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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웰링턴 후기
  • 2009-04-26 22:24:53

  • 0

  • 847

Lv.2 GM-90
어제 틱톡에서 슈리님이 가져오신 웰링턴을 돌려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한니발 시스템에 변형이 좀 가해진 게임이라고 보면 됍니다.

하지만 한니발과는 상당히 다른 느낌의 게임이었는데요.

일딴 카드플레이가 뭔가 딴지게임 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반응카드가 생기면서 방해도 팍팍 해주고...

거기다 턴동안 카드가 추가되거나 제거됄수 있는 상황도 꽤많고..

여러모로 변수가 많아지더군요..ㅋ;

잡소리는 이정도로 하고 본격적인 어제의 플레이를 적어보겠습니다.



저 - 영국, 오필승님 - 스페인 (이렇게 두명이 동맹)
하텔슈리님 - 북부 프랑스, 공오일님 - 남부 프랑스 (이렇게 동맹)

후기는 영국 위주로 쓰일거 같습니다.
제가 영국 플레이어다보니..양해를..

1턴
제가 첫 라운드를 시작했는데 제 이벤트중에 무려 프랑스 병력 6을 깎는
카드가 있어서 순식간에 북부 프랑스 장군들의 병력들이 괴멸!!
그리고 웰링턴으로 중앙의 요새를 점령.

거기에
남부 프랑스의 최강장군(이자 웰링턴에서 능력치 2위)의 슐트가
포르투갈 요새를 지키고 있는 영국의 힐을 공격..
하지만..2연속 황당한 패배로 슐트는 도망가버립니다.

그렇게 초반 기세등등한 영국은 최강의 능력치를자랑하는
웰링턴으로 프랑스가 비실비실한 사이 스페인의 프랑스를 밀어버리기 시작..
어느새 프랑스의 본진까지 도착했지만..
연이은 전투와 손실발생으로 병력은 이미 1/3이 돼있는 상황..

하지만 웰링턴은 뭔깡인지 프랑스 본진에
눌러 앉습니다.

하지만 전열을 가다듬은 프랑스..
약한 스페인장군들을 정리하고..
결국 웰링턴도 박살내버립니다.

그렇게 1턴종료.


간기(턴과 턴사이의 페이즈..보급등을 받습니다.)

1턴이 끝나자마자..
프랑스 지배가 싫었는지 우리의 스페인 국민들을 엄청난 양의 지역에서
죄다 반란을 일으켜 점거합니다.
(오필승님의 엄청난 주사위 빨..ㅎㄷㄷ)

그리고 보급을 받기 시작..

스페인도 상당한 보급을 받고
영국은 역시 잘살는 나라라 그런지
보급도 무려 18cp!!!!!!!!
(역시 엽기적인 주사위빨..주사위 네개던져서 나오는 숫자만큼 받는데
무려 5,5,5,3이 나온 ㅋㅋ)

그리고 프랑스는 8cp라는 적당한 양의 보급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엄청난 보급을 받은 영국 스페인은 기세등등 하면서
2턴돌입!

2턴
엄청난 보급으로 살아난 웰링턴은 지브롤터에서 올라오기 시작..
거기다 영국 특수카드로 웰링턴은 2턴내내 엄청난 능력을 가지게돼는데..
(주사위 1개 추가 웰링턴 자체 1cp 추가)
그렇게 좀 강해진 슐트를 치려고 또 진격..하지만 슐트는 도망가버리고..

그렇게 슐트랑 잡으면서 프랑스 본진을 밀려고 했던 웰링턴..
하지만 어느샌게 북부프랑스 장군이 영국 본진으로 내려오고 있었기에
결국 슐트도 못잡고 본진으로 퇴각.

영국의 포르투갈 본진은 지켰으나..
웰링턴의 진격은 지체.
거기다 슈리님의 엽기에가까운 주사위빨..
(전 10개를 넘개던져 6하나..슈리님은 3개던져 6두개..헉스?
6하나당 적병력 1제거)

ㅡ.ㅡ;;황당하게 병력을 잃은 웰링턴은 결국 포르투갈 주변에서 놀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강력한 영국의지원이 없자 스페인은 슬금슬금 무너지고..
결국 2턴에 웰링턴은 헛짓거리하면 턴을 날렸습니다.
그렇게 시간상 2턴으로 겜을 종료..

승점은..
프랑스가 17 영스 연합이 15점으로..
프랑스의 승리..ㅜㅜ
프랑스가 좀 약하지만 대신에 승점계산에서는 유리한점이 많더군요

음..진짜재미있었습니다.
전쟁게임인데 먼치킨 같은 딴지 느낌도 크고..
하지만 전쟁게임느낌도나고..
멋진 게임이엇습니다 진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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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09-04-27 19:30:50

    웰링턴가져오신다고 하셨던분이 하텔슈리님이셨군요 한번 플레이해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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