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조군입니다. ^^

우여곡절 끝에 분당/성남 첫번째 평일모임을 가졌습니다.
간단한 후기입니다. ^^

이번엔 워낙 헐레벌떡 모임이 결성돼서 사진기도 준비 못했네요;;
다음엔 사진도 준비해서 퀄리티 있는 후기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ㅋ

< 참석하신 분 >
총 4분 - 하텔슈리님, 헉님, 동주르님, 저
(참석하신 분 리스트.. 맞겠죠 ? -_-)

< 모임 시간 >
총 4시간 30분 정도 - 19:00 ~ 23:30

< 플레이된 게임과 간단 소감 - 사진 준비되면 길게 쓰겠습니다 ^^ >

1. 노틀담 (하텔슈리님 제공)

첫 플레이 게임은 노틀담이었습니다.

전 처음에는 각 개인이 가지고 있는 보드판에 그려진 Action들이
잘 머릿속에 안들어와서 (-.-) 짜잘하게 1점씩 승점을 모으다가...

나중에 노틀담 참배;;로 점수를 뚝뚝 떼어가신
하텔슈리님과 헉님이 큰 점수차로 1위를 다투셨습니다.

누가 이기셨는지 잘 기억이 안나네요 ㅠ.-
저는 첫 모임 첫 게임에서 꼴찌한 충격으로 상심하느라
어떤 분이 이기셨는지도 못챙겼습니다. -0-;;


2. 킹스부르그 (하텔슈리님 제공)

동주르님이 약간 늦게 합류하셔서 4명 플레이로 킹스부르그를 했습니다.
주사위 운이 쥐약인 날은 플레이하면 쫌 안습;;이겠더군요.

제 생각엔 룰 자체는 그다지 복잡하진 않습니다만
짜잘하게 점수 얻는 부분도 있고 조커 비슷한 것도 있어서
한 분이 좀 잘 아셔서 진행을 해주시면 더욱 좋을 것 같은 게임입니다.
다행히 하텔슈리님 / 헉님이 잘 알고 계셔서 원활히 진행되었습니다.

중반부터 건물짓기로 점수를 많이 획득하신 동주르님께서 이기셨습니다.


3. 리코쳇 로보 (보드게임방 제공)

킹스부르그 플레이 후 일이 있으셔서 하텔슈리님은 들어가셨고,
헉님 / 동주르님 / 저 셋이서 리코쳇 로보를 했습니다.

3분 뒤 제 머리가 굳었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차마 제 머리를 탓하진 못하고
대신 중간에 멈추질 못하는 멍청한 로봇들을 탓하며
계속 7번 이하로 질러대다가 겨우 얻은 코인도 날리기를 수차례...

나름 예전에 바둑도 배우고 루미큐브도 자주 해서
나름 수읽기 같은 것에는 자신이 있었는데 이건 뭐.. ㅠ.-

결국 한숨만 푹푹 쉬다가 중간에 플레이를 그만뒀습니다.


4. T2R (조군 제공)

뭐할까 고민하다가 제가 가져온 T2R을 했습니다.

사실 저도 사기만 하고 플레이하긴 처음이었습니다.
(해본 것보다 안해본 게 많습니다. -_-)

동주르님께서 원대하신 롱기스트 레일을 건설하셨구요,
헉님과 제가 작은 방해 (업계용어 겐세이) 를 해보았고,
헉님께서 미션 러쉬를 하셨으나
롱기스트 레일의 압박에는 감히 대적할 수 없었습니다.

간단한 룰은 일품이었지만 카드운이 영 ㅠ.-

하여간 동주르님의 승리 !


이렇게 첫 분당/성남 평일모임이 평화롭게 지나갔습니다.

미금역 페이퍼이야기 자체는 굉장히 깨끗하고 플레이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다만 사용요금의 압박이... -.-

사장님께 네고 전화를 드려야겠습니다...;;


앞으로 분당/성남 평일모임 공지는
항상 그 전주 토요일 / 일요일 경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참석하실 의향이 있으신 분들은 하기 제 메일 주소로
연락처 / 가져오실 게임 등을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

조군 : melphie@naver.com

좋은 하루 되세요 !!

전 내일 롱기스트 회의 들어갑니다용... ㅠ.-

- 조군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