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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2008.09.10]강남 보드게임 후기
  • 2008-09-11 18:15:19

  • 0

  • 1,452

Lv.24 카린

최근에 게임할 시간이 넘 없어서 가까운 모임 갈 곳이 없을까? 하고 생각하던 중


삼성역인 집과 가장 가까운 강남모임이 있는 것을 보고 부랴부랴 가게되었습니다.



보드게임 모임 장소가 워낙 땅값 비싼 곳의 보드카페라 그런지 조명 시설이 상당히 어둡더군요.


특히 마커의 색 구별이 잘 안 될 정도로 조명이..어두웠습니다. 하지만 이날 만나 뵐 분들은 다들 너무 좋으시더군요.




참여자: 우성우성님, 가필드님, 루미폐인님, 동글쟁이님,새벽공기님, KT에서 근무하시는 분..아이디는 기억이 안나네요^^,카린




이렇게 참여 했습니다.




플레이된 게임: Batavia, Galaxy trucker, Catan, Bohanza, Villa paletti




1.Batavia-평점:6.8 승:?


참여:가필드님,루미폐인님,우성우성님,동글쟁이님, 카린





이번에 새로 나온 게임 중에 하나인데 규칙은 매우 간단하고 플레이 인터페이스도 상당히 쉬운 편의 게임이라


역시 퀸 게임즈군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게임이다.



워낙 급하게 읽어서 규칙 설명이 약간 매끄럽지는 않았지만 이해력 좋으신 분들의 덕택으로 쉽게 플레이 할수


있었습니다.



5 나라의 특산물을 동인도 회사를 통해서 무역하는게 게임의 메인 테마이고 게임 종료후 누가 가장 큰 돈을 벌었는가에


의해 승자가 결정되는 게임입니다.


우선 5나라의 타일을 나라별로 구별한후 나라별 스택에서 하나씩 타일을 들고 와서 보지 않고 섞습니다.


이런식으로 보드판 위에 보지 않고 5개씩 타일을 내려놓습니다.


처음에 10개의 타일은 오픈한채로 시작하고 그렇지 두번째 5개의 타일란으로 상인 마커가 이동시 다음칸의 5개의 나라무역 타일이 오픈됩니다.


항해 카드의 획득은 처음의 경매를 통해서 하게되며 그 경매에서 이긴 사람이 항행카드를 다 들고 가게됩니다.



상인 마커의 이동은 특정 국가의 영향력이 가장 큰 사람이 그 나라의 무역 타일 위로 이동하게 되며 그 타일을 가져오면서 동인도 회사를 통해 무역상품을 팔거나 돈으로 교환하거나 둘중에 하나의 액션을 하게 되고 항해 카드가 전부 합쳐서 25장 이상 사용되게 되면 가장 많은 거래를 한 나라의 항해카드는 약탈 당하게 됩니다.



대략적인 규칙을 말로 적자니 쉽지는 않네요^^.



게임을 하던 중에 다른 분들이 계속 오셔서 결국 한 4라운드 정도만 돌려 봤습니다.


약간의 머리쓰기와 경매 시스템 그리고 국가 항해카드 선점과 적절한 치고나가기 그럭저럭 평작은 되는 듯한 게임이었습니다.










2.Galaxy Trucker-평점:7.8 승:카린


참여:우성우성님, 가필드님, 동글쟁이님, 카린










언제 어디서나 들이밀어도 좋아하는 게임 , 갤럭시 트럭커입니다.


이 게임은 지금까지 한번도 실망을 안겨준 적이 없는 게임이네요.


모임 시간이 워낙 짧은 관계로 많은 게임을 돌릴수가 없어서 좋아할만한 것을 생각하다가 들고 갔는데


역시나 반응이 좋더군요.


카린을 제외한 나머지 분들은 다 처음 하시는 분들이라 카린이 가르쳐주고 1등하기 신공을 펼쳤습니다.


지금까지 한번도 획득한 적이 없었던 62점이라는 엄청 점수로..1등을..


이번에도 처음하는 분들이 거의 다 있지라. 우주선 건설에 대한 시간 제한을 그렇게 타이트하게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웬만하면 시간되는대로 계속 건설할 수 있게 해드렸습니다.


역시나 이렇게 우주선 건설이 완성되니 레벨3까지 우주비행에서 비행기 파손이 거의 일어나지 않더군요.


물론 이렇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으나 재미를 위해서는 시간 제한을 엄격히 해서 미완성 우주선으로 우주모험을 하는게


게임 분위기나 재미를 위해서는 휠씬 좋을 것 같더군요.


아니면 확장팩을 넣어서 약간 난이도를 올릴 경우 우주선 건설에 대한 시간을 좀더 여유롭게 적용해도 될듯 싶었습니다.










3.Bohnanza-평점:7.0 승:새벽공기님


참여:우성우성님, 가필드님, 루미폐인님, 동글쟁이님, 새벽공기님, KT님, 카린







지금까지 말로만 무성하게 듣던 보난자를 처음 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사람들 말처럼 그렇게 재미있을까? 약간은 의구심이 들었지만 하면서 진짜로 시끄럽더군요..정신이 하나도 없는 시장파장 분위기였습니다.


거의 협상? 게임이었고 경험이 여러번 있던 루미폐인님, 가필드님,KT님이 분위기를 주도해 가셨습니다.


처음에는 정신이 너무 없다가 시간이 좀 지나면서 서서히 분위기나 게임방법이 이해가더군요..


새벽공기님이 커피빈 위주로 다른 사람들이 심지 않는 콩 위주로 가면서 승기를 타더니..


결국 말 많은 3명..가필드님, 루미폐인님,KT님에..조용하셨던 우성우성님은8점을..ㅎㅎ


동글쟁이님이 몇점인지 기억 안 나네요..^^


카린은 9점, 새벽공기님은 10점을 얻어서 승리를.ㅎㅎ








엠티가서 하기에는 최고의 게임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회가 되면 몇번 더 해보고 싶던데..같은 패턴의 반복이 약간은 지루함을 가져올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분위기 메이커가 따로 있다면 큰 걱정 없이 들이밀어도 괜찮을 것 같더군요..^^



밤11시쯤 되셔서 이날 모임은 끝을 맺게 되었습니다.



다들 너무 반가웠고요..다음번에도 기회가 된다면 같이 플레이했으면 좋겠네요^^.


카탄과 빌라파레트는 다른 테이블에서 돌아간 게임이라서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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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08-09-11 20:43:34

    다음에 시간되면 갈게요.
    (KT에 계신 분이라면 양재 R&D 센터의 그 분인가...)
    • 2008-09-11 21:07:58

    님 저 꼭갈게요 우리 다음주에 보난자 어때요? 암튼 꼭 같이 보난자 해요 킹왕짱 팬임
    • Lv.4 우성우성
    • 2008-09-12 08:51:03

    강남역 번개모임 후기 올려주셨군요. 생각도 못했는데 이렇게 올려주시니 감개무량합니다~ㅎㅎ 카린님 덕분에 최신작을 돌려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져봤네요~ 저는 고전게임 몇몇개 정도 소장하고 있는데 신구의 조화로 게임 돌리는 것도 재밌겠네요~ㅋ 저도 조명은 약간 아쉽습니다만, 강남지역에서 보드카페 사장님께서 네고해주셨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
    • 2008-09-12 16:20:16

    루미폐인...어디서 많이 듣던 아이딘데...

    수욜이라 참가해 볼 수 없다는게 가슴아프네요.
    • Lv.1 멜다로
    • 2008-09-13 01:29:39

    카린형님 오랜만에 글을 보는 것 같아요^^ 서울에서도 즐거운 보드게임 라이프를 사시는 군요.. 전 임용 크리로 보드게임에서 잠시 멀어져 있는 ㅠㅠ
    • Lv.24 카린
    • 2008-09-13 07:49:31

    /skeil님 저는 언제 참여할지 넘불투명해요..오프날이랑 모임날이 일치해야 하고 응급 뜨면 나갈수가 없어서..양재의 그분 맞는것 같네요^^

    /우는아이님 저도 자주 가고 싶지만 시간이 안될때가 많아요..가능한 참여하기 위해 노력은 해보겠지만요..^^

    /우성우성님 강남카페에서 장소를 네고하는 것도 쉽지 않았으리라 보여집니다. 우성우성님이 넘 수고하셨네요^^. 그런데 주말이 아닌 평일날모임이 정해지니 시간상 돌릴 게임이 몇개 없네요.약간 아쉬워요^^

    /LOG님 루미폐인님 보드홀릭에서 활동하고 계시다고 하시던데요^^

    /멜다로 1달에 한번정도는 꾸준히 모임에 나갈려고 하고 글 쓰는데..ㅎㅎ 관심이 없군..열공해서 꼭 한번에 합격하고 서울올라올 기회 있으면 언제나 ㄱㄱㅆ 이당 ㅎㅎ 시험 끝나고 플레이할 기회 많으니 조금만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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