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 아뮬렛

(Das Amulett)

디자인 : Aaron Weissblum, Alan R. Moon

출판 : Face 2 Face Games, Goldsieber

일러스트 : Franz Vohwinkel

제작연도 : 2001

장르 : 판타지, 경제(경매)

플레이어 : 3~6인

평균 플레이 시간 : 1시간 30분

원제 : Das Amulett

다른 이름 : Wizard's Brew

수상 경력 : 2001 Spiel des Jahres Nominee

( 이미지 출처 - BoardGameGeek, 다이브다이스 )

다스 아뮬렛은 타 경매게임과 달리 단순히 돈만으로 경매를 하는게 아니라 보조적인 스킬카드를 사용하여 자신이 경매에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게 만드는 등 다른 여러 장치로 경매 게임으로써 좀 더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 기본적인 게임 세팅 -

다스 아뮬렛의 기본적인 룰은 간단합니다. 여러 지역을 다니면서 해당 지역의 보석을 경매합니다. 그래서 이긴 사람은 보석을 갖게되고 다른 색 보석을 7개, 혹은 어떤 색이던간에 8개를 모으는 사람이 이기게 되는 게임입니다.

특이한 점은 이 보석을 경매할때 스킬카드로써 자신이 경매가 유리하도록 만들 수 있다는 점이죠.

- 이렇게 되면 게임에서 이길 수 있다! (2가지 방법) -

다스 아뮬렛의 게임 진행방식은 총 4개의 페이즈로 이루어 져있습니다.

가장 첫 페이즈는 스펠(스킬) 페이즈입니다. 이때 플레이어 들은 자신이 사용할 스킬카드를 경매하게 됩니다.

스킬카드 경매는 1바퀴만 돌기 때문에 선이 불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만약 다른 플레이어가 경매에 성공하게 되면 그 플레이어가 선이 그 사람부터 경매가 시작되게 됩니다. 서풀리 경매에서 이기게 되면 다음 카드경매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는 것이죠.

또, 스킬카드를 경매할 때에는 에너지 스톤이라고 하는 것으로 경매를 하게 됩니다.

이 에너지 스톤이라 하는 게 좀 특이한게 이것으로 스킬카드도 경매하고 나중에 에너지 페이즈때 카드의 에너지 소모량을 정산하여 그 카드를 가지고 있을때 카드가 사용하는 에너지로도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또 에너지스톤은 따로 더 얻을 수 있는게 아니라 원래 플레이어가 개인당 10개씩 가지고 있다가 나중에 스킬카드가 사용한 에너지를 도로 가져오는 방식이라 처음에 너무 몰아서 스킬카드를 구입하면 다음 턴에 경매에 참가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벌어질지도 모르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그래서 에너지 스톤으로 스킬카드를 구입하는데 성공하면 카드에 적힌 만큼 자원을 얻게되니 이쪽도 신경써야 합니다.

- 스킬카드, 경매에서 낙찰받은 만큼의 에너지 스톤을 카드 위에 올린다 -

두번째 페이즈는 메탈 페이즈라고 한다. 이때 플레이어는 전 페이즈에 얻은 카드에 적힌 만큼의 자원을 가져오게 된다. 이때 가져오는 자원은 다음 페이즈에서 보석을 경매할 때 쓰이게된다. 가끔 카드에 어떤 자원 카드던 간에 자신이 가져오고 싶은 자원을 선택해서 가져올 수 있는 카드가 존재하는데 다음 경매를 생각해서 신중하게 골라와야 한다.

- 자원카드 : 구리, 은, 금, 철 -

3번째 페이즈는 이 게임의 가장 중요하고 주 목적인 페이즈, 주얼 페이즈이다. 이때 플레이어들은 맵을 돌아다니면서 보석 경매를 하게되는데 중요한게 이때부터 전에 사둔 스킬카드들이 발동되기 때문에 자신이 유리한 지역에서 경매하게 만들게 해야한다.

또, 경매시 지형마다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이 다르기도 하기 때문에 잘못해서 자신이 자원카드가 없는 지역으로 들어가게되면 경매가 진행되는걸 멀뚱히 지켜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경매를 하다보면 자원이 없어도 뻥으로 불려 말하는 것도 나름 재미가 있다. 단 자신이 자원이 없는데도 뻥을 쳤다가 아무도 그 이상으로 가격을 부르지 않을 경우 자원이 모자르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모든 자원을 잃게 되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 보석들.. 이 녀석들을 얻기위해 열심히 돌아다녀야 한다 -

드디어 마지막 4번째 페이즈는 에너지 페이즈다. 위에서 언급한 듯이 스킬카드에 적혀있는 스킬카드 소모 에너지 만큼 카드위에 올려져있던 에너지 스톤을 덜어내면 됀다. 여기서 에너지 스톤이 전부 사라진 카드는 스킬카드 덱으로 돌아가게 된다.

- 스킬카드에서 소모된 에너지 스톤은 다음 스킬카드 경매에서 다시 쓰인다 -

다스 아뮬렛은 확실히 재미있는 경매 게임이다. 룰도 그다지 어렵지 않아서 경매게임 입문작으로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다만 다른 경매게임에 비해 실력보다는 운이 좀 많이 따라줘야 하는 느낌이 들어서 약간 부르마블과 비슷한 느낌도 들기도 한다. 아주 머리를 써가며 하는 경매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약간 모자른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다.

이 게임을 하면서 좀 아쉬웠던 점이라면 박스가 너무 크다는 점일까..? 솔직히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하기에는 약간 거부감이 있는 크기의 박스를 가지고있다. 그렇다고 내용을 보면 박스내에 나눠져있는 칸도 별로 좋지 않아서 열어보면 뒤죽박죽 섞여있을때가 많다. 거기다 정리를 하면 빈공간이 상당히..[] 게임 자체는 보드게임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라도 어느정도 설명하면 알 수 있는 수준이라 약간 들고다니기만 편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상세한 룰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를 누르시면 매뉴얼을 받으 실 수 있습니다. 한번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 요건 다른 언어 버젼 (?) -

By.NunNoRi(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