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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토] 수원 두디 열번째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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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15 09: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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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키니
핸드폰 배터리의 압박으로 인하여, 사진은 나중에 추가해서 올리겠습니다. :)
인원수의 증가, 아리까리한 인원분배 및 서로 다른 취향에서 비롯된 어려운 게임 결정으로 인해 약간의 버벅댐이 있었긴 하지만, 앞으로는 결정할 것들은 좀 더 깔끔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하죠!
여튼, 사람들이 많아서 즐거웠습니다. 지난 토요일의 모임 후기 올라갑니닷!
(게임 오브 쓰론 집중후기 들어있음~)
참석하신 분들: kadmoss님, 자이언트로보님, whlheart님, 홍삼님, 폭주님, 세르니나님, 허그니님,
사탕발림님, 라우비즈님, 로소님, 계원님, 계원님 친구분, 키니군. (총 13명)
플레이된 게임: Keythedral, Rummikub, Tumblin' Monkeys, Jenga, Members Only, DaVinci Code,
Sleuth, Wyatt Earp, Heroscape, A Game of Thrones, Tigris & Euphrates, The Princes of Florence,
Puerto Rico
* Keythedral (키세드랄)
8시 30분에 도착하신(-_-) 홍삼님, 폭주님, 그리고 whlheart님께서 키세드랄을 돌리고 계시더군요.
주사위가 없는 카탄이라고 보시면 될 듯... 거기다가 초특급 딴지까지 작렬하는 최고의 게임이죠. :)
whlheart님께서 가져오셨습니다.
whlheart님께서 이기신 듯 합니다. 가르쳐주고 승리하기 전법으로.
* Rummikub (루미큐브), Tumblin' Monkeys (텀블링 몽키즈)
3인 키세드랄이 한창 진행중일때, 저와 자이언트로보님이 모임장소로 도착을 했기에,
키세드랄이 끝나기를 기다리면서 가벼운 게임들을 돌렸습니다. (가볍나? -_-)
텀블링 몽키즈는 보드게임 까페에서 잘 나가는 게임 중 하나이지만, 정작 저는 처음 해보는 것이었습니다.
뭐... 할만 하지만, 게임 모임에서 돌릴만한 게임 스타일은 아니네요. -_-;
어쨌거나 한번쯤 해본것도 나쁘지 않은 경험. :P
루미큐브는 막판에 타일 12개를 내려놓고 루미큐브! 를 외쳐버린 키니군 승리.
텀블링 몽키즈는 다른 막대에 원숭이 걸기 등의 야비한 전법을 구사한 자이언트로보님의 승리.
* Jenga (젠가)
키세드랄이 끝나고, 5명이 모여앉아 제가 가져온 멤버스 온리를 돌리려 준비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자이언트로보님과 저만 할 줄 아는지라, 제가 나머지 세 분께 설명을 드려야 했습니다.
이 틈을 타서 자이언트로보님께서는 젠가를...
* Members Only (멤버스 온리)
"아아... 내 마누라 맨날 나가서 놀아."
"이번주에는 차를 거의 못 마셨지. 으흠!"
멤버스 온리는 영국 신사들의 클럽에서의 만담을 테마로 하는 게임으로, 블러핑류의 게임입니다.
해당 라운드에 모든 사람들이 갖고 있는 특정 무늬 카드의 총 합을 맞추는 게임이죠.
맞추면 승점을 얻고, 틀리면 베팅 칩을 빼앗기고~
초반에 자이언트로보님의 올인작전 두번이 성공해서, 18점을 따고 시작하셨으나, 갈수록 견제가 심해지는.
원래 이바닥이 이런 것 아니겠습니까... 결국 후반부에는 거의 점수를 못 따셨죠.
폭주님께서 차분차분히 점수를 모아서 승리 하셨습니다. (24점) 저는 21점으로 2등을 했군요.
* DaVinci Code (다빈치 코드)
멤버스 온리 플레이 도중에 라우비즈님과 로소님 등장. 한 구석에서 다빈치 코드를~
(1승 1패 하셨다고 전해집니다.)
* Sleuth (슬루스)
멤버스 온리가 끝나고, 홍삼님과 폭주님이 일어나셨습니다. 시간상 밤샘 하실 여건이 안 되신다고 하시더군요. 참 아쉬운 일이지만 어쩔 수 없겠죠. ^^
그래서 다시 5인이 된 모임 멤버들. whlheart님께서 가져오신 슬루스를 플레이하였습니다.
36장의 보석 카드 중 한 장을 숨기고, 그 없어진 보석 카드가 어떤 것인지를 찾는 것을 목적으로 한 추리게임입니다만, 플레이한 사람들이 거의 비슷한 시간대에 추리를 해 내더군요. 다만 저는 시트를 잘못 적었는지, 추리에 모순점이 생겨서, 결국엔 gg를 쳤던...
라우비즈님께서 찍다가 틀리셔서 제거되시고, 그 다음 턴에 로소님께서 맞추셔서 1등을 하셨습니다.
그야말로 머리를 벅벅 긁으면서 플레이하게 하는 게임이었지만, 정말 재미있더군요.
이런 게임들은 구매를 생각해 봐야 할듯. :)
* Wyatt Earp (와이어트 어프)
슬루스 플레이중에 도착하신 세 분 - 허그니님, 사탕발림님, 세르니나님. - 께서 와이어트 어프를...
어쩌다 보니 슬루스쪽이 좀 더 빨리 끝나서, 와이어트 어프를 구경하게 되었는데... 사탕발림님의 환상적인 손털기로, 나머지 두 분 좌절하시고... 결국 게임이 끝나지 않았는데도 게임을 접어버리시더군요. -_-;
* Keythedral (키세드랄), Heroscape (히어로스케이프)
kadmoss님도 알바 일 어느정도 정리 되셔서 합류하시고, 본격적으로 두 테이블로 나누어 게임을 하였습니다. 한쪽에서는 키세드랄이 다시 돌아갔고, 다른 한 쪽에서는 kadmoss님께서 가져오신 히어로스케이프가 돌아갔죠.
키세드랄 - 허그니님, 사탕발림님, 로소님, 라우비즈님, 키니군. (5인플)
히어로스케이프 - whlheart님+세르니나님 vs. kadmoss님+자이언트로보님 (2대2 팀플)
확실히 5인플 키세드랄은 빡빡하더군요. 황금의 자리에 위치한 제 4번 집이 1번 깡패들에게 둘러싸여 계속 굶는 사태가 발생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ㅜ_ㅜ
어쨌거나, 자원을 짭짤하게 잘 가져가셨던 로소님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로소님 계속 이기시는데요~
한편, 문제의 히어로스케이프 테이블.
저는 게임을 안 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12라운드로 구성된 게임 시나리오에서 겨우 2라운드만에 whlheart님께서 죽으셨다는군요. (주사위의 신께 버림받은 whlheart님.)
같은 편인 세르니나님, 온갖 술수를 다 써보지만 끝내 무릎을 꿇고 말았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허무했다!' 라는 여론이 막 조성되고...
whlheart님께서는 주사위의 신에게 공양물이라도 바치셔야 하는 것 아닌지.
* A Game of Thrones (게임 오브 쓰론), Tigris & Euphrates (티그리스 & 유프라테스),
Heroscape (히어로스케이프), The Princes of Florence (플로렌스의 제후)
키세드랄-히어로스케이프 도중에 계원님과 그 친구분 등장.
게임 테이블 재구성. 제가 가져온 게임 오브 쓰론과, whlheart님께서 가져오신 티그리스 & 유프라테스, 그리고 히어로스케이프가 한번 더 돌아갑니다.
그리고 티그리스 테이블은 이후에 플로렌스도 돌리게 됩니다.
게임 오브 쓰론 - 세르니나님, whlheart님, 자이언트로보님, kadmoss님, 키니군.
티그리스 & 유프라테스 - 허그니님, 사탕발림님, 로소님, 라우비즈님.
히어로스케이프 - 계원님, 계원님 친구분.
게임 오브 쓰론... 최고의 게임 중 하나인데...
이번 승부는 얼마나 극적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북방 스타크의 whlheart님, 해상의 제왕 그레이조이의 세르니나님, 또다른 해상의 제왕 바라테온의 자이언트로보님, 라니스터의 kadmoss님, 그리고 티렐의 키니군. 멤버는 이렇게 구성되었죠.
제 1턴: 라니스터의 한줄기 비명.
이사람들이, 1턴부터 전투를 벌이더군요. -_-; 순식간에 서쪽 해안은 그레이조이가 장악해 버리고...
첫턴에 그레이조이에게 자기 앞마당의 해상을 빼앗겨버린 라니스터... 라니스터가 고전에 고전을 거듭할 것이라는 게임 전반적인 판세를 미리 읽을 수 있게 했습니다.
그레이조이는 이후 이 해상력을 바탕으로 라니스터와 티렐을 압박하게 되는데...
한편, 바라테온과 티렐은 이민족들이 점령하고 있는 부유한 땅을 차지하기 위해, 사전 작업으로 보급과 군비 증강을 위한 세력 확장에 힘쓰는데...
제 3턴: 스타크의 남침과, 라니스터-그레이조이 동맹.
징병 이벤트도 이미 나왔겠다, 해상의 군사력을 키운 스타크가 남침을 시작합니다.
이후에 게임이 끝나는 시점까지 스타크와 바라테온의 7년 전쟁이 진행되는데요. 과연 최후의 승자는?
한편, 보급 문제에 시달리는 그레이조이. 군비 증강에 어려움을 겪고, '술통! 술통!'을 외치게 됩니다.
그리고, 티렐과 바라테온은 일단 손을 잡고 서로의 국경선에서 군사를 빼게 됩니다. 티렐은 남쪽의 이민족을, 바라테온은 중앙 두 군데의 이민족을 노리게 되죠.
문제는 라니스터. 그레이조이와의 약간의 전투가 벌어지지만, 해상권의 강력한 지원 병력을 이용하는 그레이조이의 압박에 어느정도 굴복하여, 점차 그레이조이에게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는데... 결국은 두 가문 사이에 동맹 성립이 어느정도 기정사실화 되었습니다.
제 5턴: 라니스터의 몰락.
그레이조이... 술통 부족을 외치다가, 결국 라니스터의 수도를 점령합니다.
(라니스터의 수도에는 보급용 술통 두개가 있죠)
당황하는 라니스터, 그토록 믿었던 그레이조이에게 뒷통수를 얻어맞았으니, 라니스터가 당황한거야 당연하지만, 다른 세 가문 또한 당황할 수 밖에 없었죠.
우선, 티렐은 남쪽의 이민족 점령을 끝내고, 군사를 북쪽으로 향하는 길이었기 때문.
한편, 스타크-바라테온 전쟁은 치열한데요, 사이의 육지와 바다를 두고 쟁탈전을 벌이는... 밀고 밀리고, 어느 한쪽도 군사력 집중을 소홀히 해서는 망하는 상황.
이럴 때에 서쪽의 그레이조이가 라니스터의 수도를 점령하고 강성함을 뽐내니, 긴장할 수 밖에...
이제 흥미진진한 쓰론의 세계... 이번 게임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6턴과 7턴입니다.
제 6턴: 제 1차 라니스터 조약.
하이라이트 제 1탄! 제 1차 라니스터 조약.
라니스터의 우두머리와 그레이조이의 우두머리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름하여 라니스터 조약.
조약의 핵심은, 그레이조이가 빼앗은 라니스터의 수도와, 라니스터가 가진 땅 하나를 교환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라니스터가 약간 더 이득을 보는 win-win 조약이라고 할까요?
단, 라니스터가 더이상 세력을 불리지 않는다는 조건이 포함된 조약이었습니다. 라니스터가 세력을 확장하는 채로 그레이조이가 수도까지 교환해 주면 라니스터가 오히려 너무 강해지기 때문이죠.
(이 조약의 성사에만 무려 40분정도가 소모되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액션 페이즈...
바라테온이 스타크와의 7년 전쟁때문에 대부분의 병력을 북쪽으로 집중한 사이에, 라니스터가 바라테온의 허리쪽을 침공하여 성을 하나 점령하게 됩니다.
이에 격분한 그레이조이. 조약 조건중 하나인 '더이상 세력 확장을 하지 않는다'라는 것이 틀어짐으로써 라니스터 조약의 이행을 놓고 갈등을 하게 됩니다.
결국, 그레이조이는 라니스터에게 수도 복구를 허용하지 않고, 라니스터와 전쟁을 일으키게 됩니다.
한편, 허리를 강타당한 바라테온은 그쪽의 라니스터군을 처리하기 위하여 병력을 분산 배치하게 되고,
그 틈을 탄 스타크가 이제는 어느정도 남쪽으로의 세력 확장에 성공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제 호시탐탐 그레이조이의 북방 경계선도 노리게 되죠.
성 5개를 지니면서 큰 소리를 쳤던 바라테온의 전성기가 어느정도 끝나가는 듯 했고요.
남쪽의 티렐은 조용하게 북벌 준비를 마치게 됩니다. 이로써 6턴째가 흘렀군요.
제 7턴: 제 2차 라니스터 조약.
하이라이트 제 2탄! 제 2차 라니스터 조약.
제 1차 라니스터 조약을 어기면서까지 실행한 라니스터의 마지막(이 될) 발악은 결국, 스타크를 제외한 나머지 3개 가문의 앞날을 바꿔놓게 되었습니다. 그레이조이, 바라테온, 그리고 티렐의 3개 가문이 창 끝이 라니스터를 향하게 된 것이죠.
(티렐은 라니스터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티렐은 바라테온과의 동맹을 계속 유지하면서 라니스터를 북벌 목표로 삼았죠.)
결국 이러한 압박을 이겨내지 못한 라니스터는 살아남기 위한 마지막 몸부림으로 그레이조이에 백기를 들게 됩니다. 이것이 제 2차 라니스터 조약입니다.
라니스터는 그레이조이에 충성하게 되고, 그들은 이제 실질적인 동맹으로써 활약하게 되며, 대신 조건으로 그레이조이는 라니스터의 수도를 돌려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역시 30분 이상 소모된 조약 체결.)
어차피 7턴의 이벤트 페이즈에 보급 이벤트가 등장했기에, 그레이조이의 보급 문제는 해결되었다는 것이 제 2차 라니스터 조약 체결의 배경으로써 한 몫을 한 셈이 되었죠.
이제 판세는 재미있게 되었습니다.
스타크는 오로지 바라테온을 목표로.
바라테온은 스타크를 주적으로 삼으면서, 그레이조이+라니스터 연합군과의 싸움에 대비해야 했고,
티렐은 바라테온을 지원하면서 라니스터를 목표로 했습니다.
제 9턴: 계속되는 왕권 교체.
7턴부터 9턴까지 계속 이어진 왕권 교체. (비딩)
결국 각 가문들은 심각한 권력 토큰 부족에 어쩔 줄 몰라 하지만, 라니스터의 경우 이상하게시리 권력 토큰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세 가지 권력 모두 다 높은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우군인 그레이조이는 당연히 그 다음.
라니스터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되는 티렐이 가장 큰 피해를 보게 됩니다.
스타크-바라테온의 계속되는 분쟁이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계속되는 전투로 두 가문의 병력은 바닥을 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바라테온이 다시 전투의 주도권을 잡은듯한 모습을 보이더군요.
한편, 티렐은 북벌을 통해 성 두개를 더 차지하면서, 성 4개의 위용을 보이게 되고...
모두들 '조용하게 있었으면서 어느새?' 라는 반응으로, 티렐을 견제하게 되는데...
라니스터는 계속되는 주위의 압박으로, 보급량까지 줄어 군대를 해체하는 등의 몰락을 거듭합니다.
제 10턴: 북방 야생동물들의 강렬한 습격, 그리고 10년의 결실.
이제 마지막 해입니다. 각 가문은 하나라도 더 많은 성을 차지하려 애쓰죠.
하지만, 마지막 해에도 왕권 교체 이벤트가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무서운 것은, 그 뒤에 이은 북방 야생동물들의 습격 이벤트.
12라는 거대한 힘을 모은 북방 야생동물들은 잦은 습격보다는, 한번에 큰 습격을 하게 됩니다. 이것은 그동안 이어진 잦은 왕권 교체로, 권력난에 시달리는 가문들에게는 큰 위협이 되었습니다.
결국 야생동물들에게 한바탕 짓밟힌 후, 바라테온 가문이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됩니다.
그 가운데, 그래도 각 가문들은 성을 하나라도 더 따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되겠죠.
그레이조이는 광활한 해상을 이용한 마지막 티렐 초토화 상륙작전을 감행하지만, 그것을 미리 알아챈 티렐의 방어작전으로 인하여 실패로 돌아가게 되어, 제 2차 라니스터 조약을 깨버리고 공격 방향을 라니스터쪽으로 변경하게 됩니다. 라니스터는 최선을 다해 싸우지만, 결국에는 상당한 병력 차이에 무릎을 꿇고 성 하나를 내어주게 되죠.
이어서, 그레이조이의 스타크에의 공격. 하지만 그레이조이에게 성 5개를 내어주지는 않으려는 바라테온의 갑작스런 스타크 지원으로, 그레이조이의 침공은 실패하게 됩니다. 그레이조이 성 4개로 종료.
마지막 턴에 성을 습격할 사정이 되지 못한 스타크는 그대로 성 3개로 종료.
바라테온은 비어있는 지역의 성을 하나 차지하여 성 갯수를 하나 더 늘립니다. 바라테온 성 5개로 종료.
티렐은 라니스터의 한 지역을 마지막에 공격하여, 성을 5개로 늘립니다. 티렐 성 5개로 종료.
라니스터는, 마지막 턴에 그레이조이의 배신 및 티렐의 공격으로 인하여, 가문 전체 영역 자체가 단 하나로 줄어버립니다. 그 지역의 성을 보유함으로써, 라니스터는 성 1개로 종료.
하지만, 보급수의 차이로 티렐이 1등, 바라테온이 2등을 하게 됩니다.
그레이조이 3등, 스타크 4등, 라니스터 5등으로 게임을 종료 하였습니다.
정말 대 서사시를 하나 쓴 느낌이네요.
* Puerto Rico (푸에르토 리코), Tigris & Euphrates (티그리스 & 유프라테스)
허그니님과 사탕발림님 귀가하시고, 계원님 친구분은 휴식을 취하시고...
그래서 남은 8명이 두 테이블로 나뉘어 리코와 티그리스를 돌렸습니다.
저는 티그리스를 플레이했는데, 세르니나님에게 동률 후 두번째 최소득점 계산에서 밀려서 2등했습니다.
리코는 kadmoss님께서 이기셨다고 하더군요.
다음주에는 더 재미있는 게임이 돌아가리라 생각합니다.
이상하게 자꾸 Age of Steam은 돌린다 해놓고 못 돌아가는데, 다음 주에는 정말 꼭 돌려보고 싶습니다. 모두들 각오 단단히 하셔야 할듯. (후다닥~)
인원수의 증가, 아리까리한 인원분배 및 서로 다른 취향에서 비롯된 어려운 게임 결정으로 인해 약간의 버벅댐이 있었긴 하지만, 앞으로는 결정할 것들은 좀 더 깔끔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하죠!
여튼, 사람들이 많아서 즐거웠습니다. 지난 토요일의 모임 후기 올라갑니닷!
(게임 오브 쓰론 집중후기 들어있음~)
참석하신 분들: kadmoss님, 자이언트로보님, whlheart님, 홍삼님, 폭주님, 세르니나님, 허그니님,
사탕발림님, 라우비즈님, 로소님, 계원님, 계원님 친구분, 키니군. (총 13명)
플레이된 게임: Keythedral, Rummikub, Tumblin' Monkeys, Jenga, Members Only, DaVinci Code,
Sleuth, Wyatt Earp, Heroscape, A Game of Thrones, Tigris & Euphrates, The Princes of Florence,
Puerto Rico
* Keythedral (키세드랄)
8시 30분에 도착하신(-_-) 홍삼님, 폭주님, 그리고 whlheart님께서 키세드랄을 돌리고 계시더군요.
주사위가 없는 카탄이라고 보시면 될 듯... 거기다가 초특급 딴지까지 작렬하는 최고의 게임이죠. :)
whlheart님께서 가져오셨습니다.
whlheart님께서 이기신 듯 합니다. 가르쳐주고 승리하기 전법으로.
* Rummikub (루미큐브), Tumblin' Monkeys (텀블링 몽키즈)
3인 키세드랄이 한창 진행중일때, 저와 자이언트로보님이 모임장소로 도착을 했기에,
키세드랄이 끝나기를 기다리면서 가벼운 게임들을 돌렸습니다. (가볍나? -_-)
텀블링 몽키즈는 보드게임 까페에서 잘 나가는 게임 중 하나이지만, 정작 저는 처음 해보는 것이었습니다.
뭐... 할만 하지만, 게임 모임에서 돌릴만한 게임 스타일은 아니네요. -_-;
어쨌거나 한번쯤 해본것도 나쁘지 않은 경험. :P
루미큐브는 막판에 타일 12개를 내려놓고 루미큐브! 를 외쳐버린 키니군 승리.
텀블링 몽키즈는 다른 막대에 원숭이 걸기 등의 야비한 전법을 구사한 자이언트로보님의 승리.
* Jenga (젠가)
키세드랄이 끝나고, 5명이 모여앉아 제가 가져온 멤버스 온리를 돌리려 준비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자이언트로보님과 저만 할 줄 아는지라, 제가 나머지 세 분께 설명을 드려야 했습니다.
이 틈을 타서 자이언트로보님께서는 젠가를...
* Members Only (멤버스 온리)
"아아... 내 마누라 맨날 나가서 놀아."
"이번주에는 차를 거의 못 마셨지. 으흠!"
멤버스 온리는 영국 신사들의 클럽에서의 만담을 테마로 하는 게임으로, 블러핑류의 게임입니다.
해당 라운드에 모든 사람들이 갖고 있는 특정 무늬 카드의 총 합을 맞추는 게임이죠.
맞추면 승점을 얻고, 틀리면 베팅 칩을 빼앗기고~
초반에 자이언트로보님의 올인작전 두번이 성공해서, 18점을 따고 시작하셨으나, 갈수록 견제가 심해지는.
원래 이바닥이 이런 것 아니겠습니까... 결국 후반부에는 거의 점수를 못 따셨죠.
폭주님께서 차분차분히 점수를 모아서 승리 하셨습니다. (24점) 저는 21점으로 2등을 했군요.
* DaVinci Code (다빈치 코드)
멤버스 온리 플레이 도중에 라우비즈님과 로소님 등장. 한 구석에서 다빈치 코드를~
(1승 1패 하셨다고 전해집니다.)
* Sleuth (슬루스)
멤버스 온리가 끝나고, 홍삼님과 폭주님이 일어나셨습니다. 시간상 밤샘 하실 여건이 안 되신다고 하시더군요. 참 아쉬운 일이지만 어쩔 수 없겠죠. ^^
그래서 다시 5인이 된 모임 멤버들. whlheart님께서 가져오신 슬루스를 플레이하였습니다.
36장의 보석 카드 중 한 장을 숨기고, 그 없어진 보석 카드가 어떤 것인지를 찾는 것을 목적으로 한 추리게임입니다만, 플레이한 사람들이 거의 비슷한 시간대에 추리를 해 내더군요. 다만 저는 시트를 잘못 적었는지, 추리에 모순점이 생겨서, 결국엔 gg를 쳤던...
라우비즈님께서 찍다가 틀리셔서 제거되시고, 그 다음 턴에 로소님께서 맞추셔서 1등을 하셨습니다.
그야말로 머리를 벅벅 긁으면서 플레이하게 하는 게임이었지만, 정말 재미있더군요.
이런 게임들은 구매를 생각해 봐야 할듯. :)
* Wyatt Earp (와이어트 어프)
슬루스 플레이중에 도착하신 세 분 - 허그니님, 사탕발림님, 세르니나님. - 께서 와이어트 어프를...
어쩌다 보니 슬루스쪽이 좀 더 빨리 끝나서, 와이어트 어프를 구경하게 되었는데... 사탕발림님의 환상적인 손털기로, 나머지 두 분 좌절하시고... 결국 게임이 끝나지 않았는데도 게임을 접어버리시더군요. -_-;
* Keythedral (키세드랄), Heroscape (히어로스케이프)
kadmoss님도 알바 일 어느정도 정리 되셔서 합류하시고, 본격적으로 두 테이블로 나누어 게임을 하였습니다. 한쪽에서는 키세드랄이 다시 돌아갔고, 다른 한 쪽에서는 kadmoss님께서 가져오신 히어로스케이프가 돌아갔죠.
키세드랄 - 허그니님, 사탕발림님, 로소님, 라우비즈님, 키니군. (5인플)
히어로스케이프 - whlheart님+세르니나님 vs. kadmoss님+자이언트로보님 (2대2 팀플)
확실히 5인플 키세드랄은 빡빡하더군요. 황금의 자리에 위치한 제 4번 집이 1번 깡패들에게 둘러싸여 계속 굶는 사태가 발생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ㅜ_ㅜ
어쨌거나, 자원을 짭짤하게 잘 가져가셨던 로소님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로소님 계속 이기시는데요~
한편, 문제의 히어로스케이프 테이블.
저는 게임을 안 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12라운드로 구성된 게임 시나리오에서 겨우 2라운드만에 whlheart님께서 죽으셨다는군요. (주사위의 신께 버림받은 whlheart님.)
같은 편인 세르니나님, 온갖 술수를 다 써보지만 끝내 무릎을 꿇고 말았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허무했다!' 라는 여론이 막 조성되고...
whlheart님께서는 주사위의 신에게 공양물이라도 바치셔야 하는 것 아닌지.
* A Game of Thrones (게임 오브 쓰론), Tigris & Euphrates (티그리스 & 유프라테스),
Heroscape (히어로스케이프), The Princes of Florence (플로렌스의 제후)
키세드랄-히어로스케이프 도중에 계원님과 그 친구분 등장.
게임 테이블 재구성. 제가 가져온 게임 오브 쓰론과, whlheart님께서 가져오신 티그리스 & 유프라테스, 그리고 히어로스케이프가 한번 더 돌아갑니다.
그리고 티그리스 테이블은 이후에 플로렌스도 돌리게 됩니다.
게임 오브 쓰론 - 세르니나님, whlheart님, 자이언트로보님, kadmoss님, 키니군.
티그리스 & 유프라테스 - 허그니님, 사탕발림님, 로소님, 라우비즈님.
히어로스케이프 - 계원님, 계원님 친구분.
게임 오브 쓰론... 최고의 게임 중 하나인데...
이번 승부는 얼마나 극적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북방 스타크의 whlheart님, 해상의 제왕 그레이조이의 세르니나님, 또다른 해상의 제왕 바라테온의 자이언트로보님, 라니스터의 kadmoss님, 그리고 티렐의 키니군. 멤버는 이렇게 구성되었죠.
제 1턴: 라니스터의 한줄기 비명.
이사람들이, 1턴부터 전투를 벌이더군요. -_-; 순식간에 서쪽 해안은 그레이조이가 장악해 버리고...
첫턴에 그레이조이에게 자기 앞마당의 해상을 빼앗겨버린 라니스터... 라니스터가 고전에 고전을 거듭할 것이라는 게임 전반적인 판세를 미리 읽을 수 있게 했습니다.
그레이조이는 이후 이 해상력을 바탕으로 라니스터와 티렐을 압박하게 되는데...
한편, 바라테온과 티렐은 이민족들이 점령하고 있는 부유한 땅을 차지하기 위해, 사전 작업으로 보급과 군비 증강을 위한 세력 확장에 힘쓰는데...
제 3턴: 스타크의 남침과, 라니스터-그레이조이 동맹.
징병 이벤트도 이미 나왔겠다, 해상의 군사력을 키운 스타크가 남침을 시작합니다.
이후에 게임이 끝나는 시점까지 스타크와 바라테온의 7년 전쟁이 진행되는데요. 과연 최후의 승자는?
한편, 보급 문제에 시달리는 그레이조이. 군비 증강에 어려움을 겪고, '술통! 술통!'을 외치게 됩니다.
그리고, 티렐과 바라테온은 일단 손을 잡고 서로의 국경선에서 군사를 빼게 됩니다. 티렐은 남쪽의 이민족을, 바라테온은 중앙 두 군데의 이민족을 노리게 되죠.
문제는 라니스터. 그레이조이와의 약간의 전투가 벌어지지만, 해상권의 강력한 지원 병력을 이용하는 그레이조이의 압박에 어느정도 굴복하여, 점차 그레이조이에게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는데... 결국은 두 가문 사이에 동맹 성립이 어느정도 기정사실화 되었습니다.
제 5턴: 라니스터의 몰락.
그레이조이... 술통 부족을 외치다가, 결국 라니스터의 수도를 점령합니다.
(라니스터의 수도에는 보급용 술통 두개가 있죠)
당황하는 라니스터, 그토록 믿었던 그레이조이에게 뒷통수를 얻어맞았으니, 라니스터가 당황한거야 당연하지만, 다른 세 가문 또한 당황할 수 밖에 없었죠.
우선, 티렐은 남쪽의 이민족 점령을 끝내고, 군사를 북쪽으로 향하는 길이었기 때문.
한편, 스타크-바라테온 전쟁은 치열한데요, 사이의 육지와 바다를 두고 쟁탈전을 벌이는... 밀고 밀리고, 어느 한쪽도 군사력 집중을 소홀히 해서는 망하는 상황.
이럴 때에 서쪽의 그레이조이가 라니스터의 수도를 점령하고 강성함을 뽐내니, 긴장할 수 밖에...
이제 흥미진진한 쓰론의 세계... 이번 게임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6턴과 7턴입니다.
제 6턴: 제 1차 라니스터 조약.
하이라이트 제 1탄! 제 1차 라니스터 조약.
라니스터의 우두머리와 그레이조이의 우두머리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름하여 라니스터 조약.
조약의 핵심은, 그레이조이가 빼앗은 라니스터의 수도와, 라니스터가 가진 땅 하나를 교환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라니스터가 약간 더 이득을 보는 win-win 조약이라고 할까요?
단, 라니스터가 더이상 세력을 불리지 않는다는 조건이 포함된 조약이었습니다. 라니스터가 세력을 확장하는 채로 그레이조이가 수도까지 교환해 주면 라니스터가 오히려 너무 강해지기 때문이죠.
(이 조약의 성사에만 무려 40분정도가 소모되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액션 페이즈...
바라테온이 스타크와의 7년 전쟁때문에 대부분의 병력을 북쪽으로 집중한 사이에, 라니스터가 바라테온의 허리쪽을 침공하여 성을 하나 점령하게 됩니다.
이에 격분한 그레이조이. 조약 조건중 하나인 '더이상 세력 확장을 하지 않는다'라는 것이 틀어짐으로써 라니스터 조약의 이행을 놓고 갈등을 하게 됩니다.
결국, 그레이조이는 라니스터에게 수도 복구를 허용하지 않고, 라니스터와 전쟁을 일으키게 됩니다.
한편, 허리를 강타당한 바라테온은 그쪽의 라니스터군을 처리하기 위하여 병력을 분산 배치하게 되고,
그 틈을 탄 스타크가 이제는 어느정도 남쪽으로의 세력 확장에 성공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제 호시탐탐 그레이조이의 북방 경계선도 노리게 되죠.
성 5개를 지니면서 큰 소리를 쳤던 바라테온의 전성기가 어느정도 끝나가는 듯 했고요.
남쪽의 티렐은 조용하게 북벌 준비를 마치게 됩니다. 이로써 6턴째가 흘렀군요.
제 7턴: 제 2차 라니스터 조약.
하이라이트 제 2탄! 제 2차 라니스터 조약.
제 1차 라니스터 조약을 어기면서까지 실행한 라니스터의 마지막(이 될) 발악은 결국, 스타크를 제외한 나머지 3개 가문의 앞날을 바꿔놓게 되었습니다. 그레이조이, 바라테온, 그리고 티렐의 3개 가문이 창 끝이 라니스터를 향하게 된 것이죠.
(티렐은 라니스터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티렐은 바라테온과의 동맹을 계속 유지하면서 라니스터를 북벌 목표로 삼았죠.)
결국 이러한 압박을 이겨내지 못한 라니스터는 살아남기 위한 마지막 몸부림으로 그레이조이에 백기를 들게 됩니다. 이것이 제 2차 라니스터 조약입니다.
라니스터는 그레이조이에 충성하게 되고, 그들은 이제 실질적인 동맹으로써 활약하게 되며, 대신 조건으로 그레이조이는 라니스터의 수도를 돌려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역시 30분 이상 소모된 조약 체결.)
어차피 7턴의 이벤트 페이즈에 보급 이벤트가 등장했기에, 그레이조이의 보급 문제는 해결되었다는 것이 제 2차 라니스터 조약 체결의 배경으로써 한 몫을 한 셈이 되었죠.
이제 판세는 재미있게 되었습니다.
스타크는 오로지 바라테온을 목표로.
바라테온은 스타크를 주적으로 삼으면서, 그레이조이+라니스터 연합군과의 싸움에 대비해야 했고,
티렐은 바라테온을 지원하면서 라니스터를 목표로 했습니다.
제 9턴: 계속되는 왕권 교체.
7턴부터 9턴까지 계속 이어진 왕권 교체. (비딩)
결국 각 가문들은 심각한 권력 토큰 부족에 어쩔 줄 몰라 하지만, 라니스터의 경우 이상하게시리 권력 토큰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세 가지 권력 모두 다 높은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우군인 그레이조이는 당연히 그 다음.
라니스터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되는 티렐이 가장 큰 피해를 보게 됩니다.
스타크-바라테온의 계속되는 분쟁이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계속되는 전투로 두 가문의 병력은 바닥을 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바라테온이 다시 전투의 주도권을 잡은듯한 모습을 보이더군요.
한편, 티렐은 북벌을 통해 성 두개를 더 차지하면서, 성 4개의 위용을 보이게 되고...
모두들 '조용하게 있었으면서 어느새?' 라는 반응으로, 티렐을 견제하게 되는데...
라니스터는 계속되는 주위의 압박으로, 보급량까지 줄어 군대를 해체하는 등의 몰락을 거듭합니다.
제 10턴: 북방 야생동물들의 강렬한 습격, 그리고 10년의 결실.
이제 마지막 해입니다. 각 가문은 하나라도 더 많은 성을 차지하려 애쓰죠.
하지만, 마지막 해에도 왕권 교체 이벤트가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무서운 것은, 그 뒤에 이은 북방 야생동물들의 습격 이벤트.
12라는 거대한 힘을 모은 북방 야생동물들은 잦은 습격보다는, 한번에 큰 습격을 하게 됩니다. 이것은 그동안 이어진 잦은 왕권 교체로, 권력난에 시달리는 가문들에게는 큰 위협이 되었습니다.
결국 야생동물들에게 한바탕 짓밟힌 후, 바라테온 가문이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됩니다.
그 가운데, 그래도 각 가문들은 성을 하나라도 더 따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되겠죠.
그레이조이는 광활한 해상을 이용한 마지막 티렐 초토화 상륙작전을 감행하지만, 그것을 미리 알아챈 티렐의 방어작전으로 인하여 실패로 돌아가게 되어, 제 2차 라니스터 조약을 깨버리고 공격 방향을 라니스터쪽으로 변경하게 됩니다. 라니스터는 최선을 다해 싸우지만, 결국에는 상당한 병력 차이에 무릎을 꿇고 성 하나를 내어주게 되죠.
이어서, 그레이조이의 스타크에의 공격. 하지만 그레이조이에게 성 5개를 내어주지는 않으려는 바라테온의 갑작스런 스타크 지원으로, 그레이조이의 침공은 실패하게 됩니다. 그레이조이 성 4개로 종료.
마지막 턴에 성을 습격할 사정이 되지 못한 스타크는 그대로 성 3개로 종료.
바라테온은 비어있는 지역의 성을 하나 차지하여 성 갯수를 하나 더 늘립니다. 바라테온 성 5개로 종료.
티렐은 라니스터의 한 지역을 마지막에 공격하여, 성을 5개로 늘립니다. 티렐 성 5개로 종료.
라니스터는, 마지막 턴에 그레이조이의 배신 및 티렐의 공격으로 인하여, 가문 전체 영역 자체가 단 하나로 줄어버립니다. 그 지역의 성을 보유함으로써, 라니스터는 성 1개로 종료.
하지만, 보급수의 차이로 티렐이 1등, 바라테온이 2등을 하게 됩니다.
그레이조이 3등, 스타크 4등, 라니스터 5등으로 게임을 종료 하였습니다.
정말 대 서사시를 하나 쓴 느낌이네요.
* Puerto Rico (푸에르토 리코), Tigris & Euphrates (티그리스 & 유프라테스)
허그니님과 사탕발림님 귀가하시고, 계원님 친구분은 휴식을 취하시고...
그래서 남은 8명이 두 테이블로 나뉘어 리코와 티그리스를 돌렸습니다.
저는 티그리스를 플레이했는데, 세르니나님에게 동률 후 두번째 최소득점 계산에서 밀려서 2등했습니다.
리코는 kadmoss님께서 이기셨다고 하더군요.
다음주에는 더 재미있는 게임이 돌아가리라 생각합니다.
이상하게 자꾸 Age of Steam은 돌린다 해놓고 못 돌아가는데, 다음 주에는 정말 꼭 돌려보고 싶습니다. 모두들 각오 단단히 하셔야 할듯. (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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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정말빡쌘게임이엇습니다..쓰론..
대작게임을하고나니 약간분하지만 그만큼재미는잇네요^^
라니스터가문의 수치;;씻을수없습니다;;
게임하면서 이렇게 사람이 간사한지 처음느껴봅니다..
그레이조이....언젠가 복수할꺼야! -
스론 정말 재밌게 하셨네요.. 갑자기 하고싶어지는 충동!!! 으~~금요일까지 참아야 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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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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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시간과 여건이 되어서 한번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같이 모여서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죠... ^^;
티그리스에서는 허X니군과 로소님의 살신성인의 자세에.. 제가 말리는 바람에.. 라우비즈님이 승... --;
플로랜스는 저의 강력한 에러플로.. 저의 승리였죠..
역시 에러플에는 당할기술이 없다는... --;; -
티그리스는 전에 컴터로 2인플만 조금해보았기때문에..직접하는 거랑 감각이 달라서..실수연발이었습니다..ㅠ_ㅠ).. 4인플이라서 제턴이 적게돌아온다는것도..ㅠ_ㅠ)..
첫 전투에서..분쟁일으킨타일이 분쟁타일로 덥인다는사실을
깜밖하고..일으켜버려서..우수수..무너져버렸다죠..;;;;;;; -
아..플로랜스..마지막라운드를 남기고 1등을 달리고있었지만..
명성점수올려주는카드도 없고.. 작품카드도 없고..
불필요한 5제스터만 가지고 아무것도 못하고.. 꼴지로 전락해버린..흑흑.. 너무 아쉬워요..>_ -
허허~ 스론 후기가 이렇게 나오다니.^^
우리가 재미있게 하긴 한 것 같군요.
전 어제의 디 마허도 스론에 못지 않은 후기가 나올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수원에서도 한번 디 마허를 돌려봄이 어떤지요? ^^ -
디 마허 저도동참이요^^/ 재밋게돌리셧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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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마허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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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본건데요.. 수원 모임에서도 한달에 한번 정도 '괴물급' 게임들을 플레이 해보면 어떨까요?
문명이나 디 마허, 1870과 같은... ^^ -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ㅅ; 비록 일찍 가긴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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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님을 위해서 좀 빨리 가야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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