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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2008.09.27 제1회 국제보드게임대회 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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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9 20: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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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탄/젬블로/피퍼 3종목으로
국제 보드게임대회가 열립니다. (11월 지스타 에서..)
9/27(토) 코엑스에서 한국대표 선발하는 대회를 참가 했습니다.
카탄은 아직 해본적이 없었고,
(듣기로는 주사위 운이라길래.. 자신도 없었습니다 ㅎㅎ)
피퍼는 장애인 대상으로 진행이므로 Pass ;;;
남은건 "젬블로" 입니다..
(사실 대회소식을 2달전에 듣고... 젬블로 라이트를 미리 사뒀습니다 ;;)
젬블로를 해본건.. 추석때 친척들이 와서 3~4판.. 해봤군요.
보드엠에서 운영하는 토요마켓에 가서도 지난주에 3판 했구요.
혼자서 연구를 해보려고 했는데...
다중인격은 아니라서 별로 효과는 없었습니다. (그냥 룰 확인 정도??)
총 다해서.. 10판도 안해본 상태에서 젬블로 게임.....
어쨋든.. 실력차이가 아주크지 않은 전제하에..
운(!)의 요소가 많이 차지하는 편이라서~~
일단은 손해볼거 없기 때문에 자신을 가지고 참가 하였습니다 ㅎㅎㅎ
(아 중요한건,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도 준데서요 ^^;;)
-> 현장에서 참가확인시, 이쁜 티셔츠를 받았습니다. (반팔티~~)
오전 예선전 참가결과......
.
.
.
.
오전에는 조 4명중 3등을 해서..
바로 탈락 ㅠ_ㅠ..
(아 고수들이 왤케 많은건지;;;;)
주최측에서 오후에 재도전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실력의 한계를 느껴서 그런지... 자신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집에가는건 더 암울할거 같아서..
기왕 여기까지 온김에 30분더 기다렸다가 오후예선 재탕(?)에 들어갔습니다.
그사이에 가까운데 있는 사람과 연습을 한판 해봤죠~
그리고 확장팩 카드의 기능중 혼동되는 내용에 대해서도..
젬블로 사장님께 친절하게 들었습니다 ^^
.... 드디어 오후 예선 시작......
오후에는 운좋게 조1위로 진출하였습니다 >_<;;;
대진운이 좋았을까요~
아까 연습한게 효과가 있었을까요?...
(중요한건 조1위는 5만원 상당의 보드게임을 신청하면
소속 동아리에 해당 보드게임을 구매해서 발송해 준다고 합니다 >_<;;)
일단 상품은 확정~~~ (흐흐...)
마지막 경기가 남았습니다.
(아참 1경기는 2라운드로 진행되고, 2판해서 점수합계로 순위를 결정합니다.)
결승 진출자.. 6명이 모였는데...
3인전 2개조로 할지.. 6인전 1개조로 할지 사장님이 물어보십니다~
이때 아무도 의견을 안주셨는데요~~
살짝 뜸들이다가 제가 의견을 냈습니다~ (6인전으로 합시다~~)
사실 6인전은 전 한번도 안해봤거든요 ㅎㅎ
6인전을 해볼 기회가 흔치 않으니까요~
이번 기회에 6인전도 해보고...
경험이 부족한건 남들도 마찬가지 일테니~~
암튼, 아무도 의견을 내지 않았고, 6인전 하자는 제 의견에 반대도 없었습니다.
결국 6인전으로 ㄱㄱ~
1라운드에서는 제점수가 3위 였습니다.
6인전에서 2명을 뽑는건데... 탈락 위기에 놓였죠 ㅠㅠ;;
특히 1위인 사람은.. "암비"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분인데..
젬블로 경험이 많은지... 정말 잘하시더군요 ;;;
(다른 행사에서 몇번 뵈서.. 저랑 얼굴은 아는사이 입니다~)
근데 그분이 얼마나 심하게 저를 견제하시든지 ㅠㅠ
한가지 다행인건..
1라운드에서 2위였던 분이.. 점수를 별로 못내고 있었습니다.
(그분도 여자분인데 정말 잘하셨음 ;;;)
저분만 극복하면 제가 2위로 진출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마지막에 "체인지"카드를 극적으로 사용해서
2위로 겨우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후.. 운좋게 젬블로 한국대표가 되었습니다.
솔직히 젬블로를 2달전에 사서.. 10판도 안해본 사람이..
한국대표가 되었다는건.. 좀... 미안하더라구요 ㅎㅎ
고수님들도 많았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어릴때부터 게임을 좋아해서
게임경험이 많은편이기도 하고~
직장도 게임업계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ㅎㅎ
게임 품질관리(QA) 테스터 라서.. 멀미가 날정도로 테스트 한다는 ㅠㅠ
어쨋든 남은기간 동안..
열심히 젬블로 연습해서..
일본 대표들에게 발리지 않도록 노력해야 겠네요..
후기를 쓰다보니.. 긴글이 되었습니다 ㅠㅠ
(글재주도 없는데~ 긴글 읽어주신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ㅎㅎ)
국제 보드게임대회가 열립니다. (11월 지스타 에서..)
9/27(토) 코엑스에서 한국대표 선발하는 대회를 참가 했습니다.
카탄은 아직 해본적이 없었고,
(듣기로는 주사위 운이라길래.. 자신도 없었습니다 ㅎㅎ)
피퍼는 장애인 대상으로 진행이므로 Pass ;;;
남은건 "젬블로" 입니다..
(사실 대회소식을 2달전에 듣고... 젬블로 라이트를 미리 사뒀습니다 ;;)
젬블로를 해본건.. 추석때 친척들이 와서 3~4판.. 해봤군요.
보드엠에서 운영하는 토요마켓에 가서도 지난주에 3판 했구요.
혼자서 연구를 해보려고 했는데...
다중인격은 아니라서 별로 효과는 없었습니다. (그냥 룰 확인 정도??)
총 다해서.. 10판도 안해본 상태에서 젬블로 게임.....
어쨋든.. 실력차이가 아주크지 않은 전제하에..
운(!)의 요소가 많이 차지하는 편이라서~~
일단은 손해볼거 없기 때문에 자신을 가지고 참가 하였습니다 ㅎㅎㅎ
(아 중요한건,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도 준데서요 ^^;;)
-> 현장에서 참가확인시, 이쁜 티셔츠를 받았습니다. (반팔티~~)
오전 예선전 참가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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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는 조 4명중 3등을 해서..
바로 탈락 ㅠ_ㅠ..
(아 고수들이 왤케 많은건지;;;;)
주최측에서 오후에 재도전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실력의 한계를 느껴서 그런지... 자신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집에가는건 더 암울할거 같아서..
기왕 여기까지 온김에 30분더 기다렸다가 오후예선 재탕(?)에 들어갔습니다.
그사이에 가까운데 있는 사람과 연습을 한판 해봤죠~
그리고 확장팩 카드의 기능중 혼동되는 내용에 대해서도..
젬블로 사장님께 친절하게 들었습니다 ^^
.... 드디어 오후 예선 시작......
오후에는 운좋게 조1위로 진출하였습니다 >_<;;;
대진운이 좋았을까요~
아까 연습한게 효과가 있었을까요?...
(중요한건 조1위는 5만원 상당의 보드게임을 신청하면
소속 동아리에 해당 보드게임을 구매해서 발송해 준다고 합니다 >_<;;)
일단 상품은 확정~~~ (흐흐...)
마지막 경기가 남았습니다.
(아참 1경기는 2라운드로 진행되고, 2판해서 점수합계로 순위를 결정합니다.)
결승 진출자.. 6명이 모였는데...
3인전 2개조로 할지.. 6인전 1개조로 할지 사장님이 물어보십니다~
이때 아무도 의견을 안주셨는데요~~
살짝 뜸들이다가 제가 의견을 냈습니다~ (6인전으로 합시다~~)
사실 6인전은 전 한번도 안해봤거든요 ㅎㅎ
6인전을 해볼 기회가 흔치 않으니까요~
이번 기회에 6인전도 해보고...
경험이 부족한건 남들도 마찬가지 일테니~~
암튼, 아무도 의견을 내지 않았고, 6인전 하자는 제 의견에 반대도 없었습니다.
결국 6인전으로 ㄱㄱ~
1라운드에서는 제점수가 3위 였습니다.
6인전에서 2명을 뽑는건데... 탈락 위기에 놓였죠 ㅠㅠ;;
특히 1위인 사람은.. "암비"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분인데..
젬블로 경험이 많은지... 정말 잘하시더군요 ;;;
(다른 행사에서 몇번 뵈서.. 저랑 얼굴은 아는사이 입니다~)
근데 그분이 얼마나 심하게 저를 견제하시든지 ㅠㅠ
한가지 다행인건..
1라운드에서 2위였던 분이.. 점수를 별로 못내고 있었습니다.
(그분도 여자분인데 정말 잘하셨음 ;;;)
저분만 극복하면 제가 2위로 진출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마지막에 "체인지"카드를 극적으로 사용해서
2위로 겨우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후.. 운좋게 젬블로 한국대표가 되었습니다.
솔직히 젬블로를 2달전에 사서.. 10판도 안해본 사람이..
한국대표가 되었다는건.. 좀... 미안하더라구요 ㅎㅎ
고수님들도 많았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어릴때부터 게임을 좋아해서
게임경험이 많은편이기도 하고~
직장도 게임업계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ㅎㅎ
게임 품질관리(QA) 테스터 라서.. 멀미가 날정도로 테스트 한다는 ㅠㅠ
어쨋든 남은기간 동안..
열심히 젬블로 연습해서..
일본 대표들에게 발리지 않도록 노력해야 겠네요..
후기를 쓰다보니.. 긴글이 되었습니다 ㅠㅠ
(글재주도 없는데~ 긴글 읽어주신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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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같이 참가했던 저의 일행.. 뿌요맛스타 님은.. 조1위까지 올라갔지만, 안타깝게 탈락하셨습니다.
(그래도 조1위 이므로 보드게임 상품을 신청할 수 있게 됬어요 ㅊㅋㅊㅋ) -
집에 젬블로도 없고 하루전에 2시간 연습한 만동자가 한국 대표가 된 것이 더 대단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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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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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아... 저...
잘 못합니다... ㅡㅡ;
전 고속진행에서 최고성능을 발휘합니다.
그게 그날의 최고성능이었을 뿐입니다.
보통 잘한다는 선입관을 받아버리면
둘 중 하나가 됩니다.
집중 견제를 받거나, 방치되거나... ^^;
그날은 아무래도 방치에 가까웠지 싶습니다.
사내 동호회에서 아주머니들에게 늘 져오던 실력으로는 아무래도 박시게 하기 힘들고
견제를 포기했습니다.
젬블로는 6각형이라는 오묘한 특성때문에 방어와 공격을 동시에 하기가 참 힙듭니다.
공격은 하나를 포기해야만 보통 가능하더군요. 딱히 상대방이 내 사정권으로 들어오기 전에는요.
그래서 공격은 포기하고 우회로 탐색만 했습니다.
덕에 1등 했죠~ ^^;
아~~ 주 스피디한 진행도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1, 2차전 합쳐 4분은 안 넘겼을꺼 같습니다.
2차전때 2분 지났습니다 소리는 들었으니~ ^^: -
암비님 말대로.. 무리하게 공격하기 보다는.. 길을 빨리 트는게 좋은거 같군요..
그래도 전 계속 막히기만 해서 ㅠㅠ 공격은 할줄도 모르고.. 무조건 길만 틀려고 하는데도 막히기만 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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