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08에서 열린 보드게임 체험행사전에 다녀왔습니다.

레이스포더갤럭시. 알함브라등도 플레이해보았지만..
지스타에 간 목적은 뭐니뭐니해도 아그리콜라 '확장팩'이였죠..

아는분들과 그자리서 '아그리콜라 4계절 확장' 플레이를 돌려보았습니다.




판형식이 아닌 얇은 카드재질이여서 보관도 편리하고 좋네요..

사이즈는 엽서크기 정도 됩니다.





향간에 떠도는 소문에 의하면.. 엽서 엽서다라고 그러길래..
무슨의미가 있을까? 알고보니 그냥 엽서였습니다.--;;

한글설명서 옆에 보내는이 받는이가 있군요..






손님마커를 올려놓고 라운드마다 화살표방향으로 계속 돌아가게 됩니다.

물론 손님마커가 있는곳은 가족마커를 올려놓아 행동액션을 할수 있죠..






한.. 5라운드쯤 돌았을까.. 의외로 답답한면이 좀 많더군요.

이유는 자원셋팅도 버거운데.. 4계절확팩에는 라운드마다 자원이 빠지고 추가되는것이 있습니다.

이 점이 조금 답답하게 느껴지는반면.. 구체적인 전략도 가능하겠더군요.






특히 나무.. 항상 3개씩 올려놓는게 버릇이 되버렸는데...

확장으로 인하여 추가되고 빼기도하니 여간 실수한적이 빈번히 일어납니다.






가뜩이나 카드 전략짜기도 바쁜데.. 확장까지 신경쓰다보니..

머리가 띵해오는군요..






언제나 그랬듯이 가족은 늘어가고 집도 커지게 됩니다. ㅋ






무수히 많은 가축들.. 그간의 노력이 돋보이는군요..


아그리콜라 4계절 확장..

개인적으로 이 확장은 조용한곳에서 느긋하게 플레이 하시는분들께 추천합니다.
그러면 더욱 다양한 전략과 함께 즐겁게 농장경영을 느낄수 있습니다.

반면. 빠르게 한겜 플레이하고픈 분들에겐 비추입니다.
아시겠지만 자원셋팅이 더욱 더디고 계절마다 전체에게 적용되는 룰때문에
시간이 많이 지체되기도 합니다.


전 빠르게 플레이하는것을 좋아해서.. 이런 확장보다는 추가 카드덱들이
지속적으로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