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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Essen2008_3rd]The Princes of Machu Picchu(마추픽추의 제후들)
  • 2009-01-13 19: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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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위쥬
The Princes of Machu Picchu(2008)

- 잉카의 잃어버린 공중 도시


"잉카 제국에 피사로가 이끄는 스페인의 군대가 침략하여 왔다! 전염병의 창궐과 왕권 쟁탈의 혼란 속에 태양신을 섬기는 잉카인들은 총에서 불이 뿜어져 나오는 것을 보고 태양신의 행위로 단정했다.-_- 그들은 대항할 생각조차 하지 않고 손을 들었다. 스페인은 겨우 170여명의 군대로 7천명이 넘는 잉카 전사를 멸망시켰던 것이다. 스페인은 잉카의 수도 쿠스코를 점령하고, 아타왈파 황제를 처형하였다. 이후 새 황제로 옹립된 만코는 1536년 10만의 잉카인을 데리고 빌카밤바에 수도를 세운다. 1572년 빌카밤바마저 함락되고 만코 황제가 처형되면서 잉카 제국은 멸망을 하게된다. 마추픽추는 1534년 정복자인 에스파냐인을 상대로 반란을 일으켰던 만코 2세 이하 사이리 토파크, 티투 쿠시, 토파크 아마르 등의 잉카가 거점으로 삼았던 성채도시로 보인다.(그외 휴양지적 개념의 도시, 고관들과 사제, 그리고 왕족이 때때로 머물던 도시와 같은 여러 설이 있다.^^)"



디자이너 : Mac Gerdts
게임인원 : 2~5명
게임시간 : 90분
참고사항 : 텍스트 없음. 매뉴얼과 맵이 영어와 독어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습니다.
게임평점 : 평점 7.29 (462위) [2009.1.13일 현재 www.boardgamegeek.com/game/36811]



마추픽추의 제후들(The Princes of Machu Picchu)은 The final Fairplay poll results for Essen 2008 에서 2위를 차지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이런 관심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국내에도 빠르게 입고되어 여러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보드게임긱(www.Boardgamegeek.com)에서는 평점 7.29로 준수한 평점을 받고 있지만 아직은 그렇게 많은 분들이 플레이를 못해보셔서인지 투표수가 263으로 낮아서 462위로 그렇게 높은 등수를 가지고 있지는 않네요.. 하지만 투표수가 늘면은 대략 100위권으로 올라올 듯 합니다~

여기서 잠깐! Best 10에 뽑혔던 다른 작품들의 긱랭킹을 보면, 1위였던 도미니온은 8.18로 6위, 3위였던 코무니(Comuni)는 7.14로 656위, 4위였던 다이아몬드 클럽(Diamonds club)이 7.28로 560위, 5위 Snow Tails가 Too Mush로 이름을 바꾸어 재판된 뒤 7.34로 450위, 9위 캐슬 포 올 시즌(Castle for all seasons)이 6.96으로 710위를 유지하면서 생각보다 높지 않은 점수를 받고 있네요..;; 외국에서도 그런건지..어쨌든 국내의 경우에는 아직 도미니온이나 마추픽추의 제후들 외에는 접해볼 수 없다는게 투표수가 낮은 큰 이유겠지요.

운의 요소를 배제한 론델 시스템으로 이미 게임성을 인정받은 디자이너 Mac Gerdts씨의 작품이라 더욱 관심이 가는 마추픽추의 제후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잘 입혀진 테마와 일러스트_ 보드판의 앞뒤가 영어와 독어버젼으로 되어 있는 것도 특징!


-보드판과 실제 마추픽추(뜻 : 나이 든 봉우리)와 와이나픽추(뒤에 보이는 높은 산봉우리, 뜻 : 젊은 봉우리) 사진

마추픽추의 제후들은 실제 지역의 배경과 문화를 바탕으로 디자인된 만큼 일단 맵과 컴포넌트들이 실제 지역을 매우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일단 보드판을 보면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똑같죠! (달이 뜬 밤 사진이면 더욱 좋았겠지만;;;) 보드판의 지형 위치와 이름 또한 실제 유적을 반영했더군요.(인티와타나_Sun Clock, 곤도르의 신전_Condor Temple 등)


-자원 5종류(왼쪽부터 코카, 옷감, 항아리, 라마, 앞쪽에 옥수수)와 사원석, 라운드 마커

컴포넌트와 관련된 간단한 이야기들~

코카 - 마약 코카인을 만드는 재료-_-;; 마약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량의 잎이 필요하지만 녹차처럼 몇 장의 코카잎을 우려서 차로 마시면 고산병에 좋다고 합니다. 게임을 할 때 뽕잎이라고 불렀죠...;;; 뽕잎 모아놓고 있으면 마약 거래상이라고 핍박도 하며..^^

옥수수 - 잉카와 같은 고산지대에는 물이 부족하기 때문에 물이 많이 필요한 벼나 밀은 재배할 수 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물이 적어도 재배가능한 옥수수가 최적의 작물이었죠. 이 곳 옥수수는 품종이 달라 알이 엄지손톱만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화폐가 없었던 시절이어서 물물 교환은 주로 옥수수를 다른 물건과 바꾸는 것으로 이루어졌답니다. 게임에서도 모든 물품은 옥수수로 거래를 합니다.^^

라마 - 라마는 안데스 산지의 주민들에게는 운송수단과 함께 음식·털·가죽·양초를 얻기 위한 수지(獸脂)나 연료로 쓰기 위해 건조시킨 똥을 공급하니 정말 유용한 동물이었습니다.^^ 또한 태양신에게 제물로 바치기도 했답니다. 게임에서 라마는 제물용으로 정말 중요한 자원이죠!! 라마는 유순한 동물이지만, 짐을 너무 많이 싣거나 잘못 다루었을 때는 드러누워서 씩씩거리고 으르렁거리며 발로 차기도 함으로써 짐을 운반하기를 거부한다고도 하네요;;;

* 보드게임에 마추픽추의 역사와 관련된 책자가 포함되어 있는 것도 특징인데요. 한 번 읽어보시면 테마 몰입이 더 잘 되실거에요..ㅎ


변형된 론델 시스템_ 전체 맵이 론델! 연속으로 하고 싶은 액션은 왜 저 멀리 있나요?


- 무녀의 집에 모인 3명과 중앙상점 골목에 있는 두 친구-_-

디자이너 Mac Gerdts는 이미 Antike(2005), Imperial(2006), Hamburgum(2007)에서 론델 시스템을 선보였는데요. 이번에는 론델을 보드판위로 이식을 시켰습니다. 플레이어들은 보드판위의 15곳의 장소를 이동하면서 액션을 선택하게 되는데, 이 장소들이 절묘하게 원하는 곳을 연속으로 하지는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론델의 핵심이죠!) 태양의 무녀를 구입했지만 제물을 바치는 사원은 두 칸 너머에 있고, 자원이 충분하여 사제와 무녀를 구입하려해도 연속으로 구입을 할 수가 없습니다. 무리해서 라마를 이용해 원하는 칸으로 이동을 하면 제물을 바칠 라마가 부족해지죠.ㅠ 그래서 이동을 할 때 다음에 갈 곳을 염두하고 이동을 하는게 중요하죠.(한 붓 그리기 느낌~)

그리고 이전 론델은 정해진 액션 선택 순서에서 자신의 말을 1~3칸을 이동할 수 있게 하면서 다음 액션을 선택할 수 있게 해주었다면 마추픽추에서는 1칸을 이동할 수 있지만 인접해 있는 지역이 여러 곳이라 다르지만 같은 느낌을 가지게 해줍니다.


종료 조건에 따라 승점 계산이 다르다?_ 마추픽추의 구원과 스페인의 침공


- 해타일, 7종류의 달타일과 9일이 지나길 바라며 달을 바라보니 피사로

게임은 9일 동안 진행되는데(인원 수에 따라 날짜가 다릅니다.), 해가 지고 달이 뜨는 낮과 밤의 시간 흐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낮에는 액션을 수행하고 밤에는 라운드를 마무리하고 다음 라운드를 준비하는 단계이므로 큰 의미는 없습니다.^^; 해 타일이 조금 없어보이긴 하지만;; 나름 신선하네요^^ 9일 이전에 제물을 많이 바쳐서 제물 카드를 모두 획득하거나, 15명의 태양의 무녀와 콘도르, 퓨마 사제(어쩌면 보드판의 액션이 15개 인것과도 관련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를 모두 얻게 되면 마추픽추를 지켜내면서 즉시 게임이 종료됩니다.(Happy Ending) 하지만 9일 낮이 지났지만 해피 엔딩의 조건이 갖춰지지 않으면 스페인의 침공을 받게 되고 (Bad Ending)으로 게임이 끝나게 됩니다.


-제물카드(보물과 점수를 얻을 수 있는 2가지 요소가 그려져 있습니다.)와 콘도르 사제, 퓨마 사제, 태양의 무녀 타일

해피 엔딩과 배드 엔딩의 기본 점수 계산 방법은 거의 비슷한데요, 결정적으로 배드 엔딩일 때는 제물 카드의 보물 개수 합을 비교하여 가장 많은 보물을 가지는 플레이어가 기본 점수에 3배의 점수를 얻게 됩니다. 두번째로 많은 보물을 가진 플레이어는 2배, 나머지 플레이어들은 기본 점수를 받게 되구요.(이유는? 스페인군이 보물을 좋아해서!! 마추픽추를 구하기 위해 열심히 제물을 바치지만 구하지 못하면 스페인군에게 보물을 바치면서 잘 보이려고 변절을 하는군요-_-;;)

게임이 재밌는 것이 9라운드 낮이 끝날 무렵쯤이 되야 어떻게 끝날지 알 수 있게 되므로, 중간에 제물 카드를 3장을 보고 1장을 얻을 때(2장은 카드덱 밑에 넣습니다) 고민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고민이 되도록 대체로 기본 점수를 얻기 쉬운 카드는 보물이 적은 반면에, 기본 점수를 얻기 어려운 카드는 보물이 많습니다.-_- 그리고 중후반에 카드를 뽑을 때 재미있는 점은 다른 플레이어들이 모으지 않는 종류의 카드들이 카드덱에 남아 있게 됩니다. 그래서 두명이상의 플레이어가 동일한 종류의 제물카드를 모으면 모으기가 힘들지만 남이 모으지 않는 종류의 제물카드를 모으면 모으기가 손쉽습니다.^^


디자이너가 추구하는 게임성의 변화_ 인터액션은 줄이고, 효율성과 집중은 높이고


-디자이너가 부인(페루인입니다~)과 함께 게임을 소개하고 있네요^^

제목과는 좀 다른 이야기이지만 디자이너의 부인인 Kathia는 페루인인데요. 디자이너는 오래전부터 부인의 고향인 페루의 역사를 소재로 한 게임을 만들어 보고 싶어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2004년에 부인과 함께 마추픽추를 갔다 오고, 페루를 다녀온 뒤 유럽인들이 이 곳에 대해 무지하다는 것을 느끼고 잃어버린 도시 마추픽추를 소재로한 게임의 제작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다시 돌아와서 Gerdts씨의 이전 작품을 간단하게 돌아보자면, 어떤 흐름을 볼 수 있는데요. 처녀작인 Antike(2005)에서는 주사위를 배제한 높은 전략성을 가진 문명,전쟁게임을 선보였구요, Imperial(2006)에서는 이전작의 영향을 받은 듯한 1차 대전 열강들의 패권 다툼을 배경으로 투자의 개념을 추가시켜 좀 더 전략적인 완성을 보이게 됩니다. Hamburgum(2007)에서 약간 흐름의 변화가 생기는데요. 해보지 않아서 정확한 정보는 없지만(꼭 해보고 싶습니다!!) 테마가 바뀐 것 뿐 아니라 게임의 초점이 바뀐 것 같더군요. 안티크나 임페리얼이 플레이어간의 교류에 중점을 둔 것에 비해 함부르굼은 좀 더 효율적인 빌드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더군요.

이는 다음 작품인 마추픽추의 제후들에게도 전해진 듯 합니다. 자원 생산을 효율적으로 하여 무녀와 사제를 보다 빨리 얻어, 제물을 많이 바쳐 제물 카드를 모은 뒤, 제물 카드에 따라 자신의 일꾼들을 집중적으로 배치하는 것이 게임의 흐름이니 말이죠. 그리고 플레이어간의 인터액션이 크지 않다는 점, 제물 카드의 뽑기 운을 추가했다는 점도 특징적이구요. 제물카드 3장을 보고 선택을 할 수는 있지만 자신이 원하지 않는 카드만 나올 수도 있을 테니깐요. 운을 배제한 론델시스템에 운을 추가한 것은 아이러니하네요.^^; 하지만 이런 점들이 게임이 길어지고 무거워지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게 되니, 장단이 있는 듯 합니다. 호불호는 플레이어들의 몫이지요. 그리고 게임이 끝날 때까지 누가 이기고 있는지 알 수 없다는 것도 게임의 긴장을 끝까지 놓칠 수 없는 요소입니다. 반대로 점수가 눈에 보이지 않아서 좀 답답한 면도 있습니다.^^;

하지만 변하지 않고 가장 중요한 건 모든 작품의 공통점이 룰이 쉽고, 이기기 어렵고, 재미있다는 거죠^^



The Princes of Machu Picchu is...


1. 룰이 쉽지만 전략적인 론델 형제의 막내인 만큼(변형된 론델이지만...그리고 형제가 더 태어날지도..^^) 게임이 끝날 때까지 치열하지만, 형들에 비해 좀 더 가볍고 쉽게 론델 시스템을 느껴볼 수 있다! 다음 액션을 위해서는 이렇게 해야겠군~

2. 테마와 일러스트에 빠져, 잉카인의 절박한 심정으로 게임에 임한다면 좀 더 재미있게 게임을 할 수 있을 듯 하다! 한 번쯤 마추픽추에 가보고 싶은 충동이...

3. 게임의 속도와 분위기에 따라 엔딩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눈치껏 제물 카드를 모아보자! 포기할 건 포기하고~ 얻을 건 얻고~


참고한 내용들

1. 하텔슈리님 : 마추픽추의 제후들 한글 매뉴얼
-http://www.divedice.com/community/content.php?tid=pds&mode=view&n=5169&p=182&q=2728
2. Game Preview: The Princes of Machu Picchu By W. Eric Martin
-http://www.boardgamenews.com/index.php/boardgamenews/comments/game_preview_the_princes_of_machu_picchu1/
3. 봄바다님 블로그 : 사라진 공중도시 마추픽추, 페루(2)
-http://blog.naver.com/goderich?Redirect=Log&logNo=80060098023
4. budsmile님 블로그 : (해외17) 남미여행(5) - 페루 마추픽추(Machu Picchu)_첫번째
-http://blog.daum.net/budsmile/6839870
5. 다이브다이스 2008 Essen Report 외 상품 소개글: [리포트] 2008 에센 리포트 3편
-http://www.divedice.com/review/content.php?tid=col&mode=view&n=190&p=8&q=46



사진 출처
http://kr.blog.yahoo.com/maru50kr/9089 - 마추픽추와 와이나픽추
위쥬네(http://blog.daum.net/rainian44)
Boardgameg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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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1 위쥬
    • 2009-01-13 19:30:48

    오랜만에 글 올려봅니다.^^; 쓰고보니 별 내용은 없고-_- 에센 리포트와 다를 바 없는..ㄷㄷㄷ 가이오트님께서 너무 잘 적어주셔서~ 그래도 재미있게 봐주세요~
    사진 크기 조절이 안되네요..ㅠ 사진 크기 조절하실 줄 아는 분 도와주세요~
    • 2009-01-13 19:33:25

    론델 시스템이 그분이 만든 것이군요.
    잘 봤습니다~
    • 2009-01-13 19:52:03

    사진 이미지 조정


    너비에 500~550의 숫자를 넣으면 됨. ㅎㅎ
    • Lv.1 위쥬
    • 2009-01-13 20:01:01

    감사감사..ㅎ 간단하구만~
    • 2009-01-13 20:14:40

    실제 지형과의 놀라운 싱크로!
    • Lv.1 월하연서(킨)
    • 2009-01-13 20:16:29

    몰랐었는데.. 안티크시리즈 4탄이였군요..
    잠시나마 마추픽추의 배경지식을 알게되었네요.
    잘 봤습니다.
    • Lv.2 bbbbbbbbbbb
    • 2009-01-13 20:27:53

    안티크,임페리얼,함부르굼에 이은 론델 4탄...변형되었다더니 오히려 더 쉬워졌나봐요.ㅎㅎ 컴포와 일러가 멋져요ㅋ 리뷰잘봤습니다.
    • 2009-01-13 20:33:05

    AP 가면 삼부작(티칼, 자바, 멕시카)에 숨겨진 동생이 토레스라면
    론델 삼부작(안티크, 임페리얼, 함부르굼)의 숨겨진 동생이 마추픽추인 셈이죠.
    • 2009-01-13 21:33:03

    위주형 // 완성하셨군요..점점 리뷰가..멋쪄지는거 같아요
    • Lv.1 위쥬
    • 2009-01-13 21:47:35

    까탈리스트님// 감사합니다.^^

    skeil//나도 깜짝 놀랬심..ㅋ 아무래도 사진보고 보드판을 만든 듯-_-

    월하연서(킨)님// 저도 쓰면서 마추픽추에 대해서 배웠습니다.ㅎㅎ

    모포소년님// 형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간 가벼운 느낌이지 쉽지 않더라구요..;; 컴포와 일러는 참 맘에 듭니다.ㅎ

    로소//위주가 아니라 위쥬다 이녀석..ㅋㅋ 좋은 리뷰들 보면서 내 스타일을 찾아가는 중이다...ㅎㅎ 써니님께서 쓰시는 포토샵 스킬을 배워야할텐데~~
    • Lv.18 하이텔슈리
    • 2009-01-13 21:53:18

    개인적으로는 론델의 느낌이 잘 나는데 시스템 자체는 변형론델과는 거리가 좀 있다고 봐요. 캐릭터 이동 시스템에 론델시스템의 특징을 가미한 정도라고 평가하는 편. (뭐 별로 중요한 거야 아니지만요)

    *.솔직히 기존 론델게임보다 쉽지 않다고 봐요. 물론 룰이 아니라 게임 운용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뭐 임페리얼보다 어려운 건 아닙니다만... 생산을 "전원 공통 하루에 한번"밖에 안하는데 이걸 원하는 때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생산력 향상과 점수와 그대로 연결되는 게 아니라는 것도 머리아픈 점.
    • Lv.1 위쥬
    • 2009-01-13 22:01:26

    하텔슈리님 역시 잘 표현해주시네요^^ 전 표현이 서툴러서-_-;;

    하루에 한 번 생산은 정말 압박이더군요.. 4~5인플일 때 3일부터 시작하니깐 각 자원들은 총 7번의 생산밖에 할 수 없으니.. 그렇기 때문에 상점이나 해시계, 자원을 공급해주는 달 타일의 이용이 중요하더라구요~ 그리고 파수꾼들이 달리면서 주워오는 옥수수와 라마도 가뭄에 단 비와 같더라구요..ㅎㅎ 그리고 생산력 향상 이후에 점수 집중하는 과정도 중요하구요.
    • Lv.1 노다
    • 2009-01-13 22:25:50

    뭐...사실 이 게임..시원한 맛도 없고, 그렇다고 계획적으로 움직여지는 게임도 아니었습니다. 웃을 일도 없고, 그렇다고 좋은 전략에 감탄할 일도 없었어요. 그리고 인터페이스도 매우 안좋아요. 임페리얼도 함부르궁도...전부 아트웍은 3류인건 사실이죠. 나쁜말만 썼지만 할만함. 긱평점이 정답.
    • Lv.1 위쥬
    • 2009-01-13 22:46:47

    다른 플레이어들의 움직임에 따라 계획적인 움직임이 필요할텐데요..;;; 전략 게임이라 웃음 보다는 제물을 효과적으로 잘 바쳐서 척후병을 달리는 플레이어를 보면 감탄이 나오구요..^^ 인터페이스와 아트웍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개인 성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는 게임인것 같네요~ 저와는 다른 시각의 의견 감사합니다.^^
    • Lv.18 하이텔슈리
    • 2009-01-13 22:59:08

    7.29는 꽤 괜찮은 평점입니다. "좋은 게임" 정도의 평가라고 봐요. 순위는 "투표 인원이 많지 않"기 때문도 있죠. 등수에서 높은 게임은 "투표 인원이 적지만 엄청난 평점을 얻은 경우"(대표적인 게 스루디에이지스, COH) 아니면 "평점 자체는 괜찮은 정도이지만 투표인원이 많은 경우"(킹스부르그, 평점이 마추픽추와 비슷하지만 투표인원이 2천명대라 153등)죠.

    뭐 어쨌건 결론은 "취향 나름"이니까요. 아그리콜라와 푸코도 싫어하는 사람이 있으니까요.
    • 2009-01-14 17:20:48

    아.. 안티크 만든 분이 만든거군요.. 구입 희망 목록에 넣어야 겠네요 =ㅅ=; 마추픽추 맨날 얘기만 듣다가 오늘 리뷰 읽으니 사도 괜찮겠다 싶네요~ 저희 모임은 안티크 평판이 좋아서 이 게임도 무난히 돌아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Lv.1 위쥬
    • 2009-01-15 13:45:05

    사기도 하고 리뷰도 써서 그렇지만..강추한번 날립니다.^^ 할때마다 새로운 전략 흐름이 나오네요~
    • Lv.1 뉴질랜드케이크
    • 2009-01-15 23:36:02

    마치 아그리콜라 동물마커들을 보는 것같이 코카, 옷, 라마 등 자원을 표현한 컴포넌트가 아기자기하네요. 게다가 일러스트도 마음에 들고 게임 시스템도 좀 흥미로워 보이네요. 차후에 여유가 되면 구매해야겠어요. 좋은 리뷰 잘보았습니다.^^ 그런데 한글판도 발매가 될까요?
    • Lv.1 위쥬
    • 2009-01-15 23:50:35

    감사합니다.^^ 좀 아기자기한 맛도 있습니다~

    한글판은 애매하네요~ 어느정도 인지도가 쌓여있거나(푸코, 알함브라, 쇼군등) 에센에서 대박 분위기를 타면서 긱에서 급격한 상승곡선을 타는 게임이 대상이 될 수 있을 거 같은데요..(콜라, 도미니온, 레포겔등) 마추픽추도 어느정도 에센에서 관심을 끌었던 작품이긴 한데.. 아직 눈에 띄는 정도의 상승세는 아니기 때문이죠.
    • Lv.24 카린
    • 2009-01-16 17:43:30

    글 읽을때마다 느끼지만 위쥬님 전략이 상당히 다양하신것 같고
    그렇게 게임을 즐기시는것 같아 보입니다.
    시간 많으면 자주 게임 같이 하고픈데 시간이 없네요.아 시간..

    리뷰 글도 상당합니다. 거의 평론가 수준인듯 싶어요.
    • Lv.1 위쥬
    • 2009-01-19 02:19:09

    카린님//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조만간 다시 뵙고 게임 같이 하면 좋겠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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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

    • 547

    • 2024-11-13

  • [자유] 응원합니다.
    • Lv.27

      방장

    • 10

    • 713

    • 2024-11-11

  • [자유] 그동안 너무 초월번역이라고 띄워주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 Lv.34

      크로스21

    • 8

    • 399

    • 2024-11-12

  • [자유] 해명문 잘 봤습니다. 정말 화가 나네요.
    • Lv.35

      로보

    • 15

    • 773

    • 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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