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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 메뉴얼] Wallenstein (발렌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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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02 22: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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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기대했던 대로 재미있더군요.
그리고 큐브타워. 이 녀석 대단하더군요. 저를 상당히 싫어하는 듯.. -_-;;
하여간 시작합니다~~ (만들고 보니 이번엔 4시간이나 걸려 버렸습니다. -_-;;)
설명에 오류가 있다면 글 남겨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Wallenstein
디자이너 : Dirk Henn
인원 : 3-5인
시간 : 150분
분류 : 전쟁
이 게임의 디자이너는 쇼매니저, 아틀란틱 스타, 알함브라, 메트로 등을 만들었습니다.
독특한 게임을 많이 만들어내는 분이죠. ^^
이 게임에서도 타워를 사용하는 전쟁이란 기발한 아이디어를 사용합니다.
<<게임배경>>
이 게임은 서기 1618년 30년 전쟁을 테마로 하고 있습니다.
이 전쟁은 신교와 구교의 대립으로 발생했으며 이 전쟁은 베스트팔렌 조약으로 종결되게 됩니다.
- 30년 전쟁에 관해 좀더 자세히 보려면 클릭하세요~
<<구성물>>
게임판, 개인용 보드, 여러종류의 카드들, 4종류의 타일들, 목재큐브,목재금화, 큐브 타워, 매뉴얼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카드는 국토카드, 순서를 나타내는 지휘관 카드, 행동카드, 사건 카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국토카드는 영토의 소유를 나타낼 때 사용하며 지휘관 카드는 각 계절의 플레이순서를 나타냅니다.
그리고 사건카드는 각 계절동안 지속되는 특이현상(?)을 나타냅니다.
타일은 궁전타일, 예배당 타일, 무역상회 타일, 반란칩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3종류의 건물 타일은 점수를 받는 수단이며 반란칩은 말그대로 반란상황을 나타낼 때 사용합니다.
행동카드는 총 10장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 카드는 개인보드에 있는 내용과 동일합니다.
왼쪽 위에서부터 간략히 설명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금화 3개내고 궁전짓기
- 금화 2개내고 교회 짓기
- 금화 1개내고 교역소 짓기
- 곡물 징수하기 (징수한 지역에는 반란 칩 하나 추가. 반란 칩이 2개 이상인 경우
반란이 일어나 반란마커의 갯수의 녹색 큐브와 전쟁. 지면 영토를 잃음)
- 금화 징수하기
- 금화 3개 내고 군대5개 배치
- 금화 2개 내고 군대3개 배치
- 금화 1개 내고 군대1개 추가 and 인접지역으로 병력 이동(자신이 점령하고 있는 지역으로만 가능)
둘 중 하나만 사용해도 됨
- 전투 A
- 전투 B
이동 및 전투는 인접지역으로만 가능합니다. 인접한 곳은 경계선이 직접 맞다은 곳을 이야기합니다.
<<게임준비>>
5인 플레이시 1인당 받는 구성물
각 플레이어는 아래와 같이 구성물을 받습니다.
- 백지국토 카드 5장
- 목재 큐브 1벌
- 개인 보드
- 금화상자(3인 : 18, 4인 : 15, 5인 : 13)
모든 플레이어는 자신의 목재큐브중 하나를 게임판 왼쪽 위의 곡물표시칸에 놓습니다.
큐브 타워(이하 타워)에 각 플레이어의 큐브 7개와 녹색 큐브 10개를 집어넣습니다.
그리고 타워에서 빠져나온 큐브들은 주인에게 돌려줍니다.
이렇게 해서 타워의 초기 공급을 합니다.
플레이어 보드판 위쪽에 있는 숫자가 적힌 칸에 자신의 큐브를 배치합니다.
마지막으로 각 플레이어는 자신의 영토를 받습니다.
덱에서 2장의 카드를 펼쳐놓은 후 선플레이어부터 바닥에 놓여진 2장의 카드 중 하나 혹은
덱에서 1장을 갖는 식으로 진행합니다.
영토를 고른 후 그 영토에 개인 보드에서 올려놓은 한 더미의 큐브를 올려놓습니다.
이 큐브는 그 지역의 군대력을 의미합니다.
이런 식으로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며 모든 플레이어가 자신의 큐브 더미 모두를 배치하면 준비는 끝나게 됩니다.
(이전 자기 차례에 공개되어 있던 카드가 똑같이 다음 '자신의' 차례에도 공개되어 있는 경우에는
이 두 장의 카드를 버리고 두 장을 새로 뽑아 이 중에서 선택합니다.)
해가 시작될 때 사건 카드중 4장을 뽑아 게임판 위쪽의 사건칸에 공개하여 올려놓습니다.
그리고 왼쪽 위쪽에 있는 곡물칸의 큐브를 0 위에 올려놓습니다.
행동 카드 10장을 섞어서 게임판 아래쪽에 배치합니다.
앞에서부터 5장은 공개하고 나머지 5장은 뒤집어놓습니다.
그림과 같이 자신의 영토 카드나 백지카드를 뒤집어서 지역에 놓음으로써 해당 액션이 나왔을 때 행동하게될 지역을 선택합니다.
각 플레이어는 자신의 보드판에서 자신이 특정 지역에서 행할 행동을 선택합니다.
이 선택은 개인보드위에 자신의 영토를 올려놓는 것으로 표현되는데
해당 행동이 행해질 때까지 공개하지 않습니다.
만약 타일에 있는 행동을 하지 않을 경우 백지카드를 뒤집어놓아 다른 플레이어가 눈치채지 못하게 합니다.
플레이어 카드를 섞어서 위에서부터 차례로 배치합니다.
이 카드의 순서가 이번 계절에서의 플레이 순서입니다.
해가 시작할 때 뽑았던 4장의 카드 중 한 장을 무작위로 뽑아서 게임판 왼쪽 아래쪽에 있는 현재 사건 칸위에 올려놓습니다.
이 카드가 이번 계절에 적용되는 특이사항입니다.
각 플레이어는 첫 번째 행동카드에 있는 카드와 동일한 위치에 있는 자신의 카드를 공개합니다.
그리고 순서대로 진행하며 행동이 가능할 경우 무조건 행동해야합니다.
첫 번째 행동이 완료되면 카드를 뒤집고 6번째에 있는 행동카드를 오픈합니다.
그리고 위와 마찬가지고 순서대로 진행합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총 10번의 행동이 완료되면 그 계절은 끝이 나게 됩니다.
<<전쟁>>
이 게임에서 전쟁이 발생하는 경우는 적의 침입(한 플레이어의 군대가 다른 플레이어의 지역에 들어가는 경우)와
중립 지역으로 이동하는 경우, 반란이 일어나는 3가지가 있습니다.
전투는 공격자의 큐브와 방어자의 큐브(방어자가 원하는 만큼)를 타워에 집어넣어
아래로 굴러나오는 큐브의 수로 승자를 정하게 됩니다.
큐브의 갯수를 비교하여 많은 숫자가 승리합니다.
공격자가 승리하는 경우 해당 지역의 카드를 공격자에게 줍니다
만약 무승부가 발생하는 경우 그 지역은 중립지역이 되며 지역카드를 더미에 반납하고
위에 놓여있던 모든 타일과 반란 칩을 치웁니다.
2명의 플레이어가 전쟁을 벌이는 경우 그 지역에 반란칩이 없는 경우에는 녹색큐브(농민)이
방어자의 편에 서게 됩니다.
타워에서 굴러나오는 녹색의 큐브와 방어자의 큐브를 더해 갯수를 비교합니다.
만약 1개 이상의 반란칩이 있는 경우에는 농민은 중립위치에 서게 됩니다.
플레이어가 빈지역에 들어가는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녹색큐브 1개와 싸우게 됩니다.
<<겨울>>
겨울은 점수를 계산하는 페이즈입니다.
마지막 남은 사건 카드에 있는 숫자를 자신의 곡물표시칸에서 뺍니다.
그리고 옆의 표를 참고하여 반란이 일어날 지역의 갯수를 확인하고 국토가드중 무작위로 뽑습니다.
이 뽑혀진 카드가 반란이 일어날 지역입니다.
반란도 위의 전쟁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물론 이번에는 녹색큐브하고 비교하는 거겠죠.
<<점수계산>>
점수는 소유지역과 건물타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각 플레이어는 소유지역당 1점씩을 받습니다.
그리고 다섯 개의 영역당 가장 많은 궁전, 예배당, 무역상회를 소유하고 있는 플레이어는
각각 3점, 2점, 1점씩을 받습니다.
동점이 발생하는 경우는 모두 점수를 받지만 위의 점수에서 1씩을 뺀 점수
(예를 들어 궁전이 가장 많은 플레이어가 둘인 경우 3점이 아닌 2점씩)를 받습니다.
<<게임종료>>
이 게임은 총 2해동안 지속됩니다.
매해는 4계절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총 8라운드를 마치면 게임이 종료됩니다.
봄, 여름, 가을은 같은 방식으로 진행하며 겨울엔 점수 계산만 하게 됩니다.
2번째 해의 겨울의 점수 계산을 마친후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플레이 소감>>
이 게임은 상당히 많은 눈치를 봐야 합니다.
내가 할 행동을 다른 플레이어의 공격으로 인해 아예 해보지도 못하고 날려 버리는 경우도 많고
의도하지 않은 다른 플레이어의 행동 때문에 자신이 영향을 받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죠.
그리고 처음에 영역을 많이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 계속 밀릴 수밖에 없는 거 같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타워와의 친분(?)입니다.
전 타워빨이 너무 안나온 관계로 대부분의 분쟁에서 져 버리는 비극 속에서 플레이를 했습니다.
맡아놓고 꼴지를 하긴 하지만 이건 뭐 너무나도 큰 점수차가 발생하더군요. -_-;;
점수 계산을 위한 구성물이 전혀 없다는 것이 약간 불편한 것 같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긱에 점수표시용지를 만들어서 올리신 분들도 있더군요.
몇장 프린트해서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긱 점수표시시트 받기
박스 크기(?)를 봐서 짧게 끝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2시간이 넘게 걸려서 처음엔 놀랐답니다.
하여간 결론은 상당히 재미있는 전쟁 게임이란 이야기입니다. ^^;;
(이 이야기를 하려고 한거랍니다. ^^;;... 소감 잘쓰시는 분들 정말 부러워요...)
비가 오네요.
겨울비가 오면 으레 추워지기 마련이죠.
다들 감기 조심하시구요. 즐거운 새벽(?) 시간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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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너무 멋져요! :) 늘 감사드립니다. 히히. (이제 발렌슈타인에 도전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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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뛰어난 리뷰에 감복했습니다. 이걸 보니 갑자기 구매욕이 불끈~~~ 다른 작품 리뷰도 기대하고 싶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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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런게 간략이었던가요...ㅡㅡ;;
해보고 싶은 마음이 무럭무럭 솟아오르는군요.
상당히 독특한 느낌이 드네요.
특히 주사위가 없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 -
읔 전쟁의 저 사진 줌 봐...멋지당...발렌두 가지구 계셨나부네...언제 푸른소리님 집에 급습이라두 해봐야겠당...ㅋ 발렌사실분들은 프로덱터도 꼭 함께 사시길...몇번 플레이 안했는데두 벌써 카드에 손때가 그윽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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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도 삭제하시오..ㅡㅡ^
그나저나 네시간이라니..으..돈주고 하라 그래도 도망갈 것 같다는..^^;;;;
잘 보았습니다. 느므느므 수고하셨어요. (__) -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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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저두 주사위 없는 전쟁 게임이란 게 특히 마음에 들어요.
럭셔리님 언제 한번 놀러오세요~~ -
저희가 했던 것이 약간 에러플이었나요?? 저희는 각 플레이어의 큐브를 8개 넣고 했던 것 같구... 계절마다 나오는 사건카드를 계절 시작될때마다 한 장만 오픈해서 했는데 .. 리뷰를 보니 '해가 시작할 때 뽑았던 4장의 카드 중 한 장을 무작위로 뽑아서 게임판 왼쪽 아래쪽에 있는 현재 사건 칸위에 올려놓습니다' 라고 되었있는데 무작위로 누가 뽑죠? 그리고 그 4장의 카드는 오픈을 하는 건가요?? 넘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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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메뉴얼 보면 처음 해 시작할 때 4장의 카드를 앞면이 보이게 오픈해놓고
각 계절 시작에 랜덤으로 한장을 뽑는 것으로 되어있더라구요.
(누가 뽑는지는 안나와있답니다. -_-;; 추측컨대 다른 플레이어가 섞어서 선플레이어가 4장중 한장을 뽑아 공개하는 것이 아닌가하는데요.)
따라서 이렇게 한다면 그 해에 진행될 사건들이 어떤 것들인지를 미리 알고 (최대 4장이니까) 전략(?)을 세울 수도 있을 듯합니다. 겨울엔 한장밖에 안남으니 곡식이 얼마나 부족하게 될지도 알겠죠.
제가 잘못 이해했을 수도 있어요. ^^ -
네 고맙습니다 ^^ 조만간 쳐들어갑죠...발렌슈타인도 그렇고 빈치도 그렇고 저는 이 게임들 첨에 접할때 넘흐 감동받고 조아라 하고 샀었지만 과연 이 게임들이 몇번이나 플레이될수 있을까 걱정도 했었죠...하지만 푸른소리님이 멋진 리뷰를 올려 주시니 걱정 없네요...담번엔 디마허가 어떠실런지요 원하는 분들 많지 않으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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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럭셔리님 저보구 디마허 메뉴얼을 올리라구요. 저를 죽이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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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너무 수고하셨어요..
재미있게봤습니다.
몇번을 돌릴까..싶어서 계속 마음에만 담아두고 있는 게임인데..
글을 보면 거세게 끌리네요.. -
푸른소리님.. 이런거 올리면 안되죠 ㅡㅡ;;
이러면 중고장터에서 더 구하기 힘드러진단 말이에욧 --++++ -
수고 많으셨습니다....
흑흑 발렌슈타인을 지르라고 이렇게 멋진 것을 작성하셨네요 ^^;;
고민좀 해봐야 겠습니다..... -
한가지 말이 조금 애매하게 써놓은 신듯 한게...
국토 분배를 할때 카드를 새로 까는 경우는 "이전 자기 차례에 공개되어 있던 카드가 똑같이 다음 '자신의' 차례에도 공개되어 있는 경우에 한해서'할 수 있다'" 입니다. (사실 실제로는 이런 경우가 드물지만요^^;) 이전 사람이 랜덤하게 가져갔을 경우, 라고 해석될 수도 있어서 사족 하나 달아봅니다.
그리고 점수 표시의 경우, (개인적으로) 곡물 마커란에다가 녹색 큐브를 가져다 놓는 것으로 하면 편리하더군요. 곡물 마커는 자신의 색깔 큐브를 쓰기 때문에 점수 표시와는 구분이 되지요.
덧: 글 잘 읽었습니다. 쓰시느라 정말 수고하셨을듯. -
읽어보니 오해할 수 있는 소지가 있네요. ^^
지나님께서 이야기하신 내용으로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곡물점수란을 점수표시용으로 사용하는 것 괜찮은 방법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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