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자친구와 진~~짜 오랜만에 보드게임을 들고 카페에 갔습니다.
여자친구가 처음해보는거라 살살 테플 한번 돌렸는데.. 제가 30점대 여친은 10점대.. =.=

그래서 5원짜리 건물 4원, 6원짜리건물 5원에 짓는 룰을 여친에게만 적용해서 했습니다.

여자친구가 자기는 평화플레이 하겠다면서 암살자랑 도둑을 한번도 안고르더군요.. ㅋㅋ

하지만 제가 암살자로 계속 헛다리 짚는동안 쌓여가는 여자친구 건물들..;;

결국 저는 왕 한번 못잡고 계속 여친이 선플레이어를 했습니다.
결과는 33대 36으로 여친승... 허걱

두번째판은 안봐준다고 했는데 또 1점차로 지고..

마지막판에 겨우 한번 이겼네요.. ㅎㅎ;
시타델 2인플도 의외의 재미가 있는걸 오늘 알았네요.

직접 버리는직업카드를 결정하는 방식이라 수싸움도 치열하고, 도둑이 다인플보다 효용이 없어지네요..

아무튼 오랜만에 잼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