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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역습의 도미니온(Domi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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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6 21: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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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에센에서 이례적으로 카드게임이 1위를 했다. 필자는 보드게임을 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카드게임이 1위를 한 적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참으로 놀라울 따름이었다. 그런 시상식에서는 잘 만들어진 월메이드 ‘보드’게임들이 1위를 한다고 생각 했기 때문이다. 물론 도미니온이 잘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것은 아니다.(굉장히 잘 만들어졌다.) 그러나 ‘카드’게임이기에 놀라울 따름인 것이다.
게다가 모 쇼핑몰에 들어오자 몇시간만에 동이 났고, 다른 쇼핑몰에 들어오자 20분만에 품절이 나는 경이적인 모습까지 연출했다. 필자도 두 번째 쇼핑몰에서 11시부터 한 2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잠시 밥 먹으로 간 사이에 품절이 나서 좌절했다. 우연히도 누군가가 취소를 했는지 하나가 보여서 부랴부랴 구매를 한 것이다.
도대체 어떤 게임이기에 이런 모습들이 연출되는지 한번 알아보자.
<표지사진. 뭔가 전쟁이 터질 듯 하지만, 그건 아니다ㅡㅡa>
중독성이 강하다
도미니온은 모두 25종류의 왕국카드와 점수 카드, 화폐 카드로 나뉘어 있다. 처음에 25종류라고 이야기를 들었을 때 도대체 이 카드로 뭘 하겠냐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허나 실제로 받아 들었더니 25종류의 카드는 굉장한 숫자였다. 이 카드들을 조합함으로 인해 굉장히 많은 덱이 형성될 수 있을 것 같았다.
허나 이 카드 중에 10종류만 실제 플레이에 사용된다. 25종류에서 렌덤하게 10종류를 뽑으면 자신이 생각한 덱은 머릿속으로 산화 된다.
<이정도의 카드가 게임에서 운영된다.>
물론 자주 사용하는 카드들이 있고 그 카드들이 끼어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허나 그것은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덱에서 카드를 뽑는 것이 자신의 의지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랜덤하게 하는 것이다.
<아무래도 덱관리가 이 게임의 중요 요소인 듯.>
개인 덱의 구성은 2가지이다. 뽑는 덱과 버리는 덱. 뽑는 덱에서 카드를 5장을 뽑아 핸드에 가져가고 카드를 살 때 사용한 화폐 카드와 새로 산 카드, 능력을 발휘한 카드는 버리는 덱에 놓는다.
이 과정에서 화폐와 승점카드, 액션에 사용하는 왕국 카드가 덱에 모두 섞인다. 그것을 5장을 뽑으니 자신이 좋은 카드를 뽑기가 힘들어질 수도 있다.
<초난감한 사진. 이럴때는 압박감이 느껴진다.>
또 하나 도미니언에서 참 재미있는 점 중 하나가 항상 1원이 모자라 승점 6점을 살 수 없는 경우가 빈번하게 나타난다는 사실이다.
<이미 플레이 해보신 분들은 알 거다... 마의 7원...>
이때 핏대가 올라가고 이런 상황이 반복은 아쉬움으로 작용한다. 도미니온은 처음하는 플레이어들도 굉장히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빠르게 배울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점수 편차가 그리 크지는 않다.
‘아... 내가 그때 1원만 더 있었어도 이기는데...!’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 마치 도박에서 한끝차로 지는 듯한 느낌이랄까?
중독성의 다른 이름 리플레이성
중독성이 강하다는 것은 곧 리플레이성이 강하다는 뜻과 일맥상통하리라. 이 리플레이성을 더욱더 강화하는 것이 바로 룰이 쉽고 간편하다는 것이다.
도미니온은 카드의 액션을 사용하고, 카드를 구매하고, 구매한 카드와 액션에 사용한카드, 구매할 때 사용한 화폐 카드를 버리고, 다시 다섯장을 뽑으면 끝이 난다. 이것을 계속해서 반복한다.
저 위의 룰이 전부다. 쉽다. 무지하게 쉽다. 이 쉬운 룰에 카드의 능력을 더하면 되는 것이다. 카드의 능력도 그렇게 어렵지 않게 다가왔다. 서머리 카드를 옆에 두고 서너판만 돌리면 모두 외울 수도 있다.
<서머리카드, 윈도스님 제공.>
또한 룰이 쉽기도 하지만 굉장히 짧은 시간에 게임이 끝이 난다. 6점자리 카드가 모두 떨어진다던지, 6점 카드를 제외한 나머지 카드가 3종류가 바닥이 나면 게임은 끝이 난다. 걸리시는 시간은 30분 내외. 룰이 쉽고, 30분 내외의 시간에 판가름이 나니 리플레이성이 강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중독성까지 더하니 얼마나 더 한판 더를 외치겠는가?
핸드 관리의 중요성, 셔플은 귀찮네
이 카드는 핸드 관리가 중요하다. 핸드관리를 위해서는 카드를 고효율로 많이 사두는 것이 좋다. 일단 화폐는 1원 보다는 2원이 좋고, 2원 보다는 3원이 좋다. 당연한 이야기일 것이다. 허나 이것은 핸드 제한에 굉장히 중요한 것이다. 액수만 큰 것이 아니라 5장이라는 핸드에 높은 카드가 많은 것이 더 효율적이지 않겠는가?
<이렇게 있는 것보다는>
<이렇게 있는 것이 더 낫다>
게다가 점수 역시 초반에 많이 먹을 필요는 없다. 점수 카드는 게임 플레이 중에서는 전혀 쓸데가 없다. 핸드만 잡아먹는 쓰레기같이 여겨질 수도 있다.
<이렇게 나오면 난감하다 시즌 투>
그리고 액션을 수행하는 왕국 카드 역시 딴지걸 수 있는 카드도 좋지만, 할인 해주는 카드나 액션과 바이(buy)를 더 가능하게 해주는 카드나 카드를 더(+) 해주는 카드가 사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콤보 플레이의 첨병 카드들.>
게다가 액션을 플러스 해주는 카드(특히 마을카드와 알현실)을 잘 사용하면 콤보를 만들 수 있다. 필자는 온라인상에서 8장까지 콤보를 만들어 본적이 있다. 이 콤보가 굉장한 재미를 선사해준다. 조합이 잘 들어 맞으면 관구(승점 6점 카드) 2장쯤은 우습다. 마치 격투 게임에서 강한 데미지를 선사하는 다단 콤보가 들어간 느낌이랄까?
<벌써 9원 할인이다. 관구(승점 6점 카드) 따위는 우습게 살 수 있다.>
이렇게 콤보만 되는 것이 아니다. 딴지도 강렬하게 줄 수가 있다. 적절한 딴지는 적의 덱을 말리게도 안 풀리게도 할 수 있다. 보드게임이라면 당연한 것이리라.
<필자가 정말 싫어라 하는 카드들. 물론 필자가 쓸 때는 좋다.>
그중 도둑은 상대의 뽑는 덱에서 2장을 뽑아 그 중 돈이 나오면돈을 훔쳐 가거나 없앨 수 있다. 상대가 3원 카드를 가져가거나, 날려 버린다면? 뻐근해지는 뒷목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관료 카드는 돈 2원도 벌면서 상대의 손에 승점이 있다면 빼앗아서 뽑는 덱 맨 위에 놓을 수 있게 한다. 이 얼마나 잔인한 행동인가? 덱을 완전히 말아먹게 하는 반인륜적 카드인 것이다.(하는 행동이 우리나 공무원과 똑같다.)
이외에도 상대의 뽑는 덱 맨 위 카드를 확인하고 이것을 덱 위에 둘지 버릴지 선택하는 스파이카드, 손에 카드 3장만 남기게 하는 군대 카드(할인도 해주고, 8원일 때 1원 날아가면 눈물 난다.)등이 있다.
딴지 카드의 종류가 많지 않게 느껴지지만 막상 게임을 진행하면 이 카드들 만으로도 굉장히 혈압을 올리는 시너지 효과가 일어난다. 생각해보라 알현실과 도둑 카드의 조합...!
<알현실+도둑 카드 사진. 도합 2번의 도둑질이 가능하다.>
계속 칭찬만 늘어놓는 것 같다. 모든 것에는 옥의 티가 존재하는 법. 이 게임 역시 옥의 티가 확실히 있다. 그것은 셔플을 너무 잦다는 것이다.
카드를 뽑는 덱에서 뽑고, 사용한 카드는 버리는 덱에 놓는다. 만약 카드가 지대로 콤보로 들어가면 뽑는 덱에서 카드가 순식간에 떨어진다.
그러면 버려진 카드를 셔플한다. 이 셔플은 게임 하는 도중에도 수십번은 하게 되는 것 같다. 그만큼 카드 사용이 잦기에 이 점은 마이너스 요인이다. 허나 게임이 재미있는데 이 정도가 무슨 단점이 되겠는가. 말그대로 옥의 티다.
총평
카드 게임의 수작이다. 아니 명작이라고 감히 말해본다. 카드게임이면서 여타 ‘보드’게임 이상의 재미를 선사한다. 그것을 반증하듯 출시 2주만에 20위권에 등장하더니 지금은 11위에 랭크 되어 있다.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사실 리뷰 쓸 때는 14위였다. 무서운 상승세 때문에 리뷰를 올리면 또 바뀔지도 모른다.>
이대로 가다가는 빠르게 권좌에 앉은 우리의 아그리콜라 각하(?)를 뛰어 넘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필자만 일까?
컴포넌트 7.5/10 트레이도 좋고 오백장이 넘고, 일러스트도 좋다.
게임성 9.0/10 뛰어난 리플레이성과 중독성... 점수가 아깝지 않다.
소장성 8.7/10 카드게임치고 박스가 커 소장하기 힘들지만 명작이니까.
총점 8.4/10 필자는 푸코(필자의 페르소나), 스톤에이지 이후에 굉장히 흥분했다. 난 지금 무지 무지 흥분했다!(추억의 전설의 용사 라무 버전.)
리뷰 블로그 링크: http://noripan.tistory.com/76
게다가 모 쇼핑몰에 들어오자 몇시간만에 동이 났고, 다른 쇼핑몰에 들어오자 20분만에 품절이 나는 경이적인 모습까지 연출했다. 필자도 두 번째 쇼핑몰에서 11시부터 한 2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잠시 밥 먹으로 간 사이에 품절이 나서 좌절했다. 우연히도 누군가가 취소를 했는지 하나가 보여서 부랴부랴 구매를 한 것이다.
도대체 어떤 게임이기에 이런 모습들이 연출되는지 한번 알아보자.
<표지사진. 뭔가 전쟁이 터질 듯 하지만, 그건 아니다ㅡㅡa>
중독성이 강하다
도미니온은 모두 25종류의 왕국카드와 점수 카드, 화폐 카드로 나뉘어 있다. 처음에 25종류라고 이야기를 들었을 때 도대체 이 카드로 뭘 하겠냐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허나 실제로 받아 들었더니 25종류의 카드는 굉장한 숫자였다. 이 카드들을 조합함으로 인해 굉장히 많은 덱이 형성될 수 있을 것 같았다.
허나 이 카드 중에 10종류만 실제 플레이에 사용된다. 25종류에서 렌덤하게 10종류를 뽑으면 자신이 생각한 덱은 머릿속으로 산화 된다.
<이정도의 카드가 게임에서 운영된다.>
물론 자주 사용하는 카드들이 있고 그 카드들이 끼어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허나 그것은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덱에서 카드를 뽑는 것이 자신의 의지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랜덤하게 하는 것이다.
<아무래도 덱관리가 이 게임의 중요 요소인 듯.>
개인 덱의 구성은 2가지이다. 뽑는 덱과 버리는 덱. 뽑는 덱에서 카드를 5장을 뽑아 핸드에 가져가고 카드를 살 때 사용한 화폐 카드와 새로 산 카드, 능력을 발휘한 카드는 버리는 덱에 놓는다.
이 과정에서 화폐와 승점카드, 액션에 사용하는 왕국 카드가 덱에 모두 섞인다. 그것을 5장을 뽑으니 자신이 좋은 카드를 뽑기가 힘들어질 수도 있다.
<초난감한 사진. 이럴때는 압박감이 느껴진다.>
또 하나 도미니언에서 참 재미있는 점 중 하나가 항상 1원이 모자라 승점 6점을 살 수 없는 경우가 빈번하게 나타난다는 사실이다.
<이미 플레이 해보신 분들은 알 거다... 마의 7원...>
이때 핏대가 올라가고 이런 상황이 반복은 아쉬움으로 작용한다. 도미니온은 처음하는 플레이어들도 굉장히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빠르게 배울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점수 편차가 그리 크지는 않다.
‘아... 내가 그때 1원만 더 있었어도 이기는데...!’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 마치 도박에서 한끝차로 지는 듯한 느낌이랄까?
중독성의 다른 이름 리플레이성
중독성이 강하다는 것은 곧 리플레이성이 강하다는 뜻과 일맥상통하리라. 이 리플레이성을 더욱더 강화하는 것이 바로 룰이 쉽고 간편하다는 것이다.
도미니온은 카드의 액션을 사용하고, 카드를 구매하고, 구매한 카드와 액션에 사용한카드, 구매할 때 사용한 화폐 카드를 버리고, 다시 다섯장을 뽑으면 끝이 난다. 이것을 계속해서 반복한다.
저 위의 룰이 전부다. 쉽다. 무지하게 쉽다. 이 쉬운 룰에 카드의 능력을 더하면 되는 것이다. 카드의 능력도 그렇게 어렵지 않게 다가왔다. 서머리 카드를 옆에 두고 서너판만 돌리면 모두 외울 수도 있다.
<서머리카드, 윈도스님 제공.>
또한 룰이 쉽기도 하지만 굉장히 짧은 시간에 게임이 끝이 난다. 6점자리 카드가 모두 떨어진다던지, 6점 카드를 제외한 나머지 카드가 3종류가 바닥이 나면 게임은 끝이 난다. 걸리시는 시간은 30분 내외. 룰이 쉽고, 30분 내외의 시간에 판가름이 나니 리플레이성이 강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중독성까지 더하니 얼마나 더 한판 더를 외치겠는가?
핸드 관리의 중요성, 셔플은 귀찮네
이 카드는 핸드 관리가 중요하다. 핸드관리를 위해서는 카드를 고효율로 많이 사두는 것이 좋다. 일단 화폐는 1원 보다는 2원이 좋고, 2원 보다는 3원이 좋다. 당연한 이야기일 것이다. 허나 이것은 핸드 제한에 굉장히 중요한 것이다. 액수만 큰 것이 아니라 5장이라는 핸드에 높은 카드가 많은 것이 더 효율적이지 않겠는가?
<이렇게 있는 것보다는>
<이렇게 있는 것이 더 낫다>
게다가 점수 역시 초반에 많이 먹을 필요는 없다. 점수 카드는 게임 플레이 중에서는 전혀 쓸데가 없다. 핸드만 잡아먹는 쓰레기같이 여겨질 수도 있다.
<이렇게 나오면 난감하다 시즌 투>
그리고 액션을 수행하는 왕국 카드 역시 딴지걸 수 있는 카드도 좋지만, 할인 해주는 카드나 액션과 바이(buy)를 더 가능하게 해주는 카드나 카드를 더(+) 해주는 카드가 사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콤보 플레이의 첨병 카드들.>
게다가 액션을 플러스 해주는 카드(특히 마을카드와 알현실)을 잘 사용하면 콤보를 만들 수 있다. 필자는 온라인상에서 8장까지 콤보를 만들어 본적이 있다. 이 콤보가 굉장한 재미를 선사해준다. 조합이 잘 들어 맞으면 관구(승점 6점 카드) 2장쯤은 우습다. 마치 격투 게임에서 강한 데미지를 선사하는 다단 콤보가 들어간 느낌이랄까?
<벌써 9원 할인이다. 관구(승점 6점 카드) 따위는 우습게 살 수 있다.>
이렇게 콤보만 되는 것이 아니다. 딴지도 강렬하게 줄 수가 있다. 적절한 딴지는 적의 덱을 말리게도 안 풀리게도 할 수 있다. 보드게임이라면 당연한 것이리라.
<필자가 정말 싫어라 하는 카드들. 물론 필자가 쓸 때는 좋다.>
그중 도둑은 상대의 뽑는 덱에서 2장을 뽑아 그 중 돈이 나오면돈을 훔쳐 가거나 없앨 수 있다. 상대가 3원 카드를 가져가거나, 날려 버린다면? 뻐근해지는 뒷목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관료 카드는 돈 2원도 벌면서 상대의 손에 승점이 있다면 빼앗아서 뽑는 덱 맨 위에 놓을 수 있게 한다. 이 얼마나 잔인한 행동인가? 덱을 완전히 말아먹게 하는 반인륜적 카드인 것이다.(하는 행동이 우리나 공무원과 똑같다.)
이외에도 상대의 뽑는 덱 맨 위 카드를 확인하고 이것을 덱 위에 둘지 버릴지 선택하는 스파이카드, 손에 카드 3장만 남기게 하는 군대 카드(할인도 해주고, 8원일 때 1원 날아가면 눈물 난다.)등이 있다.
딴지 카드의 종류가 많지 않게 느껴지지만 막상 게임을 진행하면 이 카드들 만으로도 굉장히 혈압을 올리는 시너지 효과가 일어난다. 생각해보라 알현실과 도둑 카드의 조합...!
<알현실+도둑 카드 사진. 도합 2번의 도둑질이 가능하다.>
계속 칭찬만 늘어놓는 것 같다. 모든 것에는 옥의 티가 존재하는 법. 이 게임 역시 옥의 티가 확실히 있다. 그것은 셔플을 너무 잦다는 것이다.
카드를 뽑는 덱에서 뽑고, 사용한 카드는 버리는 덱에 놓는다. 만약 카드가 지대로 콤보로 들어가면 뽑는 덱에서 카드가 순식간에 떨어진다.
그러면 버려진 카드를 셔플한다. 이 셔플은 게임 하는 도중에도 수십번은 하게 되는 것 같다. 그만큼 카드 사용이 잦기에 이 점은 마이너스 요인이다. 허나 게임이 재미있는데 이 정도가 무슨 단점이 되겠는가. 말그대로 옥의 티다.
총평
카드 게임의 수작이다. 아니 명작이라고 감히 말해본다. 카드게임이면서 여타 ‘보드’게임 이상의 재미를 선사한다. 그것을 반증하듯 출시 2주만에 20위권에 등장하더니 지금은 11위에 랭크 되어 있다.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사실 리뷰 쓸 때는 14위였다. 무서운 상승세 때문에 리뷰를 올리면 또 바뀔지도 모른다.>
이대로 가다가는 빠르게 권좌에 앉은 우리의 아그리콜라 각하(?)를 뛰어 넘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필자만 일까?
컴포넌트 7.5/10 트레이도 좋고 오백장이 넘고, 일러스트도 좋다.
게임성 9.0/10 뛰어난 리플레이성과 중독성... 점수가 아깝지 않다.
소장성 8.7/10 카드게임치고 박스가 커 소장하기 힘들지만 명작이니까.
총점 8.4/10 필자는 푸코(필자의 페르소나), 스톤에이지 이후에 굉장히 흥분했다. 난 지금 무지 무지 흥분했다!(추억의 전설의 용사 라무 버전.)
리뷰 블로그 링크: http://noripan.tistory.com/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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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 한 순위 오른 것 같습니다?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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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잘 봤습니다...5위 이내로 진입했다가는...;; 그런데 정말 속도가 엄청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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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쓰루는 기본넘겟네요.ㅎ 카드게임의 한계가 어디까지일지를 기대하게 하는 대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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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전쟁과 AOS를 가볍게 뛰어넘었군요;;
개인적으로는 7위에 위치한 케일러스보다 재미있었습니다... -
토요일 일요일 양일간 틱톡에서.......15을 내리 꽂았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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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주말 내내 이 게임만 -ㅅ-; 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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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그렇네요. 점점 순위가 상승합니다. 무서운 게임이네요 ㅋ
staples//5위 진입이 가능할까요? 저는 가능하다고 생각되네요 ㅋ
모포소년//ㅎㅎㅎ 정말 재밌습니다.
지네//저도 그렇습니다.
노다//15을? 이게 무슨 말이죠.
디굴디굴대마왕//츤데레~~~ -
화제의 그게임이군요~ 정말 해보고싶어요. 한글판을 기다리는중...
과연 몇위까지 치고 올라갈지... -
아아 15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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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상승속도를 생각하면 5위권내 진입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훈지공명님의 리뷰가 불을 지피는군요. 지난번 신작 모임에서 하고는 매일 기다리는 작품이죠. 12월 중순 빨리 와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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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언의 가장 훌륭한 점은 카드콤보의 조합(이건 다름 게임에서 숱하게 나왔죠)보다는 자신의 덱을 만들고 카드 드로우의 확률을 조율하는 것이죠. 상트와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새로운 재미를 주는 것은 카드 뽑기운이고 더 나아가서는 그 뽑기 운을 스스로 조율할 수 있다는 게 정말 흥미로운 부분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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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자체만이 아니라 점수도 대단합니다. 50위권 안의 게임 중에 평점에서 도미니어 이상인 건 아그리콜라(1), 푸코(2), 파워그리드(3), 황혼의투쟁(4), Conflict of Heroes 뿐이고 스루가 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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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나빠//5위권 정도는 치고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 중입니다. 뒷심이 좀 있어야 될텐데요 ㅋ
노다//15판이군요 ㅋㅋㅋ 어림잡아서 7시간 이상?? ㅎㄷㄷ
사람 사랑 삶//ㅎㅎㅎ 모든 게임이 한번 해보면 지르고 싶죠. 거기다가 물품까지 없다면 시쳇말로 똥줄 타죠 ㅋㅋㅋ
AP//그렇더군요 너무 콤보를 사용하면 다음 턴에서 핸드가 좋지 않더군요. 적절하게 조절하는게 관건. 허나 콤보시스템의 쾌감 또한 큰 것도 사실입니다 ㅋㅋㅋ 콤보 이후 관구 2장 살 때의 쾌감은 ㅋㅋㅋ
하텔슈리//점수 대단하더군요. -
드디어 오늘 해보았습니다....ㅠ_ㅠ
정말, 명성 그대로의 게임입니다.... 어후~~ 잠 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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