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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nsh 게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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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08 04: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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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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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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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면서 인상적인 게임이었습니다.
뭐 드본이고 기프고 얘기 할것 없이, 오목에 오델로를 섞어 놓은 게임이었습니다.
귀퉁이를 먼저 차지해야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는것은 오델로와 같았고,
오목처럼 5를 만들어 따내고, 그자리를 이용해 수를 넓혀가는 형식인데,
포진하는 재미가 있었으며, 몇수 내다보는 그러한 재미는 생각보다 덜하더군요.
그런데 오목+오델로 라고 비하 하기엔 무리가 있는것이,
"링"으로 말을 대신하는 독특한 시스템이 있어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는 것이었지요.
링은 흡사 장기의 "포"처럼 움직이며, 상대방을 가두고 제어하게 되는데,
이 재미가 쏠쏠합니다.
또한, 링의 갯수보다 빈 공간이 더 많은 탓에,
바둑이나 장기, 또는 체스의 그것처럼 꽉 막혀서 아무것도 할수없는 상황은 좀처럼 연출되지 않습니다.
뒤집어 말하면, 중간에 어느 한사람이 "나 안할래" 하는 일이 잘 벌어지지 않는거지요.
난이도는 그다지 높지 않으면서, 머리쓰는 척 할수 있는 괜찮은 게임입니다.
서로 딴지 걸면서, 의상하지 않을 수있는 몇 안되는 게임중에 하나라 할까요.
이렇게 간단한 룰과 기술을 바둑이나, 장기와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룰을 전혀모르는 상대를 앉혀놓고 바로 게임을 진행 할 수 있고,
바로 연이어 몇판을 할만큼의 재미를 선사한다는 것은 "훌륭하다"라는 말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좀 아쉬운 것은 게임초반에 귀퉁이에서 처절하게 서로 딴지를 걸고 있는 재미없는 상황이 연출된다는 것뿐...
ps. 단, 개념없는 넘이랑 하면, 미쳐버릴 수도 있는 게임.
뭐 드본이고 기프고 얘기 할것 없이, 오목에 오델로를 섞어 놓은 게임이었습니다.
귀퉁이를 먼저 차지해야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는것은 오델로와 같았고,
오목처럼 5를 만들어 따내고, 그자리를 이용해 수를 넓혀가는 형식인데,
포진하는 재미가 있었으며, 몇수 내다보는 그러한 재미는 생각보다 덜하더군요.
그런데 오목+오델로 라고 비하 하기엔 무리가 있는것이,
"링"으로 말을 대신하는 독특한 시스템이 있어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는 것이었지요.
링은 흡사 장기의 "포"처럼 움직이며, 상대방을 가두고 제어하게 되는데,
이 재미가 쏠쏠합니다.
또한, 링의 갯수보다 빈 공간이 더 많은 탓에,
바둑이나 장기, 또는 체스의 그것처럼 꽉 막혀서 아무것도 할수없는 상황은 좀처럼 연출되지 않습니다.
뒤집어 말하면, 중간에 어느 한사람이 "나 안할래" 하는 일이 잘 벌어지지 않는거지요.
난이도는 그다지 높지 않으면서, 머리쓰는 척 할수 있는 괜찮은 게임입니다.
서로 딴지 걸면서, 의상하지 않을 수있는 몇 안되는 게임중에 하나라 할까요.
이렇게 간단한 룰과 기술을 바둑이나, 장기와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룰을 전혀모르는 상대를 앉혀놓고 바로 게임을 진행 할 수 있고,
바로 연이어 몇판을 할만큼의 재미를 선사한다는 것은 "훌륭하다"라는 말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좀 아쉬운 것은 게임초반에 귀퉁이에서 처절하게 서로 딴지를 걸고 있는 재미없는 상황이 연출된다는 것뿐...
ps. 단, 개념없는 넘이랑 하면, 미쳐버릴 수도 있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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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취향은 다들 다르니까 좋은데...
'머리쓰는 척 할 수 있는 게임'이라는 말은 좀 거시기 하네요^^
저는 초보지만 체스를 좋아하는 터라 그 깊이나 완성도에 놀라곤 하는데요.. 그래도 기프 시리즈의 훌륭한 작품을 머리쓰는 척하는 게임이라고 하는건 좀 그러네요..
그냥 기프 시리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한마디 적어봅니다. -
뭐 거시기 하셨다면 죄송하구요 ^^;
"대국" 의 분위기를 그렇게 표현한겁니다.
양 선수가 마주앉아 고민하는 모습을... -
바둑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란 없어요. 그럴 땐 한명은 던져야 하는 상황인 거죠. 아니면 게임이 끝났거나.
종반까지도... 끝내기에서도 이득 보기려고 얼마나 수 싸움이 치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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