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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skeil의 월간 지수 '09년 2월
  • 2009-03-03 02: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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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74

2009년 2월의 게임회수 총 67회 이미지가 안 보이면 여기를 클릭






Dominion 30회
수원 아스피린 모임의 토너먼트 대회 게임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한국인의 성향에 가장 잘 맞는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배우기 쉽고, 빨리 진행이 되고, 빨리 끝나고,
카드 드래프팅을 통해서 할 때마다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스톱이나 스타크래프트 PC 게임에 견줄만한 킬링 타이틀이 되길 바랍니다.

게임 회수가 30회나 되는 이유는
다른 분들의 스파링 상대가 되어드렸기 때문이네요.





Alhambra 2회
얼마 전에 아스피린 40회 기념 대회에서 우승팀 상품이었습니다.
2003년에 SDJ를 수상한 괜찮은 작품입니다만
계속 룰을 잊어버리는 바람에 묻혔던 게임이었죠.
개구장이 님 가족들과 카잣-둠 님 덕분에
제 기억이 돌아왔습니다.

저는 기념판을 따로 구입해서 그걸로 하고 있습니다.





Stone Age + Expansion 2회
저 나름대로 좋아하는 입문자 접대용, 적당한 난이도 게임입니다.
주사위 굴리는 재미와
가끔 밥이 없어서 나무를 뜯어먹거나 흙을 파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긴 적은 없지만 할 때마다 즐겨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고동이 님께서 올리신 확장 뽐뿌질 덕에
저도 확장이 들어 있는 슈필박스를 덥썩 구입해 버렸습니다.





Acquire 1회
간만에 돌린 어콰이어.
예전에는 자주 했는데 이제는 구하기도 힘들고,
아스피린 첫 대회 이후로 멤버들이 꺼려하는 게임이 되어서
자주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했으면 좋겠습니다.





Elfenland 1회
우리나라에서 유독 인기가 없는 게임입니다.
가끔씩 하면 괜찮은데 뭔가 잘 안 맞나 봅니다.

4인 이하일 때보다 5인 이상일 때 더 재미있고,
생각치도 못한 칩 태클 때문에 상대편을 자주 흘겨봐야하는
사이가 좋아지는 게임이죠.

오랜만에 해서 좋았습니다.





Fast Flowing Forest Fellers 1회
파워 그리드를 만든 프리드만의 게임이라 기대를 가지고 했는데
생각보다는 별로였습니다.
기대를 너무 많이했던 탓일 수도 있죠.
아발론에서처럼 연속 3개짜리 장애물은 밀 수 없는 레이싱 게임입니다.
급류를 계산해서 치고 나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Fabrik der Traume 1회
오랜만에 꺼낸 크니지아 박사의 명작입니다.
흔히 경매 3부작 중에 하나라고 꼽는 게임이죠.
추억 속의 영화를 만드는 재미가 있습니다.

예전에 보드게임 카페에서 일할 때
일부러 점수 계산 때 가서 손님들을 위해 시상식 해주던 기억이 있네요.

크니지아의 정신을 이어받아
일단 많이 만들다 보면 1등을 한다는...





Ice Flow 1회
강남 모임 놀러갔다가 했던 게임입니다.
작년 에쎈 때 큰 인기를 모았던 게임이죠.

게임은 로프와 생선이라는 정해진 아이템으로 북극곰을 피해가면서
알라스카에서 러시아로 넘어가는 게임입니다.

이것도 얼음 타일 예측을 잘 해서
잘 이동시키거나 잘 돌리는 재미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인터액션과 타일 운이 많이 작용해서
좀 애매한 게임입니다.





Le Havre 1회
콩 아저씨의 아그리콜라 후속작으로 유명한 르 아브르.
너무너무 궁금해서 위쥬네 놀러가서 테플을 했는데
지옥을 맛봤습니다.

에러플을 잡아주니까 나만 피 보고...
밥의 압박은 아그리콜라보다 2배는 되는 듯 합니다.

재미는 있는데 게임 시간의 압박이 심해서
접근성이 떨어집니다.





Puerto Rico + Expansion 1회
거의 1년만에 돌린 푸에르토 리코.
확장은 구해놓고서 한 번도 못 했는데
카잣-둠 덕분에 아스피린에서 해볼 수 있었습니다.

빡빡한 5인플이 확장판에 의해서 파티 게임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악마 같은 게스트 하우스 때문에
1등 후보 카잣-둠 님이 저 멀리 지네 곁으로 가버린 게임...

확장 정말 재미있네요.
(2등 해서 호평하는 거 아님~)





Red November 1회
시타델 아저씨의 작년 에쎈 발표작이었던 레드 노벰버.
제가 기대작이라고 설레발 치고선 정작 구입 안 한 게임...

아스피린에서 해봤는데 이것도 기대감이 너무 컸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중국에서 만든 컴포넌트의 재질이 더더욱 기름을 붓는 듯...

다른 협력 게임이 많아서 묻히네요.





Wealth of Nations 1회
게임 이름 때문에 꼭 해보고 싶었던 게임.
6각형의 좁다란 보드 안에서 상대를 말리는 잔혹한 경제 게임입니다.

6가지 다양한 시설을 각자 선택하기 때문에
시작부터 테크가 갈리는 재미가 있고,
자신의 시설의 상품이 팔릴 때마다 치솟는 가격으로
깡패가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그 상품들이 시장으로 다시 풀리는 상황이면
가격이 똥값이 되니까 우울하겠죠.

지난 번에 종료 조건 하나를 빼먹고 해서 오래 했는데
종료 조건을 다 알고 하면 괜찮은 게임 같습니다.




다음 달에 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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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3 또지니
    • 2009-03-02 16:55:43

    이런 편식쟁이..ㅋㅋ
    • 2009-03-02 16:57:12

    2월에 저는 단지 스파링 상대였을 뿐... ㅠㅠ
    • Lv.3 또지니
    • 2009-03-02 17:05:45

    Hive 4
    Alhambra 2
    Coloretto 2
    Factory Fun 2
    Age of Steam 1
    Cafe International 1
    Canal Grande 1
    Pick Picknic 1
    Set 1
    Witch's Brew 1

    나의 '09년 2월 플레이횟수입니다.ㅋ
    슥헬님에 비하면 새발의 피...^^
    • 2009-03-02 17:22:06

    도미니언 빼면
    저도 30회 정도예요. ㅎㅎ
    • 2009-03-02 17:50:06

    카잣둠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었죠..
    이런 개~~~~~스트 하우스를 봤나~~!!
    이자릴 빌어 心沈한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스케일님~ 상트는 3/1일에 한걸로??? ㅋㅋㅋ
    영화만들기 참~~잼쪄~~잉~~ㅋㅋ
    어콰이어 확땡기네욤~~^^
    • 2009-03-02 17:52:12

    2월 28일 자정이 되기 전에 시작했으므로
    2월에 한 걸로 하죠...;; ㅋ
    • Lv.1 월하연서(킨)
    • 2009-03-02 19:34:15

    Tinners' Trail 4
    Puerto Rico 2
    Dominion 5
    Brass 14
    Princes of the Renaissance 1
    After the flood 3
    Agricola 1
    Acquire 1
    Tichu 6

    2월.... ㅋ;
    • Lv.3 또지니
    • 2009-03-02 20:08:19

    월하연서(킨)// 진정 부럽습니다. 슥헬님 차트는 전혀 눈이 안 갈 정도로....ㅠ.ㅠ 브래스 14회... 제 토탈을 넘으시는군요.ㅋ
    • 2009-03-03 03:45:34

    트라움 파브릭.
    크니지아의 정신을 이어받아
    일단 많이 만들다 보면 1등을 한다는...
    • 2009-03-03 03:53:41

    아침에 똥누면서 영화 하나씩 만들어야
    진정한 다작의 왕이죠.
    • Lv.8 Mariee
    • 2009-03-03 16:12:09

    너무 잘 읽었습니다~ 다음 달도 기다려져요~
    • Lv.1 카잣-둠
    • 2009-03-03 17:31:16

    그날 너무 재미있어서 '게스트하우스' 농담을 너무 많이 했던 것 같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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