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친구들이 제 집으로 놀러 왔습니다.

머.. 거의 억지로 집으로 오라구 했죠

보드겜 좀 하자구... 음냐 음냐..



여러가지 게임을 했는데요.

어케 에러풀이 아니게 한 게임이 없었네요 ㅡ,.ㅡ;



앞으론 그런일이 없고자, 에러풀들을 정리해 봅니다.



하나.

처음으로 시작한 것은 루미큐브 였습니다.

머 전체적으로 가장 정식룰에 맞게 플레이를 했군요

그런데.. 그만 .... 처음 시작할때 10개의 타일만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정식룰 : 14개를 가지고 시작한다.)





둘.

루미큐브를 좀 하고, 다음에 한 것은 티켓투 라이드 였습니다.

오.. 생각하니 유일하게 에러풀 없이 플레이한 게임이군요





셋.

세번째 한 것은 로보77이었습니다.

머 무난하게, 재미있게 했지만.. 소위 말하는 단군룰로 했습니다.

77을 넘을 때 마다, 자신의 칩을 하나씩만 반납하는 형태의 룰을 단군룰이라고 하죠

(정식룰 : 한 사람이 77을 넘었을 때, 그 사람은 칩을 모두 반납하고 swimming 상태가 된다)





넷.

로보77을 마치고, 저녁을 먹고 들어간 게임은 할리갈리

머 저녁 소화시키는 게임으로 가볍게 들어 갔습니다.

그런데 ... 그만...

간만에 하는거라 너무나 쉬운 할리갈리의 룰과 정글 스피드의 룰을 헷갈리고 말았습니다. ㅡㅡ;

벨을 잘못 눌렀는데, 자신의 카드를 벨 밑에 넣어 두었다죠 ㅡㅡ;;;;

(정식룰 : 다른 플레이어 들에게 자신의 카드를 한장씩 나누어 준다)





다섯.

약간 어정정쩡하게 진행된 할리 갈리 땀시..

다운된 분위기를 살리고자 긴급 투입된 게임..

쿠한델 (유아블러핑) ~~

그러나 이 게임도 간만에 하는거라, 룰을 잊어 버려서 에러플을 했네요 ㅡㅡ;;

경매에서 한명 혼자 계속적으로 비딩할 수 있게하지 못하게 했고요

캐틀트레이드에서 1vs3 의 트레이드도 가능하게 했네요 ㅡㅡ;;

결정적으로 실수한건....

점수 합산후 완성된 동물 셋의 수를 곱해주어야 하는데... 그냥 합산만 했습니다.

결국 말을 가진 사람이 당연히 일등 ㅡㅡ;;

(정식룰: 1. 경매는 혼자 계속 비딩 할수도 있다.

2. 케틀트레이드는 1vs1 의 동수로만 가능하다.

3. 점수 합산 후 완성된 셋의 수를 곱해 주어야 한다 )





여섯.

일단 그나마 좀 소화가 되고, 다른걸 해보자면서 잡은것이..

바로 .. 뱅 (bang)

이 게임이 오늘 에러풀의 하이라이트 입니다. ㅡㅡ;

정말 완전히 에러풀로 일관 했던 뱅을 정리해 보면..

1. 보안관의 체력을 그대로 --> 보안관은 체력이 +1

2. 무법자를 잡았을때 혜택없음 --> 무법자를 잡으면 카드 3장을 받는다

3. 최종 2명이 남았을때는 맥주로 체력 회복 --> 2명만 남으면 맥주를 마실수 없다

4. Panic & Cat balou에서 사정거리 무시 --> 자신의 사정거리안에 있어야 카드가 적용될 수 있다

5. 감옥에서 하트가 나올 때까지 남아 있음 --> 1턴만 감옥에 갇혀 있는다

6. Cat balou 카드를 사용하여, 남의 카드를 가져옴 --> 남의 카드를 버리게 할 수 있다

7. 케틀링은 특수 무기라 사정거리를 무시 --> 자신의 사정거리안에 있는 플레이어만 맞출수있다

8. 플레이어의 카드수는 항상 제한 된다 --> 자신의 턴이 끝날때에만 카드 제한 수를 맞춘다

9. 페드로 라미네스는 버려진 덱의 카드를 뒤져서 원하는 카드를 가져올 수 있다

--> 버려진 덱에서 제일 위의 카드를 가져올 수 있다

10. 보안관이 죽어도 레니게이드를 죽일 때 까지 게임을 계속된다.

--> 보안관이 죽으면 무법자의 승리로 게임이 끝난다



정말 에러풀의 천국이었군요 ㅡㅡ;

간만에 울 집에 왔는데.. 정식룰로 풀레이 하지못해서...

게임의 참맛을 못느꼈을 지도 모르는 친구들에게 매우 송구스럽네요... 허

머 저는 재미있게 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어떠했을지... 흠





어찌 되었든.. 에러룰을 정리했으니..

앞으로는 다신 이러지 말아야 겠습니다 ㅋㅋㅋ

그나저나 다시한번 느낀 건데.. 뱅 정말 어려운 게임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