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품+소비시장 생산테크 제대로 타면 한라운드에 10~14점씩도 들어옵니다.ㄷㄷ;
(6점짜리 개발 지어도 8점 넘기기 힘든걸 감안하면 엄청나죠?)

혹은 엡실론 에리다니에서 채굴동맹, 채굴로봇으로 이어지는 테크도 속도가 빠르면서 상당한 압박을 주구요..

개인적으로 가장 무서운 테크는 무력 + 외계테크.. 답이 없습니다.

하여튼.. 이 게임의 좋은 점이 여러 테크를 다양하게 전략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각각 장단점이 존재해서 필승 전략이 없다는 거죠.

그리고 이 게임이 인터액션과 딴지가 없다고 심심하시다는 분들도 있으신데...
4인플레이를 하다보면 다른 플레이어들 테크를 잘 살펴보고 자신의 전략을 계속 수정해야 한다던지...
상대방이 꼭 필요할 거 같은 카드는 일부러 끝까지 잡고 있는다던지... 정말 피 말리는 딴지도 많습니다.

"이번 시작세계는 이거니까, 이번 게임은 이런 테크로 플레이해야지~"
이러면 끝까지 좋은 성적을 거두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플레이어 4명 모두 "카드 족보"를 거의 외운 시점에서는
A테크를 타는 척 하다가 B테크로 바꾼다던지...
"나 개발6 짜리 무력 2장 다 갖고 있어.. 무조건 무력 탈거야..
그래도 무력 타시고 싶은 분은 좀 고달플걸? ㅋㅋㅋ" 이런 식으로 블러핑을 하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얼마나 통할지는 ㅋㅋ)

어느 정도 돌아가니까... 제대로 된 판에서는 50점을 넘겨도 겨우 3등하더군요..
또 어떤 판에서는 누군가 속전속결로 20점 이하에서 1등을 하기도 하구요..

※ 현재 시판중인 확장판 "게더링 스톰" 넣어서 해보시면 또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한턴에 정착으로 세계가 2장씩 깔리는 충격과 공포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