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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질문과 답변
브래스에 '점수 올인전략' 이 있긴 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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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0 14: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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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6 geonil
보통 점수와 돈이 분리된 게임들의 경우, 돈을 중시할것인가 점수를 중시할것인가는 항상 전략의 갈래로써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는 푸에르토리코를 들 수 있죠. 돈을 열심히 벌어서, 그 돈으로 건물만 잔뜩 지을수도 있고, 열심히 선적을해서 점수만 왕창 먹을수도있구요.
이는 인류역사상 최고의 보드게임인 브래스 역시 예외가 없을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만, 제가 지금까지 해왔던 대부분의(혹은 모든) 게임들을 보면, 이는 사실이 아닌것같습니다. 무슨얘기냐하니, 결과적으로 점수가 가장 높은사람들, 즉 승리한 사람들은, 수익트랙역시 가장 높더라는겁니다.
이게 무슨일인가 싶어서 생각해보니, 브래스의 모든 건물들은 저마다 '수익' 과 '점수' 를 같이 가지고있습니다. 조선소등의 일부 특수한 타일을 제외하면, 대부분은 저마다 수익과 점수를 같이 먹는다는거죠.(물론 그 차이는 두드러지게 차이가 납니다만)
사실 따지고보면, 조선소를 짓기위해서는 돈이 엄청나게 많이 듭니다. 그리고 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돈/수익이 높아야겠죠. 이는 후반에 가면 점수를 많이주는 면직물공장역시 비슷하구요. 문제는 이겁니다. 푸에르토리코에서는 돈과 관련없이 점수를 먹는 액션이 있는 반면, 브래스의 모든 액션은 곧 '돈' 이 있어야만 수행할 수 있다는거죠.
어떻게보면 게임의 자유도가 생각보다 낮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이는 당연한겁니다. 게임의 배경 자체가 산업혁명이고, 이당시 자본가로서 가장 중요한것은 역시 '돈' 이니까요. 다만, 이러한 깨달음은 곧 '개인의 수익트랙' 을 보면, 이미 게임의 승패도 대충 예측할 수 있음을 말합니다. 역전가능성이나 급격한 순위탈환과같은 극적인 요소가 없다는것을 의미하기도 하죠.
사실 일반 게이머분들이 브래스라는 게임에서 대출을 얼마나 적극적으로 사용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대출시스템이 이런부분을 해소할 수 있을것이라는 생각이 대충 들기는 합니다. 다만, 게임 후반부에 갈 수록, 대출을 하기위한 1액션 조차도 너무 소중해지는 타이밍이라, 사실 대출에 있어서 가장 훌륭한 타이밍같은건 없지않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그래서 저는 게임내에서 대출을 거의 1~2회, 10~30원 가량을 할 뿐입니다.)
단지 제가 브래스라는 게임에 숙련도가 낮고, 저와 함께했던 사람들 역시 그래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걸까요? 여러분들의 의견이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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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과 관련없는 내용 죄송합니다만, 브래스에 관심 있어서요.
모임 성향이 난이도 높은 게임에 대한 적응은 빠른 편인데 플탐 긴 게임을 힘들어합니다.
즉, 게임이 어려워도 플탐 안 길면 성공, 쉬워도 플탐 길면 실패확률 높더군요. (너무 짧아야 하는건 아니에요. 세네시간 넘어가는 긴 게임이지만 않으면 됩니다.)
브래스는 플탐이 얼마나 되나요? 3~4인 기준으로 볼 때 세네시간을 훌쩍 넘어가나요? -
쓰루디 에이지스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적응이 되면 2~3시간에도 끝낼수있지만, 보통은 반나절이 걸리는 게임이죠. 브래스는 그정도는 아닙니다만, 역시 숙련된 경우와, 그렇지않은경우(혹은 장고를 하는경우)의 시간차가 극심합니다. 그리고 제가 브래스할때는 항상 3시간보다 약간 더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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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루도 재밌게 잘 돌렸습니다. 결국 플탐 때문에 지쳐서 팔았죠...
구입하고 싶지만 비슷한 말로가 예상되네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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