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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3.디굴디굴대마왕성 보드게임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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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4 22: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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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메모선장
1.뉴로시마 헥스
저마다 능력이 다른 타일들을 번갈아가며 내려놓고 전투 타일을 사용하거나 모든 칸이 꽉차면 짬이 높은 친구들부터(3=병장, 2=상병, 1=일병, 0=이병. 가끔 특수 효과로 인해 상병이 병장을 먼저 패는 하극상이 벌어지기도) 그동안 쌓인 감정을 해소하는 타일형 전쟁 게임입니다. 적의 HQ를 먼저 부수거나 게임이 끝날 때까지 상대보다 높은 HP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인데, 특수 능력에 따른 룰만 숙지해두면 게임은 간단한 편입니다. 특수능력 타일을 몇개 붙여서 엄청난 전술적 효과를 거두는 등 한 수 한 수 신중하게 플레이할만한 게임으로, 많은 분들의 평대로 바둑이나 장기 같은 느낌도 납니다. 이런 게임을 꼭 만들어보고 싶었기 때문에 샀는데. 휴대성, 리플레이성, 접근성 등 모든 것이 훌륭한 한편 가격이 눈에서 땀이 멈추지 않을 정도로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훌륭한 아트웍과 재질. 한편 소비자가 78000원. 트레이가 없을 정도로 속이 꽉찬 아그리콜라 84150원을 생각해보면 이건 재앙이나 다름 없는 가격입니다.
물론 두툼하고 튼튼한 재질과 엠보싱 처리된 타일, 보드는 최고급이라고 할만하고, 나무나 플라스틱 토큰보다 인쇄하는 종이 토큰이 더 원가가 비쌀지도 모릅니다만, 그래봤자 따지고 보면 런너 몇장 보드 한장일 뿐입니다.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가격이죠. 저야 중고로 샀고, 게임에 대단히 만족했지만 상당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조금만 더 쌌다면 많은 분들이 즐길법한 게임인데 말이죠.
이날은 디굴님께 가르쳐드리고 두 판 지는 신공을 발휘...
2.드래곤볼
한때 논산 훈련소에서 구전되던 민속놀이를 감동의 보드게임화!
거창해 보이지만 사실 비용개념이 도입된 가위바위봅니다. 과거의 민속놀이 중 하나인 '펩시맨'을 기억하시는 분이 있다면 그것과 거의 동일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군요. 사진만 보면 엄청 재미있어 보이기 때문에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3.메트로
지하철 선로 만드는 타일 게임인데, 간단하고 인원 제약도 거의 없고 참 무난한 게임이더군요. 남이 긴 선로 못깔게 짧은 선로를 이어주기도 하고, 그럭저럭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선로가 복잡하다보니 눈깔 돌아갈 지경입니다. 하지만 초보에게 타일 게임을 권해야 한다면 역시 카르카손을 권하고 싶군요. 그래도 인원이 많으면 훨씬 나을 것 같긴합니다.
이날 이긴 게임은 유일하게 이것 뿐이고 나머지는 전부 꼴등.
4.번레이트
구하고 싶어도 이제는 구하기 힘든 전설의 게임 번레이트 한글판. 하지만 사실 테마 빼면 그렇게 대단한 게임은 아닌듯 합니다. 별 전략 같은 것이 따로 존재하지는 않고 그냥 서로 거지같은 아이디어나 빌어먹을 부사장 주거니 받거니 하며 태클 거는 파티게임에 가깝지 않나 싶군요. 외주 엔지니어가 '존나 좋군?'이라는 표정으로 물밀듯이 밀려드는 모습을 보면 당하면서도 웃깁니다.
5.계략과 술수 (Ruse & Bruise)
한 명씩 승점 카드 밑으로 줄 세운 다음 사람이 다 차면 줄마다 점수 계산해서 승점 따오는 게임인데, 카드마다 특수능력이 다양해서 얽히고 ㅤㅅㅓㄺ히는 맛이 있습니다. 기껏 강한 카드 깔아놓으면 약한 카드가 승리하게 만들기도 하고, 또 그놈을 비롯해서 약한 카드를 모조리 찍어죽이기도 하고, 로미오와 줄리엣을 모아서 찌질한 로미오를 근성가이로 바꾸기도 하고, 자리를 바꾸기도 하고 여러가지가 있기 때문에 내려놓은 카드가 무엇일지 예상하는 맛도 썩 괜찮습니다. '후작'보다 약간 가볍더군요.
6.라 치타
제목은 '도시'라 건설적인 분위기가 나지만 사실 문명 테마를 입힌 워게임입니다. 제한적인 커맨드로 도시를 발전시키는데 매 라운드 민중이 위생, 문화, 교육 중에 하나나 둘을 요구해서 근접한 도시들간에는 이주가 일어납니다. 그리고 '라운드 끝까지 우리의 요구조건을 들어주지 않으면 옆동네로 이사가겠다' 라는 이 빌어먹을 민중들이 이주하고 비어버린 헥스는 파괴되기 때문에 치열한 워게임이 되는 것이죠. 할 수 있는 행동이 제한적이고, 맵도 상당히 좁기 때문에 스타크래프트 포톤캐논으로 전쟁하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근데 또 한 가지 무서운 것은 이 '민중의 요구'가 사실 4분의 1만 공개되기 때문에 무턱대고 하나만 발전시킬 수 없다는 거죠. 골고루 발전시키자니 커맨드가 모자라고, 옆동네에서는 한걸음씩 다가오고, 아주 무서운 게임입니다.
이날의 플레이에서는 FT Hero님이 저와 디굴님의 멀티를 파괴하고 또 1등을..
7.계략과 술수 (Ruse & Bruise)
롤랑님이 오셔서 몸풀기 게임으로 한번 더 돌아갔습니다. 4인이 하니 좀더 재미있어지더군요.
8.로얄 팰리스(Royal Palace)
꽁지머리 귀족 마커가 몹시 신경쓰이는 이 게임은 귀족들의 정계나 사교계를 테마로 한 것 같습니다만, 사실은 영향력과 승점타일 구매, 몇가지 특수 능력을 섞어놓은 것으로 음험한 흉계, 화려한 사치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윗쪽 보드는 승점 타일들이 놓이는 곳이고, 아래쪽 보드는 플레이어들이 마커를 놓아서 특정 액션을 수행하는 곳인데, 액션에는 '연병장에 놓인 마커만큼 문에 마커 놓기', '계단에 놓인 마커만큼 마커 이동', '타이 브레이크', '뒷문의 마커만큼 액션 카드를 보고 그중 뒷문의 마커를 제거한만큼 받기', '대장간의 마커만큼 돈 받기', '알현실(?)의 마커 하나 제거하고 승점 타일 하나 구입'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 턴은 연병장의 마커만큼 문에 마커를 올려놓고, 계단의 마커만큼 마커들을 이동하고, 대장간의 마커만큼 돈을 받고, 알현실의 마커를 제거해서 승점타일을 구매한 뒤에 뒷문의 마커를 제거해서 액션카드를 받는 것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승점 타일을 구입하는데는 돈 뿐만 아니라 파란색 봉인이 찍힌 방의 마커와 보라색 봉인이 찍힌 방의 마커를 소모해야 하므로 이동단계 때 미리 마커 배열을 잘 해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승점타일에는 게임을 유리하게 만드는 기능을 부여하는 것도 있고, 보드 테두리의 마커를 가져가면 자신의 마커를 놓아 게임이 끝났을 때 한 테두리에 마커가 많은 사람은 추가 승점을 받기도 하므로 생각할 것이 많습니다.
아래쪽 보드의 영향력도 관리해야하고 뭘 사야 할지 고민도 해야해서 분명 잘만든 게임인데, 개인적으로는 늘어놓은 승점 타일이 눈에 잘 안들어와서 살 수 있는 것을 찾느라 쓸데없이 시간을 보내야 하는게 마음에 안들더군요. 그리고 영향력 체크도 자기 턴에 하기 때문에 별로 치열하지 않고 평화롭게 비용만 맞추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직접적으로 싸우지 않더라도 '내가 여기 놓으면 넌 다음 행동을 말아먹지'등의 태클을 좋아하는 좋아하는 제게는 맞지 않는 게임이었습니다.
제가 이 게임을 싫어하는 게 무슨 게임이든 돈 많아서 손해보지는 않으니까 처음에 돈에 마구 투자했다가 말아먹었기 때문은 결코 아닙니다.
9.킹 미!
A부터 알파벳별로 캐릭터들이 있고, 라운드마다 플레이어들은 득점 가능한 캐릭터 목록이 적힌 카드를 받습니다. 자기 턴에는 캐릭터를 하나씩 탑 위쪽으로 올려가는데, 어느 캐릭터가 끝까지 가면 그 캐릭터를 왕으로 추대할 것인지 목을 칠것인지 투표를 합니다. 투표는 찬성 카드, 반대 카드로 이루어지는데, 반대 카드가 한 장이라도 나오면 캐릭터는 목이 떨어집니다. 그런데 반대 카드는 한번 쓰면 라운드 끝까지 되돌아오지 않고, 다수의 플레이어들간에 공통되는 캐릭터가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왕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캐릭터 목록을 보고 캐릭터들 위치에 따라 점수를 받습니다. 왕은 10점, 그 밑은 5, 4, 3, 2, 1이런 식입니다. 나하고 아무 상관 없는 캐릭터를 올려서 죽여버리고, 필요한 캐릭터는 상단에 잘 남기는 것이 요령인데, 파티게임답게 사람이 많을 수록 웃고 놀기 좋더군요.
10.시타델
뱅과 함께 6, 7인용 게임의 양대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시타델. 더이상 설명은 필요 없습니다. 몇번 살해당하고 나니 게임이 끝나더군요. 내가 뭐하자고 주교를 잡았을까...
저마다 능력이 다른 타일들을 번갈아가며 내려놓고 전투 타일을 사용하거나 모든 칸이 꽉차면 짬이 높은 친구들부터(3=병장, 2=상병, 1=일병, 0=이병. 가끔 특수 효과로 인해 상병이 병장을 먼저 패는 하극상이 벌어지기도) 그동안 쌓인 감정을 해소하는 타일형 전쟁 게임입니다. 적의 HQ를 먼저 부수거나 게임이 끝날 때까지 상대보다 높은 HP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인데, 특수 능력에 따른 룰만 숙지해두면 게임은 간단한 편입니다. 특수능력 타일을 몇개 붙여서 엄청난 전술적 효과를 거두는 등 한 수 한 수 신중하게 플레이할만한 게임으로, 많은 분들의 평대로 바둑이나 장기 같은 느낌도 납니다. 이런 게임을 꼭 만들어보고 싶었기 때문에 샀는데. 휴대성, 리플레이성, 접근성 등 모든 것이 훌륭한 한편 가격이 눈에서 땀이 멈추지 않을 정도로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훌륭한 아트웍과 재질. 한편 소비자가 78000원. 트레이가 없을 정도로 속이 꽉찬 아그리콜라 84150원을 생각해보면 이건 재앙이나 다름 없는 가격입니다.
물론 두툼하고 튼튼한 재질과 엠보싱 처리된 타일, 보드는 최고급이라고 할만하고, 나무나 플라스틱 토큰보다 인쇄하는 종이 토큰이 더 원가가 비쌀지도 모릅니다만, 그래봤자 따지고 보면 런너 몇장 보드 한장일 뿐입니다.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가격이죠. 저야 중고로 샀고, 게임에 대단히 만족했지만 상당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조금만 더 쌌다면 많은 분들이 즐길법한 게임인데 말이죠.
이날은 디굴님께 가르쳐드리고 두 판 지는 신공을 발휘...
2.드래곤볼
한때 논산 훈련소에서 구전되던 민속놀이를 감동의 보드게임화!
거창해 보이지만 사실 비용개념이 도입된 가위바위봅니다. 과거의 민속놀이 중 하나인 '펩시맨'을 기억하시는 분이 있다면 그것과 거의 동일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군요. 사진만 보면 엄청 재미있어 보이기 때문에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3.메트로
지하철 선로 만드는 타일 게임인데, 간단하고 인원 제약도 거의 없고 참 무난한 게임이더군요. 남이 긴 선로 못깔게 짧은 선로를 이어주기도 하고, 그럭저럭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선로가 복잡하다보니 눈깔 돌아갈 지경입니다. 하지만 초보에게 타일 게임을 권해야 한다면 역시 카르카손을 권하고 싶군요. 그래도 인원이 많으면 훨씬 나을 것 같긴합니다.
이날 이긴 게임은 유일하게 이것 뿐이고 나머지는 전부 꼴등.
4.번레이트
구하고 싶어도 이제는 구하기 힘든 전설의 게임 번레이트 한글판. 하지만 사실 테마 빼면 그렇게 대단한 게임은 아닌듯 합니다. 별 전략 같은 것이 따로 존재하지는 않고 그냥 서로 거지같은 아이디어나 빌어먹을 부사장 주거니 받거니 하며 태클 거는 파티게임에 가깝지 않나 싶군요. 외주 엔지니어가 '존나 좋군?'이라는 표정으로 물밀듯이 밀려드는 모습을 보면 당하면서도 웃깁니다.
5.계략과 술수 (Ruse & Bruise)
한 명씩 승점 카드 밑으로 줄 세운 다음 사람이 다 차면 줄마다 점수 계산해서 승점 따오는 게임인데, 카드마다 특수능력이 다양해서 얽히고 ㅤㅅㅓㄺ히는 맛이 있습니다. 기껏 강한 카드 깔아놓으면 약한 카드가 승리하게 만들기도 하고, 또 그놈을 비롯해서 약한 카드를 모조리 찍어죽이기도 하고, 로미오와 줄리엣을 모아서 찌질한 로미오를 근성가이로 바꾸기도 하고, 자리를 바꾸기도 하고 여러가지가 있기 때문에 내려놓은 카드가 무엇일지 예상하는 맛도 썩 괜찮습니다. '후작'보다 약간 가볍더군요.
6.라 치타
제목은 '도시'라 건설적인 분위기가 나지만 사실 문명 테마를 입힌 워게임입니다. 제한적인 커맨드로 도시를 발전시키는데 매 라운드 민중이 위생, 문화, 교육 중에 하나나 둘을 요구해서 근접한 도시들간에는 이주가 일어납니다. 그리고 '라운드 끝까지 우리의 요구조건을 들어주지 않으면 옆동네로 이사가겠다' 라는 이 빌어먹을 민중들이 이주하고 비어버린 헥스는 파괴되기 때문에 치열한 워게임이 되는 것이죠. 할 수 있는 행동이 제한적이고, 맵도 상당히 좁기 때문에 스타크래프트 포톤캐논으로 전쟁하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근데 또 한 가지 무서운 것은 이 '민중의 요구'가 사실 4분의 1만 공개되기 때문에 무턱대고 하나만 발전시킬 수 없다는 거죠. 골고루 발전시키자니 커맨드가 모자라고, 옆동네에서는 한걸음씩 다가오고, 아주 무서운 게임입니다.
이날의 플레이에서는 FT Hero님이 저와 디굴님의 멀티를 파괴하고 또 1등을..
7.계략과 술수 (Ruse & Bruise)
롤랑님이 오셔서 몸풀기 게임으로 한번 더 돌아갔습니다. 4인이 하니 좀더 재미있어지더군요.
8.로얄 팰리스(Royal Palace)
꽁지머리 귀족 마커가 몹시 신경쓰이는 이 게임은 귀족들의 정계나 사교계를 테마로 한 것 같습니다만, 사실은 영향력과 승점타일 구매, 몇가지 특수 능력을 섞어놓은 것으로 음험한 흉계, 화려한 사치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윗쪽 보드는 승점 타일들이 놓이는 곳이고, 아래쪽 보드는 플레이어들이 마커를 놓아서 특정 액션을 수행하는 곳인데, 액션에는 '연병장에 놓인 마커만큼 문에 마커 놓기', '계단에 놓인 마커만큼 마커 이동', '타이 브레이크', '뒷문의 마커만큼 액션 카드를 보고 그중 뒷문의 마커를 제거한만큼 받기', '대장간의 마커만큼 돈 받기', '알현실(?)의 마커 하나 제거하고 승점 타일 하나 구입'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 턴은 연병장의 마커만큼 문에 마커를 올려놓고, 계단의 마커만큼 마커들을 이동하고, 대장간의 마커만큼 돈을 받고, 알현실의 마커를 제거해서 승점타일을 구매한 뒤에 뒷문의 마커를 제거해서 액션카드를 받는 것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승점 타일을 구입하는데는 돈 뿐만 아니라 파란색 봉인이 찍힌 방의 마커와 보라색 봉인이 찍힌 방의 마커를 소모해야 하므로 이동단계 때 미리 마커 배열을 잘 해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승점타일에는 게임을 유리하게 만드는 기능을 부여하는 것도 있고, 보드 테두리의 마커를 가져가면 자신의 마커를 놓아 게임이 끝났을 때 한 테두리에 마커가 많은 사람은 추가 승점을 받기도 하므로 생각할 것이 많습니다.
아래쪽 보드의 영향력도 관리해야하고 뭘 사야 할지 고민도 해야해서 분명 잘만든 게임인데, 개인적으로는 늘어놓은 승점 타일이 눈에 잘 안들어와서 살 수 있는 것을 찾느라 쓸데없이 시간을 보내야 하는게 마음에 안들더군요. 그리고 영향력 체크도 자기 턴에 하기 때문에 별로 치열하지 않고 평화롭게 비용만 맞추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직접적으로 싸우지 않더라도 '내가 여기 놓으면 넌 다음 행동을 말아먹지'등의 태클을 좋아하는 좋아하는 제게는 맞지 않는 게임이었습니다.
제가 이 게임을 싫어하는 게 무슨 게임이든 돈 많아서 손해보지는 않으니까 처음에 돈에 마구 투자했다가 말아먹었기 때문은 결코 아닙니다.
9.킹 미!
A부터 알파벳별로 캐릭터들이 있고, 라운드마다 플레이어들은 득점 가능한 캐릭터 목록이 적힌 카드를 받습니다. 자기 턴에는 캐릭터를 하나씩 탑 위쪽으로 올려가는데, 어느 캐릭터가 끝까지 가면 그 캐릭터를 왕으로 추대할 것인지 목을 칠것인지 투표를 합니다. 투표는 찬성 카드, 반대 카드로 이루어지는데, 반대 카드가 한 장이라도 나오면 캐릭터는 목이 떨어집니다. 그런데 반대 카드는 한번 쓰면 라운드 끝까지 되돌아오지 않고, 다수의 플레이어들간에 공통되는 캐릭터가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왕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캐릭터 목록을 보고 캐릭터들 위치에 따라 점수를 받습니다. 왕은 10점, 그 밑은 5, 4, 3, 2, 1이런 식입니다. 나하고 아무 상관 없는 캐릭터를 올려서 죽여버리고, 필요한 캐릭터는 상단에 잘 남기는 것이 요령인데, 파티게임답게 사람이 많을 수록 웃고 놀기 좋더군요.
10.시타델
뱅과 함께 6, 7인용 게임의 양대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시타델. 더이상 설명은 필요 없습니다. 몇번 살해당하고 나니 게임이 끝나더군요. 내가 뭐하자고 주교를 잡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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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봤습니다.ㅎㅎ 재밌는겜많이돌아갔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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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좋군?
대마왕성 또 가고 싶어요 ㅎㅎㅎ -
선장님 HQ가 이병이라... 왠지 웃기네요 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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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타텔 오늘 첨 해봤는데요.. 잼있더군요.. 맴버만 된다면 꼭 구매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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