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레포갤이 드뎌 배달왔습니다.

그 감격..허나.. 공지를 잘 못 읽은 나머지 프로텍터를 구입 못했다는.

사전 정보가 미흡한 나머지.. 카드게임에서 카드프로텍터를 구입하지 못한

크나큰 실수를 범하고 말았습니다..각설하고...

레포갤은 2인플을 대략 해보았는데.

처음에 매뉴얼 읽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무지 머리가 아파왔습니다

지금껏 머리가 아픈 것이라곤 세레니시마, 에이지오브스팀..아그리..라고

생각했는데..(갠적으론 에이지 오브 스팀이..젤..) 이거원..역시 다른 컴포

넌트가 없고 카드만 덩그러니 있어서 그런지 더욱 압박감을 느낀 모양이엇

습니다...

여튼..

초보인지라.. 초보용 액션카드를 쥐고 시작을 했고.. 처음에 서로 말을

맞추며 시뮬레이션 하듯 게임을 한지라 이해를 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었을

진 몰라도..재미에는 심각한 반작용을 부여하더군요..

여튼..

게임을 하면서 느낀 점이긴한데..

제가 몰라서 그런지 몰라도......

이것은 남을 해하고 헐뜯고 딴지를 거는 것이 아닌 기본적으로 자신의

세계를 건설하는데 큰 중점이 있는 겜인 듯 하였습니다

공격도 하고 방어도 하고..머 그런식의 겜인 줄 알았던 것은 아니지만.

그런 공격과 방어를 하는 상황은 없는 듯 하여서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듯

했습니다

물론 다른 분들 글을 읽어보닌 테크를 설계하고 행동카드를 선택하는 과정에

서 다른 분들에게 블러핑을 할 수도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음도 느껴지긴

하지만... 아직 저에겐 그런 고뇌의 벽이 찾아오질 않았습니다

1플 해보고 이런 소리하는 것도 웃기긴 하지만.. 무엇인가..혼자 고민하는

시간을 많이 주는 게임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궁금한 점은 정말 수도 없이 많지만(기호들이 참 어렵더군요 숙지하기

가...)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 궁금합니다

어떤 식으로 겜을 하시는 지 무지 궁금합니다

이럴때 딴지를 걸어라

이럴때 오바를 해라..

이런 것을 대비해서 이런 게임 자세가 중요하다 등.


여친이랑 보드게임방 가면 대략 4~5시간 가까이 2인플만 하고도 재미를

느끼는 커플이지만.. 무엇인가..처음 접하는 카드게임(바퀴벌레포커 제외ㅋ)

으로써 약간의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본래 파워그리드를 살까하다가....진정한 카드게임을 접하고자 구입한것이라

서요~~ 여튼 궁금합니다

~~ 홍


댓: 역시 프로텍터 구입은 필수겠지요? 아..배송비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