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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스타 갈락티카 간단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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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7 00: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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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윳승
제가 원작 드라마를 참 좋아해서, 게임이 도착한 다음날 바로 사람들 모아서 강행군 고고싱 했습니다.
너무 갖고싶고 너무 하고싶었다능 ㅡ..ㅡ...
제가 협력 게임을 좋아하는 편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비록 테플이고 시간관계상 중간에 접어서 결과는 못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원작 드라마 폐인;;2, 드라마 조금 본 사람1, 드라마 하나도 안본 사람1 이렇게 4인플이었구요. 드라마 안봐도 재밌지만 본 후에 플레이 하면 재미가 배가 될 것 같네요.
시작시에 정체 카드를 받는데. 모두 인간인 플레이어 중에 사일런 플레이어가 섞여있구요 서로의 목적은 상반됩니다. 물론 각자의 정체는 본인만 알고 비밀이구요.
인간은 반복적인 초광속도약을 시행해서 빨리 코볼이라는 목표 행성에 도착하는것이 목적이고, 사일런은 이것을 방해하는 공작을 펼치는게죠.
전체적인 진행은 여타 협력게임들과 비슷합니다.
-캐릭터 능력에 따른 스킬카드보충
-각기 다른 능력을 가진 보드 위의 지역들로 이동.
-액션 1회 (특정지역의 능력을 이용한다던지, 액션카드를 쓴다던지...)
-위기카드 뒤집기(나쁜일만 일어남!)
-다같이 힘을합쳐 위기 극복 //당신이 사일런이라면 몰래 딴지
(위기카드에 표시되어 있는 아이콘에 따라)
-적(사일런) 함대의 공격 실행
-도약 마커 전진
뭐 대충 이런데
전체적으로 보자면 몰려오는 사일런 군단을 막아가며 민간 선단의 불평, 각종 사건사고들을 해결하며 점프가 가능한 때가 되기까지를 계속 버티는 배틀스타 갈락티카와 콜로니얼 원(대통령 전용기)의 힘든 싸움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안좋은 일은 너무 많이 일어나고, 각 분야에서 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사건사고를 해결하기위해 골치가 썩고, 누가 적인지 아군인지도 알 수 없고 뭐 이런 고민들을 하면서 플레이하는게....힘들긴 하지만 그런 부분들이 꽤나 즐겁더군요.
위기 해결시에 스킬 체크라는걸 하는데,
플레이어들이 쭉 낸 스킬카드의 수치를 더해서, 위기의 난이도 이상이면 위기가 해결되고 별 일이 안 일어나는데, 실패하면 안좋은 일이 생깁니다.
해당 위기에 필요한 색의 스킬카드만이 체크때 +점수로 더해지고, 상관없는 색깔은 -로 처리되고, 각자 카드를 낼 때 뒷면이 보이게 낸 다음에 섞어서 공개하니, 사일런 플레이어는 몰래 나쁜짓 하는 재미를 십분 느낄 수 있고, 인간측은 어이없이 깎이는 수치를 보며 누가 사일런일까 추측하는 재미도 있씁니다.
협력 게임이니 서로 상의해서 모든 걸 결정하지만, 대통령과 함장의 직급을 가진 사람의 선택권이 크게 작용해서 게임이 시원스럽게 흘러가는 느낌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일반 직급 플레이어가 소외되는 느낌의 독불장군식 시스템은 아니니 안심하시길)
캐릭터는 드라마와 잘 매치되는 대표 분야와 특수 능력들을 가지고 있고, 게임 시작시에 골고루 골라지게 룰에서 정하고 있습니다.
개성과 능력이 차별화되는 캐릭터들은 각자 뚜렷한 역할과 존재감을 가지고 있어서 소외되는 플레이어가 나오지 않고, 간단한 시스템으로 드라마 전반적으로 느껴지는 긴장감과 반목을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좋은 협력게임이기도 하면서 드라마 팬들에게는 더없이 큰 재미를 주는 만족스런 게임이었습니다.
컴포넌트는 아주 풍성한 편은 아니지만 알차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단 피규어가 예쁘장하긴 한데 개수가 그리 많지 않아요.
유닛별로 색깔이 구분되어 있거나 한 것은 아니고 다 같은에 모양만 다르게 생겨서 그냥 피규어만 놓고 볼 때는 별로였는데 보드판의 우주에 놓고 보니 상당히 어울리고 구분도 잘 가는군요.
전체 아트웍에 쓰인 드라마의 장면들과 카드마다 씌여져 있는 드라마 대사를 인용한 양념글들이 꽤 재미가 있습니다.
카드는 엠보싱처리가 되어있는 반딱반딱한 카드입니다.
종이 토큰들은 그냥 무난한 수준의 품질과 두께입니다.
트레이는 그냥 3단으로 접히는 종이 트레이로 썩 좋다고는 할 수 없겠네요.
어쨌거나 협력게임중에 꽤 재미있는 녀석이 나온 것 같습니다.
긱 순위 상위권인 이유가 있군요 :)
너무 갖고싶고 너무 하고싶었다능 ㅡ..ㅡ...
제가 협력 게임을 좋아하는 편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비록 테플이고 시간관계상 중간에 접어서 결과는 못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원작 드라마 폐인;;2, 드라마 조금 본 사람1, 드라마 하나도 안본 사람1 이렇게 4인플이었구요. 드라마 안봐도 재밌지만 본 후에 플레이 하면 재미가 배가 될 것 같네요.
시작시에 정체 카드를 받는데. 모두 인간인 플레이어 중에 사일런 플레이어가 섞여있구요 서로의 목적은 상반됩니다. 물론 각자의 정체는 본인만 알고 비밀이구요.
인간은 반복적인 초광속도약을 시행해서 빨리 코볼이라는 목표 행성에 도착하는것이 목적이고, 사일런은 이것을 방해하는 공작을 펼치는게죠.
전체적인 진행은 여타 협력게임들과 비슷합니다.
-캐릭터 능력에 따른 스킬카드보충
-각기 다른 능력을 가진 보드 위의 지역들로 이동.
-액션 1회 (특정지역의 능력을 이용한다던지, 액션카드를 쓴다던지...)
-위기카드 뒤집기(나쁜일만 일어남!)
-다같이 힘을합쳐 위기 극복 //당신이 사일런이라면 몰래 딴지
(위기카드에 표시되어 있는 아이콘에 따라)
-적(사일런) 함대의 공격 실행
-도약 마커 전진
뭐 대충 이런데
전체적으로 보자면 몰려오는 사일런 군단을 막아가며 민간 선단의 불평, 각종 사건사고들을 해결하며 점프가 가능한 때가 되기까지를 계속 버티는 배틀스타 갈락티카와 콜로니얼 원(대통령 전용기)의 힘든 싸움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안좋은 일은 너무 많이 일어나고, 각 분야에서 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사건사고를 해결하기위해 골치가 썩고, 누가 적인지 아군인지도 알 수 없고 뭐 이런 고민들을 하면서 플레이하는게....힘들긴 하지만 그런 부분들이 꽤나 즐겁더군요.
위기 해결시에 스킬 체크라는걸 하는데,
플레이어들이 쭉 낸 스킬카드의 수치를 더해서, 위기의 난이도 이상이면 위기가 해결되고 별 일이 안 일어나는데, 실패하면 안좋은 일이 생깁니다.
해당 위기에 필요한 색의 스킬카드만이 체크때 +점수로 더해지고, 상관없는 색깔은 -로 처리되고, 각자 카드를 낼 때 뒷면이 보이게 낸 다음에 섞어서 공개하니, 사일런 플레이어는 몰래 나쁜짓 하는 재미를 십분 느낄 수 있고, 인간측은 어이없이 깎이는 수치를 보며 누가 사일런일까 추측하는 재미도 있씁니다.
협력 게임이니 서로 상의해서 모든 걸 결정하지만, 대통령과 함장의 직급을 가진 사람의 선택권이 크게 작용해서 게임이 시원스럽게 흘러가는 느낌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일반 직급 플레이어가 소외되는 느낌의 독불장군식 시스템은 아니니 안심하시길)
캐릭터는 드라마와 잘 매치되는 대표 분야와 특수 능력들을 가지고 있고, 게임 시작시에 골고루 골라지게 룰에서 정하고 있습니다.
개성과 능력이 차별화되는 캐릭터들은 각자 뚜렷한 역할과 존재감을 가지고 있어서 소외되는 플레이어가 나오지 않고, 간단한 시스템으로 드라마 전반적으로 느껴지는 긴장감과 반목을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좋은 협력게임이기도 하면서 드라마 팬들에게는 더없이 큰 재미를 주는 만족스런 게임이었습니다.
컴포넌트는 아주 풍성한 편은 아니지만 알차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단 피규어가 예쁘장하긴 한데 개수가 그리 많지 않아요.
유닛별로 색깔이 구분되어 있거나 한 것은 아니고 다 같은에 모양만 다르게 생겨서 그냥 피규어만 놓고 볼 때는 별로였는데 보드판의 우주에 놓고 보니 상당히 어울리고 구분도 잘 가는군요.
전체 아트웍에 쓰인 드라마의 장면들과 카드마다 씌여져 있는 드라마 대사를 인용한 양념글들이 꽤 재미가 있습니다.
카드는 엠보싱처리가 되어있는 반딱반딱한 카드입니다.
종이 토큰들은 그냥 무난한 수준의 품질과 두께입니다.
트레이는 그냥 3단으로 접히는 종이 트레이로 썩 좋다고는 할 수 없겠네요.
어쨌거나 협력게임중에 꽤 재미있는 녀석이 나온 것 같습니다.
긱 순위 상위권인 이유가 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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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못본.. 그러니 드라마에 의한 몰입을 제외한 객관적인 게임성은 어떤가요?
저도 관심있게 보고있어서 -
드라마 조금 본1과 드라마 안 본1의 플레이어들도 재미있었다구 하네요.
테마가 있는 협력 게임들이 보통 그렇듯이, 무미건조하게 카드만 내려놓으면 재미가 많이 줄어긴 합니다.
헌데 이건 테마부분 제외하고 게임성 면에서도 아주 괜찮습니다 :)
사실 오늘 플레이는 배갈 훼인인 제가 넘 혼자 몰입해서...다른사람들이 좀 좀 뭥미? 했을지도...반성합니다; -
윳승님 한글매뉴얼 갖고 계신가요.. 혹시나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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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그냥 영문룰 읽고 했어요...그리 복잡한 룰이 아니니 찬찬히 읽어보시면 게임 가능하실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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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협력겜은 첨부터 끝까지 플레이어들간의 협력으로만 진행됩니다...카멜롯처럼 배신자가 있다고 하더라도 첨에 정해지면 그걸로 끝이죠...반면 배틀스타에서는, 첨에는 사일런이 없더라도 나중에 사일런이 생길수도 있다는 것이 겜플레이 시에 정말 큰 변수로 작용합니다...플레이 인원수에 따라 사일런이 여러명이 될 수 있다는 것도 그렇구요...시작시에는 휴먼이지만 나중에 사일런이 될 수도 있기때문에 중간까지는 '설렁설렁' 플레이 하게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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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즈모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여타 배신자(?)가 존재하는 협력게임과는 다르게 배신자 역할을 맞는 플레이어가 시작시에는 없다가 중반부터 생길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 두명이 될수도 있다는것이 독특하죠.. 원작 드라마를 아신다면 왜 이런 시스템이 적용되었는지 알수있어서 더 즐거웠던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원작을 모르더라도 이 부분은 게임을 좀더 흥미 진진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결론은... 원작을 알던 모르던 협력 게임으로 아주 잘빠진 게임이 하나 나왔다!! 가 되겠군요.. 강추 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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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중간에 배신자가 되기도 하기 때문에 전반부에 자기가 인간이더라도 무조건 인간만을 위해 플레이한다면 후반부 사일런이 되는 경우 힘들어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FFG에서는 인간이더라도 적당히 협력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고 말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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