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을 많이 해보지 못해서 소감이라고 거창하게 쓰긴 머하네요. 일단 해본게임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할리갈리, 피트, 젠가, 보난자같은 것만 해봤었는데요. 오늘 여자친구랑 친구커플이랑 함께 해본 것이 사무라이입니다. 안에 들어있는 말들이 굉장히 뻔뜩뻔뜩한 것이 귀엽더군요. 그냥 장식을 해놓으면 어떨까 싶기도 하구.
특히 그 까까중처럼 생긴 불상이 아주 깜찍했습니다. 여자친구가 엄청 귀여워 해주더라구요. 하나 훔쳐올까하다가~ 켁 ^^ 말았습니다. 범죄를 하면 안되죠. 흠흠...
좌우간 게임을 했는데, 쉽고 간단해서 좋더군요. 자신의 영향력으로 말들을 삥둘러서 가장 숫자가 높은 사람이 이긴다는 너무 쉬운 내용이지만 장막으로 가져오는 타일이 어떤 것이냐 시타일인가요? 그걸 언제 쓰느냐 하는 조금 머리를 아프게 만드는 재미가 있더군요. 다른 사람이 먹을라한걸 뺐어 먹는 재미도 있고요. 아직도 점수 계산이 좀 헷갈리는데, 좌우간 아이디어가 무척 좋은 게임같습니다. 폭력적이지도 않구.
일단, 말이 무척 귀여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