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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인천정모] 09.01.31(토) 후기
  • 2009-02-01 12:15:56

  • 0

  • 1,060

일단 한단어로 요약하자면 "유쾌섭섭"

안녕하세요 후기를 쓰는 남자 까탈입니다. (--)(__)



# 1 서성이는 사내들


생각보다 늦게 출발이 되서 오늘은 조금 지각하겠구나 라고 갔더니 웬걸~~ 달랑 지크님과 비온다님 두분이서만 절 맞아주시더군요. 그리고 날라오는 비온다님의 멘트한마디


"진짜 아무것도 안들고 왔어~!"
아.. 인트리게라도 가져올걸 그랬나봐요 :0


이래저래 한두마디 오고가다보니 졸리게임이란 것도 처음으로 구경해봤더랬죠. 그렇게 10분가량 서성이다 보니 레드식스님이 '검은산타보따리'를 들고 출석하시면서 간단히 와인상인을 돌렸어요. 그리고 파워그리드가 돌아갔습니다.



# 2 전 1등 못하니 견제는..


역시 지크님의 시큼한 설명과 함께 시작된 파워그리드. 긱 순위 3위에 올라간 게임 답게 혼자놀기 & 간헐적으로 터지는 태클이 잘 비빔된 게임이더군요.


이제 막 게임을 돌리려던 찰나에 지나가는놈..님이 오셔서 알고계신지라 바로 게임 조인. 다들 자리를 잡는데 수도권을 막아버리고 강원남부와 충북과 경북에 4명이 몰리는 센스있는 자리잡기에 지크님은 저 멀리 신의주로 나가계셨고..


게임중 제일 알쏭달쏭 하시던 레드식스님은 석탄 필요량이 8개 되는 턴이 오자 "저는 1등 못하니 견제는 좀.." 다들 웃으며 저러다 1등하는데라고 했죠.


네 레드식스님 1등하셨어요.


의외로 지크님이 못치고 나가고 역시 의외로 제가 3등이나 했다는거~~ 괜히 지크님이 패스하면 따라서 패스하고 싶은 이 마음~~ 다들 아시져!?



# 3 '사랑과 전쟁' 은 아니고..


룰을 돌리고 돌리고 돌리고~ 플럭스
되게 쉬운게임이죠. 기본룰에 플레이어가 받은 카드중에 New Rule 카드가 있다면 내려놔서 룰을 바꾸고 Action 카드가 있다면 액션 하고 키퍼 카드가 있다면 키퍼해놓고..


웃고 즐기기엔 딱 좋은 게임인것 같아요. 제가 아마 단일게임으로 1등해본건 이게임이 처음일건데, 별 감흥도 없이 "제가 이겼네요." 다들 멍 저도 멍


그리고 돌아갔는지 어쨌는지 여하튼!
인천 공식 훌라 게임 '당나귀', 인천정모 및 번개에 오시면 필수로 하는 게임인 관계로 배워두시면, 아니 배우셔야 함~~


오늘의 최고 바보는 비XX님 당첨~! 파워그리드를 한판 돌리고 나니 다들 간단히 토스트 내기를 했고 1등이신 지크님과 비XX님이 나가셔서 사오셨더랬죠~ 전 2등임 핫핫핫 :P 그리고 오신 비운의 플레이어 김모님 등장..



# 4 밭이 최고 아닌가요?


긱 1위에 빛나는 '아그리 콜라' 등장! (이거 순 카드빨게임.. 누군 흙을 먹지않나-도xx님, 나무를 먹지않나-비xx님, 날품팔이가 자원을 싹쓸어가지않나-지x님등 다 기억하고있음 'ㅅ'!)


이번에 두번째 판이었던 저는 일단 다인플의 경우 게임 자체가 '카오스'에 가깝기 때문에 일단 카드를 보니 그냥 반납해도 충분할 것들이라 밭에 올인하기로 작정하고 끝날때 밭 7개로 마쳤습니다. 막 흐뭇하던.. 점수로 계산되지 못한 내 곡식들..


지크님은 카드가 좋으셨는지 카드로 막 달리셨고 비온다님은 뭔가 하시긴 하셨는데 음.... 레드식스님은 왠지 말린플레이가 되서 칸도 못매꾸고 게임을 마치셨다는.. 지나가는놈님은 구걸카드 받고 플레이내내 뭔가 안풀렸는데, 가정교사 카드 하나로 순위계에 대지진을 발생시켰죠. 맙소사..


그리고 먼길 오셨는데 사람숫자가 안맞아서 플레이 하는걸 지켜보기만 하신 김모님께 이자릴 빌어 사죄드립니다. 다음에는 이런일 없길 바래야죠 ㅜ.ㅜ



# 5 졸리는 있는데 피트는?


요괴의성. 졸리게임중 하나인데 비온다님이 가져오셨어요. 분명 4인게임인데 5인으로 늘어나고 업어가고 진짜 막판에 터져서 완전 재밌었지요.


그리고 갱포를 돌렸는데 공물은 비온다님이 다먹고 승리는 지나가는놈님이 하신 갱포.



# 6 마치며..


비록 6명밖에 못모였지만 6명이나 모여서 즐거웠던 모임이였습니다. 이번에 아쉽게도 바쁘셔서 참석하지 못하신 "미야"님과 "자연을벗삼아"님, "선의연구"님은 다음에 또 뵐수있겠죠~^^/


그리고 멀리 수원까지 원정가셔서 노틀담 대회참가하신 도미노님은 어떻게 됬을지도 궁금해요~


참석자 명단
지크 비온다 까탈 레드식스 지나가는놈 김모


다들 수고하셨구용. 다음에도 웃으면서 "악마의 한수를" 둡시당.


ps. 다음 모임 전에 배갈 매뉴얼이 나온다면 배갈이 돌아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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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2 bbbbbbbbbbb
    • 2009-02-01 12:47:00

    재밌게잘읽었습니다.ㅎㅎ 배갈돌리면 대박인데요.ㅎㅎ
    • 2009-02-01 17:27:33

    후기 잘 읽었습니다. 재밌었겠습니다.
    아..아그리콜라와 갱포 너무 하고싶네요..

    그리고 김모님은
    먼길 힘들게 오셔서 게임 못돌려보셨나보네요..^^
    오실때 리플 + 도착시간 알려주시면
    다른 분들이 게임과 시간 조절해서 맞출 수 있답니다.

    p.s
    다음 모임때는 근무가 안걸리길 빌어봅니다.

    p.s2
    왜 섭섭일까요?? ^^;;
    • 2009-02-02 00:07:51

    다들 즐거우셨나요?
    전 인천모임멤버의 응원덕분에 노틀담은 1등했습니다.^^
    • 2009-02-02 00:12:54

    구름님//

    6명이나 모였지만 6명밖에 없어서 아쉬웠지요~ ㅜㅅㅜ

    도미노님//

    와 1등 축하드려요. 다음엔 도미노님을 봑봑 긁어내야 겠네염 ^-^ 4:1 노틀담 한판? ㅎㅎ
    • 2009-02-02 00:40:38

    도미노님 축하요 역시 세계일위전적이네요~
    • 2009-02-02 08:41:18

    까탈리스트님 // 모임후기 잘 봤습니다. 언제나 자세~~한 후기가 즐겁네요 ^^ 닉넴을 비XX, 지X, 도XX 로 가려 주시는 센스(?) ㅡ,.ㅡ;;
    누군지 전~~혀 아무도 모르겠더군요 쿨럭 ^^;;
    6명 모였는데..... 아쉽더군요 역시 사람과 보드겜은 많아야 보배?

    ehalsh1 님 // 1등 축하드려요 [인천모임]공식 [공공의적]으로 임명합니다. 이제.... 지크님과 두분이 되셨군요 ^^;

    모임에서 의외로(?) 요괴의성이 유쾌하게 진행되어 즐거웠습니다.
    혼자서 독주하는 지크님을 잡고 싶었으나.....
    요괴의 성문이 닫히고 말았으니.... ㅜ.ㅜ
    • 2009-02-02 16:35:02

    dhalsh1님//
    1등 추카드려요. 한턱 쏘셔야죠.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 2009-02-02 19:07:12

    도깨비님 / 노틀담 뿐 아니라 여러종목을 겨루는 대회라
    아쉽게도 개인 2위 팀 3위했어요.
    팀은 1,2위 개인은 1위만 상품이 있었다는 ^^;
    • 2009-02-02 21:15:29

    상품 못타서 아쉬웠겠네요.. 그래도 노틀담 1등해서 기분은
    좋으셨겠네요
    • 2009-02-03 09:27:37

    ehalsh1님// 정말 아쉬웠겠네요. ㅎㅎ
    팀을 잘 꾸려서 나가는것도 고려해야할 듯.

    지난주 토요일엔 회사 워크샵과 필요없는 약속때문에 참가를 못하고..
    이번주 번개하고 싶지만... 약속이 있어서... 오랜시간 만나지 못하겠네요.
    담주 정모때에는 꼭 뵐 수 있길...
    • 2009-02-03 12:27:39

    도깨비님의 번개가 없다면 이번주는 -_ㅠ
    • 2009-02-03 13:15:30

    축하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려요.
    도깨비님 / 이번에도 못 뵙게 되다니 아쉬워요..ㅠㅠ
    까탈리스트님 / 이번주 모임 없는건가요? 번개라도..^^;
    참, 인천모임 다시 격주로 진행하기로 된건지요?
    • 2009-02-03 16:29:06

    인천모임은 원래 계속 격주진행으로 알고있습니다. 명절및 특이사항을 제외하면... 다만....
    벙개가 격주로 진행된듯..... ^^;;
    • 2009-02-03 20:12:20

    매주 하고픈 사람은 모아서 하기로 했었는데 설이다 뭐다 정말 정신없이 지나고 보니 슬그머니 잊혀졌네요. 아악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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