말 게임을 옆에서 지켜보는 느낌이 들게 잘 쓰셔서 읽는 동안 몰입되었습니다.ㅎㅎ
한니발 너무 재미있을것 같아요. 마침 요즘 로마인이야기2편 한니발 전쟁을 읽는 중인 터라 게임을 하게 되면 더 실감날것 같습니다.^^ 언제 저와도 한판 돌려주세요.^^ -
팬지꽃님은 알프스 주사위 6의 저주라도 받으신건지 ^^;;;
몽칼름님과 패스 플레이때 참호의 저주도 생각나네요. 참호 하나 파는데 몇번의 주사위가 굴려진건지... -
^^ㅋㅋ 너무 재밌어요~
제 주변에서도 로마인이야기를 읽고 있는 친구가 있는데
한니발 보드게임 얘기를 했더니 굉장한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로마인이야기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
한니발을 하니까 로마에 대해 궁금해지네요~ ㅎㅎ -
후기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제가 운영중엔 엠파스 카페가 하나 있는데 거기도 후기 게시판이 있죠 게시물은 뜸한 편이지만..^^;
그곳 후기 게시판에도 올려 주셔도 좋겠습니다.
카페 주소는 http://cafe.empas.com/ww2btb 입니다. -
네~ 가입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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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알프스만 넘으면 주사위가 6이 자꾸 나와서....ㅎㅎ;
그래서 이젠 절대 10CU로 안갑니다...^^ -
오늘 카르타고로 첫 플레이 했는데 1라운드에 한니발이 이탈리아
에서 쫓겨 나왔습니다. 순간 '멍' 때리게 되더군요 ㅎ -
ㅋㅋ 스키피오에게 쫒겨 나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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