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게임 모두 관심이 있어서 해보았습니다. 두 게임 모두 규칙 난이도가 낮아서 누군가에게 소개하기 좋습니다. 샤를마뉴 같은 경우는 색색깔의 목재 큐브가 멋지구요 2,3,4인플 모두 다른 진행 양상으로 재밌는 게임이라고들 합니다. 특히 4인플의 2:2 구도가 독특합니다. 두 게임 모두 배우기는 쉽지만 이기기는 어려운 고도의 수읽기 추상 전략 느낌이구요(영향력 게임이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샤를마뉴는 주사위 운이 조금 있지만 사무라이는 운적 요소가 없습니다. 두 게임 모두 1:1에서는 비슷하지만 둘다 3인플에서 꼴지는 그다지 역전의 기회가 없어서 재미가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이것도 영향력 게임이라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쓰다 보니 비교가 안되었네요... 둘다 겉보기엔 달라 보여도 실제로 해본 제 느낌에선 비슷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거든요...좀더 아기자기하고 운적 요소가 있는걸 원하신다면 샤를마뉴를, 더 쉬운 세팅에 머리싸움을 원하신다면 사무라이를 추천 드립니다.
다른 게임으로는 더 무거운 영향력 게임을 원하신다면 도미넌트 스피시즈를, 가벼운걸 원하신다면 계략과 술수가 생각나네요.
@아마 많은 분들이 엘그란데를 추천 드리지 싶네요 저는 해보진 않았지만 영향력 게임 중에선 가장 영향력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안함 // 도미넌트 스피시즈는 긱 순위도 높고 가장 최근에 나온 게임이기도 해서 세련미가 있을 것 같은데.. 너무 비싸네요 헉 ㅡㅡ; 엘 그란데는 너무 해보고 싶은 게임이지만 역시 인원의 문제가 가장 클 듯 합니다. 역시 사무라이 아니면 샤를마뉴인데 안함님의 답글도 참고하고 여러가지 알아본 결과 샤를마뉴 쪽으로 기운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와이프와 함께 하는 일이 제일 많을 것 같은데 아기자기한게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구체적인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 ^^

물냉면//제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역시 여러 후기나 소개 블로그 등을 참고 하시는게 좋지요 저 또한 많이 참고하구 있지요^^ 제가 같이 했던 플레이어들이 상당히 진지하게 한수 한수 두기 때문일 수 도 있지만, 두 게임 모두 상당히 진지한 게임이었습니다.

엘그란데 2인플도 생각보다 룰이 깔끔하고 완성도도 있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혹시나 인원때문에 엘그란데를 논외로 두고계시다면, 재고해보시는것도 좋을거같네요.

minorityb // 초심자를 생각해서 영어가 게임에 들어가있는 게임은 대체적으로 구매를 안하고 있습니다. 엘그란데는 그래서 구매가 결정적으로 꺼려집니다 ㅡㅜ 한글화는 귀찮아서 못하는 성격 ㅎㅎㅎㅎ 덕분에 엘그란데에 대해서 검색을 많이 해봤는데 엄청 재밌을것 같습니다 정말! 아... 너무 재밌는 게임이 많아요 ㅡㅜ

2인에 영향력 요소가 들어간 게임이라면, 황혼의 투쟁 추천드립니다.

둥둥 // 황투 정말 해보고 싶습니다~! 언젠가 꼭 해봐야지 마음은 먹고 있는데.. 할 사람이 없음 ㅡㅡ;;;;;; 3시간의 압박을 견딜자가 제 주변엔 없습니다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