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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월] 수원 두디 모임 번외편(-_-;)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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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02 11: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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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키니
밤 10시쯤... 야근중인 저의 핸드폰으로 의문의 전화가 한 통 걸려옵니다.
'못 보던 전화번호인데... 대체 누구지?'
하지만, 의문은 곧 황당함으로 바뀌고...
걸려온 전화는, 자이언트로보님과 whlheart님께서, 천안에 계시는 kadmoss님과 게임을 하러 수원에서부터 무려 평일 밤에! 천안으로 내려가고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_-
대전에 있던 저는, 그 전화를 받고 '못 갑니다.' 라고 대강 말씀드린 후 끊었지만, 게임에 대한 욕구가 저를 불태웠습니다. 흑흑... 안 갈수가 없죠.
당장 대전역으로 가서 기차를 타고 천안으로... 일동과 합류!
참석하신 분: 자이언트로보님, whlheart님, kadmoss님, 키니군.
플레이 게임: Puerto Rico, Old Town, Big City, Goa
1. 모텔을 잡다.
그나저나, 이 야밤에 게임을 어디서 하느냐... 그것이 문제였습니다.
kadmoss님의 홈그라운드이지만, kadmoss님의 자취방에는 다른 사람과 같이 살기 때문에 게임을 하기 어려웠고, 밤새 하는 보드게임까페 같은 곳은 잘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동은 약간의 지출에도 불구하고, 모텔방을 잡기로 합니다.
그런데, 모텔이 거의 없더군요... 천안역전에나 조금 있었지...
헤매다 헤매다 방 하나에 45,000원이라는 고급 모텔로 들어가게 됩니다.
네명 모두 적당히 씻고, TV틀어서 므흣한 방송도 좀 보다가...-_-;;;
본격적으로 게임에 들어갔습니다.
2. 게임~
푸에르토 리코를 우선 꺼내서 돌렸습니다. 4인플...
콘러쉬 한번 제대로 터뜨린 제가 꽤 큰 차이로 이겼죠. :)
그 후에 돌린 게임은, 에쎈 한정판매된 올드 타운인데요, 두 판을 연달아 돌렸습니다. 카드운이 상당히 작용하지만, 테마나 게임 방식 자체가 상당히 특이해서 제 관심을 끌었던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whlheart님의 두 게임 연속 완승...
빅 시티도 한판... whlheart님의 쇼핑센터 플레이가 작렬했지만, 결과는 kadmoss님의 1점차 승리... 저는 막판에 교회를 지어 따라갔지만 1점차 역부족 패배를 겪었습니다.
그 후에 고아를 꺼냈는데요, 고아를 안 해보신 자이언트로보님께 제가 설명할 동안, 나머지 두 분께서는 라면과 김밥을 사러 외출을...
라면에 찬물붓기, 정수기 생수 떨어져서 수돗물 붓기 등 별의별 삽질 끝에 야식을 먹고, 고아를 돌렸는데... 돈러쉬로 경매를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신 자이언트로보님의 플레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whlheart님께서는 피곤하셨는지 고아 막판에는 거의 잠과의 싸움을...
결과는 희한하게 제가 1등 했더군요. 저는 아직 고아 결과 예측이 안 됩니다. 여덟번이나 해봤는데도 말이죠.
이상의 게임을 한 후 kadmoss님은 자취방으로, 저는 천안역으로. 나머지 두 분께서는 차를 타고 수원으로... 짧지만 재미있던 밤이었습니다. 수원 두디 모임의 다른 멤버들도 참석했더라면 좋았겠지만, 다들 연락처를 몰라서... ^^;
모두 잘 도착하셔서 쉬고 계시길 바라며, 이만 적습니닷. :)
'못 보던 전화번호인데... 대체 누구지?'
하지만, 의문은 곧 황당함으로 바뀌고...
걸려온 전화는, 자이언트로보님과 whlheart님께서, 천안에 계시는 kadmoss님과 게임을 하러 수원에서부터 무려 평일 밤에! 천안으로 내려가고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_-
대전에 있던 저는, 그 전화를 받고 '못 갑니다.' 라고 대강 말씀드린 후 끊었지만, 게임에 대한 욕구가 저를 불태웠습니다. 흑흑... 안 갈수가 없죠.
당장 대전역으로 가서 기차를 타고 천안으로... 일동과 합류!
참석하신 분: 자이언트로보님, whlheart님, kadmoss님, 키니군.
플레이 게임: Puerto Rico, Old Town, Big City, Goa
1. 모텔을 잡다.
그나저나, 이 야밤에 게임을 어디서 하느냐... 그것이 문제였습니다.
kadmoss님의 홈그라운드이지만, kadmoss님의 자취방에는 다른 사람과 같이 살기 때문에 게임을 하기 어려웠고, 밤새 하는 보드게임까페 같은 곳은 잘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동은 약간의 지출에도 불구하고, 모텔방을 잡기로 합니다.
그런데, 모텔이 거의 없더군요... 천안역전에나 조금 있었지...
헤매다 헤매다 방 하나에 45,000원이라는 고급 모텔로 들어가게 됩니다.
네명 모두 적당히 씻고, TV틀어서 므흣한 방송도 좀 보다가...-_-;;;
본격적으로 게임에 들어갔습니다.
2. 게임~
푸에르토 리코를 우선 꺼내서 돌렸습니다. 4인플...
콘러쉬 한번 제대로 터뜨린 제가 꽤 큰 차이로 이겼죠. :)
그 후에 돌린 게임은, 에쎈 한정판매된 올드 타운인데요, 두 판을 연달아 돌렸습니다. 카드운이 상당히 작용하지만, 테마나 게임 방식 자체가 상당히 특이해서 제 관심을 끌었던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whlheart님의 두 게임 연속 완승...
빅 시티도 한판... whlheart님의 쇼핑센터 플레이가 작렬했지만, 결과는 kadmoss님의 1점차 승리... 저는 막판에 교회를 지어 따라갔지만 1점차 역부족 패배를 겪었습니다.
그 후에 고아를 꺼냈는데요, 고아를 안 해보신 자이언트로보님께 제가 설명할 동안, 나머지 두 분께서는 라면과 김밥을 사러 외출을...
라면에 찬물붓기, 정수기 생수 떨어져서 수돗물 붓기 등 별의별 삽질 끝에 야식을 먹고, 고아를 돌렸는데... 돈러쉬로 경매를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신 자이언트로보님의 플레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whlheart님께서는 피곤하셨는지 고아 막판에는 거의 잠과의 싸움을...
결과는 희한하게 제가 1등 했더군요. 저는 아직 고아 결과 예측이 안 됩니다. 여덟번이나 해봤는데도 말이죠.
이상의 게임을 한 후 kadmoss님은 자취방으로, 저는 천안역으로. 나머지 두 분께서는 차를 타고 수원으로... 짧지만 재미있던 밤이었습니다. 수원 두디 모임의 다른 멤버들도 참석했더라면 좋았겠지만, 다들 연락처를 몰라서... ^^;
모두 잘 도착하셔서 쉬고 계시길 바라며, 이만 적습니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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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들 하십니다.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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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대단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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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저도 대전에서 천안으로... 똑같이 갔었네요... ㅡㅡ;; 저는 별로 안 좋은 일로 갔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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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오실 때 저한테 미리 연락 주시면..
저희 카페 (카페명:몬스터) 밤새 오픈하겠습니다...
저 포함해서 5분이 함께 했다면 더 재미있었을 텐데.. ^^
다음에 천안에 오실때는 꼭 연락주세요.. (011-312-0128) -
그나저나 kadmoss님 천안 분이셨군요..
수원분인줄 알았습니다. 반갑습니다. ^^
언제한번 놀러오세요..
저희 카페 약도는 www.cafemonster.com 에서 확인하세요.. -
그 때 모임으로는 부족했나 보네요. 출혈이 컸을거라 예상되지만 뭔가 색다른 모임인거 같애요.
Rico는.. 또 하고 싶네요. 뭐라 말할 수 없는 매력이 있는듯.. -
아...재밋엇습니다.정말
기억에 엄청나게 각인됀거같네요.
수원모임분들의 게임에대한엄청난집념(집착;;)
이느껴졋습니다;;정말좋앗네요.
전수원사는데^^;; 학교만 천안쪽으로.성환이죠^^
담에 기회가 닿으면 놀러가죠^^ -
ㅋ..행복한 기분이 글로써 전달이 되는군요....부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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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행복한 웃음이 뭇어나는거 같네여 ^^
천안이면 저도 인연이 많은데... 거기서 학교를 ^^;;
천안역보단 터미날쪽에 더 났다는 제 짧은 생각이 있네여 ^^
담 모임때 우리 연락처 공유를 ㅋㅋ -
으... 운전도 해야했는데.. 그날 넘 피곤했습니다. ㅜ.ㅡ
하지만 정말 재미있었어요.^^
고아할 때, 막판에 졸아서 경매를 못해 돈이 많이 남은 것이
대번에 2등까지 올려주리라고는.. ㅋㅋㅋㅋ -
흑흑 저 그떄 집에 들어가서 잠도 못자고 일때문에 바로 오산으로 내려갔습니다. 오산에서 볼일보고 집에 오니 저녁 10시 그냥 자기 아쉬워서 컴으로 무협지 읽고 있는데 간만에 환상을 보게되었습니다. 무슨 환상이면 컴이나 다른건 다 그대로인데 모니터에 나오는 글들을 보통 그냥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는데 이건 모니터에 나오는 글들이 전부 한눈에 들어오는 겁니다.
그냥 모니터를 보고 있으면 모니터에 있는 모든 글들이 한눈에 들어오다니 그래서 저도 황당해 하면서 무협지 전질을 다 읽는데 20분 걸렸다는 이것이 뉴타입으로의 각성인가? 쿨럭
그날 결국 깨있는 시간 따져보니 36시간을 깨어있었다는 -
허걱~~ 대단하십니다. -.-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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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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