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잡담] 티그리스도 결국 타일빨이다.. ㅠㅠ
  • 2004-05-26 22:30:44

  • 0

  • 2,087

요즘은 와이프 꼬득여서, 2인용 합니다..
딸애 재우고... 시간난다 싶어, 하자고 졸라서 오늘도 펴 놓고 했는데...

타일빨도 이런 타일빨은... --;
6~7 턴정도 지나도록 종교타일이 하나도 안나오더군요.. 허흑..
하도 안나와서 필살의 타일 몽땅 바구끼까지..
딸랑 2장 들어오더군요..
그동안, 타일빨에 밀려서.. 중앙에 있던 저의 지도자 마커들은 몽땅 내전에 쫗겨나고...
심지어 지어놓은 기념비까지 넘어가는 상황까지.. ㅠㅠ
내 지도자를 몰아낸 왕국과 자기 왕국까지 중앙에서 합해지니.. 이거 외부전쟁으로는 해볼수가 없는 상황이 되어버리더군요...

변두리로 근근히 버텨보다..
막판에 나오는 종교타일들로.. 다시 내전을 이용해 회복해보기도 했지만, 너무 늦어버리니... 결국 압도적인 차이로.. 와이프의 제일 적은 승리포인트가, 제가 모아놓은 가장 많은 승리포인트 보다도 많아 버리는 상황까지.. --;

역시 사람은 뽑기를 잘해야 ... --;
머리라도 나쁘면 손이라도 잘해야 하는데.. ㅠㅠ

다음에는 내가 기필코 잘 뽑고 말테닷... !!!
  • link
  • 신고하기

관련 보드게임

  • 관련 보드게임이 없습니다.
1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04-05-26 22:53:34

    헉 티그리스도 운빨의 요소가 작용하나 보군요.. 긱에서 2위를 고수하고 있기에 기대하면서 함 해볼려고 했는데 패스해야 겠군요.. 운빨이 작용하는 게임은 싫어하는 성격이라서요...
    뭔가 생각하고 전략적인것을 좋아해서 군침을 흘리고 있었는데.. 운의 요소가 크다면.. 개인적으론 실망이네요.. ㅡㅡ
    • 2004-05-26 23:06:08

    a&a도 기대하고 플레이하다가 주사위의 운빨이 많이작용함에..많은 실망을했는데..티그리스는 정말로 해보고싶었던건데..이것또한 운빨이라니..윽..갑자기 돌려보기 싫어진다...
    • 2004-05-26 23:06:33

    타일 뽑기 때문에 넘겨버리기엔 아까운 게임입니다. 해보세요 :)
    • 2004-05-26 23:24:34

    운이 안들어간 게임은...추상전략정도 일텐데요..
    페밀리게임이나, 워게임이나 뭐나..운이 작용하지않는 게임이란
    찾기 힘드실 겁니다. 어느정도 하셨다는 분들중에 운이 안끼어든 게임을 찾다가 좋은 게임들을 편견을 가지고 보시는경우가 안타까워 주제넘게 드리는 말씀입니다...
    • 2004-05-26 23:46:07

    그냥 잡담인데요...
    A&A의 경우 주사위 운을 싫어하는 친구가 있어서 직접 주사위 굴리는 프로그램을 짜서 한 적이 몇 번 있었습니다. 랜덤 함수라는 것이 seed를 한번 초기화 시키면 uniform하게 0~1 사이의 실수를 생성해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 수록 각 주사위 눈이 나온 횟수가 똑같아 지더군요. 결국 보병 6명이 공격하면 1개 명중, 탱크 6대가 가면 3개 명중 이렇게 결과가 뻔하게 나와서 약간 체스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나름대로 재미있더군요. ^^;
    • Lv.40 수줍은오토마
    • 2004-05-27 00:00:41

    아뇨. 운빨 작용하는 게임 아닙니다. 해보세요 ^^
    • 2004-05-27 00:20:21

    운의 요소가 미비하게 미친다면 크게 상관은 없지만.. 주로 2인플과 가끔 3인플을 위주로 즐기는 저로써는 위와 같이 2인플시 발생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민감할수 밖에 없네요..
    룰을 읽어보았는데 초반에 종교타일이 부족하면 정말 힘든 게임이 될것 같더군요.. 이리저리 쫒기는 신세가 될테니깐요..
    4인플시에는 위와같은 경우가 발생할 확률이 정말 희박하겠지만..
    2인플을 위주로 즐기는 저로써는 일단 2인플시 운의 요소에 의해 벨런스가 약간은 무너지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 2004-05-27 00:34:57

    게임에서 무작위성(randomness)라는 것은 결국 길게 봤을 때(여러 게임에 걸쳐서 봤을 때) "이렇게" 될 확률과 "저렇게" 될 확률이 같다는 뜻입니다. "이론적으로"는 "항상" 특정 타일을 못 뽑는다는 경우를 가정하는 것은 옳지 않겠죠. 즉, 가끔 밸런스가 안맞는 T&E 게임이 발생할 수는 있지만, 게임 자체가 균형있는 플레이가 안 될 정도로 무작위한 시스템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물론 신비스러울 정도로 주사위 운이 없는 게이머 분들에 대한 여러 전설적인 이야기들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만... :)
    • Lv.2 비형 스라블
    • 2004-05-27 00:36:57

    타일뽑기으로 유/티를 포기하신다면.. 우후후후. 그 정도의 운은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어차피 유/티에서 승리를 위해서라면 종교타일 말고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테니까요;;
    • 2004-05-27 01:07:20

    특정 타일 특히 템플이 잘 안들어오면 겜이 힘들긴 하겠지만.^^ 상대적으로 2인용이었으면..3,4인용보다 템플 안들어온거에 영향이 적은 상황이지요.^^ 더군다나 초반이었으면 더더욱요.^^

    E&T는 결국...타일들어온거에 맞게 전술 수립하는 과정이랑, 전쟁 수행으로 점수획득과 동시에 원하는 방향으로 타일 교체를 해나가는것, 상대 스크린 뒤의 타일들의 최대값과 평균값을 계산해 내는것 등이 전술 수립의 기본 팩터이기 때문에.^^

    결국 타일이 들쭉날쭉 들어오는게 게임의 전술적인 면을 만들어내는 주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운빨이 주요한 게임이라는 편견은 가지시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 2004-05-27 02:34:19

    (소위 x빨이라는 속어를 사용해야 적당하겠네요. --a)
    E&T가 타일빨이라서 할 수 없다면 카드가 들어가는 대부분의 게임들은 당연히 카드빨이니 할 수 없겠지요. 이외에도 주사위빨, 자리빨 등등. 남는 게임은 추상전략 게임 몇 가지 밖에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E&T에서도 타일빨이 워낙 없으면 망할 수도 있다는 주제의 글 아닌가요? 예전에도 플로렌스의 제후에서 완벽한 카드빨로 승리했다는 글을 본 기억이 나는군요. :) 이런 일들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 상황이기에 글로 남긴 것이겠지요.
    • 2004-05-27 02:35:27

    하지만 E&T가 2인 플레이에 좋은 게임인지는 궁금하네요. 전 2명이서는 게임을 거의 안 하기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
    • 2004-05-27 04:23:05

    2명이서 해도 충분히 재밌구요. 4인용으로 하는게 물론 더 재밌지만요. 저같은 경우는 2인용으로 하는게 더 치열하고 싸움이 많이 일어나더군요..-0-; 종교타일이 게임안에서 중요하게 작용하긴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기에 운이 그렇게 크게 작용한다고는 못하겠네요.
    • 2004-05-27 08:54:19

    글재주가 없는지.. 오해의 소지가 있었나 보네요.. ^^;
    티그리스는 절대 운에 의존해서 하는 게임아닙니다.
    위에 언급에서와 같이 와이프와 저는 중앙에서 약간의 거리를 두고 서로 견제하면서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진행상황에 따라, 2~3턴 후면, 와이프가 제 왕국에 내전을 일으킬 것을 예상을 했었죠.. 저도 거기에 준비를 해볼려고 했었는데.. 정말 종교타일이 안나왔다는 이야기구요...
    초반에 지도자 마커 주위에 하나라도 더 추가로 종교타일을 놓을 수 있었다면, 와이프가 그렇게 쉽게 내전을 일으키지는 않았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 (하나도 못놨더니, 저한태 종교타일이 없느걸 뻔히 알게 되더군요.. 하루이틀 같이 지낸 사이도 아니라.. 속일수도 없더군요.. ㅠㅠ)
    플레이 횟수가 짧은 관계로 지금 생각해 보면,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막바지로 가면서, 와이프가 다양한 전략을 보여주더군요.. ㅠㅠ)
    하면 할수록 다시 한번 더 해보고 싶은게임이구요..
    전아직 기회가 없어서 3~4인용으로 못해본게 좀 안타깝습니다만... 물론 3~4인용이 훨씬 재미있을것으로도 생각이 됩니다만..
    2인도 충분히 재미있습니다.
    • 2004-05-27 09:56:57

    전 3~4인용을 주로 해봤는데 약간 숨돌릴 틈(?)이 좀 있어서 저한테는 좋더군요. ^^; 2인용을 하면 정말 끝없이 전쟁 들어올 것 같은데...
    • 2004-05-27 12:44:24

    운빨없는 게임이 있을까요?
    자리빨도 운이고..
    카드빨도 운이고..
    • 2004-05-28 02:14:44

    저의 경우엔 2인플경우 사장님한테 죽도록 깨지다가 4인플때 좀 빛을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
    게임에서 질때는 운이 많이 작용하는 듯 해보였는데, 막상 4인플을 해보니 이곳저곳 신경쓰면서, 적당히 점수의 균형을 맞추는게 상당히 중요하더라구요. 타일운이 좀 딸릴때는 무리하지 않으면서 여기저기 피할땐 피했던게, 그러면서 얍삽하게 1점이라도 먹으며 점수의 균형을 맞췄던게 좋게 작용했었습니다.

    일대일이 버거우시다면, 주변사람을 끌어모아보시는게 어떠실런지.
    :-)
    • 2005-05-21 00:27:57

    -_-그런데요.. 이거 운이 작용하긴하지만 그 운을 컨트롤하는게 전략아닌가요..;; 타일 전부교체같은것도잇고..;;
    그리고 땅 다뻇겨도 구석에 검정지도자 놓고 부족한타일 체우는 맛도 잇기에..

베스트게시물

  • [자유] 엄마가 정신차리지 않으면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일어나는 일
    • Lv.10

      뽀뽀뚜뚜

    • 7

    • 561

    • 2024-11-18

  • [자유] 기업 이미지가 중립이 아닌 한쪽으로 치우친 이미지로 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 Lv.7

      플리페

    • 8

    • 449

    • 2024-11-14

  • [자유] 왜 충성 보드게이머를 폐륜아으로 몰고 가신 거죠?
    • Lv.11

      vallentine

    • 8

    • 384

    • 2024-11-14

  • [자유] 뒤늦게 사건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코보게에게 크게 실망하였습니다.
    • Lv.3

      두이니

    • 9

    • 351

    • 2024-11-16

  • [자유] 묻고 싶습니다. 특정 단어가 게임 디자이너의 의견인가요?
    • Lv.18

      닥터M

    • 19

    • 606

    • 2024-11-13

  • [자유] 코보게 명예 훼손으로 신고해도 되나요?
    • redhoney

    • 9

    • 613

    • 2024-11-12

  • [자유] 코보게의 입장문에 대해
    • Lv.23

      leonart

    • 12

    • 706

    • 2024-11-13

  • [자유] 코보게 응원합니다. 모든 혐오와 편견에 반대합니다.
    • Lv.14

      지금이최적기

    • 10

    • 923

    • 2024-11-12

  • [자유] 게이머스 게이머들이 전부 매도당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빠 한마디 올립니다.
    • Lv.11

      꿀떡이

    • 7

    • 1014

    • 2024-11-13

  • [자유] 축하합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
    • Lv.27

      WALLnut

    • 8

    • 589

    • 2024-11-12

  • [자유]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김미란 교수(대한폐경학회 회장)
    • Lv.19

      라이클럽

    • 11

    • 497

    • 2024-11-13

  • [자유] 응원합니다.
    • Lv.27

      방장

    • 9

    • 689

    • 2024-11-11

  • [자유] 그동안 너무 초월번역이라고 띄워주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 Lv.34

      크로스21

    • 8

    • 360

    • 2024-11-12

  • [자유] 해명문 잘 봤습니다. 정말 화가 나네요.
    • Lv.35

      로보

    • 15

    • 737

    • 2024-11-12

  • [자유] 임의로 용어를 바꾸는게 임의로 재판을 하는 인민재판과 차이가 무엇인가요?
    • Lv.13

      존예수지니

    • 12

    • 437

    • 2024-11-12

게임명 검색
Mypage Close M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