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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전국순회 KBG 전주 후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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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7 23: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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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짧은 글이지만 정신이 하나도 없을 것을 예상하며 시작해봅니다 ㅎ;;
오늘 비가 보슬보슬 내리기를 반복하다가 드뎌 햇님이 떠오를 1시경에 제가
간 곳은 KBG 보드게임 파티였음다 ㅋㅋ
사실 친구 2과 함께 동행하기로 했는데 한명이 감기가 걸린 나머지..
둘이 커플인지라 동석하기가 힘들듯하여.. 약속을 살짝 미루고 저의 본래의
맘에 충실하고자 홀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ㅋ
문이 열린 '그곳' 앞을 두어번 왔다갔다를 반복하다..
분명 그냥 가기엔 후회할 것이란 생각을 새삼 깨닫게 되고
작은 두번의 노크소리와 함께 입장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조촐한 파티 구성원이었습니다 ㅋ
대략 4분 정도의 테이블이 3곳있었고.. 오히려 그것이 제가 로긴하기에
더욱 편안한게 아닌가 싶기도 해서 더욱 맘을 굳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ㅋ
들어가서도 그냥 나올까 말까를 한 5분정도는 쓸때없이 디스플레이 되어있
는 보드겜을 만지작 만지작 했거든요 ㅎㅎ;;
여튼.
따스한 코보게님들의 인도에 의해 처음 뵌 분들과 함께 착석을 하게 되었고
바로 쉴새 없이 '쿠바'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ㅋ
일단 처음 해보는 게임인지라 더욱 설명에 집중하기도 힘들었지만 그 보다
처음 뵌 분들에 대한 어색함을 지우기 위해 시선 처리에 있어 더욱 힘이
들었던것도 사실이었습니다 ㅎ
허나~
역시 사람이 공통분모가 있으면 쉽게 친화력이 생긴다고 하죠~;;ㅋㅋ
같은 목적(일등?ㅋㅋ)을 두고 함께 쭉 내리달리다보니 대략 1시간 여 남짓의
플후에 저는 4명 중에 3등을 하는 쾌거를 ㅋㅋㅋ
한 남자분께서 역전으로 1등을 하시고 다른 여성분들이 안타깝게 2, 4등을
차지하시고 억울함에 한판 더 하자며~ 이것은 아니다며 하셨으나..
뜨겁게 달아오른 석쇠에 물을 끼얹 듯 저는 약속이 있어 가야한다며...
아쉬움에 몸을 떨며(사실 야속하다는 표정의 다른 님들의 시선?ㅋ) 자리를
떠야했음다 ;;
왜냐면 친구들이 밖에서 절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ㅎㅎㅎ;
여튼.. 사실 제가 기대한만큼 이상의 친절함에 더욱 눈이 부셨다 말하는 것
은 일단.......
정말.. KBG 에서 왜 이것을 개최하느냐 입니다.
솔직히 게임을 하면서도...밖을 나서면서도.........여러분들의 식X와 간X
식 까지 신경써주면서 지갑을 거침없이 여시는 모습에..이것은 무어지
아...땅파서 장사하시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과거 다다분들이 들리는 말과 같지 않게 친절하시지 못하고
책임감이 없으시단 글을 올린 적이 있었거든요 ㅡ_ㅡ;;
일종의 첫 방문자로써 제가 그릇된 오해로 인한 판단미스였음을 곧 깨닫게
되었지만......더욱 이번에 무언가 제 스스로 압박감을 느꼈다 할까요?
ㅠ_ㅠ;;
뭔가 참으로 그랬습니다
뭐 그런 감정을 세세히 적기엔 제 글솜씨가 부족함에 안타까움만을 느낄 뿐
이네요 하하
쿠바라는 겜을 접하는 것도 솔직히 큰 기쁨이었지만 여러 다양한 겜의
컴포넌트를 직접 만져보고 특히 아트웍에 민감하신 분들은 직접 가보셔서
플레이뿐 아니라 눈으로 직접 즐거이 구경하시고 훗날 구매를 하는 과정에
있어서도 큰 디딤돌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
(솔직히 쿠바를 사고싶은 생각에..참으로.ㅎㅎㅎ 제 스탈이더군요 ㅋ
다양한 컴포넌트를 떠나서 큰 경쟁으로 맘이 상하는 것을 방지할수있고
약간의 여유로움에 자연스레 우러나오는 딴지?ㅎㅎ;;)
여튼..정말 안 갔음 큰일 날뻔 했을 그런 잠깐 방문이었습니다
참고로 아그리콜라 스티커 주신다는 말 듣고 기대해서 간 점도 있는데
용기있는 자가 미인을 얻을 수 있다고..........저는 그 말은 차마 드리지
못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나 플텍 구입할 수없냐는 찌질한
말만 드리고 왔다는 ㅋㅋ(배송비가 더 비싸서 ㅋㅋㅋ)
전주에 다시 뵐날을 사실상 기약이 없음이 더욱 기정사실화 된듯도 합니다
생각보다 인원이 적었기 때문입니다.
지방 중에서 특히 소도시같은 경우는 커뮤니티 형성이 적은 것이 사실이고
한창 보드게임 카페장사(?)가 유행일 시절을 제외하고 최근 몇 년사이에
제가 사는 전라북도 전주는 말끔히 사라졌거든요~
소비자 자발 커뮤니티가 없으면 단순한 열정과 신념으로 이끌어가기엔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 아닌가 싶은.....그리함에 더욱 그것을 알리고자
이런 파티를 열어 주신 것에 대해 큰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기회가 또 올진 모르겠으나 친구들과 더욱 함께 하고싶습니다 ㅋ
그때는 저희가 X사와 X식을 쏘는 형식으로 ㅋㅋㅋ
자선사업인 줄 알았습니다 ㅎㅎㅎㅎ;;;;;;;;;;;
정말이지 좋은 추억 행복한 기억 알찬 시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냐하하하
아참.. 막 사진을 찍으시던데요..다른 분들은 나름 말끔하게 차려입고 가셨
는데 저만 모자 푹 눌러쓰고 트레이닝복 입고 갔다는.....ㅎㅎㅎ 부끄부끄
댓 : 전주말로.진짜............"욕보셨습니다잉~~"ㅋ
오늘 비가 보슬보슬 내리기를 반복하다가 드뎌 햇님이 떠오를 1시경에 제가
간 곳은 KBG 보드게임 파티였음다 ㅋㅋ
사실 친구 2과 함께 동행하기로 했는데 한명이 감기가 걸린 나머지..
둘이 커플인지라 동석하기가 힘들듯하여.. 약속을 살짝 미루고 저의 본래의
맘에 충실하고자 홀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ㅋ
문이 열린 '그곳' 앞을 두어번 왔다갔다를 반복하다..
분명 그냥 가기엔 후회할 것이란 생각을 새삼 깨닫게 되고
작은 두번의 노크소리와 함께 입장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조촐한 파티 구성원이었습니다 ㅋ
대략 4분 정도의 테이블이 3곳있었고.. 오히려 그것이 제가 로긴하기에
더욱 편안한게 아닌가 싶기도 해서 더욱 맘을 굳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ㅋ
들어가서도 그냥 나올까 말까를 한 5분정도는 쓸때없이 디스플레이 되어있
는 보드겜을 만지작 만지작 했거든요 ㅎㅎ;;
여튼.
따스한 코보게님들의 인도에 의해 처음 뵌 분들과 함께 착석을 하게 되었고
바로 쉴새 없이 '쿠바'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ㅋ
일단 처음 해보는 게임인지라 더욱 설명에 집중하기도 힘들었지만 그 보다
처음 뵌 분들에 대한 어색함을 지우기 위해 시선 처리에 있어 더욱 힘이
들었던것도 사실이었습니다 ㅎ
허나~
역시 사람이 공통분모가 있으면 쉽게 친화력이 생긴다고 하죠~;;ㅋㅋ
같은 목적(일등?ㅋㅋ)을 두고 함께 쭉 내리달리다보니 대략 1시간 여 남짓의
플후에 저는 4명 중에 3등을 하는 쾌거를 ㅋㅋㅋ
한 남자분께서 역전으로 1등을 하시고 다른 여성분들이 안타깝게 2, 4등을
차지하시고 억울함에 한판 더 하자며~ 이것은 아니다며 하셨으나..
뜨겁게 달아오른 석쇠에 물을 끼얹 듯 저는 약속이 있어 가야한다며...
아쉬움에 몸을 떨며(사실 야속하다는 표정의 다른 님들의 시선?ㅋ) 자리를
떠야했음다 ;;
왜냐면 친구들이 밖에서 절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ㅎㅎㅎ;
여튼.. 사실 제가 기대한만큼 이상의 친절함에 더욱 눈이 부셨다 말하는 것
은 일단.......
정말.. KBG 에서 왜 이것을 개최하느냐 입니다.
솔직히 게임을 하면서도...밖을 나서면서도.........여러분들의 식X와 간X
식 까지 신경써주면서 지갑을 거침없이 여시는 모습에..이것은 무어지
아...땅파서 장사하시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과거 다다분들이 들리는 말과 같지 않게 친절하시지 못하고
책임감이 없으시단 글을 올린 적이 있었거든요 ㅡ_ㅡ;;
일종의 첫 방문자로써 제가 그릇된 오해로 인한 판단미스였음을 곧 깨닫게
되었지만......더욱 이번에 무언가 제 스스로 압박감을 느꼈다 할까요?
ㅠ_ㅠ;;
뭔가 참으로 그랬습니다
뭐 그런 감정을 세세히 적기엔 제 글솜씨가 부족함에 안타까움만을 느낄 뿐
이네요 하하
쿠바라는 겜을 접하는 것도 솔직히 큰 기쁨이었지만 여러 다양한 겜의
컴포넌트를 직접 만져보고 특히 아트웍에 민감하신 분들은 직접 가보셔서
플레이뿐 아니라 눈으로 직접 즐거이 구경하시고 훗날 구매를 하는 과정에
있어서도 큰 디딤돌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
(솔직히 쿠바를 사고싶은 생각에..참으로.ㅎㅎㅎ 제 스탈이더군요 ㅋ
다양한 컴포넌트를 떠나서 큰 경쟁으로 맘이 상하는 것을 방지할수있고
약간의 여유로움에 자연스레 우러나오는 딴지?ㅎㅎ;;)
여튼..정말 안 갔음 큰일 날뻔 했을 그런 잠깐 방문이었습니다
참고로 아그리콜라 스티커 주신다는 말 듣고 기대해서 간 점도 있는데
용기있는 자가 미인을 얻을 수 있다고..........저는 그 말은 차마 드리지
못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나 플텍 구입할 수없냐는 찌질한
말만 드리고 왔다는 ㅋㅋ(배송비가 더 비싸서 ㅋㅋㅋ)
전주에 다시 뵐날을 사실상 기약이 없음이 더욱 기정사실화 된듯도 합니다
생각보다 인원이 적었기 때문입니다.
지방 중에서 특히 소도시같은 경우는 커뮤니티 형성이 적은 것이 사실이고
한창 보드게임 카페장사(?)가 유행일 시절을 제외하고 최근 몇 년사이에
제가 사는 전라북도 전주는 말끔히 사라졌거든요~
소비자 자발 커뮤니티가 없으면 단순한 열정과 신념으로 이끌어가기엔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 아닌가 싶은.....그리함에 더욱 그것을 알리고자
이런 파티를 열어 주신 것에 대해 큰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기회가 또 올진 모르겠으나 친구들과 더욱 함께 하고싶습니다 ㅋ
그때는 저희가 X사와 X식을 쏘는 형식으로 ㅋㅋㅋ
자선사업인 줄 알았습니다 ㅎㅎㅎㅎ;;;;;;;;;;;
정말이지 좋은 추억 행복한 기억 알찬 시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냐하하하
아참.. 막 사진을 찍으시던데요..다른 분들은 나름 말끔하게 차려입고 가셨
는데 저만 모자 푹 눌러쓰고 트레이닝복 입고 갔다는.....ㅎㅎㅎ 부끄부끄
댓 : 전주말로.진짜............"욕보셨습니다잉~~"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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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예쁘고 재밌죠 +_+ 전 사놓고 같이 할 사람과 시간을 못 구해서 못 하고 있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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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추억을 만든건 아니지만 좋은 추억 만드셨다는 글을
보니 보는 제가 다 기분 좋으네요. ^^ -
아슬아슬하게 1점차로 역전에 성공한 그 사람 여깄습니돠ㅋㅋ 일관된 모습으로 친절히 룰 안내해주신 가이오토님 정말 감사했구요 같이 동행하셨던 관계자님들도 모두 너무 고마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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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 분이 가이오토님..외워둬야겠군요 ㅋㅋㅋ 다른 분들은 관계자님들(별칭이궁금ㅋ) 글고 님께서 마왕이시군요 ㅋㅋ 저도 좀 간지나는 이름으로 했어야는데 ㅋㅋ 사실 이 아이디가 제 여친 아이디라서 ㅋㅋㅋㅋㅋ/ 히스비님은 어디 사시는지 모르겠지만 혹시 저처럼 지방 사시면 기회가 닿으시고 시간에 여유가 있으심 가보심도 좋을듯 ㅋㅋ/ 니코님 ㅋㅋ 은근 끌리는 매력이있드라구요 색감이나.. 특히 빠알간 복분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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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파티에 참가할 날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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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쟁취하기길 빌어보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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