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다에 슬러스라고 되있습니다만... 슬루스라고 읽는게 발음상 맞다고
어떤분이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슬루스라고 읽겠습니다.ㅎㅎ
뜻은 탐정이라네요~
말그대로 상대방에게 질문을 함으로써 총 36장의 보석카드 중에서
사라진 1장의 보석카드를 찾는 본격 카드 추리게임입니다..
다들 추리게임하면 클루를 꼽으시고 슬루스는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실꺼같네요..
슬루스는 이제 고인이 되신 시드색슨이라는 분이 디자인하셧는데요~
그 유명한 볼프강 크라이머가 "최고의 보드게임디자이너"라고 극찬한
분이세요~ 지금은 보드게임의 고전명작이 되어버린 어콰이어(이게
그때 당시 사실상 주사위를 사용하지 않고 할수있는 최초의 보드게임이였을겁니다.)를 비롯해서 Can't stop등 수많은 명작들을 남기셧는데요.
펑그리얌님이 좋은 후기를 남겨주셔서 전 지극히 제 개인적인 느낌들을
적어 보겠습니다.
이게임을 처음 접하게 된건 인천모임에서 였는데요... 처음부터 5인플을
시도했습니다.다들 제대로 된 추리한번 못해보고 허무하게 끈나더군요...
그래서 생각하게 됬습니다.가장 중요한 핵심은 무엇인가.. 단서를 잡는
가장 중요한 핵심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게임의 전부라고도 할수있는 수집된 여러가지 단서들을
자기나름대로 도식화또는 암호화해서 확실히 정리해놓는것인데요~ 일단 이것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보다 정확한 추리가 가능해집니다.점점 인원이 많아지면 많아 질수록 이 문제는 더 심각해지죠... 처음에 플래이할때... 당혹스러웠던것이 그 수많은 단서들을 어떻해 나름대로 체계적으로 정리하느냐였습니다.상황이 그러하니 수사는 계속 미궁속으로 빠지고 했던 질문 또하고 또하고 결국엔 자기가 무슨 질문을 했는지도 잊어 먹게 됬습니다..ㅎㅎㅎ
그래서 제대로 된 추리의 묘미를 느껴보지도 못하고 게임은 막을 내리게
되어 버렸지만.. 뇌리속에서 지워지질 않아서 결국 사서 동생들과 "3인플"을
하게 됬습니다. 역시 첫판은 저 포함 새명 다 감을 못잡고 어느누구도
맞추지 못한채로 끈났습니다. 다시 재도전....실패...
3번째 판 부터는 슬슬 감이 오기 시작하더니... 4번째 판에 정답을 맞추었
습니다.5번째 판으로 돌입...한명이 정답으로 도달하기까지... 15분정도밖에
안걸리게 됬네요~확실히 3인플과 5인플은 난이도 차이가 심하다는걸
절감하게 됬습니다...하게 되면서 나름 노하우가 생기게 됬는데요.상대방이
안들고 있는 카드가 무엇이냐를 먼저 찾는게 수월한 방법이더군요.
그러면 진짜 초반에 추리방향을 제대로 잡았다면 의외로 빠르고 쉽게 풀립니다.클루가 식상해 져서 유치하다고 하시는분들~ 꼬~옥 슬루스 해보시길
강력 추천해드립니다. 난이도도 조정할수있는데 만약 게임에 익숙해지셧다면 슈퍼 슬루스버전이라고 해서.. 상대방카드를 보지 않고 장수만 가지고 맟추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극악의 난이도에 한번 도전해보시길~ㅎㅎㅎㅎ 저도 아직 도전해 보지
못했지만... 언젠가 도전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