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하는 서브루틴을 정지 가능합니다. 서브루틴이 동작해도 문제가 없다면 서브루틴을 정지할 필요가 없겠죠. 예를 들어 마지막 클릭으로 런 중일때 '러너는 가능하면 클릭을 잃는다' 라는 서브루틴은 정지시키지 않아도 무방하겠죠.

2. 제 주덱인 HB 질문이네요. ㅎㅎ
정확히 질문이 애매한데, 클릭을 사용해서 서브루틴을 정지할 수 있다는 글에 대한 질문이신 것 같네요.
이런 경우 해당 타입에 맞는 아이스 브레이커로 힘을 맞추고, 서브루틴을 정지할 수도 있고, 힘을 맞추지 않고 그냥 클릭을 소모해서 서브루틴을 정지할 수도 있습니다.
3.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이스를 투자하는 건 원격 서버 2개정도까지인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아이스를 투자해 원격서버를 운용하면 절대적인 아이스 숫자가 부족합니다.
돈을 벌어주는 에셋은 아이스 없이 돌립니다. 러너가 폐기를 해도 러너의 돈과 클릭을 소모하기때문에 크게 손해가 되지 않습니다.
원격 서버 2개 정도를 운용하면서, 러너가 뚫을 것 같은 시점에 맞게 매복 관련 에셋을 잘 깔고(물론 엄청난 심리전이 필요합니다.) 아젠다를 깔아도 에셋처럼 느긋하게 어드밴스 합니다.
대부분의 아젠다가 한 턴에(3번 어드벤스) 득점하기 어렵기때문에 한턴에 하나 혹은 아예 어드벤스를 하지 않아 매복인 것처럼 속이고, 충분한 크레딧이 있을 때 득점을 합니다.
아젠다 어드벤스는 곧 1 클릭, 1 크레딧이 없어지기 때문에 조건이 된다고 생각없이 어드밴스를 하다보면 막상 득점 이후에 크레딧이 없어서 아이스를 레즈 못하고 HQ, R&D 가 속수무책으로 털리기도 하고, 아젠다와 에셋을 헤깔리도록 심리전을 유도하는 것이 코퍼레이션의 역할이기때문에 이런 방법을 주로 사용합니다.

답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답답한 마음이 뻥 뚤리는거 같네요.

이건 제가 주로 하는 방식인데요, 외부서버에 인스톨된 카드는 다른 카드를 인스톨하기 전에 폐기할 수 있다는 걸 잘 이용하면 아이스 몇 기 구축 - 돈 버는 에셋(광산 등) - 적당히 수입 올리고 폐기 후 함정이나 아젠다 설치 등으로 적은 외부서버 운영이 가능합니다. 물론 hq, r&d 보호는 필수고요. 주 외부서버를 하나 정한 뒤 후반으로 갈수록 계속 아이스를 불려나가고 아젠다를 그곳에 설치해 득점합니다. 패스트어드밴스 덱이 아니라면 초중반에 무리해서라도 재원을 마련안하면 갈수록 힘들어지더군요. 외국 토너먼트 경기들을 보면 크리미널 덱, 셰이퍼 덱이 많이 쓰이는데, 두 덱 모두 돈의 모자람 없이 플레이가 원활한 덱이라 재원 부족한 코퍼덱은 경기가 길어질수록 힘들어지는 경향이 많더군요...
아무튼 많이 해볼수록 보이는 게 많아지는 건 어느 겜이나 마찬가지이니 직접 부딪쳐보는 게 제일입니다 ~ 긱에 올라온 경기 동영상들도 도움이 많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