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마뉴, 와이어트 어프, 모이터러, 피사로와 동료들, 검투사들의 격돌

이렇게 가지고 있습니다.



저렴한 거 위주로 구매를 했어요ㅋ

하나하나 써보겠습니다.



1. 샤를마뉴

이건 구성물들이 참 맘에 들어요.

테이블 위에 셋팅을 해두면 참 아기자기하고 이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나가다 보시던 저희 어머니도 너무 이쁘다고 하시더라고요.

샤를마뉴는 룰도 참 간단하면서 심오한 면이 있어서 마음에 들어요.

처음에는 편안히 시작하다가 점점 긴장이 고조되기 시작하죠.

초반에 지배권에만 투자하던 기사단들을 후반부에 본격적으로 전장에

투입시키면서 영토다툼을 하게 될 때가 이 게임의 백미 같습니다.

기승전결이 잘 되있는 게임이고

2인,3인,4인 모두 다 색다른 느낌으로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네요.



2. 와이어트 어프

이 게임 구매할 때는 대부분의 쇼핑몰이 품절이라서

조금 비싸게 주고 산 기억이 나네요ㅋ.

ALEA 시리즈 네임밸류가 높고 명성이 자자해서(같은말이지만ㅋ)

꼭 손에 넣고 싶었습니다.

트럼프 카드만 봐오던 제가 와이어트 어프 카드를 처음 봤을 땐

참 앙증맞고 귀엽더라고요ㅋ 일러스트도 멋있고

게임은 보통의 훌라에 양념이 된 느낌이였는데요 이 양념이 참

맛깔나게 베인 게임입니다. 3인플에 최적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어서 그런지

3인플만 몇 번 해봤습니다. 주로 모이는 인원이 4명이라 4명이 모이면

모이터러를 하게 되더라고요ㅋ

이 게임에서 크게 재미를 느끼는 부분은 현상금을 독점할 때와

하이드아웃을 성공시키거나 와이어트어프 카드로 방어해낼 때,

모으다모으다 한방에 핸드를 털고 게임을 종료시킬 때




3. 모이터러

주로 모이는 인원이 4명이라 제일 많이 돌린 게임입니다.

확실히 3인플은 긴장감이 떨어지고 4인플이 제 맛입니다.

스코어계산은 와이어트어프 칩으로 하고 있습니다.ㅋ

치열한 직업쟁탈이 묘미이고 해적선운용도 전략적인 맛이 있습니다.

제일 인기있는 직업은 상인이고 그 다음이 폭도와 부선장이었습니다.

처음 직업을 선택하는 사람이 폭도를 선택할 때가 가장 웃음과

재미가 넘칠 때 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많은 게임을 돌렸는데도 룰이 헷갈리는 부분이 있는데

이건 묻고 답하기에서 좀 여쭤보고 싶네요.

개인적으론 와이어트어프 보다 더 점수를 주고 싶은 게임입니다.




4. 피사로와 동료들

경매게임인데 시세를 플레이어들이 직접 만들어 가는 부분이 재밌습니다.

승리하기 위한 방법들이 참 다채롭고

매 경매가 끝난 후 그 결과에 따라서 즉각즉각 전략수정을 가해야 하면서도

게임이 상당히 빠르게 전개되어 긴박감까지 있습니다.

집중적으로 투자할 탐험가들의 조합이란던지 적정한 시세로 입찰,

상대방의 심중을 파악하고 높은 값으로 입찰시키게 한다던가 하는

전력과 심리전이 있습니다. 콜럼버스를 잘 쓰면 경매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진행시킬 수 있긴한데 아직도 감이 잘 안잡힙니다.

할수록 심오한 맛이 있는 게임입니다.

선택과 집중, 분배가 잘 살아있습니다.




5. 검투사들의 격돌

이건 아직 한 번도 돌려보지 못했는데 조만간 플레이할 예정입니다.

크니지아의 명성이 또 자자하더라고요 ㅋ




다이브다이스라는 공간이 참 건전하고 좋은 사이트 같습니다.

서로간에 존중이 느껴지는 사이트. 제가 알고 있는 곳 중에는

디비디프라임이라고 DP 뿐이었는데 이곳 다이브다이스가

딱 그런 느낌입니다. 개념있는 사이트 다이브다이스ㅋ


뉘앙스를 표현하기 위해 글을 쓸 때 ㅋ 를 좀 많이 썼는데

읽으실 때 거슬리지 않으셨나 모르겠네요.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