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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보드게임 후기 =ㅅ=)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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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6 19: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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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보드 게임 모임 이야기
1. 자메이카
상아님, 후배님이 와서 간단하게 자메이카. 상아님과 후배님이 보물에 혈안이 되어 열심히 보물만 모으고 있을 때 저는 배 창고에 금화를 꽉꽉 채워 여유있게 승리.
(남자라면...아니 해적이라면 역시 금화!)
2. 미니글 낚시왕
가볍게 몸 풀이용으로 미니글 낚시왕. 요즘 이것 덕분에 줄로레또와 아쿠아레또를 꺼내기가 귀찮아 졌음 =ㅅ=)a
(잉여 물고기가 늘어나고 있다)
3. 쿠바 / 쿠바 확장
일단 보드가 거대해지고 할 게 많아졌습니다. 달라진 점은
1. 새 건물 추가
2. 새 배 추가
3. 새 법안 추가
4. 쿠바인 과 대통령 추가입니다.
1,2,3 번은 뭐 그다지 대단한 건 없구요. 쿠바인의 추가로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직업 카드를 고르는 대신에 쿠바인을 고르는 것으로 각 라운드에 행동을 한 번씩 더 할 수 있게 되었구요. 선택하지 않은 쿠바인에게 대통령이 방문해서 대통령 특수 액션이 벌어지게 됩니다. 각각의 쿠바인은 댄서는 시작 플레이어가 되게 만들어주고, 혁명가는 승점 1 점을, 변호사는 1 원을 내고 원하는 건물 하나의 능력을 사용, 항구 감독관은 배 2 개의 위치를 바꿉니다. 그 외 창고지기는 창고 능력을 발휘하게 해주거나, 자원을 제공하거나 하는 쿠바인이 있습니다. 참고로 당나귀는 사람 수가 모자를 때 쓰는데, 그냥 아무 능력도 없고 못 고르는 겁니다 =ㅅ=)a
모든 플레이어가 쿠바인을 고르면 반드시 한 명이 남게 되는데, 이 남은 쿠바인 자리로 대통령이 이동하여 대통령 특수 액션이 발동합니다. 그래서 관리인을 사용하면서 일꾼 마커를 움직이거나, 1 등은 -2 점을 당한다거나, 다음 번에는 직업카드를 한 장 못 쓰게 된다거나 하는 다양한 일이 벌어집니다. 확실히 쿠바 확장을 이용하면 법안 카드도 늘어나는 바람에 8 라운드가 되고 다양한 인터액션이 발생하므로 게임이 좀 더 복잡해지고 장고도 길어집니다.그러나 그 만큼 게임이 능동적이 되며 템포가 좋아져서 뭔가를 하고 있다는 재미를 주더군요. 확장 컴포넌트가 가격에 비해 너무 빈약한 것은 불만이지만, 게임 가격과 게임 재미는 별개의 것이므로 일단 넘어가겠습니다.
뭐 어쨌든 승점을 착실히 모아간 후배님이 이겼는데, 저도 다음에는 테크를 좀 바꿔봐야 할 필요성을 느끼겠더군요. (맨날 담배 아니면 럼주만 팔아대니...)
최근에 하면 할 수록 씹는 맛이 나는 쿠바였습니다.
4. 딕싯 (MVP)
요즘 화제가 되는 게임, 딕싯입니다. 뭐 무엇보다 카드 일러스트가 예술이던데요. 애들 부터 어른까지 파티 게임으로도 최고고 카드만 봐도 가슴이 쿵딱쿵딱 하는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특히 문제의 설명하는 사람인 이야기 꾼의 센스가 이 게임의 가장 큰 빛을 발하는 부분인데,
"병신 같지만 멋있습니다" 라던가 "현기증 나요" 라던가, "어지러워요",
"요한 계시록" ,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 등등. 카드를 해석하는 부분이 정말 다들 틀리기 때문에 평소의 사람들의 머릿속...감수성이 어떤지를 알 수 있는 참으로 즐거운 게임이라고 합니다. 게임 내내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고 할까.
카드 크기가 너무 큰게 조금 불만(?) 이라면 불만이랄까. 그리고 어느정도 2-3번 게임이 돌아가고 나면 웬만한 카드는 익숙해지게 되어서 상상력이나 센스가 빈약한 사람에게는 더 이상 뭘로 이 카드를 설명해야 할지 난감한 상황이 오기 때문에 여러 번 돌리기는 확실히 어렵지만, 파티 장소나 아이들용, 혹은 교육용 게임으로는 그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컴포넌트도 예쁘고요. 뭐 잘하면 SDJ에 노미네이트 되는건 시간 문제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네요.
어쨌든 좋은 게임을 소개시켜 주신 메모선장님께 감사. 언젠가 여유가 되면 구입해 볼까 싶어용. =ㅅ=)a
5. 파워 그리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6 인플은 확실히 힘들더군요~ 막판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상아님의 승리. 자원 다툼이 너무 심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피곤한 게임이 되었습니당.
6. 라
매번 모임 때 마다 한 번 쯤은 돌아가 주는 라.
이번 모임 때 오랜만에 제가 승리했네요.
승점 설명의 에라타 부분을 수정 스티커로 수정. 코보게의 A/S 와 센스에 박수를.
7. 도미니언 시 사이드
(Pearl Diver / 진주 잠수부. +1 카드, +1 액션에 덱 제일 아랫장을 보고 덱 위로 올릴지 말지 결정할 수 있음. 그런데 가격은 2 원. 뭐 이런 미친....)
딴 짓하느라 첫 게임에는 못 들어가고 나중에 상아님, FTHERO 랑 3 인 플레이. 사진을 찍긴 많이 찍었는데 맘에 드는 녀석이 얼마 없네요. (흔들렸음...)시 사이드를 해 본 감상은 확실히 듀레이션 능력이 강력하고 (카드가 지속된다는 얘기는 매 턴에 공짜로 그 능력이 발동된다는 얘기죠) 기본판 카드와 인트리게, 그리고 시 사이드 카드가 서로 붙으면 시 사이드 쪽이 우위에 설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시 사이드에서 제가 써 본 카드 중 특히 강력한 카드를 꼽으라면, Treasure Map, Outpost, Wharf 정도 일까요. Treasure Map은 2 장을 버리면서 금 4 개를 덱으로 올리는 카드인데 초반에 엄청난 파워를 자랑합니다. WareHouse 와 상성이 매우 좋더군요. 단 2 장을 동시에 버려야 하는게 좀 난점일까요.Outpost는 클린 업 단계 이후에 카드 3 장으로 추가 턴을 한 번 더 갖는 건데 자신의 덱이 액션 추가 카드와 드로우 능력이 많다면 엄청나겠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다음 턴에 카드 +5 장 하고 구입+ 1 액션 + 1 주는 Tactiction 보다 이 쪽을 더 선호합니다. 마지막으로 Wharf 는 +2 카드 +1 구입을 2 턴 지속시키는데 이거 정말 멋지더군요. 다른 카드로 액션 추가만 좀 더 보강하면 뭐 손에 카드가 계속 쌓일 것 같
은 카드입니다.
전체적으로 시 사이드 카드가 상당히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FTHERO의 말에 따르면 하는 짓은 똑같은데 그게 더 뻥튀기가 된 느낌이라나.
하여간 Embargo 도 Pirate Ship 도 옆에서 쓰는 걸 봤는데 현기증이 나겠더군요. 어떻게 보면 굉장히 강한데 또 어떻게 보면 별 거 아닌 것 처럼 보이기도 하고... 시 사이드는 폭발적인 한 방 느낌이 강한 카드가 많아서...재밌는 생각이 났는데 언제 다음 번에 플레이 할 때는 도미니언 기본판 / 인트리게 / 시 사이드에서 각각 10장씩 뽑아서 한 명은 기본판 카드로만, 한 명은 인트리게 카드로만, 한 명은 시 사이드 카드로만 플레이해서 어떤 도미니언이 가장 강한지 한 번 대전해봐도 재밌을 듯 합니다. 쿄쿄쿄.
두 판 돌렸는데 첫 게임은 Treasure Map / WareHouse 로 초반에 대량의 승점을 얻었으나 한 끗 차이로 FTHERO 에게 패배. 두 번째 판은 Ambassador 로 다른 사람들에게 저주 주기를 실험해 봤는데 액션 추가 하는게 모잘라서 약간 실패. 좀 더 효율적인 덱 구성이 필요할 듯 합니다.
(운 좋으면 게임 초반 시작하자마자 금 4 개를 얻을 수 있다. 황당하다.)
8. 락코
카드를 이리저리 바꿔끼워서 순서를 맞추는 게임 락코. 그렇게 어려운 게임도 아니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게임도 아니었는데 4 명이서 너무 열심히 해서 그런지 다들 머리 아파했습니다. 250 점 내기가 이렇게 힘들 줄이야... 결국 후배님의 역전 승리.
9. 다이스 타운
AKU 가 주사위 굴리는 게임을 하고 싶어해서 꺼낸 다이스 타운. 뭐 이런 저런 딴지와 태클이 있었지만 후반에 승점 카드를 대량으로 확보한 탓에 제가 승리
했습니다. 오랜만에 하니 괜찮군요.
10. 티그리스 & 유프라테스
저번에 3인플이 좀 밋밋한 감이 없지 않아 이번엔 괜찮겠지 하면서 시작한 4 인플. 옛날에는 좀 더 스마트한 플레이가 됐던 것 같은데 신판으로 오면서 타일 비율이 바뀐 건지 어떤지는 모르지만 군사, 농업, 상업 타일은 더럽게 안나오고 순 뻘건색 종교 타일만 계속 나오더군요. 아무래도 구판 T&E 와 신판 T&E 의 타일 갯수를 좀 비교해봐야 될 듯 합니다. 전쟁도 잘 못 일으키겠고 웬지 구석에서 종교타일 잔뜩 깔아놓고 수비하던 상아님이 승리.
갑자기 플레이하기가 좀 빡빡해진 느낌이 들더군요. 기분 탓인가....아니면 방어적인 플레이 성향이 있는 플레이어끼리라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 번에는 좀 더 어그레시브하게 나가볼까나...음...
11. 티츄
초반에 나와 상아님이 너무 앞서 달려나가자 후배님이 급격하게 의욕을 잃고 게임 포기.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게임은 끝까지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거에용. 다음 번에는 더 분발하시길.
12. 네덜란드 황금시대
요전에 리뷰도 썼던 네덜란드 황금시대. 정치 / 예술 / 문화 / 상업 / 해양을 골고루 발전시켜야 유리해지는 게임이지만 역시 초반 돈 테크가 강력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돈이 너무 최고야....) =ㅅ=)a 할 때마다 여러가지 전략을 생각하는데 이번에는 그 전략이 제대로 맞아 떨어져서 유유히 1 등. 상아님이 근소한 차이로 쫓아오셨지만 제가 한 발 빨랐음.
에러플도 이젠 다 잡았고, 그럭저럭 무난한 게임이 되어버렸네요. 이제 여러 테크를 시험해보는 즐거움만 남았나? 3-4 인 일 때 적당히 즐기기 좋은 게임. 오랜만에 돌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당.
13. 호러블 맨션 (가칭)
디굴디굴의 자작 보드게임. 호러블 맨션. 이름이 언제 이렇게 결정이 됐나... =ㅅ=)a 뭐 어쨌든 오랜만에 한 번 돌려봤습니다. 카드 획득 방식을 조금 변경하고, (매 라운드 2 장) 전투 규칙과 카드 세부 사항, 게임 흐름을 좀 고쳐 봤는데 이외로 할 만하더군요.
1) 전투 시 대원과 무기를 1 회 사용하고 버리도록 변경. 주사위는 대원 숫자만큼 굴리도록 변경.
2) 인명 구출 카드를 플레이어 수 x 4 장으로 변경.
3) 이벤트 카드, 플로어 카드를 몇 장 펼칠지 주사위를 굴려 결정.
4) 이벤트 카드에서 게임의 종료가 가까와졌다! 라는 카드가 3 번 나오면 바로 게임이 종료.
5) 인명 구출 카드의 페널티를 전부 삭제.
6) 대원 카드의 승점을 무시
7) 불필요한 대원의 생명점 부분을 무시
8) 특정 무기 및 아이템의 페널티 능력을 간소화 하거나 무시
이 정도까지 조정되었으면 진짜 제품화 해봐도 될 듯?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머지는 신규 카드를 추가하거나, 확장판을 만들면 되겠지요? 이제 저도 콩 아저씨 처럼 확장 대마왕이 되는 걸까요? ㅋㅋㅋ
게임은 당연히 카드를 능숙하게 사용한 디굴디굴의 승리 =ㅅ=)v
14. 토바고
신작. 토바고 입니다. 수상한 모아이 석상(?)이 있는 신비한 섬에서 보물을 찾아내는 게임인데, 그 추리하는 과정과 발견하는 과정이 참으로 재밌는 게임입니다. 예를 들어 한 플레이어가 "어떤 보물이 강가에 있다" 라는 추리 카드를 사용합니다. 다른 플레이어는 "그 보물이 산에 있다" 라는 추리 카드를 사용합니다. 그러면 갑자기 넓은 섬 안에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보물이, 강 옆에 있는 산이 있는 위치로 좁혀지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플레이어가 "그 보물은 바다에 인접하고 있다" 라는 추리 카드를 사용하면, 이제 강 옆에 있는 산, 그리고 바다와 인접한 산에 그 보물이 출현합니다! (정답은 사진 속에)
그러면 가장 먼저 그 보물을 주운 플레이어와, 그 보물에 대한 추리를 한 플레이어가 낸 카드 수 +1 만큼의 보물 카드를 뽑아, 잘 섞어서 자신이 추리한 갯수만큼의 보물 카드를 본 후, 다시 섞어서 한 장 씩 보물 카드를 펼치면서 그 보물을 획득 할지 말 지 결정합니다.
그리고 보물의 분배가 끝나면, 맨 마지막에 보물을 획득한 플레이어가 그 보물의 새로운 추리가 될 카드를 펼치게 됩니다.
(섬 곳곳을 질주하며 보물이 있을 만한 곳을 찾는 탐욕스런 플레이어들)
단, 보물 중에는 저주가 걸린 보물도 있어, 자칫 보물을 얻을 때 욕심을 부리면 저주 카드가 나와서 가지고 있는 보물을 뺏기거나 기껏 찾아낸 보물을 전부 버려야 하는 때도 있습니다 (저주 크리티컬에 걸려 점수를 엄청 잃은 나...OTL) 적당히 너무 한 쪽에 치우치지 말고 여기저기 다른 사람과 함께 사이좋게 보물을 나눠 먹는 것이 상책.
또한 보물을 발견하면 신비한 모아이 석상이 아뮬렛을 소환(?)하는데, 이 아뮬렛은 저주로 부터 몸을 지켜주거나, 이동을 1 회 더 시켜주거나, 혹은 추리를 한 번 더 하거나 하는 특수한 능력이 있어서 게임에 도움을 줍니당.
테마도 적당하고 컴포넌트도 훌륭하며, 할 때 마다 지도를 바꿀 수 있어 리플레이성도 좋습니다. 게임 플레이 타임도 45 - 60 분 정도로 적당하구요. 아뮬렛이 조금 너무 강력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전체적으로는 7-8 점 정도 수준의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즉시 구매 버튼 효과 발동! ... 디굴은 이미 지르고 있다-) =ㅅ=)a
15. 자반도르의 셉터
징그러운 자반 고등어 시간. 오랜만에 플레이한 덕분에 룰을 잊어먹어서 어찌 어찌 하다보니 3 시간이나 걸려버린데다가 처음에 사람 수에 맞춰서 아이템 빼는 걸 까먹어서 에러플 크리...OTL 어떻게 어떻게 마지막 까지 했지만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게임이 되었다는....게임성도 나쁘지 않고 다 괜찮은 유저 편의성이랑 인터페이스가 너무 더러워서 욕을 먹는 게임. 진짜 메모선장님 말대로 누가 리메이크라도 해 주지 않는 한 참 꺼내기 힘든 게임.
1) 승점 계산이 짜증난다
2) 돈 계산이 짜증난다
3) 아이템 / 수문장 경매시 할인 받는 돈 계산 생각하려면 머리 터진다.
4) 도대체 개인판은 왜 필요한 건지 모르겠다. 그냥 지식 테크 판에
다 써 놓아도 되는 건데.
5) 핸드 제한은 도대체 왜 필요한지도 모르겠다. 억지로 테크 올리라고?
그리고 핸드 제한 같은게 있으면 각 에너지가 각각 핸드가 얼마짜리인지 작게 써주기라도 하지.
6) 솔직히 시작 테크만 다 틀렸을 뿐이지 하는 짓은 똑같은데 굳이 캐릭터 구분할 필요성이 있나?
같은 불만이 마구 튀어나오고 있다. 진짜 어디 Day of Wonder 같은 데서 재판이라도 내주면 대 환영일 듯.
에러플이었지만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서 후배님이 근소한 차이로 승리.
(그래도 보석은 예쁘긴 하다....)
16. 계략과 술수
뭔가 카드 트래킹 게임 + 눈치 싸움 + 승점 먹기의 시스템이 가미된 간단한 카드 게임. 각 카드가 이런 저런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다른 카드를 제거 시키거나 능력을 못 쓰게 만들거나 공격력을 낮추거나 하는데, 결국 가장 합계 공격력이 높은 카드를 낸 사람이 점수 먹는 게임. 밤도 늦었고 연속으로 몇 번이나 게임을 돌려서 그런지 거의 지쳐버려서, 전혀 머리가 돌아가지 않아 계속 패배.
이 날의 마지막 게임이 되었습니다.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로 오신 까시님과 오랜만에 온 메모선장님, AKU 에게 다시 한 번 감사.
다음 주에는 또 어떤 게임이 돌아갈까요. 신작 러쉬가 계속 되는 가운데 돈 나갈 일이 점점 많아져서 큰일이네요. 그럼 여러분 다음 주에 또 만나용. =ㅅ=/
1. 자메이카
상아님, 후배님이 와서 간단하게 자메이카. 상아님과 후배님이 보물에 혈안이 되어 열심히 보물만 모으고 있을 때 저는 배 창고에 금화를 꽉꽉 채워 여유있게 승리.
(남자라면...아니 해적이라면 역시 금화!)
2. 미니글 낚시왕
가볍게 몸 풀이용으로 미니글 낚시왕. 요즘 이것 덕분에 줄로레또와 아쿠아레또를 꺼내기가 귀찮아 졌음 =ㅅ=)a
(잉여 물고기가 늘어나고 있다)
3. 쿠바 / 쿠바 확장
일단 보드가 거대해지고 할 게 많아졌습니다. 달라진 점은
1. 새 건물 추가
2. 새 배 추가
3. 새 법안 추가
4. 쿠바인 과 대통령 추가입니다.
1,2,3 번은 뭐 그다지 대단한 건 없구요. 쿠바인의 추가로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직업 카드를 고르는 대신에 쿠바인을 고르는 것으로 각 라운드에 행동을 한 번씩 더 할 수 있게 되었구요. 선택하지 않은 쿠바인에게 대통령이 방문해서 대통령 특수 액션이 벌어지게 됩니다. 각각의 쿠바인은 댄서는 시작 플레이어가 되게 만들어주고, 혁명가는 승점 1 점을, 변호사는 1 원을 내고 원하는 건물 하나의 능력을 사용, 항구 감독관은 배 2 개의 위치를 바꿉니다. 그 외 창고지기는 창고 능력을 발휘하게 해주거나, 자원을 제공하거나 하는 쿠바인이 있습니다. 참고로 당나귀는 사람 수가 모자를 때 쓰는데, 그냥 아무 능력도 없고 못 고르는 겁니다 =ㅅ=)a
모든 플레이어가 쿠바인을 고르면 반드시 한 명이 남게 되는데, 이 남은 쿠바인 자리로 대통령이 이동하여 대통령 특수 액션이 발동합니다. 그래서 관리인을 사용하면서 일꾼 마커를 움직이거나, 1 등은 -2 점을 당한다거나, 다음 번에는 직업카드를 한 장 못 쓰게 된다거나 하는 다양한 일이 벌어집니다. 확실히 쿠바 확장을 이용하면 법안 카드도 늘어나는 바람에 8 라운드가 되고 다양한 인터액션이 발생하므로 게임이 좀 더 복잡해지고 장고도 길어집니다.그러나 그 만큼 게임이 능동적이 되며 템포가 좋아져서 뭔가를 하고 있다는 재미를 주더군요. 확장 컴포넌트가 가격에 비해 너무 빈약한 것은 불만이지만, 게임 가격과 게임 재미는 별개의 것이므로 일단 넘어가겠습니다.
뭐 어쨌든 승점을 착실히 모아간 후배님이 이겼는데, 저도 다음에는 테크를 좀 바꿔봐야 할 필요성을 느끼겠더군요. (맨날 담배 아니면 럼주만 팔아대니...)
최근에 하면 할 수록 씹는 맛이 나는 쿠바였습니다.
4. 딕싯 (MVP)
요즘 화제가 되는 게임, 딕싯입니다. 뭐 무엇보다 카드 일러스트가 예술이던데요. 애들 부터 어른까지 파티 게임으로도 최고고 카드만 봐도 가슴이 쿵딱쿵딱 하는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특히 문제의 설명하는 사람인 이야기 꾼의 센스가 이 게임의 가장 큰 빛을 발하는 부분인데,
"병신 같지만 멋있습니다" 라던가 "현기증 나요" 라던가, "어지러워요",
"요한 계시록" ,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 등등. 카드를 해석하는 부분이 정말 다들 틀리기 때문에 평소의 사람들의 머릿속...감수성이 어떤지를 알 수 있는 참으로 즐거운 게임이라고 합니다. 게임 내내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고 할까.
카드 크기가 너무 큰게 조금 불만(?) 이라면 불만이랄까. 그리고 어느정도 2-3번 게임이 돌아가고 나면 웬만한 카드는 익숙해지게 되어서 상상력이나 센스가 빈약한 사람에게는 더 이상 뭘로 이 카드를 설명해야 할지 난감한 상황이 오기 때문에 여러 번 돌리기는 확실히 어렵지만, 파티 장소나 아이들용, 혹은 교육용 게임으로는 그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컴포넌트도 예쁘고요. 뭐 잘하면 SDJ에 노미네이트 되는건 시간 문제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네요.
어쨌든 좋은 게임을 소개시켜 주신 메모선장님께 감사. 언젠가 여유가 되면 구입해 볼까 싶어용. =ㅅ=)a
5. 파워 그리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6 인플은 확실히 힘들더군요~ 막판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상아님의 승리. 자원 다툼이 너무 심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피곤한 게임이 되었습니당.
6. 라
매번 모임 때 마다 한 번 쯤은 돌아가 주는 라.
이번 모임 때 오랜만에 제가 승리했네요.
승점 설명의 에라타 부분을 수정 스티커로 수정. 코보게의 A/S 와 센스에 박수를.
7. 도미니언 시 사이드
(Pearl Diver / 진주 잠수부. +1 카드, +1 액션에 덱 제일 아랫장을 보고 덱 위로 올릴지 말지 결정할 수 있음. 그런데 가격은 2 원. 뭐 이런 미친....)
딴 짓하느라 첫 게임에는 못 들어가고 나중에 상아님, FTHERO 랑 3 인 플레이. 사진을 찍긴 많이 찍었는데 맘에 드는 녀석이 얼마 없네요. (흔들렸음...)시 사이드를 해 본 감상은 확실히 듀레이션 능력이 강력하고 (카드가 지속된다는 얘기는 매 턴에 공짜로 그 능력이 발동된다는 얘기죠) 기본판 카드와 인트리게, 그리고 시 사이드 카드가 서로 붙으면 시 사이드 쪽이 우위에 설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시 사이드에서 제가 써 본 카드 중 특히 강력한 카드를 꼽으라면, Treasure Map, Outpost, Wharf 정도 일까요. Treasure Map은 2 장을 버리면서 금 4 개를 덱으로 올리는 카드인데 초반에 엄청난 파워를 자랑합니다. WareHouse 와 상성이 매우 좋더군요. 단 2 장을 동시에 버려야 하는게 좀 난점일까요.Outpost는 클린 업 단계 이후에 카드 3 장으로 추가 턴을 한 번 더 갖는 건데 자신의 덱이 액션 추가 카드와 드로우 능력이 많다면 엄청나겠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다음 턴에 카드 +5 장 하고 구입+ 1 액션 + 1 주는 Tactiction 보다 이 쪽을 더 선호합니다. 마지막으로 Wharf 는 +2 카드 +1 구입을 2 턴 지속시키는데 이거 정말 멋지더군요. 다른 카드로 액션 추가만 좀 더 보강하면 뭐 손에 카드가 계속 쌓일 것 같
은 카드입니다.
전체적으로 시 사이드 카드가 상당히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FTHERO의 말에 따르면 하는 짓은 똑같은데 그게 더 뻥튀기가 된 느낌이라나.
하여간 Embargo 도 Pirate Ship 도 옆에서 쓰는 걸 봤는데 현기증이 나겠더군요. 어떻게 보면 굉장히 강한데 또 어떻게 보면 별 거 아닌 것 처럼 보이기도 하고... 시 사이드는 폭발적인 한 방 느낌이 강한 카드가 많아서...재밌는 생각이 났는데 언제 다음 번에 플레이 할 때는 도미니언 기본판 / 인트리게 / 시 사이드에서 각각 10장씩 뽑아서 한 명은 기본판 카드로만, 한 명은 인트리게 카드로만, 한 명은 시 사이드 카드로만 플레이해서 어떤 도미니언이 가장 강한지 한 번 대전해봐도 재밌을 듯 합니다. 쿄쿄쿄.
두 판 돌렸는데 첫 게임은 Treasure Map / WareHouse 로 초반에 대량의 승점을 얻었으나 한 끗 차이로 FTHERO 에게 패배. 두 번째 판은 Ambassador 로 다른 사람들에게 저주 주기를 실험해 봤는데 액션 추가 하는게 모잘라서 약간 실패. 좀 더 효율적인 덱 구성이 필요할 듯 합니다.
(운 좋으면 게임 초반 시작하자마자 금 4 개를 얻을 수 있다. 황당하다.)
8. 락코
카드를 이리저리 바꿔끼워서 순서를 맞추는 게임 락코. 그렇게 어려운 게임도 아니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게임도 아니었는데 4 명이서 너무 열심히 해서 그런지 다들 머리 아파했습니다. 250 점 내기가 이렇게 힘들 줄이야... 결국 후배님의 역전 승리.
9. 다이스 타운
AKU 가 주사위 굴리는 게임을 하고 싶어해서 꺼낸 다이스 타운. 뭐 이런 저런 딴지와 태클이 있었지만 후반에 승점 카드를 대량으로 확보한 탓에 제가 승리
했습니다. 오랜만에 하니 괜찮군요.
10. 티그리스 & 유프라테스
저번에 3인플이 좀 밋밋한 감이 없지 않아 이번엔 괜찮겠지 하면서 시작한 4 인플. 옛날에는 좀 더 스마트한 플레이가 됐던 것 같은데 신판으로 오면서 타일 비율이 바뀐 건지 어떤지는 모르지만 군사, 농업, 상업 타일은 더럽게 안나오고 순 뻘건색 종교 타일만 계속 나오더군요. 아무래도 구판 T&E 와 신판 T&E 의 타일 갯수를 좀 비교해봐야 될 듯 합니다. 전쟁도 잘 못 일으키겠고 웬지 구석에서 종교타일 잔뜩 깔아놓고 수비하던 상아님이 승리.
갑자기 플레이하기가 좀 빡빡해진 느낌이 들더군요. 기분 탓인가....아니면 방어적인 플레이 성향이 있는 플레이어끼리라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 번에는 좀 더 어그레시브하게 나가볼까나...음...
11. 티츄
초반에 나와 상아님이 너무 앞서 달려나가자 후배님이 급격하게 의욕을 잃고 게임 포기.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게임은 끝까지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거에용. 다음 번에는 더 분발하시길.
12. 네덜란드 황금시대
요전에 리뷰도 썼던 네덜란드 황금시대. 정치 / 예술 / 문화 / 상업 / 해양을 골고루 발전시켜야 유리해지는 게임이지만 역시 초반 돈 테크가 강력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돈이 너무 최고야....) =ㅅ=)a 할 때마다 여러가지 전략을 생각하는데 이번에는 그 전략이 제대로 맞아 떨어져서 유유히 1 등. 상아님이 근소한 차이로 쫓아오셨지만 제가 한 발 빨랐음.
에러플도 이젠 다 잡았고, 그럭저럭 무난한 게임이 되어버렸네요. 이제 여러 테크를 시험해보는 즐거움만 남았나? 3-4 인 일 때 적당히 즐기기 좋은 게임. 오랜만에 돌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당.
13. 호러블 맨션 (가칭)
디굴디굴의 자작 보드게임. 호러블 맨션. 이름이 언제 이렇게 결정이 됐나... =ㅅ=)a 뭐 어쨌든 오랜만에 한 번 돌려봤습니다. 카드 획득 방식을 조금 변경하고, (매 라운드 2 장) 전투 규칙과 카드 세부 사항, 게임 흐름을 좀 고쳐 봤는데 이외로 할 만하더군요.
1) 전투 시 대원과 무기를 1 회 사용하고 버리도록 변경. 주사위는 대원 숫자만큼 굴리도록 변경.
2) 인명 구출 카드를 플레이어 수 x 4 장으로 변경.
3) 이벤트 카드, 플로어 카드를 몇 장 펼칠지 주사위를 굴려 결정.
4) 이벤트 카드에서 게임의 종료가 가까와졌다! 라는 카드가 3 번 나오면 바로 게임이 종료.
5) 인명 구출 카드의 페널티를 전부 삭제.
6) 대원 카드의 승점을 무시
7) 불필요한 대원의 생명점 부분을 무시
8) 특정 무기 및 아이템의 페널티 능력을 간소화 하거나 무시
이 정도까지 조정되었으면 진짜 제품화 해봐도 될 듯?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머지는 신규 카드를 추가하거나, 확장판을 만들면 되겠지요? 이제 저도 콩 아저씨 처럼 확장 대마왕이 되는 걸까요? ㅋㅋㅋ
게임은 당연히 카드를 능숙하게 사용한 디굴디굴의 승리 =ㅅ=)v
14. 토바고
신작. 토바고 입니다. 수상한 모아이 석상(?)이 있는 신비한 섬에서 보물을 찾아내는 게임인데, 그 추리하는 과정과 발견하는 과정이 참으로 재밌는 게임입니다. 예를 들어 한 플레이어가 "어떤 보물이 강가에 있다" 라는 추리 카드를 사용합니다. 다른 플레이어는 "그 보물이 산에 있다" 라는 추리 카드를 사용합니다. 그러면 갑자기 넓은 섬 안에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보물이, 강 옆에 있는 산이 있는 위치로 좁혀지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플레이어가 "그 보물은 바다에 인접하고 있다" 라는 추리 카드를 사용하면, 이제 강 옆에 있는 산, 그리고 바다와 인접한 산에 그 보물이 출현합니다! (정답은 사진 속에)
그러면 가장 먼저 그 보물을 주운 플레이어와, 그 보물에 대한 추리를 한 플레이어가 낸 카드 수 +1 만큼의 보물 카드를 뽑아, 잘 섞어서 자신이 추리한 갯수만큼의 보물 카드를 본 후, 다시 섞어서 한 장 씩 보물 카드를 펼치면서 그 보물을 획득 할지 말 지 결정합니다.
그리고 보물의 분배가 끝나면, 맨 마지막에 보물을 획득한 플레이어가 그 보물의 새로운 추리가 될 카드를 펼치게 됩니다.
(섬 곳곳을 질주하며 보물이 있을 만한 곳을 찾는 탐욕스런 플레이어들)
단, 보물 중에는 저주가 걸린 보물도 있어, 자칫 보물을 얻을 때 욕심을 부리면 저주 카드가 나와서 가지고 있는 보물을 뺏기거나 기껏 찾아낸 보물을 전부 버려야 하는 때도 있습니다 (저주 크리티컬에 걸려 점수를 엄청 잃은 나...OTL) 적당히 너무 한 쪽에 치우치지 말고 여기저기 다른 사람과 함께 사이좋게 보물을 나눠 먹는 것이 상책.
또한 보물을 발견하면 신비한 모아이 석상이 아뮬렛을 소환(?)하는데, 이 아뮬렛은 저주로 부터 몸을 지켜주거나, 이동을 1 회 더 시켜주거나, 혹은 추리를 한 번 더 하거나 하는 특수한 능력이 있어서 게임에 도움을 줍니당.
테마도 적당하고 컴포넌트도 훌륭하며, 할 때 마다 지도를 바꿀 수 있어 리플레이성도 좋습니다. 게임 플레이 타임도 45 - 60 분 정도로 적당하구요. 아뮬렛이 조금 너무 강력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전체적으로는 7-8 점 정도 수준의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즉시 구매 버튼 효과 발동! ... 디굴은 이미 지르고 있다-) =ㅅ=)a
15. 자반도르의 셉터
징그러운 자반 고등어 시간. 오랜만에 플레이한 덕분에 룰을 잊어먹어서 어찌 어찌 하다보니 3 시간이나 걸려버린데다가 처음에 사람 수에 맞춰서 아이템 빼는 걸 까먹어서 에러플 크리...OTL 어떻게 어떻게 마지막 까지 했지만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게임이 되었다는....게임성도 나쁘지 않고 다 괜찮은 유저 편의성이랑 인터페이스가 너무 더러워서 욕을 먹는 게임. 진짜 메모선장님 말대로 누가 리메이크라도 해 주지 않는 한 참 꺼내기 힘든 게임.
1) 승점 계산이 짜증난다
2) 돈 계산이 짜증난다
3) 아이템 / 수문장 경매시 할인 받는 돈 계산 생각하려면 머리 터진다.
4) 도대체 개인판은 왜 필요한 건지 모르겠다. 그냥 지식 테크 판에
다 써 놓아도 되는 건데.
5) 핸드 제한은 도대체 왜 필요한지도 모르겠다. 억지로 테크 올리라고?
그리고 핸드 제한 같은게 있으면 각 에너지가 각각 핸드가 얼마짜리인지 작게 써주기라도 하지.
6) 솔직히 시작 테크만 다 틀렸을 뿐이지 하는 짓은 똑같은데 굳이 캐릭터 구분할 필요성이 있나?
같은 불만이 마구 튀어나오고 있다. 진짜 어디 Day of Wonder 같은 데서 재판이라도 내주면 대 환영일 듯.
에러플이었지만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서 후배님이 근소한 차이로 승리.
(그래도 보석은 예쁘긴 하다....)
16. 계략과 술수
뭔가 카드 트래킹 게임 + 눈치 싸움 + 승점 먹기의 시스템이 가미된 간단한 카드 게임. 각 카드가 이런 저런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다른 카드를 제거 시키거나 능력을 못 쓰게 만들거나 공격력을 낮추거나 하는데, 결국 가장 합계 공격력이 높은 카드를 낸 사람이 점수 먹는 게임. 밤도 늦었고 연속으로 몇 번이나 게임을 돌려서 그런지 거의 지쳐버려서, 전혀 머리가 돌아가지 않아 계속 패배.
이 날의 마지막 게임이 되었습니다.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로 오신 까시님과 오랜만에 온 메모선장님, AKU 에게 다시 한 번 감사.
다음 주에는 또 어떤 게임이 돌아갈까요. 신작 러쉬가 계속 되는 가운데 돈 나갈 일이 점점 많아져서 큰일이네요. 그럼 여러분 다음 주에 또 만나용.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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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게임을 이렇게 많이 돌리셨나요? 대단하세요 디굴님..
위에 게임도 그렇게 구작은 없는데요 거의 신작인데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언제나 푸짐한 디굴님 모임~ -
재밌는게임이 많이 돌아갔네요.
자반은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되기로 유명하죠. 하면 할수록 재미를 느끼는 겜이랍니다. ㅎ;; -
헐~ 저 집에 간 후 몇개가 더 돌아간건가요? ㅡㅡ;
여튼 모임은 참~ 즐거웠습니다. -
많이 돌아갔네요 늦게라고 갈려다가 회사에 출근 하는 관계로
못갔네요 이번주에는 꼭 참석하겠습니다^^ -
잘봤습니다~ 왠지 오늘따라 사진이 커보이네요 ^^ 자반도르의 셉터라 으음.
왠지 Treasure Map 카드 사진이 매직아이처럼 보이는건 저의 착각인걸까요 >.<
재밌는 모임이였습니다..
저는 이제 디굴님의 퇴출에 의해서 다음주에는 못뵐듯하네요 ㅠㅠ 흑흑 모두 즐거운 한주되세요~ -
자반 아주 재밌게 플레이하는 게임인데...
여기서는 찬밥이군요. 안타깝습니다. ^^;;;; -
토바고게임이 궁금한데요.. 정말 잼있을지.. 아니면 단지 컴포때문에 땡기는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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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일 때 한번 쯤 돌려주는게 진리인 티츄군요. 요새 4인이 잘 안모여 티츄하기가 힘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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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확장 이곳 저곳에서 평이 좋군요. 꼭 사야겠습니다. (한글판과 섞이지만, 그 정도는 감수해야죠 뭐 ^^)
자반은 많이 해야 속도도 빨라지고 수가 보이더라고요.. 보드홀릭에서 자주 하는 덕분에 - 일주일에 몇 번씩? - 그런지 게임 속도도 빠른 편이고 (5인 1.5시간) 전략도 다양하게 느껴집니다. -
음. 자반 한시간 반정도라면 할만하겟지만.. 정말 3시간 들여서 할만한 게임은 아닌듯한 느낌이 들어서요.. 한시간 반정도라면 다시한번 해보고싶은생각은 개인적으로 드네요 으음.
단!! 제가 자반에서 제일 맘에 안드는부분은 무엇보다 혐오감 느껴지는 일러입니다... ㅠㅠ -
카린님 // 아무래도 여러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그리고 사실 2 일에 걸쳐 돌아간 거라서요 =ㅅ=)a 하루에 7 게임 정도 인걸요...
킨 님 // 저에게는 너무도 불편한 게임처럼 느껴져서요 ㅠㅠ
아자!님 // 내 다음 번에는 꼭 참석해주세용 =ㅅ=/
상아님 // 요즘 자꾸 저를 도발하시는 상아님.... =ㅅ=)+
구름님 // 어이쿠...사실 저도 제가 좋아하는 게임을 누가 별로 라고 하면 좀 기분이 그런데... 너무 언짢아하시지 않으셨으면 해요 =ㅅ=)a 게임 자체의 재미 문제가 아니라 불편함의 문제라서요....OTL
초인님 // 언제 리뷰를 올릴 기회가 있을 듯 합니당.
Ellun 님 // 그, 그건 아쉬운 일이군요 =ㅅ=)a 모임 멤버가 어느정도 일정하게 모이는 저희는 참 다행인 듯;
니코 님 // 네.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템포도 좋고. 게임도 많이 개선됐구요. 자반은...에러플 덕분이기도 하지만 익숙해지면 거의 외우면서 할 수 있을테니 그렇겠지만... 그래도 플레이어한테 이 정도는 외워서 해! 라고 강요하는 듯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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