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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하루를 모두 바다에 쏟아냈습니다.. (세레니시마 감상입니다..^^하하;; )
  • 2008-08-25 10:37:03

  • 0

  • 1,801

Lv.8 3rdplanet
모처럼 쉴 수 있게 된 일요일..

늦잠도 자고 싶고, 밖에 나가 바람도 쐬고, 데이트도 하고 싶었지만...

몇 주간을 고대하던 '세레니시마' 덕분에 다른 것은 할 수 없었습니다!!..

..친구들이 모두 바쁜 관계로(회사원들이라..) 1:1 로만 즐겼던터라..

왠지 모를 쓸쓸함이 언제나 게임 뒤에 남았었지요..

두명이서 할땐 어찌나 바다가 넓던지 큰 전쟁없이 끝나곤 했습니다..

지겹다거나 재미없다라는 기분은 아니였습니다..

항구 하나, 500듀캇 하나에 점수가 갈리고, 발 빠른 상술의 힘을 느낄 수

있었지요.. 다만 넓은 바다에 경쟁자가 한명뿐이니 긴장감이 덜 했달까요..

하지만 이런 감상은 플레이어가 1명 늘었을 뿐인데 와장창 깨졌습니다..

3명이 올라선 지중해의 바다는 너무나도 좁고 좁았습니다..

모두 함께 같은 규칙 아래 같은 진행상황에 따라 움직이고 있는 것인데,

어쩜 이렇게 다이나믹 할까요...!!

초반 쾌적한 생활을 위한 '금전'과 10라운드 뒤의 '승리'를 위한 점수를

얻기 위해 해왔던 대로 움직였던 저는 지금까지의 승리가 아무 것도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엄청난 시달림의 쓴맛과 극복의 단맛이 라운드마다 계속 되었고..

마지막 라운드를 코앞에 두고 찾아온 배신과 이어지는 배신이 저를 깊은

수렁에 빠지게 하여......

급기야 오늘 하루를 온전히 세레니시마와 친구들에 바쳤습니다^^..

오랜 시간 앉아있어서 허리가 아프고 저녁은 굶었지만 오랜만에 술이 아닌

친구들과의 수싸움과 수다에 아주 즐거웠습니다..

다른 분들의 감상이나 리뷰를 찾아보니 세레니시마는 출시 된 지 좀 된

게임이더군요..

많은 분들이 저보다 먼저 즐기셨고, 어쩌면 즐기고 계시겠지요..

그런 분들이 계신데 흥분된 마음에 이런 글을 쓰고 나니....

좀 창피합니다만, 즐거운 마음이 가시질 않아서.. ^^;;

구매목록은 아직도 새카맣지만 당분간은 눈 돌릴 틈이 없을듯 합니다..




그리고 찾고 있던 세레니시마를 좋은 가격에 판매해 주신 '효니'님께

감사한 마음 글로 전합니다.. 물건도 깨끗하고 포장도 너무..!!

주말이 즐거웠습니다..


(택배비까지 정말 감사합니다..!!)

(류명철 님.. 우편으로 보내주신 것 잘 받았습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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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30 가이오트
    • 2008-08-25 08:41:39

    내용 보기 전에는...
    광고글로 오해하고...
    이제 바카라에 이어서 바다이야기인가?
    하며 신경질적으로 클릭했는데
    내용 보니까 킥킥... 이네요...

    세레니시마는 물건하고 선원 배에 올리는 게 좀 귀찮긴 해도
    재미는 쏠쏠하죠...
    특히 게임판의 칸 배분... 참 절묘하게 잘 해놨다고 봅니다...
    • 2008-08-25 10:10:56

    광고인 줄 알고 들어왔다는...;
    • Lv.8 3rdplanet
    • 2008-08-25 10:39:09

    아침에 다시 보니 광고글이라 오해 하실 수 도 있으실 듯..
    제목 수정하였습니다..하하;;;
    • 2008-08-25 11:50:52

    ㅋㅋ 저는 다행이 수정후에 봐서 버럭하진 않았네요
    • Lv.2 bbbbbbbbbbb
    • 2008-08-25 13:03:35

    저도 바다이야기인줄알았.......세레니시마 해보고싶어지네요.ㅎ
    • 2008-08-25 16:36:10

    전 오늘 드신걸 바다에 다 토했다는 얘긴 줄 알았습니다.
    • 2008-08-25 17:05:14

    디굴님과 같은 생각을...
    • Lv.1 이도랭
    • 2008-08-29 08:34:47

    앗 그분이시로군요 ^^ 저보다 더 재미있게 하는걸보니 님한테 보드를 보낸게 더 잘된것같군요 ~~ 이런글 남겨죠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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