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오랜만에 보드엠 모임에 갔다 오게 되었네요..

^^

플레이된 게임:Tinners' Trail, League of Six, Galaxy trucker+expansion,Evo, Aquaretto, Teke li-li,lifeboats,St. Petersburg

참여 멤버:킨님, ?님,다이스님,미카님, 이준상님,스톰트루퍼스님 Jade님,사장님(홍대),카린

1.Tinners Trail

승:? 평점:?

참여:스톰트루퍼스님, ?님,사장님,킨님

이 게임은 마틴 윌리스 게임인데 1500개 한정 판매하는 작품이라고 하더군요.(by 다이스님)

가격대는 대략? 75000원 정도?..제가 2시쯤 보드엠에 도착 했을 때

먼저 도착하신 분들이 이 게임을 하고 계시더군요..

맵을 보자 마자 드는 느낌이 마틴윌리스 작품이군 이런 느낌이 팍 들정도로 전형적인 그의 작품 같아 보였습니다.

만두를 사면 된다? 이런 말들이 오고가고 공장들이 지어 져 있고 참 재미 있어 보이더군요.

게임 내내 이 작품 엄청 나다..대단한데..감탄사가 쉬지 않고 나오더군요..게임 결과는 모르겠지만 가격만 괜찮으면 사고 싶은 생각이..하지만너무 비싸네요^^

언젠가 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Galaxy trucker+expansion(Rough road ahead)

승:미카님 , 평점:7.9

참여:미카님, 다이스님, 카린

한쪽에서 티너스 트레일이 돌아가는 중이라 옆테이블에서 3명이 갤럭시트럭커를 돌렸습니다.

이번에는 비공식 확장 Rough road ahead를 넣고 돌렸는데 예전에 돌릴 때보다 난이도가 많이 올라 가더군요.

예전에는 마지막에 한분만 비행기가 다 날아가고 2레벨 우주 여행에서 2명이 우주선 포기상태가 되었는데

이번 게임에서는 2레벨 우주여행에서 2명이 우주선 포기, 3레벨 우주여행에서 3명이 우주선 포기라는 극단적인 상황이 나왔습니다..

가장 부실한(?) 우주선을 제작하신 미카님이 승무원을 가장 적게 태우셔서..

벌점이 가장 적어서 승자가 되는 특이한 경우가..카린은 승리가 거의 굳는듯 하였으나 마지막 여행에서 승무원 10명 손실로 인한 벌점 ...-30점이 추가되는 바람에..

간신히 꼴찌만 면하는 상황을...

이날도 이 게임은 역시나 재미있더군요..^^

우주선 만들 때 스릴 넘치는 모래시계 압박..여기에 험난한 우주여행...리플레이성 제대로 좋고 너무 재미 있었습니다.

카린 최악의 3레벨 우주선 건설, 엔진이 2개 뿐인 ..최악의 상황이..

3.League of Six

승:다이스님 평점:7.0

참여:이준상님, 미카님, 다이스님, 카린

이 게임은 세금 징수자가 되어 빨리 도시에서 세금을 거두워 황제가 있는 곳으로 빨리 수송해서 승점을 먹는 게임입니다.

일종의 경매와 눈치 작전 그리고 선점 3~4가지 요소가 가미된 가벼운 경매게임? 이라고 볼수 있어 보이네요.

경비원을 갖고 경매를 하게 되고 인물 카드를 모아서 마지막에 추가적인 승점을 낼수도 있고 황제에게 직접 세금을 바쳐서 승점을 즉시 먹을 수도 있습니다.

간단하면서도 쉬운 게임이지만 Ys와 같이 같은 라운드의 반복이 약간은 지루하게 합니다.

이날 날씨가 좀 더워서 반복이 약간 더 지루하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네요^^

서로간의 견제나 눈치 작전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초반에 카린이 쭉쭉 달려 나갔습니다.

거의 승리를 굳히는 듯 하였으나 4라운드에 경비병으로 비딩하면서 승점 손실이 너무 커서 결국 승리랑은 멀어지게 되고 후반부에 쳐지시던 다이스님이 인물 카드를 꾸준히 모아서

마지막에 보너스 승점을 먹으시면서 순위가 급격히 바뀌는 상황이...

꼴찌를 면하는 것만으로 만족하는 카린이..ㅎㅎ

4.Evo 승:? 평점:?

참여:Jade님,사장님, 스톰트루퍼스님

이 게임은 고전 명작 중에 하나인데 해본적은 없습니다만 주제만으로도 엄청 끌리는 작품이죠.

제이드님이 고른 게임인데 직접하지는 않았지만 게임 내내 엄청나다. 게임이 재미있다는 말이 쉬지 않고 나오더군요..스톰님과 사장님이 주로 이런말을 잘하시는데 그 두분이 다 참여한 게임이니 ....이런말이 계속 나오리라 예상은 했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네요..

5.Aquaretto 승:카린 평점:7.4

참여: 이준상님, 미카님, 다이스님, 카린

틱톡 모임에 들고 갈때마다 거의 다 꼴찌를 했던 게임,,아쿠아레또 입니다.

게임이 너무 재미있어서 자주 꺼내들게 되네요.

이날은 비장의 각오로 꼴찌를 면하자..주의로 플레이 방향을 정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규칙을 설명해주고 1등하는 결과를..

2라운드 가까이 동물들이 +1점 되는 규칙을 말해주지 않는 바람에..다이스님이 트럭에 조금만 동물을 태워도 들고 가버려서..약간 아쉬워 하였습니다.ㅎㅎ

다이스님이 고수인데 반해 제 오른쪽에 앉으신 미카님이 저한테 견제를 안해서 카린이 넘 커버렸습니다. 25점으로 1등 해버리는 결과를..

카린도 아쿠아레또를 이기는 날이 있군요

너무 잘 만들어진 카린의 수족관 ㅎㅎ

6.Tekeli-li 승:? 꼴찌:카린 평점:6.7

참여:스톰트루퍼스님, 다이스님, 이준상님, 사장님, 카린

이 게임도 트릭테이킹 게임인데..기존의 트릭테이킹이랑 약간 다르게 안티 트릭테이킹이라고 하더군요(by 다이스님)

잘 알려진 슈테헤른과 유사한데 약간 다른 점은 모른 색의 7과 8점은 3장씩 있어서

2장이 한 라운드에 나오면 그 숫자의 값이 상쇄됩니다. 가장 높은 수가 8인데 상쇄되면 그아래의 숫자가 가장 높게 되어 카드를 먹어 갑니다. 카드 장당 이나 숫자에 의한 벌점이 아니라

카드에 벌점이 적힌것들이 몇장 있습니다. 그걸 먹어 오면 벌점이 되는 거죠..

5번판을 해서 점수를 합산해서 가장 큰 벌점을 먹으면 꼴찌인데 1판에서 -500점 벌점을 먹은 카린이 5번째 판에서 마저 -600점을 먹는 바람에 이준상님과 꼴찌를 다투는 상황에서 100점 차로 꼴찌를 해버렸습니다. 무난하게 파티 게임으로 즐길만한 게임이더군요..하지만 슈테헤른을 소유하고 있다면 ....

가볍게 쉬어가는 게임으로 적당할듯 보입니다.^^

7.Lifeboats 승:이준상님 평점:5.5

참여:다이스님, 이준상님,사장님, 미카님, 카린

스톰님이 가실 때쯤 다이스님의 강추로 꺼내 들은 게임,...

미카님이 빈정상하는 게임이라고 거부하는 상황에서 다이스님의 들이밀기 신공으로 하게 되었는데..약간 루즈 하더군요..

더워서 카린이 전날 잠을 3시간 밖에 못자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는데

넘 피곤해서 게임이 집중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하지만 게임은 계속 진행되었고 첫번째 섬에 도착한 선원들중에 이준상님 선원들이 한명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배들을 계속 침몰 시키는 과정에서 분위기가 이준상님이 탄 배도 섬에 하나 올려주자 이런말들이 나왔고 배 한척을 섬에 도착하는 순간..이준상님이 1등하는 상황이..

대부분이 점수 차가 거의 없었기에..가능했던 것 같더군요..

그런데 분위기 메이커가 따로 있지 않으면 약간은 루즈한 게임이 되기 딱 좋아 보입니다.

이날 날씨가 너무 더운 것도 한몫한 것 같고요..에어컨을 주문해 놨는데 아직도 도착안했다고 합니다. 다음번 모임은 더 시원하게 할것 같은데 언제가게 될런지 모르겠네요..

샹트는 스톰님과 사장님이 하셨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이날 모임도 너무 재미 있었습니다.

보드엠 사장님께 졸라서 싼 가격에 Duel in the dark를 구매했습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이 게임 사서 집에 오자 마자

확장팩을 질렀습니다.

다음번 모임에 룰 파악이 다 되면 들고 가야겠어요..

이날 참여하신 모든 분들 다음번에 또 뵈요~ ?님과 킨님이 너무 일찍 가셔서 아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