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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추천]St. Petersburg 대박이네요...
  • 2004-05-31 10:10:40

  • 0

  • 1,871

제가 이 게임을 첨 본건 SDJ 노미니 발표 이전인데요...

준원님이 아담스 슈피어 공구때 사셨더군요...

저도 첨 본 게임인데, 이름만 듣고 전쟁게임일줄 알고 같이 안했었죠... ^^
(워 게임 무지 싫어하는 스타일이라서요~)

어쨌던 지난 금요일 모임에서 다시 해봤는데요~

이거 대박이더군요...

게임의 진행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초기에 주어진 돈으로 일꾼을 사서(주로 돈을 벌어줍니다... 가끔씩 승점도 추가해주죠) 벌어들이는 돈으로 건물을 삽니다(주로 승점을 올려줍니다... 물론 특수기능도 좀 있고 돈도 좀 벌어주죠)...

건물을 지은 뒤에는 귀족들을 모십니다... 물론 건물이 없어도 모실 수 있죠~

귀족 역시 약간의 돈을 주거나 약간의 승점을 줍니다...

본격적인 귀족의 용도는 셋 콜렉션입니다...

게임의 종료시에 모은 셋만큼 뽀너스 승점을 얻게되죠...

대충 이런 간단한 게임입니다...

전 일꾼(농노)으로 돈을벌어 건물(피라밋)을 지어 승점을 얻는다라는 시스템이 아문레와 비슷하다고 느꼈는데...

준원님은 셋 콜렉션이(아마 귀족에 큰 중점을 두신듯) 라의 시스템과 비슷해서 라와 가깝지 않냐고 얘기 하시네요...

어쨌던 대박입니다...

특히 플로렌스 같은 계획적인 전략형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추입니다...

정해진 턴에 끝나는게 아니라 플레이어간의 치밀한 계산에 의해서 끝나게 되는 리코와 같은 시스템까지 더해져서...

전 이것때문에 독일에 주문하나 더 해놓은 상태고요...

언어의 압박은 하나도 없으니(영문판이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요) 국내에 출시된다면 하나씩 사시는 것도(아마 4만원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이라 생각됩니다) 좋을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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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04-05-31 10:28:40

    네, 정말로 괜찮은 게임입니다. Goa와 함께 평이 매우 좋은 게임이어서 구매했었는데 SDJ nominee까지 되었더군요. :)
    전 귀족 보너스가 Ra의 건물 보너스 같아서요. 각 건물에서 돈이나 점수를 얻는 것은 Ra의 여러 타일에서 얻을 수 있는 효용과 비슷하게 느껴지더군요. 적절한 타일들을 모아야 하는 Ra에서처럼 자신의 전략에 따라 적당한 카드들을 모을 필요가 있습니다.
    Rio Grande Games에서 영문판이 곧 나올 예정입니다. 카드 이름 외에는 독어가 없고 게임 진행에 전혀 관계가 없기 때문에 언어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카드 게임치고는 좀 비싼 편 같습니다. 국내 출시가가 얼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저렴하게 나오면 좋겠네요.
    • 2004-05-31 10:35:16

    카드게임이지만 보드도 있자나요~ 그리고 준원님께 질문 한가지... 우리는 귀족 점수판 위에 있는 덱 비슷한(얼굴그려져 있는) 빈칸을 전혀 사용안했는데... 외국의 플레이 사진을 보면 그 위에 귀족 카드가 놓여 있더군요... 어떻게 사용하는건지? ^^ 참 돈도 들어있구만~ ㅋㅋㅋ
    • 2004-05-31 10:39:35

    초반을 농노나 귀족 중심으로 '수입'의 내실을 다져 놓고 적당히 건물을 지어 가면서 귀족을 다양하게 모으는 쪽으로 가는 것이 유리해보였습니다. 첫 플레이는 한가지 테마를 잡고 플레이하는 버릇이 있어서 극초반에 좀 무리하게 비싼 건물을 사서 턴마다 쌓이는 점수로 앞서나가려고 했더니 좀 무리가 있더군요 :(
    매 라운드마다 일종의 역할 마커(?)가 바뀌는 부분은 흥미로웠고 간간히 나오는 특수 능력 카드들은 상당한 잔재미가 있습니다. 돈이 사용되는 게임이다 보니까 적당한 운영도 필요하고 아무래도 카드가 나오는 운도 좀 필요하기는 합니다만 적절한 수위인 것 같고 초반의 돈의 압박 이후 라운드가 지나갈 때 마다 점차 수입이 늘어나고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되는 부분은 AOS의 그것도 비슷한 만족감도 주죠.
    하지만 저와는 좀 코드가 맞지 않는 것인지 게임이 좀 싱겁게 느껴지더라구요. 플레이어들간에 인터액션도 거의 없다시피 한데다 중반 이후가 될수록 그다지 고민할 거리도 없어지고, 한번밖에 플레이해본 상태로 말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겠지만 전략 선택의 폭이 매우 좁아 보였습니다. 카드는 작은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많은 양이 자신의 앞에 쌓이게 되기 때문에 자리도 많이 차지하고 조금 불편하더군요.
    '라'와 비슷한 느낌이라는 준원님의 의견에는 상당부분 동의합니다만 전 '라'는 favorite수준의 게임인데 반해 이 게임은 왜 입맛이 맞지 않았는지 의문이군요. '왜 재밌는지 모르겠다' 며 투덜거리시다가 다시 플레이 해보겠다며 하룻밤에 두번 플레이하신 성봉님의 의견이 듣고 싶군요 :)
    • 2004-05-31 10:48:49

    저도 초반에 돈을 모으고 후반에 건물을 짓자라는 생각이었는데... 조작에 의해 건물을 지으려는 순간 게임이 끝나더군요... 그래서 다음판은 바로 건물을 짓고 조작(?)을 좀 했더니 50점대로 1등을(30분도 안돼어서 끝남)... 그리고 끝나고 나면 '어~ 모 이래~'하면서 다시 한판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간간한 맛(?)이 있습니다... ^^ 깊이 생각하면 깊어지는 게임이던데요... ^^ 그리고 제가 원래 이런 경영전략을 좋아해서요~
    • 2004-05-31 10:57:25

    돈런님의 질문에 대해서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직접 매뉴얼을 제대로 본 것도 아니고 그 매뉴얼도 정식 매뉴얼은 아니니까 오류가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확인해 봐야겠네요.
    초반에 비싼 건물을 짓는 전략도 괜찮아 보입니다. 단 이 경우 돈런님의 지적처럼 게임을 빨리 끝낼 수 있어야 승산이 있어 보입니다. 건물을 포기하고 귀족만 모아본 적도 있었는데 게임 종료 시점을 조절하지 못 해서 실패한 적도 있습니다. 빨리 끝낼 수 있다면 역시 유효한 전략일 듯 싶습니다.
    개인마다 취향이 다르겠지요. 그래도 St. Petersburg가 좋은 게임이라는데 이견을 제시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네요. :) 전에도 글에 쓴 적이 있지만 Ra와 같은 느낌이라는 데에는 Ra와 같은 평가와 인지도를 얻게 되리라는 예상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문판 이미 발매되었네요. 며칠 전부터 유통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 Lv.11 pieces
    • 2004-05-31 11:01:52

    토요일밤의 게임에서는 4명의 플레이어가 모두 80점을 돌파하고 1등은 117점을 냈다는 전설이 -_-; (10원으로 1점 가는건 계산도 안했음;)
    • Lv.2 비형 스라블
    • 2004-05-31 12:37:49

    그런거 주문하실 때는 제게 연락을 주셔야지요. ^^a
    • 2004-05-31 12:45:09

    몇판 더 해봐야할것 같고, 게임이 있어야 확인 가능하겟지만요..

    초반에 3원짜리를 사면 너무 유리하던데요..
    7원 짜리를 살필요가 없는...교환카드에 7원 짜리에 유리한 카드가 많다고 해도,,교환 카드를 집을 차례가 되느냐가 관건이구요..비싼것이 유리한점이 없는 듯 해 보입니다..

    초반운이 너무 따르는 듯 하고, 너무 밋밋합니다..
    안드레아(푸코 디자이너)가 9.5점을 주었길래..기대치는 굉장했었는데요..개인적인 평점은 10점만점에 5점대 이하를 주고 싶네요.
    • 2004-05-31 13:12:16

    왜그런진 모르겠지만 이상하게도 전 San Juan을 할때의 느낌이 들더군요.

    아. 그리고 준수님. 그저께 China Town 이어받아서 1등을 했답니다. 물론 어떻게 그 돈이 나올 수 있는지 논란이 많았지만요. ^^
    • Lv.11 pieces
    • 2004-05-31 13:20:20

    3원짜리 사도 너무 유리할것까지는 없던데요 -_-; 비싼거 사면 나중에 익스체인지카드로 바꿔먹는것도 좋은게 나오구요. 산후안보다 운이 적은듯한데요.
    • 2004-05-31 13:33:04

    아. pieces님. 운 때문에 그런게 아니라 그냥 플레이할 때의 느낌이나 기분이 그렇다는 거였습니다. ^^;
    • 2004-05-31 13:41:11

    글쎄요.. 몇판을 더 해봐야 겟네요..

    나중에 글쓴것에 대해 후회(?)가 되기를 바랄뿐입니다..ㅋㅋㅋ

    아는분 산후안 승률이 정확히 65%입니다. 500판 이상에..
    상트가 그렇게 까지 되리라고는 생각지 않네요.
    • Lv.11 pieces
    • 2004-05-31 13:48:17

    아 기석님한테 드린 말씀이 아니었습니다. :)

    상트페테스부르크의 승률이 그렇게 되던 안되던, 상트페테스부르크의 운발(그것도 초반의 3원짜리) 라는것이 게임의 승패를 좌우할만큼 엄청난 것으로 느껴지시던가요?
    오히려 그런 한방의 운발로 인해 게임이 뒤집히는것은 산후안이 크다고 봅니다. (산후안을 언급한 것은 수호이님께서 산후안을 많이 해보신것같기 때문입니다.; 저도 산후안은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 2004-05-31 14:03:58

    ㅎㅎㅎ 기석님~ 그거 제가 초반 기초를 잘 다져서 그래요~ ^^ 게임마다 서로 다른 느낌은 당연한거니 모 좋고 나쁘고를 따지자는것이 아니고... 어쨌던 전 좋은 느낌을 받았으니 추천한다는거고~ 이런 토론이 많은 다른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a
    • 2004-05-31 14:04:35

    아~ 비형님~ 나온지 좀 되었으니 아마 곧 국내에도 출시될듯하여요~ 안내데스크에 한번 물어보시죠~ ㅋㅋㅋ
    • 2004-05-31 14:09:08

    초반에 3원(원? 원래는 ruble)짜리 2개를 살 수 있다면 엄청나게 유리하겠지요. 그러려면 처음 8장 중에서 3원짜리 5개가 있어야 하는데, 일단 5개가 되는지도 모르겠고 설사 된다고 해도 로또 수준(?)의 운이 따라야 할 것 같습니다. :)
    물론 플레이 경험이 더 쌓여야 제대로 평가할 수 있겠지만 제 첫 게임에서 7원짜리 4개, 4원짜리 4개를 모아서 승리했었습니다. 7원짜리가 필요 없지는 않더군요. 지적하신대로 교환 카드로도 밸런스가 조절되어 있음은 물론이고요.
    San Juan보다 운의 역할이 덜하다는 pieces님의 지적에 저도 동의합니다. 일반적인 평가도 San Juan보다 나으리라 예상합니다. 즉, geek등에서 더 높은 순위 예상. :) (이 예상은 틀릴지도.)
    • 2004-05-31 14:25:04

    제가 쓴 글을 다시 읽어보니까 마치 '재미없었다'는 뉘앙스가 풍기게 글을 써 놨군요. 제가 원래 사람이 좀 못되서 게임 하고 난 감상을 주로 투덜거리는 데에 주력하는 바람에 저렇게 되었는데 St.Petersburg가 깔끔하고 좋은 게임이라는 데에는 아무런 이견이 없습니다 ^^;
    • 2004-05-31 14:47:32

    흣..인터넷이 되다 안되다 해서 글이 안들어갓네요..

    장점이라고 생각한 것은 단순 돈놓고 돈먹고 승점먹기 게임인것 같은데 색다른 시스템이 들어가니, 괜찮은 게임이 된다는게 신기하네요...
    4-5판 정도 연속으로 해봐야 할듯 함당...^^
    • Lv.1 Jervis
    • 2004-05-31 17:01:30

    저도 두번 밖에 안해봤지만 구입하고 싶어진 게임입니다~ ^^
    • 2004-05-31 18:47:38

    이 게임이 저번주 화요일날 준원님,수호이님과 같이 플레이한
    이름어려운..ㅋㅋ; 게임이 맞나요?

    그 게임이 맞다면 저 또한 굉장히 재밌다고 느낀 게임이었습니다
    사고싶어요..!!+_+;
    • 2004-06-01 09:54:27

    네, 정아님 맞습니다. 그런데 Chinatown과 유사한 게임은 아닙니다. :)
    • 2004-06-01 18:05:08

    네에, 차이나타운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더라구요^^
    저도 차이나타운만 좋아라 하는건 아니에요~;ㅇ;
    • Lv.11 pieces
    • 2004-06-03 14:35:52

    보드 왼쪽 위에 카드 놓는 곳은 디스카드 덱을 만들어 놓는듯 합니다.; 다른곳의 리뷰 사진들을 보니 건물 카드 등등 이것저것 막 쌓여있더군요.
    • 2004-06-03 16:33:07

    음.. 리플다신 분들중에 한분만 빼고는 모두들 재미있다는 분위기 같군요.. 저도 기다리는 게임중에 하나인데.. 과연 어떨지 기대됩니다..^^
    긱에서도 평균 7,8점을 받고 있는것 같군요.. 순위는 아직 100위권 밖이지만 영문판이 나오고 좀더 많은 유저들이 즐긴다면..
    달라질수도 있겠죠...
    제가 알기로는 외국 쇼핑몰에서 6월4일 입고예정인거 같은데요..
    빠르면 다음주중으로는 국내에서도 구입할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2004-06-04 04:16:02

    저도 그때 준원님께서 가져오신 것을 돌려봤는데(돈런님과 같이 첫플).. 계획없이 카드를 샀다가는 아주 망하기 딱 좋겠더군요 돈의 압박도 그렇고.. 귀족 콜렉션도 그렇고.. 업그레이드까지.. 나름대로 뭔가 생각하고 게임하기에 좋을듯 합니다
    • 2004-06-04 10:13:06

    디... 디스카드 덱... ^^ 그런거 같군요... ^^ 홍재님 어제 천호 왜 안오셨수? 헨들러 들어왔는데 테플도 못해보고... ^^
    • 2004-06-20 07:42:09

    왠지 라하는 기분이랄까요..고스톱같은..-_-;;(날았어 고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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