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답변:나의 베스트 10 (릴레이... 될까 'ㅡ';;)
-
2003-12-23 09:56:59
-
0
-
3,024
-
-
아주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베스트10입니다.
- Rummikub
가족과의 게임에 최초로 성공했던 게임. 보드게임을 하면서 가족들과
함께 게임 했을경우, 이처럼 재플레이가 많이 되었던 적은 없었습니다.
이만한 게임은 다시 찾기 힘든듯 싶은데...
사람들도 다들 좋아하고 게임 재미있고 뭐 흠잡을 구석이 없군요.
룰이 간단하고 타일을 기다리거나 혹은 복잡한 조합을 해치웠을때의
쾌감! 크흑...
- I'm the boss
믿을수 없는 게임. 흔히 게임하면서 하는 이야기들이..
"아이 이거 선수끼리 왜그러세염.."
"다 알면서.."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게임에서는
그런류의 대화가 120% 업그레이드 됩니다.
테마+일러스트도 100% 제 취향에 맞고, 하면서 입이 부르터라 떠들수
있다는 점에서 대만족!
어쩌다가 분위기가 본인이 왕따분위기로 흘러갈때의 조급함과
그것을 헤쳐나가는 슬기로운 말빨(?)을 발휘해야할때 이 게임의 진정한
눈물겨운 발버둥이 펼쳐집니다.
- Schotten Totten
제가 뽑은 2인플레이어 게임중 best of best.
몇번 플레이했는지 생각이 안납니다. 맨날 하자고 졸라댈정도로 한때
죽어라 했던 게임. 카드빨이란 말도 있지만 게임은 카드빨, 타일빨로 하는거라
극구 주장하는 본인의 의지와 딱 맞아떨어지는 게임인지라...
2인용 게임중에서 카후나, 바벨, 시져와 클레오파트라 정도도 마음에 들지만
역시나 제 개인적으로는 쇼텐토텐에는 못미치는것 같아요.
- BurnRate
IT업체에서 개발자로 일했었기에 이 게임은 저에게는 마치 한폭의 드라마.
BadIdea 카드를 자작해보려고 했었는데 깜빡 잊고 지내다가 얼마전 한글판 출시로 인해
다시한번 재플레이... 어떻해든 회사를 운영하려고 돈꾸러 댕기고(Fund),
계약직들 뽑아다가 버티구, 상대편 회사에 엉터리 기획안 보내구(Bad Idea),
아쉬운점은 온라인 팻숍의 경우 우리나라서는 얼마전까지 상종가 쳤었다는 점등
약간 다른 요소들이 있어서 싸악 손보려고 했었는데.. 크흑...
이 게임의 주인공은 개발팀의 대머리 아저씨. 하지만 실무에서는 개발실장급 보단
월급만 타는 기획자가 더 엉터리라 본인 감히 주장합니닷!(씁쓸한 개발자들..)
원츄~
- Acquire
올해초에 저의 친구들이 집에 놀러와서 널부러져있는 게임들을 보고 하고
싶어하는 게임들이 대충 Axis & Allies씨리즈, Acquire, Serenissima... 등등
한마디로 박스크기를 보고 게임을 결정하더라는 ㅡ.,ㅡ
지금은 좀 후회하지만 룰설명하기 뭣해서 덜컥 꺼대들었던 Acquire.
대전략, 어드밴스드대전략을 즐겨했었던 사람들이 많아서 Axis & Allies에서
Acquire로 끌어들이기 위해 많은 썰을 풀어내야 했지만
한 게임으로 "보드게임 재미있네"란 소리를 끌어내게 한 장본인.
타일 운으로 게임하는 진정한 타일 빨 게임!(크오오오)
사담입니다만 저는 이상하게 타일 운이 좋네요. 뭐 몇번 그런일이 있어서
스스로 자기암시일지는 모르겠지만 타일뽑기 게임을 좋아하게된 이유가
다른게 아니라 본인이 타일뽑기가 잘된다는 아무 근거없는 통계때문입져.
흐흐흐...
- Mogul
이번에 독일가서 건진 게임 3종세트. 크레이지레이스, 스테이션매니져. 그리고 Mogul!
개인회사답게 왠지 헐빈한 박스크기.
하지만 속은 알차다! 철도에 대한 어떤 낭만도 가지지 못한 저에게는
이게임의 빠지기 전법에 상당한 매력을 느꼈습니다.
철도게임이라고 포장한 많은 게임들이 주식게임을 추구합니다. ㅡ.ㅡ
물론 어떤 사람 한명의 게임이 보통 그렇다고도 합니다만 흐흐..
마지막에 주식이 껌값이 되기전에 어떻해든 해보려고 하지만
왠지 이 게임에서의 저는 언제나 남의 뒤만 바라보게 되는군요.
아직 좀더 많은 플레이를 해보아야 하고 또 플레이하고싶은 게임.
저에게 있어서 Mogul은 현재진행형인 셈입니다.
- Hol`s der Geier
알렉스란돌프는 국내 보드게임의 태동이 늦게 된고로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받은 디자이너중에 한명입져. 간단하면서 명쾌한 그의 게임들은
주옥같은 작품들이 산재해있습니다.
독일에 갔을때 일본친구들이 추천했던 게임으로 라벤스부르거, FX슈밋등으로
여러번 재판되어 나온 게임. 제가 본 이 게임의 박스만 4종입니다. ㅡ.ㅡ
일본에서는 보드게임 입문식으로 많이 플레이된다고 하네요.
모든 플레이어들이 똑같이 한정된 핸드를 관리하면서 포인트를 쌓는 전형적인 방식.
카드는 1-15까지 카드를 각자 가지고 -5에서 10까지의 카드를 따오는 아주아주 초간단한 게임.
어디서 해봄직한 이런스타일의 게임들에 요즘 흠뻑 빠져있습니다.
- Puerto Rico
이 게임을 빼놓고 어떻해 보드게임을 논할까나.
인터페이스부터 게임을 마치고 난후의 느낌("한번 더하자!")까지 원츄우~
무수한 추천이 달리는 게임답게 별로 할 이야기가 없네여.
올해 최고의 소득은 이 게임을 친구들한테 납득시켰다는 점.
내년 최고의 기대는 산쥬앙!
- Wyatt Earp
서부를 테마로 한 게임중 가장 많이 했던 게임.
손털기의 묘미가 있는 게임으로 훌라를 듣도보도 못한 무식한 저에게
새로운 시대를 알려주었던 게임입니다. 요즘은 좀 뜸하지만 한때
주말만 되면 친구들과 모여앉아 하루종일 돌렸던 게임이죠.
막판역전이 없는 게임은 게임이 아니다! 물론 언제나 당하는 쪽이 제쪽이
된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Alea의 작은 박스씨리즈중에서 로열터프랑 이게임이 가장 좋지만 저의 경우에는 이 게임이 더 많이 플레이되었습니다.
- All Carcassonne 씨리즈
마지막은 역시나 카르카손. 타일입니다 타일!(웃음)
지금은 종류도 꽤나 늘었죠.
이 초극악 딴지게임인 카르카손이 가족게임도 되고 입문게임도 됩니다.
최근에 보드게임 카페에 가서 사람들이 왕창 모여앉아서 타일하나씩
쥐고 주물럭 거리면서 있는 모습을 보노라면 왠지 웃음이 나옵니다.
누구랑 해도 재미있다는 점에서 이 게임의 장점이 보여집니다.
카르카손 확장팩들과 H&G, 그리고 최근에 나온 카르카손 성까지
전부 만족입니다. 씨리즈물들이 계속 나올전망.
이상입니다.
마지막까지 고민했던건 바방크, 블러프등이네요.
아무래도 같이 게임하는 사람들이 장시간 플레이를 피하는지라
짧게 끝나는 게임위주로 리스트가 나오더군요.(푸코제외)
올해초 사이트 오픈했을때 제가 썼던 게임리스트와 많이 바뀐걸 보면
아마도 취향도 변하는듯 ^^
- Rummikub
가족과의 게임에 최초로 성공했던 게임. 보드게임을 하면서 가족들과
함께 게임 했을경우, 이처럼 재플레이가 많이 되었던 적은 없었습니다.
이만한 게임은 다시 찾기 힘든듯 싶은데...
사람들도 다들 좋아하고 게임 재미있고 뭐 흠잡을 구석이 없군요.
룰이 간단하고 타일을 기다리거나 혹은 복잡한 조합을 해치웠을때의
쾌감! 크흑...
- I'm the boss
믿을수 없는 게임. 흔히 게임하면서 하는 이야기들이..
"아이 이거 선수끼리 왜그러세염.."
"다 알면서.."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게임에서는
그런류의 대화가 120% 업그레이드 됩니다.
테마+일러스트도 100% 제 취향에 맞고, 하면서 입이 부르터라 떠들수
있다는 점에서 대만족!
어쩌다가 분위기가 본인이 왕따분위기로 흘러갈때의 조급함과
그것을 헤쳐나가는 슬기로운 말빨(?)을 발휘해야할때 이 게임의 진정한
눈물겨운 발버둥이 펼쳐집니다.
- Schotten Totten
제가 뽑은 2인플레이어 게임중 best of best.
몇번 플레이했는지 생각이 안납니다. 맨날 하자고 졸라댈정도로 한때
죽어라 했던 게임. 카드빨이란 말도 있지만 게임은 카드빨, 타일빨로 하는거라
극구 주장하는 본인의 의지와 딱 맞아떨어지는 게임인지라...
2인용 게임중에서 카후나, 바벨, 시져와 클레오파트라 정도도 마음에 들지만
역시나 제 개인적으로는 쇼텐토텐에는 못미치는것 같아요.
- BurnRate
IT업체에서 개발자로 일했었기에 이 게임은 저에게는 마치 한폭의 드라마.
BadIdea 카드를 자작해보려고 했었는데 깜빡 잊고 지내다가 얼마전 한글판 출시로 인해
다시한번 재플레이... 어떻해든 회사를 운영하려고 돈꾸러 댕기고(Fund),
계약직들 뽑아다가 버티구, 상대편 회사에 엉터리 기획안 보내구(Bad Idea),
아쉬운점은 온라인 팻숍의 경우 우리나라서는 얼마전까지 상종가 쳤었다는 점등
약간 다른 요소들이 있어서 싸악 손보려고 했었는데.. 크흑...
이 게임의 주인공은 개발팀의 대머리 아저씨. 하지만 실무에서는 개발실장급 보단
월급만 타는 기획자가 더 엉터리라 본인 감히 주장합니닷!(씁쓸한 개발자들..)
원츄~
- Acquire
올해초에 저의 친구들이 집에 놀러와서 널부러져있는 게임들을 보고 하고
싶어하는 게임들이 대충 Axis & Allies씨리즈, Acquire, Serenissima... 등등
한마디로 박스크기를 보고 게임을 결정하더라는 ㅡ.,ㅡ
지금은 좀 후회하지만 룰설명하기 뭣해서 덜컥 꺼대들었던 Acquire.
대전략, 어드밴스드대전략을 즐겨했었던 사람들이 많아서 Axis & Allies에서
Acquire로 끌어들이기 위해 많은 썰을 풀어내야 했지만
한 게임으로 "보드게임 재미있네"란 소리를 끌어내게 한 장본인.
타일 운으로 게임하는 진정한 타일 빨 게임!(크오오오)
사담입니다만 저는 이상하게 타일 운이 좋네요. 뭐 몇번 그런일이 있어서
스스로 자기암시일지는 모르겠지만 타일뽑기 게임을 좋아하게된 이유가
다른게 아니라 본인이 타일뽑기가 잘된다는 아무 근거없는 통계때문입져.
흐흐흐...
- Mogul
이번에 독일가서 건진 게임 3종세트. 크레이지레이스, 스테이션매니져. 그리고 Mogul!
개인회사답게 왠지 헐빈한 박스크기.
하지만 속은 알차다! 철도에 대한 어떤 낭만도 가지지 못한 저에게는
이게임의 빠지기 전법에 상당한 매력을 느꼈습니다.
철도게임이라고 포장한 많은 게임들이 주식게임을 추구합니다. ㅡ.ㅡ
물론 어떤 사람 한명의 게임이 보통 그렇다고도 합니다만 흐흐..
마지막에 주식이 껌값이 되기전에 어떻해든 해보려고 하지만
왠지 이 게임에서의 저는 언제나 남의 뒤만 바라보게 되는군요.
아직 좀더 많은 플레이를 해보아야 하고 또 플레이하고싶은 게임.
저에게 있어서 Mogul은 현재진행형인 셈입니다.
- Hol`s der Geier
알렉스란돌프는 국내 보드게임의 태동이 늦게 된고로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받은 디자이너중에 한명입져. 간단하면서 명쾌한 그의 게임들은
주옥같은 작품들이 산재해있습니다.
독일에 갔을때 일본친구들이 추천했던 게임으로 라벤스부르거, FX슈밋등으로
여러번 재판되어 나온 게임. 제가 본 이 게임의 박스만 4종입니다. ㅡ.ㅡ
일본에서는 보드게임 입문식으로 많이 플레이된다고 하네요.
모든 플레이어들이 똑같이 한정된 핸드를 관리하면서 포인트를 쌓는 전형적인 방식.
카드는 1-15까지 카드를 각자 가지고 -5에서 10까지의 카드를 따오는 아주아주 초간단한 게임.
어디서 해봄직한 이런스타일의 게임들에 요즘 흠뻑 빠져있습니다.
- Puerto Rico
이 게임을 빼놓고 어떻해 보드게임을 논할까나.
인터페이스부터 게임을 마치고 난후의 느낌("한번 더하자!")까지 원츄우~
무수한 추천이 달리는 게임답게 별로 할 이야기가 없네여.
올해 최고의 소득은 이 게임을 친구들한테 납득시켰다는 점.
내년 최고의 기대는 산쥬앙!
- Wyatt Earp
서부를 테마로 한 게임중 가장 많이 했던 게임.
손털기의 묘미가 있는 게임으로 훌라를 듣도보도 못한 무식한 저에게
새로운 시대를 알려주었던 게임입니다. 요즘은 좀 뜸하지만 한때
주말만 되면 친구들과 모여앉아 하루종일 돌렸던 게임이죠.
막판역전이 없는 게임은 게임이 아니다! 물론 언제나 당하는 쪽이 제쪽이
된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Alea의 작은 박스씨리즈중에서 로열터프랑 이게임이 가장 좋지만 저의 경우에는 이 게임이 더 많이 플레이되었습니다.
- All Carcassonne 씨리즈
마지막은 역시나 카르카손. 타일입니다 타일!(웃음)
지금은 종류도 꽤나 늘었죠.
이 초극악 딴지게임인 카르카손이 가족게임도 되고 입문게임도 됩니다.
최근에 보드게임 카페에 가서 사람들이 왕창 모여앉아서 타일하나씩
쥐고 주물럭 거리면서 있는 모습을 보노라면 왠지 웃음이 나옵니다.
누구랑 해도 재미있다는 점에서 이 게임의 장점이 보여집니다.
카르카손 확장팩들과 H&G, 그리고 최근에 나온 카르카손 성까지
전부 만족입니다. 씨리즈물들이 계속 나올전망.
이상입니다.
마지막까지 고민했던건 바방크, 블러프등이네요.
아무래도 같이 게임하는 사람들이 장시간 플레이를 피하는지라
짧게 끝나는 게임위주로 리스트가 나오더군요.(푸코제외)
올해초 사이트 오픈했을때 제가 썼던 게임리스트와 많이 바뀐걸 보면
아마도 취향도 변하는듯 ^^
관련 보드게임
- 관련 보드게임이 없습니다.
-
울펜님 모노폴리는 어딜루 보내셨답니까?? ^^;;
-
Hol`s der Geier 가 뭔가 하구 궁금했었는데
또 1-15까지의 카드, -5-10의 점수를 보고 혹시나 했었는데
제가 해본 게임이 맞네요 ㅎㅎㅎ
저는 Beat the Buzzard 라는 이름의 게임으로 만났었죠. (6가지 종류의 게임중 하나 ㅎㅎㅎ)
이 게임을 소개해준 두들리님께 감사~ -
오옷 wolfan님의 베스트 들이군요. 번 레이트는 최근에 해 봤는데 굉장히 즐거웠던(?) 게임입죠. 카드 게임중 왠만한 보드형의 게임보다 훨씬 재밌었던 것이었죠. (뱅, 보난자, 여왕의 목걸이 등이 있어요.)
카탄과 카르카손은 처음엔 별루였는데... 엄청난 입소문 때문에 카르카손은 가끔 해보고 있는데요 할 수록 좋아집니다. (카탄은 주변 분들이 모두 질렸다고 해서 할 기회가 없어요 ㅡㅜ) -
'Schotten Totten' 최고~~ ^^;
-
모노폴리는 저의 소장용 게임 BEST10입니다. ^^
실제 컬렉터 기믹으로 모아대는 게임들은 다 빼버렸죠. :)
베스트게시물
-
[자유]
엄마가 정신차리지 않으면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일어나는 일
-
Lv.10
뽀뽀뚜뚜
-
7
-
557
-
2024-11-18
-
Lv.10
-
[자유]
기업 이미지가 중립이 아닌 한쪽으로 치우친 이미지로 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
Lv.7
플리페
-
8
-
447
-
2024-11-14
-
Lv.7
-
[자유]
왜 충성 보드게이머를 폐륜아으로 몰고 가신 거죠?
-
Lv.11
vallentine
-
8
-
383
-
2024-11-14
-
Lv.11
-
[자유]
뒤늦게 사건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코보게에게 크게 실망하였습니다.
-
Lv.3
두이니
-
9
-
351
-
2024-11-16
-
Lv.3
-
[자유]
묻고 싶습니다. 특정 단어가 게임 디자이너의 의견인가요?
-
Lv.18
닥터M
-
19
-
606
-
2024-11-13
-
Lv.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