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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와이프와 즐기고 있는 2인용 겜 몇개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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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9 12: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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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초보자로... 요즘 한참 보드게임에 재미를 들여가고 있습니다.
와이프가 임신중이라 예전처럼 밖에 자주 나가지못해 이것저것 놀꺼리를 찾다가 보드게임을 하게 되더군요.
다행이 와이프가 싫어하지 않아 열심히 가르치면서 하고 있습니다.
저도 자료창고나 묻고 답하기를 통해 열심히 배워서 가르치는 수준이지만요. ^^;;
둘이 돌리는 겜은 바벨, 카르카손, 카탄카드게임, 로스트시티, 반지의 제왕(컨프론테이션) 입니다.
1. 바벨
- 와이프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전적도 막상막하라 저도 긴장이
많이 되는 게임입니다. 카드 운보다 그 때 상황에 맞는 종족의 특성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밸런스가 굉장히 좋은 게임같습니다.
한 10판정도 했는데 할수록 재미있네요. 플레이 시간도 딱 알맞구요.
첨에는 한 15-20분만에 한판을 했는데, 요즘은 한판 돌리면 40-50분
걸릴 때도 있더군요.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답니다. ^_^
2인용 겜으로 질리지 않고 오래도록 할 수 있는 게임같습니다.
2. 카르카손(+ 파란통 확장)
- 이녀석은 3인플 돌릴 때가 제일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2,3인플용으로는 전 카르카손을 제일 좋아합니다.
타일운이 좀 작용하지만, 그 역시 많이 좌우한다고는 생각하지 않구요.
게임이 끝났을 때, 타일로 만들어진 세계를 보고 있으면 흐뭇해집니다.
꼭 사진을 찍어두고 싶은 느낌,,,
3. 카탄카드게임(+확장)
- 아직 확장까지 사용해보진 않았구요. 시간이 좀 걸리는 것 이외에는
카탄카드게임도 정말 재미있습니다.
자료창고의 매뉴얼이 없었다면, 절대 할 엄두를 못냈을것 같아요 ^_^
뭐, 와이프가 바벨 다음으로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제가 처음할 때, 몇번 졌거든요 ㅎㅎ)
카탄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자원카드를 사용하지 않는것도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하다가 보면 정말 편하다는 걸 느낍니다.
마을카드가 홀수라서 마을을 누가 먼저 하나 더 짓느냐하는 문제가 있는데...
마을 하나를 빼고 사용하면 밸런스가 괜찮은 것 같더군요.
스타쉽카탄도 있는데... 아직 매뉴얼을 못봐서 못돌리고 있는데,
곧 돌려볼 생각입니다.
4. 로스트 시티
- 그냥 둘이 몸풀기용으로 시작하는 게임입니다만,
오히려 요즘은 이녀석만가지고 1-2시간을 돌릴때도 있네요 ^_^
단순하지만, 또 가끔은 지겹지만, 그래도 꾸역꾸역 돌려보면
재미있게 하게 되는 이상한 게임이네요.
역시 로스트시티를 돌릴 때는 무언가 걸려있어야... ㅎㅎ
5. 반지의 제왕(컨프론테이션)
- 클래식 버젼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저나 와이프나 반지의 제왕을 보지
않아서 게임 몰입에 힘들었지만, 다다에서 2인용게임으로 강추하시는 분이 많아서
디럭스판을 구입해서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와이프가 가장 싫어했는데.... 어제 게임을 할 때는
캐릭터에 조금씩 익숙해 지면서 재미있어 하더군요.
처음에는 사우론이 무조건 유리한거라고 생각했는데...
원정대도 충분히 할 만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어제같아서는 너무 잼있었고, 앞으로도 많이 할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클래식에 익숙해지면, 변형룰로도 해 봐야겠네요.
이상 2인용게임 허접한 소감이었습니다.
와이프가 보드게임을 싫어하지않고 같이 함께 한다는 것이 좋은것 같구요.
기회가 되면 모임에 나가서 함께 좋은 게임 즐기고 싶네요.
모두들 한주의 시작잘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와이프가 임신중이라 예전처럼 밖에 자주 나가지못해 이것저것 놀꺼리를 찾다가 보드게임을 하게 되더군요.
다행이 와이프가 싫어하지 않아 열심히 가르치면서 하고 있습니다.
저도 자료창고나 묻고 답하기를 통해 열심히 배워서 가르치는 수준이지만요. ^^;;
둘이 돌리는 겜은 바벨, 카르카손, 카탄카드게임, 로스트시티, 반지의 제왕(컨프론테이션) 입니다.
1. 바벨
- 와이프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전적도 막상막하라 저도 긴장이
많이 되는 게임입니다. 카드 운보다 그 때 상황에 맞는 종족의 특성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밸런스가 굉장히 좋은 게임같습니다.
한 10판정도 했는데 할수록 재미있네요. 플레이 시간도 딱 알맞구요.
첨에는 한 15-20분만에 한판을 했는데, 요즘은 한판 돌리면 40-50분
걸릴 때도 있더군요.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답니다. ^_^
2인용 겜으로 질리지 않고 오래도록 할 수 있는 게임같습니다.
2. 카르카손(+ 파란통 확장)
- 이녀석은 3인플 돌릴 때가 제일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2,3인플용으로는 전 카르카손을 제일 좋아합니다.
타일운이 좀 작용하지만, 그 역시 많이 좌우한다고는 생각하지 않구요.
게임이 끝났을 때, 타일로 만들어진 세계를 보고 있으면 흐뭇해집니다.
꼭 사진을 찍어두고 싶은 느낌,,,
3. 카탄카드게임(+확장)
- 아직 확장까지 사용해보진 않았구요. 시간이 좀 걸리는 것 이외에는
카탄카드게임도 정말 재미있습니다.
자료창고의 매뉴얼이 없었다면, 절대 할 엄두를 못냈을것 같아요 ^_^
뭐, 와이프가 바벨 다음으로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제가 처음할 때, 몇번 졌거든요 ㅎㅎ)
카탄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자원카드를 사용하지 않는것도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하다가 보면 정말 편하다는 걸 느낍니다.
마을카드가 홀수라서 마을을 누가 먼저 하나 더 짓느냐하는 문제가 있는데...
마을 하나를 빼고 사용하면 밸런스가 괜찮은 것 같더군요.
스타쉽카탄도 있는데... 아직 매뉴얼을 못봐서 못돌리고 있는데,
곧 돌려볼 생각입니다.
4. 로스트 시티
- 그냥 둘이 몸풀기용으로 시작하는 게임입니다만,
오히려 요즘은 이녀석만가지고 1-2시간을 돌릴때도 있네요 ^_^
단순하지만, 또 가끔은 지겹지만, 그래도 꾸역꾸역 돌려보면
재미있게 하게 되는 이상한 게임이네요.
역시 로스트시티를 돌릴 때는 무언가 걸려있어야... ㅎㅎ
5. 반지의 제왕(컨프론테이션)
- 클래식 버젼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저나 와이프나 반지의 제왕을 보지
않아서 게임 몰입에 힘들었지만, 다다에서 2인용게임으로 강추하시는 분이 많아서
디럭스판을 구입해서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와이프가 가장 싫어했는데.... 어제 게임을 할 때는
캐릭터에 조금씩 익숙해 지면서 재미있어 하더군요.
처음에는 사우론이 무조건 유리한거라고 생각했는데...
원정대도 충분히 할 만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어제같아서는 너무 잼있었고, 앞으로도 많이 할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클래식에 익숙해지면, 변형룰로도 해 봐야겠네요.
이상 2인용게임 허접한 소감이었습니다.
와이프가 보드게임을 싫어하지않고 같이 함께 한다는 것이 좋은것 같구요.
기회가 되면 모임에 나가서 함께 좋은 게임 즐기고 싶네요.
모두들 한주의 시작잘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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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와이프를 보드게임에 끌어들이려면 처음에 몇 번 져줘야 하는건지 ^^;;; 저희 와이프도 Only 카르카손만 같이 해주는데 그게 계속 제가 지거든요 ^^;; 그러니까 가끔 하게 됩니다 ㅋㅋ 이제 갓 태어난 분당모임에 함 들리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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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와이프와 아캄을 합니다ㅡㅡa;;; 와이프도 나름 흥미를 가지더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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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주는거 조심해야합니다. 어느 시점에 되면 이길 수 없는 순간이 다가올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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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2인용 게임 할 때가 제일 행복하죠. 저도 그렇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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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저희는 2인용게임은 안하게 되더라구요....
바벨이나 미스터잭이나... 몇가지는 제미있게 했었는데
어느순간 2인용게임은 안하게되서리... 구석에....
아그리콜라도 2인플은 한번도 못해봤네요 -
2인룰이 뭐가 좋을지 찾고있었는데 좋은 게시물을 찾았군요 게다가 제가 보유하고있는게임이 5개중 2개나있어서 기쁘네요 흘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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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바벨 땡겨요 ㅋㅋ
2인용겜중 해본것 중엔 로스트 시티만한게 없는 것 같아욧 ㅋㅋ -
울 마눌님은 카탄 하다가 안해! 하더군요..ㅜ,ㅡ
(주사위 영향이 크다보니 싫어 하더라고요)
근데 카르카손,메트로,보난자 같은 밀어줄 수 있는 게임은 좋아라 합니다.
보드게임을 와이프와 같이 하려면 일단 이기고 지고보단
게임중에 자연스럽게 도와줄 수 있는 윈윈류의 게임들이
쵝오!! 아닐까 생각합니다. -
저같은 경우, 와이프와 서로 하고자 하는걸 방해하지 않는 게임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게임이 푸에르토리코, RftG인데 배우기가 힘들다는 문제점이...
2~다인플 중 가장 많이 한 게임은 카르카손, TTR 인데 서로 방해하지 않으면 그럭저럭 하더군요.
카르카손 성 방해 한번 들어가면 삐지고, 아그리콜라에서 가족증가해오면 한대 때리고, 안티크 했다가 영토점령 한번 한 이후로 접근금지 되었습니다. ^^;
서로 공통 취미가 아닌 한 커플이 같이 게임하기란 엄청 힘든거더군요.
그냥 같이 해주는 게임이라도 있다는데 만족하고 있습니다. -
부러운 2인 부부커플님들. ㅠㅠ
우리 와이프는 딱 한번 해주는 척 하더니...
뭐였는지 기억도 안나는...
몇번이나 졸랐었는데, 바쁘다나요. 안맞다나요.
이제 아들이 5살인데, 이놈 키워서 해야겠습니다. ^^; -
그나마 아이가 없을때는 가끔 게임을 꺼내들고 했습니다만
집사람이 아이 둘 낳고서는 3살된 아이가 게임 보여달라면
보여주는게 전부가되어 버렸습니다 언제 클라나... 다행인건
이노마가 게임을 좋아하는것 같다는 아빠의 생각입니다^^; -
휴~ 차라리 뱃속에 있을때가 제일 낫다는데.. 애가 나오기라도하면, 저도 보드겜을 못하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좋은 겜들 많이 해보 싶은데... 다 늙어서 보드겜에 빠져들어서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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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큰애는 10시가 되면 감금을 당하므로;;;
10시 이후에는 작은애를 아기띠에 매고 게임을 할 수 있죠! ㅎ
제 생각에 2인이 가장 재밌는 건. 리코, AOS, 칼카손,샹트.
메디치앤 스트로치. 트룬앤 탁시스나 한자도 가끔. 콜로솔 아레나도 아쉬운대로.. -
2인용 게임을 하는 부부(혹은 커플)은 정말 보기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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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마눌님이랑 같이 게임하려면 역시 티안나게 져주기 스킬이 필수적입죠. 전 원활한 게임생활을 위해 치밀하기 이를 데 없는 플레이를 통해 대략 1승 30패 정도로 승률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T_T -
대학당님의 치밀한 전략을 배워야 겠네요. 져줘야지 생각하고 있다가도 어느샌가 이겨버리는.. 게임 끝나고 마눌님 눈치 살피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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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치밀해야 합니다. 전 어느정도냐 하면, 모든걸 잊고 일단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서 악착같이 게임에 임합니다. 그런데도 지는거죠.
그러면 그제서야 퍼뜩 떠오릅니다.
- 아차. 나도 모르게 또 '져줬네' ?
...이런식으로 작성된 사랑과 숭고한 자기희생의 결정체가 바로 승률 3.3 %.
마눌님이 이 댓글을 보면 희생이고 나발이고 필요없으니, 제대로 붙자고 할테지만, 후후. 그런 꼬임에 넘어갈 순 없죠.
슬프진 않습니다.
전 어디까지나 '지는 것'이 아니라 '져 주는 것' 이니까요.
...엉엉엉 ToT -
ㅋㅋㅋㅋ 후기 잘 읽었습니다.
바벨이랑 카탄카드게임은 확 땡기네요;; 한번 해봐야겠어요~~
근데 저는 반지의제왕을 제일의 게임으로 손꼽고 있는데 -_-
반대로 신랑이 맨날 지니까 하기싫다고 절대 안하는 -_-;; 이건 뭐;;; 쳇;;;;; -
너무 "져주니까" 단점도 있더라구요...
"너, 그거 해봐야 내가 이기잖아..." 드라마 보러 가는 그대...
-허걱,,, 맞다...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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