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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질문과 답변 황혼의 투쟁 마샬플랜 카드 질문입니다
  • 2013-03-28 06: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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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투쟁 미국 최고의 카드중 하나라고 생각되는 마샬플랜의 경우 서유럽 7개국에 1op씩 놓는것인데 그렇다면...

1. 상대방이 조종중인 국가의 경우 작전 점수 2op를 써야 1op를 놓을 수 있으니 이곳에는 놓지 못하는 건가요?

2. 작전 점수 사용해서 영향력 마커를 쪼개서 놓을때 방금 놓은 나라 옆에는 나머지 op를 사용하여 놓을 수 없는데 마샬플랜 이벤트를 사용해도 동일룰이 적용되나요?

언제나 답변 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p.s. 어제도 와이프에게 4라운드에서 승점 20점 뺏겨 졌네요. 4전 1무 3패네요 제가 너무 못하는걸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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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1 호수사랑
    • 2013-03-28 09:51:21

    1.마샬플랜의 경우 상대방의 조종중인 국가의 경우 애초에 올려놓지 못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소련이 4op를 먼저 써서 최대한 먹을수있는 국가를 먹고 영양가있는 국가가 별로 없을때 이벤트를 발동시키죠.

    2.아닙니다. 이벤트로 영향력 포인트가 생성되는 경우 카드내용상 제한이 없다면 아무리 멀리떨어져있어도 생성하실수있습니다. 비슷한 개념으로 탈스탈린주의나 동남아시아/아프리카 1op씩 4op생성되는카드(카드이름은생각이잘안나네요)도 문구내의 제한지역내에선 자유롭게 생성할수있기때문에 소련의 얼리워때 가장 강한 카드로꼽히죠 ㅎㅎ
    • 2013-03-28 09:55:17

    1번 설명을 잘못 드렸었네요.^^내용은 삭제했습니다. 라흐님이 맞으십니다. 카드를 기억을 못해서..죄송합니다.^^
    • 2013-03-28 10:37:00

    아 그렇군요. 카드를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채 플레이했나봅니다. 에러플을 했네요. 2번 답변으로 인해 이젠 티격태격할일이 없네요. 어제도 된다 안된다로 싸우다가 우선 되는걸로 했는데요.

    언제나 빠른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 2013-03-28 17:08:59

    황투는 카드의 내용을 숙지하는 것은 진짜 게임을 즐기기 위한 최소요건일 따름입니다. 야구나 축구로 치자면 룰을 익히고 어느정도 공을 치거나 차 보아서 게임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게 된 수준이랄까요? 황투같은 경우 카드 한장한장마다 다 전략이 있을 정도로 나름 심오한 게임입니다. 모임나와서 배우시는 것이 최선이겠으나 여의치 않다면 워게임 게시판에 제가 올려놓은 황투 전략사이트를 들어가 보시는 것도 좋을듯 하비다.
    • 2013-03-28 17:18:13

    참고로 마샬플랜의 경우 상황에 따라서 좋을수도, 별 볼일 없을수도 있습니다. 보통 유럽의 경우 소련이 동독과 폴란드에 영향력 4를 놓아서 지키고, 미국이 서독과 이탈리아에 4/3을 놓아서 방어하기 마련입니다. 이 경우 첫번째 관건은 누가 '프랑스' 를 차지하느냐 입니다. 소련의 입장에서는 드골 이벤트라든가 탈 스탈린주의로 알제리에 영향력을 놓은다음 프랑스를 차지하는 방법이 있으며 또한 수에즈 운하 이벤트는 프랑스를 위협하는데 좋은 카드입니다. 미국 입장에서는 바로 영향력을 놓을 수는 있지만 저런 위협들이 있으므로 저런 위협을 최대한 빨리 피해없이 제거하면서 프랑스를 차지하려 합니다. 이 눈치싸움이 유럽장악의 관건중 하나죠.

    다른 한가지 측면은 지중해의 2짜리 국가들의 지배여부입니다. 이 국가를 상당부분 장악하고 프랑스를 먹으면 유럽을 지배(domination) 할 수 있게 되며, 프랑스를 먹었더라도 지중해 국가를 넘겨주게 되면 총 지배국가수에서 밀려서 유럽을 지배하기가 힘들어집니다(여타 국가는 안정도가 최소 3이므로 지배하는게 그만큼 비쌉니다) 이때 바로 마셜플랜이 빛을 발합니다. 이걸로 포르투칼, 그리스, 터키 세 곳에 영향력을 1씩 놓을수 있다면 마셜플랜이 최고로 빛을 발한겁니다. 반대로 소련 입장에서는 마셜플랜의 4op 로 셋중 두 국가를 지배해버릴수 있다면 미국이 마셜플랜 이벤트를 쓰는 것이 전혀 아프지 않습니다.

    또한 마셜플랜은 4op 카드라는 점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셜플랜이 7op를 유럽에 깔 수 있도록 해주기는 허나 결국 유럽의 비 전장국가를 장악하는데 도움을 주는 효과만 있을 따름입니다. 이 효과랑 다른데 4op를 투자해서 얻는 효과랑 비교해서 어느 쪽이 뎌 효과적인지 계산하는것도 중요하겠죠. 솔직히 말하자면 대부분의 상황에서 후자쪽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결국 역설적이게도 미국에 정말 좋은 이벤트인 마셜플랜은 미국측에서는 이벤트로 사용할 일이 잘 없다는 말이 됩니다.
    • Lv.1 호수사랑
    • 2013-03-28 18:30:00

    얼리워시점이라면 미국은 마샬플랜이 이벤트카드로 나왔을 경우 지중해3개국가(터키,그리스,스페인)중 2개이상을 소련에게 빼앗기지 않은 이상 대개 op로 사용하는것 보다 이벤트로 사용하는게 훨씬 좋습니다.

    무려 7op를 사용하게 해주는 카드인데 지중해3개국가+이탈리아+프랑스+캐나다+영국에 놓는다고 봤을때 무려 7op전부를 알뜰하게 필요한곳에 다쓰므로 이벤트쪽이 훨씬 효율적입니다.(이탈리아의 경우 초기에 이미3op를 넣었더라도 안정적으로 4op로올려놓는건 매우 좋은 방어 선택입니다. 왜냐하면 소련의 쿠데타의 위험으로부터 상당히 보호해주죠. 3op만 있을경우엔 소련도 도박의위험을무릎쓰고 쿠데타를 종종 시도하지만 4op를 놓으면 거의 대개 포기합니다 4op짜리로 쿠데타를시도해도 성공확률은 무조건 6이나와야만 하기때문이죠...캐나다는 노라드를 위해,영국은 수에즈위기를 미리 대비해서 올려놓으면 좋습니다.)

    다인님은 마샬플랜이 유럽의 비전장국가를 장악하는데 도움을주는 효과만 있어 굳이 이벤트로 사용하지않는다고하셨는데 저같은경우엔 반대적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유럽의 비전장국가를 마샬플랜으로인하여 떼거지로 먹어버리면 소련은 유럽을 먹기가 참으로 난감하게 힘들어집니다. 미국의입장에서 설사 프랑스를 빼앗겼다하더라도 지중해 3개국가만 안정적으로먹으면 유럽에서 소련의 도미네이션을 거의 대부분 저지 할수있습니다. 미국입장에선 한지역의 도미네이션을 안정적으로 먹거나 프랑스를 빼앗겨 전장국가에서 밀리더라도 쉽사리 도미네이션을 주지않는 방어선을 형성하는효과를 얻는것입니다. 단 한카드로 인한압박으로요
    특히 첫턴에서 미국에게 마샬플랜이 들어오면 정말 미국입장에선 좋아할수 밖에 없는데 이벤트로 발동하여
    지중해 3개국가를 먹고 물론 이탈리아에 4가되겠죠 그리고 프랑스를 헤드라인+첫액션카드 플레이 콤비에도 막을수있게 5포인트차까지 올려놓게되면 유럽은 거의 미국의 안정적인 도미네이션 땅이되어 미국의 점수생산지역이 되버립니다.

    설사 지중해 2개국가를 이미빼앗겼다하더라도 마샬플랜은 이벤트로 발동하는건 한번쯤생각해보아야하는게 지중해2개국가를 이미빼앗겼다면 국가수에서 밀리기시작할텐데 마샬플랜으로 뒤집어볼수있는 단초를 제공하기때문이죠
    • 2013-03-28 20:16:00

    라흐님// 일단 이탈리아에 대한 쿠테타는 소련 첫 라운드가 아닌 이상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소련의 첫 쿠테타로 바로 데프콘이 4로 떨어지기 때문에 유럽에 대한 쿠테타와 리얼라이먼트가 봉쇄되기 때문이죠. 이후 아주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고서는 게임 내내 데프콘이 5로 올라가는 일은 없으며 따라서 이탈리아에 대한 쿠테타는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물론 마셜플랜이 유럽의 비전장국가를 장악하는데 도움을 주는건 사실입니다. 문제는 '기회비용' 입니다. 4 op면 생각보다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시아쪽에서 4op 면 전장국가 하나를 장악해버리고 다른 중동이나 아프리카쪽에다가 1op정도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합니다.

    이걸 포기하고 유럽의 비전장국가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한다? 둘중 어떤것이 '더' 이득인가를 따져보면 op 로 쓰는 경우가 이득은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히 마셜플랜의 효과만을 내세워서 이벤트로 쓰는게 이득이라고 주장할게 아니라 상대적인 기회비용을 따져보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요?
    • Lv.1 호수사랑
    • 2013-03-28 22:27:55

    다인//네, 소련의 유럽쿠데타는 대게 1턴 첫액션이 아니면 불가능하지요. 그래서 첫카드 분배에 마셜플랜이 손에 들어오면 좋은 이유중 하나이기도 하죠 헤드라인으로 마샬플랜을 사용할수있으니까요 ㅎ
    또한 이탈리아에 4를 넣는 이유는 쿠데타이외에도 소련의 사회주의정부카드때문이기도하죠 쿠데타로 인하여 데프콘이 낮아진 상태에서 맞이하게 되는 2턴이후에는 헤드라인=사회주의정부카드로 이탈리아에서 2op를깍고 곧이어 첫번째 액션으로 이탈리아를 먹어버리는 경우가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이죠. 또 이탈리아를 뺏을수있는 미드워 카드인 소규모전쟁을 막는 의미에서도 마샬플랜은 유용합니다. 마샬플랜으로 인해 주변 국가들을 모조리 먹어버리면 주사위확률을 극단적으로 줄여주니까요 ^^

    기회비용의 경우에도 마샬플랜은 이벤트로 사용하는게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4op면 다인님 말씀대로 생각보다 많은일을 할수있죠. 하지만 제가 하고싶은 말은 굳이 작전포인트로 사용해야하는 카드를 마샬플랜으로 써야하느냐하는 겁니다. 마샬플랜을 op로 사용한다는건 일단 7op로 사용할걸 4op로 사용하면서 3op를 손해보면서도 op로 사용한다는건데(나중에 소련손에 들어가면 써주거나 다음에 들어오면 쓰면 되지않냐 하지만 처음 들어왔을때 바로 이벤트로 사용한 경우와 그효과는 천지차이일겁니다. 몇턴이 지난뒤에 카드가 미국손에 다시 들어오면 그땐 이미 왠만한 중요한국가는 서로가 다먹은 상태일테니까요. 또 소련손에 들어간 마샬플랜은 마찬가지로 중요한 국가는 다먹은 상태에서 써줄테니까요..) 예시로 들으신 전장국가 하나를 먹고 중동이나 아프리카에 1op로 무언가를 하는 기회로 얻는 이득과 그외에 경우라도 대개 마샬플랜으로 인하여 유럽이라는 지역하나 전체를 도미네이션 하거나 최소 소련의 도미네이션은 무조건 막는 기회가 훨씬클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op로 아시아나 중동을 먹으면 똑같지 않느냐 하시겠지만 있다면 다른 4op 카드로, 없으면 최소1op는 손해보더라도 다른카드로 작전을 수행하고 마샬은 유럽에 7op로 쓰는게 훨씬더 이득이라고 생각하는 거죠.

    얼리워에 안정적으로 중동,아시아,유럽 3곳중 아시아다음으로 중요한 한곳을 단한카드로 쉽사리 얻을수있는 기회니까요!
    설사 도미를 못먹는다고 해도 (프랑스나 이탈리아를 빼앗겼다고하면..)마샬카드로인하여 유럽의 비전장국가를 쉽게 먹어버리면 유럽은 쿨하게 샘샘시키고 아시아에 집중할수가있죠 소련도 마찬가지 아니냐 하시겠지만 다르다고 생각해요. 소련은 초반에 점수를 벌어 놓아야하는 입장이고 미국은 초반엔 지키기만 해도 미드워 이후 유리한 국면으로 이끌수 있으니까요 ^^

    마샬플랜을 그 이벤트를 포기하고도 op로 사용할수밖에 없는 경우는 무조건 4op가 필요하다는 건데(3op가 필요한 상황이면 굳이 마샬플랜을 op로 쓸 필요 없지 않나라고는 위에서 계속 얘기했으니까요 ㅎ) 물론 그턴에 op가 상당히 낮아서 베를린 봉쇄를 대비한다거나. 메카시즘을 당했는데 4op가없다던지,굳이 베를린이아니여도 3op짜리도 없는데 유일한게 마샬이라던지...이러면 정말 절망스럽지만 그땐 마샬플랜 아껴야죠ㅎㅎ 하지만 이경우도 op로사용한다기보다는 아껴 놓는다는 의미로요. 혹시 모를경우를 대비해 카드운이 너무안좋아 전체적으로 op가 너무 적은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샬말고 다른카드를 사용하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4op짜리를 7op로 사용하게해주는데다가 그 7op도 헛되게 쓴느게아닌 정말 필요한 자리에 사용하게 해주는 카드가 마샬플랜입니다. 유럽의 비전장국가의 중요도는 다른지역의 비전장국가의 중요도에 비할바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특히 지중해 3국가...) 미국의 경우 초기에 마샬플랜을 쓰면 아무리 유럽에서 밀려도 소련의 유럽 도미를 막거나 왠만하면 유럽을 도미네이션할수있습니다. 무려 한지역을 손쉽게 한카드의 이벤트로 먹을수 있는데 굳이 이렇게 엄청난 카드를 다른지역에 op로 쓸필요가 없다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얼리워 이벤트에 소련에게 탈스탈린주의와 탈식민지화가 있다면 미국에겐 마샬플랜과 봉쇄정책이있다 라고 생각하거든요 ㅎ
    • 2013-03-28 22:52:40

    유럽의 비전장국가를 지배함으로서 얻는 가치는 유럽 스코어링때마다 4vp를 얻는다는 정도입니다. 예를 들어서 소련의 지배를 서로 프레젠스 상태로 바꿀 경우 소련에게 4vp가 덜가구, 또 미국이 비전장국가를 먹어서 유럽을 지배할 경우도 역시나 4vp를 미국이 추가적으로 가져갑니다. 7op를 사용하는게 대단해 보이지만 따져보면 이 정도 가치라는 거죠,.

    근데 초반에 4op 를 사용해서 4vp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경우는 상당히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아시아 지역에서 전장국가를 4:2로 가져갈 걸 3:3으로 가져가게 되면 그 자체만으로도 2vp 차이인데다가 지배권까지 넘어가면 6vp의 효과가 납니다. 중동같은 경우도 2vp전장국가 하나 가져가면 그 자체로 2vp, 그로 인해 지배권까지 넘어가거나 하면 추가적인 vp효과가 발생하죠.

    마셜플랜이 좋긴 하지만 유럽의 경우 처음부터 전장국가를 서로 확고하게 나눠먹는 바람에 마셜플랜으로 전장국가를 선점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고 이게 생각보다 마셜플랜의 효과를 크지 않게 만들어줍니다.
    • Lv.1 호수사랑
    • 2013-03-29 10:19:27

    유럽 도미 스코어링 포인트는 5vp죠 ㅎㅎ 유럽을 확실하게 도미네이션함으로써 얻는건 단지 그정도 가치라고 볼수가 없는게 유럽은 다른 지역과 달리 상당히 안정적인 땅입니다. 누가 한번 먹으면 쉽사리 도미네이션을 풀거나 막기가 참 힘든 지역이죠. 미국 입장에서 소련에게 유럽을 빼앗겨 버리면 뒤집을 수 있는 기회는 레이트워나 가서야 나오게 되는데 그동안 유럽에서 먹을수있는 승점포인트는 최소2번에서 최대4번까지 나오게 될겁니다. 그렇다면 누가 유럽을 먹던 최소 10점에서 20점이상까지 안정적으로 얻을수 있다는거죠.

    프랑스를 소련에게 빼앗겼다면 빼앗을 수 있는 방법은 솔직한 말로 레이트워의 베를린장벽붕괴말고는 거의 없죠. 그걸 대비해서라도 주변 비전장국가를 먹는건 중요해지죠. 이탈리아의 경우 빼앗기면 막상 플레이 해보면 오히려 되찾기가 프랑스보다 더 힘든데 소규모전쟁 밖에 없죠. 이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주변 지중해국가의 중요성은 위와 같죠. 반대로 미국이 도미네이션을 먹으면 소련입장에서 뺏을수 있는방법은 비전장국가로 압박한다던지 프랑스를 드골+1액션으로 먹는 방법밖에는 거의 없는데 비전장국가로 도미를 풀수있는 방법은 마샬을 이벤트로 썻다면 이미 상당히 무리인 방법일테고 드골을 막는방법은 그냥 프랑스에 5op이상 차이로 올려놓으면 안정적으로 유럽은 무조건 미국의땅일테니까요. 이 안정적인 유럽의 의미는 사실 플레이해보면 매우 큽니다. 유럽은 그냥 매번 고정적인 최소 5vp이상의 점수 생산지역 일테니까요. 소련입장에서는 이렇게되면 유럽은 거의 사실상 포기하게되는데 이경우 미국입장에선 미드워에 폴란드를 노려볼수도있고 최대 베를린붕괴로 유럽 컨트롤도 노려볼수가 있게되죠. 이말의 의미는 소련입장에서는 아무리 노력해봐야
    유럽에서는 고작해야 미국의 유럽 컨트롤을막는 그이상의 의미가 없게 된다는 말입니다.

    초반에 4op를 사용해서 4vp의 효과를 볼수있는경우가 상당히 많은것은 저도 동의하지만 같은 4-5vp라도 장기적으로 볼때 큰차이가 있다는 겁니다. 아시아나 중동의 경우엔 쉽사리 엎으락 뒤치락할수 있는 이벤트 카드가 상대적으로 매우 많아 지금당장 4vp의 효과를 얻을수 있을것만 같아도 막상 스코어카드가 나올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빈번하며 한번 그효과를 받아도 계속적으로 유지하기가 유럽에비해 상대적으로 힘들죠
    그런 의미에서 동일한 4-5vp이상의 값어치가 아니라는겁니다.

    그리고 제가 위에서도 말했다싶이 제가 한말은 초반에 4op를 사용해서 효과를 볼수있는지역에
    그 4op를 굳이 마샬플랜으로 써야하냐는 겁니다. 그 지역엔 4op가 없다면 그냥 3op카드로(설사 1op적어 조금손해보더라도)쓰고 다른4op가있다면 그카드로 쓰면된다는거죠. 물론 메카시즘은 마샬과 맞먹는 최고의카드이므로 생각을 해봐야겠지만요. ㅎㅎ
    1턴에 마샬이들어와 초반에 바로 마샬을 이벤트로 써버리게되면 이탈리아가 굳건해지고 지중해3국가 소련엄두도 못내게되고(솔직한 말로 비전장국가에 3op를 쓰려는건 초반에 부담이 되어버리니까요) 미국입장에선
    이젠 프랑스만 5올려서 먹으면 유럽은 철벽방어가 됩니다. 미국입장에서 유럽의 중요성은 아시아 중동에 비할바가 아니거든요
    제생각은 결국 마샬플랜은 유럽에 그대로쓰는게 훨씬 큰이득이라는 겁니다.

    유럽의 경우 처음부터 전장국가를 확고하게 나눠먹는 바람에 마샬플랜으로 전장국가를 선점할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고 하셨는데 저는 단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샬로인해 이탈리아가 확고해지고 비전장국가 대다수가 미국의것이 되어 불과 한카드만 더 사용하여 프랑스까지 확고히 먹어버리면 이경우 그냥 유럽은 확고하게 미국의것이 된다는거니까요
    확고하게 나눠먹어서 더이상 바꿀여지가없다는 유럽의 이점은 누가 한번 도미를 먹어버리면 말그대로 확고해져서 쉽사리 바꿀방법이 없는..그냥 점수생산기지가 된다...가 제 결론 이거든요

    쓰다보니 했던말 또하고 또한거 같게 된거 같아 쑥쓰럽군요 ㅎㅎ;;
    요약하자면 미국의입장에서 유럽의값어치는 다른지역에 비할바가아닌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유럽을 쉽사리 먹게해주는 마샬플랜의 이벤트의 가치는 고작4op의 가치가 아닌 어마어마하게 크다...가 제주장입니다 ^^

    이렇게 다인님과 황투카드토론?을 하고나니 급 게임이 땡기네요 ㅎㅎ
    • 2013-03-29 10:56:22

    하나의 카드에 이렇게 전략이 나뉘니 역시 황투는 대단한 게임 같습니다. 솔직히 초보인 저와 같은 경우는 무조건 땅만 많이 쟁취하려고 노력하는데요. 하다보면 유럽을 누가 차지하냐가 초보들 입장에서는 점수차이가 꽤 크게 나는 듯 합니다.

    소련의 경우 소련과 인접한 국가들이 많아 추가 점수를 받을 기회가 높기 때문에 미국이 이에 맞게 대응을 하지 못하면 점수 차이가 크게 나서 결국 late war도 못가버리고 소련이 승리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따라서 미국이 소련에게 조종국가 수에 밀려 domnination을 빼앗기게 되면... 무려 6~7vp 차이가 나게 되고 중기로 넘어가서 유럽 scoring 카드가 또 나오게 되면 점수 차이가 축적되어 미국에게 암울해 지는 상황이 발생하더라고요.

    물론 고수분들이야 카드를 잘 활용하여 소련의 치부를 치면서 반전을 꾀하시겠지만... 저와 같은 초보는 쉽게 무너지더라고요.

    아무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황투에 대해 좀 더 알게된 것 같고 카드 하나하나와 그 시대적 배경과 이벤트에 대해 더 공부를 해야 겠네요.
    • 2013-03-29 11:30:53

    음.. 물론 도미네이션 스코어는 5vp지만 그건 도미네이션 스코어링 4vp+ 전장국가 하나를 앞서는데서 나오는 1vp이를 합한거구요. 순수하게 비 전장국가를 차지해서 얻는 도미네이션 스코어링만 따지면 4vp라는데서 나온 계산입니다.

    그리고 유럽스코어링을 4번할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얼리워 때 1번, 미들워 때 1번은 반드시 나오게 되어 있으며 레이트 워때 유럽 스코어링을 할지 안할지 불확실해서 3번, 여기에 카드 주워오는 이벤트로 유럽스코어링을 가져와야 비로서 4번이 됩니다. 마지막의 경우 상당히 희귀하다는 점을 생각해보면(적어도 제가 한 게임에서는 그런 경우는 단 한번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유럽 스코어링의 기회는 2번, 많아야 3번이 됩니다. 여기에 스코어링 카드를 제거해버리는 경우도 생각해본다면 평균값은 조금 줄어들겠죠.

    그리고 굳이 4OP를 마셜플랜으로 사용해야 하냐고 질문하셨느데 여기서 논의점은 마셜플랜카드를 이벤트로 쓰는것이 좋은가? 혹은OP로 쓰는것이 좋은가입니다. 따라서 이 질문은 뭐랄까요.. 조금 당혹스럽다는 느낌도 듭니다^^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첫 헤드라인으로 마셜플랜을 쓰는 것에 대해서는 저도 대찬성입니다. 이건 아예 '마셜플랜 오프닝' 이라는 오프닝이 따로 있을 정도로 그 효용성이 널리 입증된 방법이기도 하구요.

    암튼 논의가 너무 길어지는것 같아서 저는 이쯤에서 이 논의를 마무리 지을까 합니다^^ 나중에 라흐님을 뵐 기회가 있다면 황투 한번 했으면 합니다.

    파리의 걸인님// 저기.. 댓글을 읽다보니 좀 이상한 점이 있는데요. 소련이 소련과 인접한 국가를 먹었다고 해서 추가점을 받지는 못합니다. 소련과 인접한 국가는 미국이 먹을 경우에만 추가점을 받습니다. 반대로 미국에 인접한 국가를 미국이 먹었다고 해서 추가점을 받지도 못하구요. 이 경우는 소련이 미국에 인접한 국가를 장악해야만 추가점을 받죠.
    • Lv.1 호수사랑
    • 2013-03-29 12:14:24

    다인//네 ㅎㅎ 어쩌다보니 너무길어졌네요. 굳이 4op를 마셜플랜으로 사용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견은
    다른게아니고 그만큼 초반 1,2턴 마샬플랜이란 카드의 효율이 너무 좋기 때문에 그이점을 포기하고 op로쓰기엔 너무 아깝지않은가 하는 의견입니다 ㅎㅎ

    하지만 이효율은 저도 1,2턴 내에 국한하는쪽에 동의합니다. 3턴까지 흐른경우 왠만한경우 유럽은 이미 난장판에 프랑스나 이탈리아도 이미 올릴 만큼 올려져 있는 상태일것이고 지중해국가도 이미 올려논경우가 상당히 많은지라 그후에 미국에게 들어온다면 그땐 op로 쓰는게 훨씬 이득이 되겠죠.

    제의견은 유럽은 미국에게 무척 중요한땅임은 틀림이없고 지중해 3개국가에 1op씩 3op+캐나다1op+영국1op+이탈리아1op 이렇게 최소 6op는(프랑스는 수에즈라던지 드골있기에 상황봐가며...) 정말 필요한곳에 다투자하게되기때문에 그값어치가 상대적으로 매우 크다라는 의견이었어요. 초반 얼리워시점은 1op,1op가 너무나 소중한시점이기에 다른데에쓰면 4op지만 그 시점에쓰이면 7op로 3op를 버니까요.단지 번다는것에 끝나는게 아니고 그번 3op가 전부 중요한데 쓰인다는 점이죠. 따라서 지중해 국가를 상당수 빼앗긴상태에서 쓰여지는 마샬플랜은 이벤트로써의 값어치가 상당히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보통 소련이 마샬로 지중해2개 국가를 먹으면서 쓰여지니까요

    결론은 초반일수록,지중해 국가가 비어 있을수록 이벤트로 쓰는게 효율적이고
    3턴이후 지중해 국가를 많이 빼앗겼거나 이미 먹은 상태일수록 op로 쓰는게 효율적이겠죠
    이경우 어차피 이후 마샬이 소련손에 들어가면 써줄테니까요
    논의가 정말 길어진거 같은데 논의 즐거웠습니다.
    • Lv.4 Dr. KOSinus
    • 2013-03-29 13:56:45

    다인// 카드 주워오는 이벤트로는 전략무기제한협정과 스타워즈 계획이 있는데, 이걸로는 스코어링 카드를 가져올 수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혹시 저것 외 다른 이벤트가 있는지요.
    • 2013-03-29 14:21:39

    다인님//아 에러플을 하고 있었네요. 룰북 숙지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갈 길이 머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2013-03-29 18:17:35

    Dr. KOSinus / 음.. 역시나 황투를 한지 오래되다 보니까 카드의 기능도 잊어먹고 있었네요. 제 착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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