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에 떨며...

사내동호회에서 아그리콜라를 깔았습니다.

오늘은 멤버가 부족하여 세명뿐이어서


오래걸리는 게임이긴 하지만 재미 있다니 한번 해보자...


사실 1인플일때는 좀 어의 없긴 했는데...

잼따더라...

먼저 결론은 성공이었습니다.


역시 문제는 메뉴얼이었던겝니다... ㅡㅡ+


1인플하면서 멀해야 할지 모르니 메뉴얼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했더니...

룰은 익혔으나 멀해야 하는지 저~~언혀 감을 못잡았던겝니다.

3인플쯤 되니까 액션카드도 기본으로 깔아 놓고...


하나 하나 액션을 수행하다보니...


요거 알차게 재미 있군요

상호작용 부분이 참 묘한 곳에서 일어나더군요

남이 무언가를 하면 그것이 어떤 영향을 주게 되는지 지켜보면서 룰을 익히는 부분에서 상호작용이 일어나더군요

신기한...


깔끔한 테마가 게임의 몰입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가 좀 부족한 건 있긴 하지만 사실 자신의 농장을 꾸며 나간다는 직관적인 테마가 부족한 부분을 충분히 메꿔주는 것 같습니다.


액션을 선점하는 간단한 행동으로 상대방의 테크가 영향을 받는 면도 있더군요.

역시 게임은 여러번 돌려봐야 하는겝니다.

- 그러나 케일러스는 적응이 안됩니다. ㅜㅜ 알수가 없어~~~ -


다음주까지는 카드 사용룰은 힘들지 않을까 싶고...

잘만 꼬시면 꾸준히 돌려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괜찮은 게임인 것 같습니다.


이제 좀 익숙해 졌으니...

1인플 다시 해보면 느낌이 다를꺼 같네요

- 점수는 더 안나올꺼 같지만... ㅡㅡ; -


오늘 느낀바로는 좀 잔룰이 많긴 하지만 나름대로 깔끔한 전략게임인것 같습니다.


요기에 카드들이 추가되면 어떤 느낌일지 기대 만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