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GIPF의 드본 페이지에 있는 제목입니다.

"드본은 게임입니다".

GIPF, TAMSK, ZERTZ, YINSH 등이 : I play tha game 인데 비해 왜 유독 드본만이 is a game. 일까 궁금해집니다. (웹마스터가 수정을 안한거라면, 허무해지지만. :) )

Dvonn은 GIPF 프로젝트의 4번째 게임입니다. 2003년 Games Magazine이 선정한 올해의 게임이기도 하더군요.

드본은 단순한 룰의 쌓기(?) 게임입니다.

흑/백 각각 23개의 칩과 3개의 빨간 dvonn 칩. 그리고 게임 보드가 구성물의 전부입니다.
첫번째 플레이어가 백색칩과 2개의 dvonn칩을 가지고 나머지 플레이어가 23개의 흑색칩, 1개의 dvonn칩을 갖고 플레이하게 됩니다.

dvonn의 플레이는 두단계로 되어 있는데,
첫번째 단계는 칩을 보드상에 배치하는 단계입니다.
dvonn칩을 먼저 그리고 자신의 색의 칩의 순서로 플레이어는 번갈아가며 보드상에 자신의 칩들을 배치하게 됩니다.

두번째 단계에서 부터 본격적인 플레이가 전개됩니다.
룰은 간단합니다.
자신의 순서에 반드시 자신이 컨트롤하는 칩(또는 스택)을 옮겨야 합니다. 주의할 것은 dvonn칩으로 부터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는 모든 칩들은 보드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자신의 턴에서 상대방의 연결을 끊거나하는 수싸움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Yinsh가 시끌벅적한 반전의 연속되는 게임이라면, Dvonn은 점점 닳아 오르는 여백속의 치열함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눈을 감으면 드본의 칩들이 눈앞에서 아른아른 거리는 듯한 느낌입니다.
이것이 드본의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

Dvonn is a game.
It's so buring game like dese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