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드디어 플레이를 해보는군요.

올림픽 야구경기 결승전이 진행되는 가운데 첫 테스트플레이를

해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약간의 카드밸런스 조절만 한다면

정말 훌륭하다는 것입니다.(내가 만들어서 그런가?..;)

3인플을 두번 돌려 보았는데,

첫판에서는 흰개미 수확개미 곰개미가 나왔습니다.

이 게임에서는 곰개미가 사기인건지 카드밸런스가 안맞는건지

곰개미가 엄청난 기세로 발전을 해서 목표점수를 10점에서 15점으로

늘리는 일까지 생기고 말았습니다. (이 쯤에서 재미 없다는 소리나올뻔..)

하지만 두 번째플레이는(수확개미, 군대개미, 테러개미)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초반부터 2마리 개미가 정찰중 죽어서

위험하던 군대개미가 순식간에 치고나와 10점을 달성, 승리했습니다.

저는 그 때 테러개미를 잡고 병정개미를 모아 수확개미를 공격 했는데

이기기는 했지만 바보같이 식량이 부족한것을 잊고 상대의 식량카드를 빼앗

아 와야 할것을 상대개미를 한마리 죽이는것으로 대신해서

아군개미가 식량부족을 몰살당하는 참사가 벌어져 뒤처지고 말았습니다.ㅠㅠ

역시 아무리 내가 만든게임이라도 원래 잘하는 친구들은 이길수가 없더군요

뭐 이번 게임에서의 거슬리는점은 60장이 넘는 카드중

단 5장에 불과한 데스카드가 (불가사의할 정도로)

엄청난 빈도로 나왔다는점이 될까요?

여하튼 카드의 장수 비율을 제대로 맞추기만 한다면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 될듯 합니다.

이상 오늘의 결과보고였습니다..

(다들 무슨게임인지도 모르시는데 나혼자 모를 말만 주절거린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퍼뜩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