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체감상 초반엔 소련이 좀더 강하더라구요, 특히 실력차이 많이나는경우에 잘하는쪽이 소련을 잡게되면 초반에 점수판을 쭉 밀어 버리더군요.. 중국카드를 소련이 가지고 시작하는것도 있고 얼리워때 소련카드가 쬐끔 더 많은것도 있구요, 소련이 선을 가지는 점도 있고해서 그런지 소련이 조금 더 유리하긴 한것같습니다. 미드워부터는 아메리카쪽 점수계산 카드도 나오고 미국도 강해지긴하지만 개인적으로 소련이 조금 유리한거 같은 느낌은 있습니다.ㅎㅎ그래도 비대칭 게임인데 이 정도면 밸란스가 훌륭하게 맞춰져있는거라 생각됩니다.~~

저도 소련이 초반에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유럽과 아시아 중동 전장국가를 누가 먼저 조종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카드 운이 좀 있어 전장국가를 조종할 수 있거나 스코어링 카드를 손에 쥐는 사람이 유리한듯 합니다 아직 열번도 못해본 초보의 생각이었습니다

이코노미 // 이코노미님 말씀 들어보니까 초반에 소련에 유리한 요소가 조금씩 들어가 있네요 ㅎ 그리고 이번 게임에서는 제가 첫번째 헤드라인 페이즈때 "미국의 서유럽 영향력을 최대 4까지 (각 국가에서 최대 2) 제거한다" 라는 카드를 사용해서 프랑스와 영국에 대한 미국의 컨트롤을 풀어버렸거든요. 근데 이 때 그 친구나 저나 처음이라 거기에 맞대응 하지 못하고 그대로 "Uncontrolled" 상태로 두었던 것이 유럽에서의 패권을 잃어버린 이유였고 재조정을 총 8차례나 시도했으나 주사위 운이 너무 안좋았던 것도 그 친구가 어려웠던 이유인것 같습니다. 이제 게임 한 판 해보니 대~충 감이 오는군요 ㅎ 다음번에는 제가 미국을 하기로 했습니다. 왠지 더 재미있을것 같네요~!!

파리의걸인 // 파리의걸인님 저희가 미드워까지 갔으면, 게임후에 좀 더 생각할게 많았을 텐대 아쉽네요 ㅎ 목요일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ㅋ

역사적로도 오십년대에는 전세계적로 공산주의가 자본주의를 대체할 이념으로 자리잡던 시기입니다.
유럽뿐만아니라 미국에서도요. 게임도 어느정도 반영되었겠죠.ㅎㅎ

게임얘기를 하자면 미국은 처음에 프랑스. 이태리 방어하면 어느정도 유럽은 지킨게되고요.
아시아에서도 서둘러 태국을 확보하는 것이 얼리워때 미국이 선방하는 방식입니다.
소련은 이란. 파키스탄. 인도를 확보. 이스라엘을 제외한 중동을 먹어야 얼리워때 미국을 궁지에 몰아넣을 수 있고요.
여유가되면 아프이카나 남미로 진출해서 미드워를 대비해도 좋고요

펭군 // 펭군님 황혼의 투쟁은 다른 게임들과 비교했을 때 Theme이 우월하게 잘 녹아든 게임인것 같네요 ㅎ
제가 미국 진영을 할때 펭군님께서 말씀하신 국가들은 꼭 지키거나 쉽게 내주지 않아야겠습니다.

소련이 유리합니다. 첫 턴 4Op 이란 쿠테타와 매 턴 소련만 전장 국가에 쿠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쉽게 일어나면서도 소련에게 큰 이득을 줍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핵전쟁의 위협을 감수하거나 노라드를 까는 정도 밖에 못합니다.
디럭스판 메뉴얼 뒤쪽의 황투대회 결승전 초기전쟁 까지의 기보를 보시면 시합용 룰로 미국은 기존 메뉴얼보다 더 많은 초기 영향력을 배치하고 시작합니다

소련이 유리합니다. 하지만 어얼리워를 잘버티면 중후반엔 미국이 좀더 유리한듯.

디럭스판엔 옵션룰로. - 이란게 있습니다.
중국에 영향력 3을 놓아야 소련이 차이나 카드를 사용할수있습니다.
초심자가 아니라면 이룰 적용하는게 훨씬 나은듯 싶더군요.

초반에 소련이 다소 유리해서 20점 자동승리 하는 경우가 많아서 미국의 추가 영향력 배치를 비딩으로 하기도 하죠 비딩을 하고 실력이 둘 다 엇비슷하면 누가 4OP 카드 더 많이 받느냐에 승부가 결정됩니다. ㅋ

@벤담님 미국에 초기 영향력을 얼마정도 어디에 더 배치하게 해주면 될까요?

@D.kaien 차이나카드가 강력하군요..

@몽칼름 비딩으로 배치 한다는게 어떻게 한다는건가요?

이쿠/ 비딩이라는게 보통 주사위를 둘이 던져서 높게나온사람부터 선비딩을하는겁니다. 비딩을 외치는사람은 주로 소련이 유리하기때문에 소련을 외치고 상대방 미국에게 몇op를 더주고 시작할지를 말하는겁니다.
예를들어 0소련 1소련 2소련으로 외칠수있습니다. 0은 안주고 평소처럼 하는거고 1소련은 미국에게 1op를 더주고 2소련은 2op를 미국에게 더주고 시작하겠다의 의미인거죠.
보통은 선 1소련을 외치면 후발주자가 2소련을 외칠지 그냥할지 고민하거나 맘편하게 2소련외치고 시작합니다. 3소련은 왠만한 실력차가아닌경우에야....(무수히 많은 비딩을 해본결과 대개는 2소련이 제일 밸런스가 괜찮았습니다. 물론 실력 비등한경우에요) 받은 op의 경우는 양진영이 유럽에 추가 영향력을 다배치한후 그시점을 기준으로 카드op사용제한과 똑같이 배치하면 됩니다(2칸이상 전진불가나 컨트롤시 제한등 말이죠)

번외 옵션이긴한데 저희는 초반1턴이 너무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한쪽카드가 너무 상태가 안좋을경우를 대비해서 첫 1턴만 점수카드3장이 전부들어가있거나 또는 8장 op총합이 14op이하일경우(차이나카드는제외) 다시섞는 룰도 도입해봤는데(물론 이경우라도 이벤트가 좋거나해서 그대로하고싶으면 그냥 해도되구요) 14op라는 숫자가 참 묘하게 밸런스가맞아서 좋더라고요.

실력비슷할경우 보통 1소련을 먼저 외치면 너 2소련외쳐라 2받고 미국할테니의 의미로 미국하고싶다.
또는 2소련안외칠거면 1만주고 유리하게 소련해도좋고~라는뜻이고
2소련을 외치면 난 그냥 소련할거야~의 의미로 보통플레이됩니다 ㅎㅎ

번외옵션으로 14op이하시 리서플도 첫1턴이 너무안좋아서 한쪽이 너무초반부터 죽쑤는경우를
방지할수있어서 재밌어집니다. ㅎㅎ 내가 카드가 너무좋으면 혹시 상대방이 14op안넘는거아니야..?
라고 생각해서 두근대는마음으로 14op넘냐고물어보기도하고 한장씩펼쳐보면서 카드가 너무안좋으면 나머지도 걍 구려라구려라 기대하기도하고 딱14op다! 다시섞어!외치는맛도있고요. 1턴이 참재밌어져요 ㅎㅎ

비딩을 하게될경우는 국공내전룰은 당연히 안해야 밸런스가맞구요
얻게되는 1~2op는 하다보면 초반선정이 너무중요한 국가가 너무 뻔해져서
정형화되기에 플레이해보시면서 연구해보시는것도 재미가 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