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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0]삼성동 보드게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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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2 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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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4 카린
토요일날 하면 낮부터 해서 밤새기가 아닌 이상 몇개 못 돌려 보게 되고 일요일날 하면 하루 종일 할 수 있지만 한달에 일요일 오프는 두번 뿐인지라..이날 참석해 주신 하텔슈리님 ,히코리님, 케이제이님 너무 고맙습니다.
특히 매뉴얼 커버 해주신 것 감사 드립니다. 돌리고자 하는 게임은 많은데 대부분이 신작인지라 머리 속에 집어 넣는데 한계가 있기에 모임에 오시는 분들이 매뉴얼 몇개씩 커버해주면 그 보다 더한 기쁨이 없네요.
이날은 플레이할 게임 목표 갯수는 15개로 잡았습니다. 속으로 미친듯이 돌려보자.ㅎ
결국 5개는 못 돌려 봤네요. 사무라이 카드게임, 블랙쉽, 레불루션, 타유, 툼 이렇게 못 돌려 봤는데 다음 기회에 돌려봐야겠네요.
오전 일찍 부터 목표갯수를 채우기 위해 달리기 시작..ㅎ 혹 저희집 모임을 보드게임 감금 모임이라는 분들이 있죠.
이날도 한번도 집밖을 안 나갔네요...
참여하신 분들:하텔슈리님, 히코리님, 케이제이님, 카린
1.Warhammer:Chaos in the old world 승:하텔슈리님 평점:7.3
참여:하텔슈리님, 히코리님, 카린
워해머를 해본적은 없지만 단지 박스랑 안에 피규어 만으로도 상당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는 게임
카오스 인 올드 월드, 이 게임은 워해머의 영웅을 골라서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 각자가 몬스터 종족 하나씩을 고른 후에 카오스 인 올드 월드를 파괴 시키는 것이
게임의 목적입니다. 즉 게임상의 영웅을 골라서 하는 플레이식이 아니라..역으로 구성된 게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종족마다 특성이 약간씩 다릅니다. 게임의 종결 조건은 4가지나 되는데 이벤트 카드가 바닥 나기 전에
지역을 다 점령하든지 승점 50점을 빨리 얻든지 위협 조건을 빨리 올려서 최종 승리로 도달하든지 또 하나가
뭐 였는지 기억이..뭐 이런 목표를 위해서 자기 피규어(추종자, 전사, 대장)를 배치하여 지역 점수를 먹고 다른
플레이어의 캐릭터를 죽이는게 게임의 진행입니다. 게임 라운드끝날때마다 위협 조건을 확인 하고
위협조건을 올리게 되는데 올라가게 되면 특정한 장점이 플레이어에게 주어집니다.
개인 보드판을 보면 시간 소모가 보통 6이나 7 정도 가능하게 플레이어마다 주어지는데 위협 수준을 올려
업그레이드 카드를 받게 되면 자신이 소모할 수 있는 시간이 증가하거나 자신의 특정 피규어군의 군사력이
강해집니다. 종족마다 주는 잇점 또한 다 다릅니다. 즉 이렇게 종족마다 약간씩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기에 그 특성에 따라 맞게 피규어를 배치하고 이벤트를 발동 시켜야 게임을 원활히 풀어 나갈 수 있습니다.
처음에 히코리님이랑 지역 배치를 너무 근접으로해서 전투종족인 히코리님 종족에게 계속 얻어 터지는 결과를..흐흑
게임 자체는 상당히 괜찮은 듯 싶은데.처음 할때 종족 삽질 할 수도 있다는 문제점이 있기도 합니다.
카린의 종족인 보라색 종족입니다. 보라색 종족은 지역 배치도 적당히 할 수 있고 군사력도 중간인 종족
중요한 것은 지역 배치할때 귀족이나 영웅이 놓인 지역위주로 배치를 해야 좋은 결고라를 얻을 듯 ..
그래야만 위협 수준이 쭈욱 올라가거든요~
하텔슈리님의 파란색 종족은 혼자서 완전히 따로 놀고 있다는...어부리지릭 승리를 ㅎㅎㅎ 결국 타일빨 운이 좋은 카린이 1등을..ㅎㅎ 긱평점이.7점이 넘는 이유가 궁금할 뿐이다.
히코리님 군사에 박살 나고 있는 카린의 캐릭터들..피X 싸네요..
2.Kachina 승:카린 평점:6.7
참여:하텔슈리님, 히코리님, 카린
타일 놓기 게임인 카치나 .. 게임 자체는 괜찮게 만들었고 생각도 적당히 하게 만든 나쁘지 않은 게임인듯 보였다.
게임성도 괜찮지만 단점이 하나 있다..지나친 타일빨...
특히 코사리라는 타일이 너무 애매하다..자신이 타일을 놓으면 그 타일은 상대를 도와주게 된다.코사리 타일이 놓이면 인접한 네곳의 타일의 가치는 0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공격하는 타일이 아니라 상대를 키워주는 타일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3.Einauge sei wachsam! 승:카린 평점:6.9
참여:하텔슈리님, 히코리님, 카린
산지 좀 됐는데 이날 처음 돌려 보았다. 다다 자료실에 올려준 매뉴얼만 10분만 보면 게임 플레이 하는데 지장이
없다. 그만큼 규칙이 간단하고 브릿지 게임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게임이다.
섬을 잘 사고 애꾸눈 선장에서 섬을 약탈하는 일을 반복해서 가장 많은 보석을 모으는 게임인데.나름
재미가 솔솔하다. 가끔 돌려볼만한 게임이다. 컴포가 상당히 이쁜 것도 장점이다.
6개의 판매용 섬들...칼 있는 섬을 찾아라~
노란색 섬 몰빵..카린의 승리 비결 ㅎㅎ
4.Ra:The Dice Game 승:하텔슈리님 평점:6.9
참여:하텔슈리님, 히코리님, 케이제이님, 카린
라 다이스 게임 기존에 리뷰도 올라오고 여러 모임에서 돌아가던 라 다이스 게임을 이날 처음 돌려보게
되었다. 오리지날 라 게임을 해본적이 없어서 어느정도 일까 궁금했는데
나름 괜찮았다. 처음인지라 어떤식으로 투자를 해야할지 몰라서 처음부터 아주 삽질을 계속 했다..
처음부터 파라오 점수를 꾸준히 먹은 슈리님이 독보적으로 1등을..카린은 파라오 점수에 -2점을 쉬지 않고
먹어 주는 센스..ㅎㄷㄷ
보드판 이쁘고 게임은 아주 깔끔하고 재미있다.
5.Hab & Gut 승:히코리님 평점:7.7-이날의 대박 게임 1
참여:하텔슈리님, 히코리님, 케이제이님, 카린
이날의 대박게임이다. 별로 기대 안했는데..너무 재미있게 플레이 했다.
게임 규칙은 아주 간단하다. 자기 턴에 지분을 사거나 판다(두가지 중에 하나만 가능) 이후에
자선기금으로 지분 하나를 내거나 안 내고 그만 둔다.
이렇게 플레이어들 마닿 한번씩 플레이 하고 난 후 자신의 양 쪽에 있는 카드를 보고 각 홀더에서 1장씩의 카드를 들고
간다. 이후에 자신의 카드 두장 중에 하나는 그 수치의 반 액수만으로만 적용하고 하나는 그 수치는 전체 수치로 적용해서
주식의 가치를 올리거나 내리거나 하면 된다. 이런 식으로 4번을 반복 하면 1라운드가 끝나게 되고 자선기금에 낸
지분을 현 시점의 가격으로 판매하여 자선기금 모아 두는 곳에 둔다.
그 다음 라운드를 진행하고 자선기금이 가장 적은 사람은 게임의 승부와는 관계없이 된다.
나머지 사람중에서 가장 돈을 많이 모은 사람이 승자가 된다.
이날 슈리님이 가장 많은 돈을 모았지만 자선기금 기부에 인색한 나머지 게임에서 엘리 당하고 만다.
결국 히코리님이 1등을.... 주식 투자를 이렇게 간단하게 잘 녹인 게임이 있던가 묻고 싶다.4명의 플레이어 모두가 작전 세력이 되어 가격을 올리고 내리게 된다. 자기 지분이 상승할 때의 기쁨도 누려볼 수 있고
지분이 똥값 될때의 더러운 기분마저 같이 누려볼 수 있는 게임이다.
컴포넌트는 아주 제대로 이쁘고 좋다. 강추하고 싶다.
카드는 -4점 짜리 소금, -2점 짜리 목재, -4짜리 차 밖에 안 남았다 하나 뭘로 골라서 주식을 가격을 낮출까 ㅎㅎ
머루로 달리기 시작하는 주식보드...카린과 슈리님 두명이 머루 주식을 많이 사서 서로 밀어주기 들어간 상태
보리 목재 석탄은 일제히 폭락 시작 ㅎ ㅎㅎㅎㅎ
히코리님, 케이제이님, 슈리님이 일제히 석탄 가격 올리기 신공 들어가다.여기에 머루 주식 없다고 일제히 낮추기 시작..흐흑.
카린은 석탄지분이 0 이다..망했다 흐흑..
결국 게임 종반 상황에서 머루가 상종가로 가까이 달리 시작 ㅎㅎㅎ
게임 종료시 가장 높은 가격은 머루이다..상종가 치기 직전이지만 게임 끝~
.머루를 잘 사서 결국 2등한 카린. 많이 사지 못한게 한이다
자선 기금 확인 들어가다..가장 적은 기부금 낸 사람은 게임에서 빠져~~!!! 슈리님;;;
6.Herr der Ziegen 승:히코리님 평점:6.8
참여:하텔슈리님, 히코리님, 케이제이님, 카린
염소의 제왕이라는 게임인데..그럭저럭 괜찮은 게임이다. 게임 장르는 셋 콜렉션인데 카드를 내서
큰 염소가 목초지 주변을 돌면서 염소 셋트를 모아서 점수를 내는 게임인데..
깔끔하고 할만한 게임이 아닌가 생각 된다. 특히 귀여운 염소를 보면 절로 게임하고픈 생각이 들게 한다.
밀크 쉐이크 점수도 중요한데 나중에 게임 후 가장 많이 모은 플레이어가 밀크 쉐이크 점수를 그대로 얻는다.
카린은 단독 꼴찌를 흐흐흑..가볍게 할만한 게임을 고른다면 한번 해보시길..히코리님이 저번 모임때와는 달리
이날 게임에서는 여러번 1등을 하셨는데 이 게임도 그 중에 하나네요. 케이제이님이 아깝게 2등을..박빙의 승부
였다는.ㅎ
7.Alea Iacta Est 승:카린 평점:6.9
참여:하텔슈리님, 히코리님, 케이제이님, 카린
알레아 게임이라 한번 해볼려고 했는데 이날 해보게 되었네요..주사위 게임 하면 확장 포함 킹스버그만한게
없지만 서도..이 게임도 나름 괜찮네요.
주사위의 재굴림이라든지 주사위로 배치할 수 있는 방법등 이것으로 얻을 수 있는 혜택등 재미가 솔솔하네요.
이 게임도 브릿지 게임으로 나쁘지 않은듯 보입니다. 치열한 경쟁도 순간 순간 주사위신에 기도하게 만들고
게임 내내 포럼을 치고 들어가기 위한 눈치 작전이 장난 아닙니다.
자주 돌릴 게임은 아니지만 가끔 돌리면 재미있을 것 같네요...
49점 획득한 카린이 압도적으로 승리를 ㅎㅎㅎ 운빨 게임만 이기네요 흐흑..
컴포 또한 상당히 이쁩니다.
8.Modern Naval Battles - Global Warfare 승:하텔슈리님(영국),카린(미국)
against 케이제이님(중국), 히코리님(프랑스)
기존에 팔랑스에서 나온 네이벌 배틀이라는 게임의 현대개념판인 게임입니다. 퍼블리싱도 다르지만 게임
하는 방식은 비슷한 듯 싶네요.
카린과 하텔슈리님이 미국과 영국으로 한팀...케이제이님이 중국 히코리님이 프랑스 해서 같은팀으로 하여
팀플 전을 했는데 미국 항모는 진짜 파워풀 하더군요.
때리면 족족 중국 함정은 다 펑펑 터지니...하지만 게임은 최종적으로는 미국이 많이 까여서 비슷하게 흘러 갔습니다.
결국 3점 차로 겨우 이겼습니다. 현대 해상전이나 군사 무기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플레이 하면 게임의 재미는 배가 될듯
싶습니다.
카린의 미국 항모들..두두두둥..
9.Die Goldene Stadt 승:케이제이님 평점:7.1
참여:하텔슈리님, 히코리님, 케이제이님, 카린
최근에 많이 알려진 게임 황금도시 입니다. 기존에 몇몇 분들이 이 게임 평이 다들 좋았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
해서 였는지 기대 보단 별로였습니다...게임 자체가 약간은 몰입도가 떨어지더군요.
그리고 라운드 자체가 너무 빨라서 많은 생각을 안하게 되고
한번 상점이 놓이면 무조건 연결해서 놓아야 하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습니다.
여기에 이날 도시 안에 상점 지을 때 에러플을 해서 재미가 반감된 것도 한 원인이지 않나 싶네요.
도시는 inner city와 outer city로 나뉘는데 안쪽 도시(inner city)에는 상점 짓는데 기존에 지형 카드 두장에 황금 열쇠가 필요하지만
외곽 도시(outer city)에 상점을 지을 때는 황금 열쇠가 필요하지 않는데 이날 플레이 하면서 안쪽과 외곽 도시 양쪽다
상점을 지을 때 황금 열쇠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했기에..게임이 애매해져 버렸네요.
황금 열쇠가 전체에 몇개 없는 지라 그것을 얻기 위해서 무리하게 카드와 돈을 쓰게 되면서 게임이 꼬여 버렸습니다.
에러플을 안하면 적당히 할만한 게임인듯 싶지만. 그렇게 높은 점수를 주기에는 너무 단순하고 몰입도가 떨어지지 않나 싶습니다.
다음 모임에서 에러플 없이 다시 한번 돌려 보고 재평가 해야 할듯 싶네요. 화려하고 이쁜 보드판 때문에 흥미를 유발시키기는 하지만
게임의 재미는 약간 재미있는 정도 이상은 아닌듯 싶습니다.
손 바닥으로 입찰을 하게 됩니다.
카린의 빨간색 상점 외곽되시에 최초로 진입..-이때 황금 열쇠 쓰는게 아닌데..이로 인해
안쪽 도시에 상점 짓기 위해 황금 열쇠를 또 당기게 되고 그러다 보니 무리하게 카드와 골드를 쓰게
되는 플레이를 하게 되었네요.
에러플로 약간 삽질은 했지만 게임 점수는 글허게 편차가 크지 않더군요.
10.Endeavor 승:하텔슈리님 평점:7.6-이날의 대박 게임 2
참여:하텔슈리님, 히코리님, 카린
이 게임은 개인적으로 엄청 오래전 부터 기대해 오던 게임입니다. 18세기 제국주의에 입각해
세계 여러 지역을 개척하면서 점령하는 게임입니다. 게임해 보시면 느끼시겠지만 게임 몰입도가 상당히 괜찮습니다.
건물도 짓고 인구도 증가 시키고 정치를 올려 핸드제한도 올리고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장점과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하게 해주는 게임입니다.
규칙도 그렇게 복잡하지 않습니다. 건물 짓고 인구 증가 시키고 고용자들 월급 주고
점령하거나 다른 플레이어를 공격하고 또는 카드를 뽑는 것을 합니다.
게임 내내 엄청 달려 당연히 1등 할줄 알았는데 하텔슈리님이 한지역에서 왕창 먹어서 간선지 명점과 도시 명점을
많이 먹어서 2점차로 1등을 했네요.
명점은 카드, 도시점령, 간선지 지배 , 게임 종료 후 항구에 남아 있는 인구 3명 당 1점(헉 이것도 당일날 계산 안 했군요.인구 꽤 많이 남았었는데..ㅎㄷㄷ)으로 영광 점수를 계산하고 가장 높은 사람이 승자가 됩니다.
이날 규칙을 다 알고 했는데 에러플 한게 하나 있었네요..버려지는 카드는 옆에 두는게 아니라.
그 지역의 카드더미에 다시 맨 위로 올라 가는데 게임하면서 깜빡 해버리는 바람에..그냥 버리는 카드
신경 안 쓰고 게임해 버렸네요.흐흑..
이 규칙이 적용되었다면 1등 할 수 있었을 텐데(여기에 항구 인구까지 말입니다.흐흐흑)..
게임 플레이 시간도 상당히 짧고 여러가지 요소가 다 잘 녹아 있는 문명 게임 엔더버 입니다.
긱 평점도 거의 8점이고 추천하고픈 게임입니다.~
카린은 개인 보드파에서 엄청 달립니다. 카린의 최악의 미스 플레이...4레벨 건물을 뽑기 두개하는 건물로
사버리는 바보같은 짓을..결국 저 능력은 써먹지도 못했네요..흐흑..의사당 들고 와서 승점 3점 먹었어야 하는데..
2점차로 2등 했네요.. 게임의 밸런싱이 상당히 좋다고 느껴집니다.
버리는 카드는 따로 버려지는 게 아니라 그 지역의 카드 더미의 가장 위로 올라갑니다.이런 에러플을..흐흑.
개인 보드에서 4개의 상태에서 엄청 달렸다는...
이날 참석 해주신 분들 다들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다음번 모임에는 이날 못한 여러가지 게임을 다
플레이 해 볼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이날도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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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오브월드 - 스몰월드가 생각났다고나 할까요... 쉬우면서도 독특한 느낌이 나는 워게임이었습니다.
라다이스 - 원작 라에서 경매만 뺀 게임입니다. 최근의 주사위전략게임붐을 탔을뿐이 아닌가 했는데 (정말 경매 빼면 바뀐 규칙 몇 안될 정도) 생각보다 좋네요. 역시 원작 자체가 좋긴 좋네요.
허브&거트 - 저도 추천작. 이만한 주식게임 드물다고 생각해요.
염소의제왕 - 파티게임으로 가면 경쾌한 게임이겠지만 장고하는 멤버들이거나 이기기 위해 발악(?)하는 멤버와 하면 지옥의 장고가 될지도...
알레아주사위 - 주사위전략게임으로 뭐 무난한 정도... 인데 문제는 다른 주사위게임보다 주사위빨이 셉니다. 다른 게 아니라 주사위를 절반 정도 썼을 때 1이 나오냐 안나오느냐가 승패를 결정합니다. 이 단점을 제외하면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모던네이벌배틀 - 시스템은 네이벌배틀보다 좋아졌습니다. 한 카드가 한가지 기능밖에 못해서 받은 카드 우루루 버리는 시스템이었던 전작과 달리 한 카드가 두세가지 기능을 해서 쓸모없는 카드가 많이 줄었습니다. 공격력이 낮은 카드는 방어력이 높던가 하는 균형도 있고요. 다만 함선의 개성이 너무 떨어져요. 함선들이 구축함 천지더군요. 미국의 경우 나름 독특하지만 영국은 인빈서블이랑 잠수함 빼면 구축함만 두종류... 테마빨이 센 건 여전합니다.
엔데버 - 이날 한 게임중에 유일하게 구입할 마음이 생긴 게임. 처음에 "너무 빨리 끝나는 게임 아니야?" "좀 심심한 느낌이다"였는데 뒤로 갈수록 "이거 괜찮은데?"라는 생각이 났습니다. -
/하텔슈리님
그날 한 게임 대체로 다 재미있었는데..하브엔거트 라는 게임이 머리에 맴도네요..게임에서 기부 안하면 엘리당한다는 것과 주식 가격을 올리고 내리게 하는 것을 참 재미있게 만들어서 어떤 모임에 가서 내밀어도 분위기 업하기에 짱이겠다 이런 생각 드네요. ㅎ
엔데버 또한 제가 당연히 1등인 줄 알았는데..모든 게임요소가 전략적인 밸런싱이 상당히 잘 되어 있다고 느꼈네요.게임 내내 흥미도 또한 떨어지지 않고 몰입도도 상당히 좋고요..
그날 툼 못돌린게 너무 아쉽네요. -
라다이스 - 경매 대신 주사위를 넣었는데 원작의 느낌을 충실히 살렸더군요. 멋진 게임입니다. 그치만 `라 다이스`보단 그냥 `라`를 하는게 더 재밌을것 같습니다.
허브 앤 거트 - 심플한 룰에 일러스트가 정말 멋집니다. 1등을 해도 기부금액이 가장 적으면 꼴지라죠. ㅎ
염소의제왕 - 카드의 일러스트에 비해 생각보다 머리를 쓰게 만드는 게임. 재미있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상대방과 서로 경쟁하면 손해보기 쉽기 때문에 자기 할거만 조용히 하게 된다는 점이려나요?
엔데버 - 초반세팅이 좀 귀찮긴 하지만 게임 특유의 몰입감이 있습니다. 테크타는 느낌이 고아를 연상시키더군요.
카치나 - 테마도 맘에 들고 게임 스타일도 심플한것이 설명들으면서 완전 기대하던 게임이었는데, 타일빨이 조금 심한 면이 있네요. 그리고 게임상의 몇 가지 룰이 오히려 게임의 재미를 반감 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아쉬운게임이지만 하우스룰을 적용한다면 정말 재밌는 게임이 될 듯 합니다. ㅎ
겨우 1번 플레이 한걸로 대충 적은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평입니다. 보통 게임에대한 평가를 낮게 주는편이라 게임의 장점보다는 단점을 언급했네요. 그래도 언급된 게임들은 나름 재밌었던 게임 입니다. ㅎ
이 날 가장 괜찮았던 게임은 염소의 제왕이었고 카치나도 적당히 하우스룰을 적용한다면 정말 매력만점 게임이 될 듯 합니다.
카린님 덕분에 즐겁게 게임 했습니다. ㅎ -
엔데버 참 탐나네요..(후기를 보니 구입욕구가 쑤욱!!~ 우아악!!) 건물 타일이 푸에르토 리코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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쳇, 한발 늦었군요. 곧 저도 플레이 해볼 예정이지만~ 언제나 멤버들을 스파르타식으로 몰아붙이는군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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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정말 새로운 게임만 가득이네요...^^
엔데버는 정말 저도 기대하고 있는데 언제 들어올지만 기다리고 있다는...ㅎㅎㅎ
개인적으로 Z-MAN 게임쪽이 특이한게 많고 재미있어서 항상 지멘쪽에는 관심이 가네요..ㅎㅎ -
/히코리님 염소의 제왕에 최고점을 주시다니. 좋아하시는 게임류를 보면 약간은 퍼즐?스러운 게임류에 콜렉션이 가미된 게임을 좋아하시는 듯 싶어 보이네요.
저번 모임에 오셨을 때보다 등수가 눈에 띄게 좋아진듯 싶네요.ㅎ
처음 하는 게임에 적응하는 방법을 터득하신듯 ... -
/3rdplanet님 푸코를 한번 밖에 안해봐서..뭐라고 말하기는 어려운데...엔데버 게임 자체가 재미있네요.한번 해보시면 구매욕이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써니님 제가 금요일날 안해서 하루를 더 드렸건만..ㅎㅎㅎ
이날도 고민좀 했습니다. 엔더버 한게임 더할까 약한것 두어개 할까 하고요..ㅎㅎ
/AquA님 엔데버는 모모 싸이트에 오늘 올라 올것 같은데요..한번 플레이 해보시면 만족하실 겁니다. 저야 늘 새로운 게임 위주로 하니깐요^^ -
허브앤거트도 그런 요소가 있었군요. 클레오파트라와 건축가들, 리빙스턴 등등도 그래서 재밌죠. 점수도 신경써야 하지만, 가장 인색하면 악어밥~~ 주식게임과 그런 요소를 같이 넣었다면 정말 재밌겠군요.
애꾸눈잭은 저도 몇번 돌려봤는데 다들 반응이 좋군요. 그런데, 한글매뉴얼에 보면, 한 색깔의 경우'7장 이상을 내려놓을 수 없다' 이렇게 되어 있는데 7장까지 내려놓을 수 있다는 것인지 6장까지만 된다는 건지 조금 애매하네요. 한번 영문룰 찾아봐야겠네요. -
you cannot have more than 7 cards in a column 언오피셜 룰이라고 되어 있긴 한데, 아마도 7장까지 되는 듯 싶군요. 그렇다면 한색깔을 독점하는 것까지는 허용이 되는 것 같네요. 이 게임이 나름 심오하더군요. 저는 매번 여러 색깔을 모아서 색깔별로 다 2등하는 작전을 시도해보는데 항상 2등에 그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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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23편님 예 지금 집이 삼성동에 있어서요^^
/청바지님 제가 클레오파트라와 건축가들이랑 리빙스턴 을 안해봐서 ..이런 요소가 가미된 게임이 처음인지라...특정 주식을 올리고 내리는 것 자체가 상당히 재미있더군요.단지 한두가지 이벤트를 넣어서 농작물 피해나 풍년, 또는 광산 매몰 등 으로 단지 한가지 주식만 영향을 받는게 아니라 두세가지 주식이 한꺼번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가미되었다면 좀더 다양한 변수가 작용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지금 상태로만으로도 상당히 재미있는 게임이 하브엔거트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애꾸눈 선장 저도 재미있었어요..저는 처음부터 7장 까지로 제한 해서 그 규칙은 큰 무리가 없었는데 한가지 헷갈리는게 있더군요. 마지막에 해적선이 나오면 배로 새로운 열을 만들 수 있다고 적혀 있는데 이때의 얻는 게 뭐죠? 배 자체만으로 열을 만들면 메리트가 하나도 없어 보이는데 말입니다.이 부분 말고는 다른 규칙은 그렇게 헷갈리는건 없었어요..이날 한게임은 다 괜찮았던것 같네요.^^ -
하브엔거트가 재미있을 성 싶어서 봤더니 펀어게인에서는 아직 구입이 어렵더군요. 나오는대로 구해서 애들하고 놀아보겠습니다.
애꾸눈 선장의 경우, 배 자체로 열을 만드는 것의 이점은 전혀 없지요. 다만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아주 예외적인 상황으로, 7장이 꽉 찬 열만 있을 경우에 배를 가져와서 의미없이 새로운 열을 만들어라 그 말로 이해하고 플레이했습니다. 거의 나오지 않는 경우이지 싶습니다. -
우와앗... 모던 네이벌 배틀 어디서 구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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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님 그날 예외적인 경우가 생기더라고요...그리고 또하나 이상한 규칙이.섬에 배를 붙인 후에 다시 그 배 뒤에 그 색의 배를 붙일 수 있는가 하는겁니다? 7장 되지 않는다면요.
이날 플레이 할때 그게 불가능하다고 하면서 점수를 냈거든요.
/Dr. KOSinus님 해구 했어요^^ -
아아아아아 워해머라니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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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쿤요..제가 결혼하기 전에 종합운동장역쪽에 살았거든요.
저희 아버지 집이라서 지금도 그곳에 자주 가긴하지만..
가까운 동네여서...반갑네요..^^ -
워해머가 이런 번외 버전 게임이 있었다니 놀랄 따름이군요...
보니까 카오스 호드란 종족의 특성에 카오스가 받드는 4대신 초즌, 코른, 슬라네쉬, 너글의 특성으로 분류를 나눈거 같네요... 워해머 팬으로서 해보고 싶네요... ㄷㄷㄷ -
/시편23편님 삼성동에서도 하는 것도 아마 내년 1월 까지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집을 안암동이나 용두동 근처로 이사 할것 같아요..그때는 이쪽에서 하겠죠..^^
/못된염소님 워해머로 보드게임이 나온것 며칠 안됐습니다. 조만간 출시될 LCG invasion Warhammer 가 진정 워해머를 보드게임으로 잘 옮긴 게임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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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만화] 일단사는만화 2 - Lv.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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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1
당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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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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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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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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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엄마가 정신차리지 않으면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일어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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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0
뽀뽀뚜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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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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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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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기업 이미지가 중립이 아닌 한쪽으로 치우친 이미지로 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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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7
플리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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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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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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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왜 충성 보드게이머를 폐륜아으로 몰고 가신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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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1
vallent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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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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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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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뒤늦게 사건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코보게에게 크게 실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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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3
두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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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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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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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묻고 싶습니다. 특정 단어가 게임 디자이너의 의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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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8
닥터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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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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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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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코보게 명예 훼손으로 신고해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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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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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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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코보게의 입장문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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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3
leon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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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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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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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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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코보게 응원합니다. 모든 혐오와 편견에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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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4
지금이최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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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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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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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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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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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이머스 게이머들이 전부 매도당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빠 한마디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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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1
꿀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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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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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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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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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