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어느 부분이 이해가 안되는지 구체적으로 남겨주셨으면 좋았을텐데요 ^^

일단 설명드릴 수 있는 데까지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이동 턴에 상대의 군대말이 있는 곳, 상대의 도시, 혹은 중립 마을(오두막 말고)이 있는 곳에 들어가면 전투가 벌어집니다.
공격자는 말이 1개면 카드 3장, 2개면 카드 5장, 3개면 7장... 이런 식으로 자기 카드 덱에서 카드를 뽑습니다.
참고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드는 뒷면이 보이게 쌓아놓고 있다가 전투가 벌어질 때 랜덤으로 뽑습니다. 수비도 마찬가지로 뽑고 도시 공격시에는 수비가 몇장 뽑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매뉴얼에 있을겁니다.
오두막 공격시에는 옆사람이 기병, 궁병, 보병을 하나씩 뽑아 대신 전투를 해 줍니다.

이제부터 전투 방식인데요 수비부터 카드를 한 장 내려놓습니다. 카드에 보면 네 방향으로 다른 능력치가 적혀있는데 (예를 들어 2,3,4,5) 자기 부대의 레벨에 맞게 내려놓습니다(예를 들어 궁병 카드를 내려놓는데 자신의 궁병이 레벨 3이면 2,3,4,5 가 적힌 카드의 경우 3번째인 "4"가 상대편을 향하도록 내려놓습니다) 거기 쓰여진 숫자는 전투력을 의미합니다. 그 부대의 공격력과 체력은 전부 이 전투력과 같습니다. 이번에는 공격측에서 카드를 내려놓습니다. 이미 내려놓은 카드의 앞에 카드를 놓아 그 카드와 싸울 수도 있고 그 옆에 빗겨 놓아서 전투를 피하고 내려놓기만 할 수도 있습니다. 전투가 벌어지면 먼저 상성을 체크합니다. 기병이 궁병을 이기고 궁병이 보병을, 보병이 기병을 이기는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요, 상성이 좋은 쪽이 먼저 공격합니다. 앞의 경우에 전투력 4의 기병을 궁병 앞에 내려놓으면 궁병이 먼저 4의 데미지를 입고 죽습니다. 따라서 기병은 공격을 받지 않습니다. 만약 전투력 3의 기병을 내려놓았다면 궁병은 3의 데미지를 입고 죽지 않아서 반격을 합니다. 기병은 체력이 3인데 궁병은 공격력이 4이므로 기병이 죽습니다. 만약 전투력 4의 보병을 그 앞에 내려놓는다면 내가 내려놓았지만 상성에 밀려 먼저 데미지를 받고 죽습니다. 즉, 이런 플레이는 손해만 보니까 하면 안되겠죠. 만약 전투력 4의 궁병을 내려놓았다면 상성이 없어서 동시에 공격하고 둘 다 죽습니다. 전투력이 3이었다면 전투력 4인 쪽이 데미지 3만 받고 안죽고 전투력 3인 쪽은 죽겠죠.

이런 식으로 수비 한번 공격 한번 돌아가면서 카드를 내려놓습니다. 한쪽만 카드가 남았다면 그 사람만 계속 카드를 내려놓습니다. 그렇게 한 후에 살아남은 부대의 전투력을 다 더합니다(체력 피해를 입었어도 죽은 것이 아니라면 전투력 자체가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그 밖의 사관학교나 위인 등으로 더해지는 무력까지 더해서 높은 사람이 승리합니다(이런 식으로 부대가 전멸당하고도 이길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대는 전투력 2의 카드 한장만 살아남았고 나는 전멸했지만 사관학교의 +4 효과로 승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전투가 끝나면 패배한 쪽의 말은 전부 사라지고 승리한 쪽도 죽은 카드 숫자에 따라 말이 제거되기도 합니다. 승리자는 패자로부터 전리품을 얻는데 자세한 사항은 매뉴얼을 봐 주세요(매뉴얼을 보면서 하는게 아니라서 기억이...)

죽은 부대는 버려지고 살아남은 카드는 다시 자기 덱으로 들어갑니다.(승자든 패자든)

대충 설명을 드렸는데 이해가 되실런지 모르겠네요 ^^ 더 궁금하신 사항 있으면 질문해 주세요

와... 그 긴 양을... 전부 설명해주셨네요...
'청면수'님의 설명에 사족을 좀만 더 붙이겠습니다-


전쟁을 하다보면 부대가 죽잖아요? 그렇게 되면 군대 말에도 당연히 영향을 받게 됩니다.
군대 말을 없애는 기준은,
군대 말 하나를 더 배치시킬 때마다 증가한 부대 수에 해당하는 2 입니다.
두 개(?)의 부대가 죽을 때 마다 군대 말 하나를 없앱니다.

그럼 이런 상황이 발생합니다.
군대 말 2개로 총 5개의 부대가 전투를 했는데, 4개의 부대가 죽고 1개의 부대가 남았다?
죽은 부대 2개 당 군대 말 1개를 없애야 하니 군대 말 2개를 모두 없앤다?
아닙니다. 부대가 하나라도 살아남았다면, 그 칸에 군대 말은 최소한 한 개는 살려 놓습니다.
그러므로 군대 말 1개만 자기 덱으로 돌려놓으면 됩니다.


그리고, 전투를 할 때 누가 전투를 거냐에 따라 부대의 패를 공개하는 순서가 다릅니다.
주로 상대의 성(수도, 도시)가 아닌 그냥 필드(단어가 맞을까 모르겠네요)에서 전투를 할 때는 공격을 당하는, 수비자가 먼저 자신의 패를 공개합니다.
반면, 누군가가 또 다른 누군가의 성으로 공격을 할 때에는 공격을 한, 공격자가 먼저 자신의 패를 내려놓습니다(공개합니다).
(필드에서 일어난 전쟁은 습격을 당했기 때문에 수비자가 먼저 패를 공개하는 거라고
성 같은 경우엔 공격자가 먼저 공격을 해야 일어나므로 공격자가 먼저 패를 공개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아요)


이 댓글들을 토대로 전반적인 전쟁 시스템을 이해하시고
다시 룰북을 보시면서 제대로 익히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와~ 청면수님과 SomeoneS 님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눈물날정도로 이렇게 정성스럽게 답변을 해주시니.... 감사하다는 말밖에.... 정말 전투가 너무 이해가 안됬는데... 이제 살짝 감이 오는거 같아요..
한번 다시 룰북을 읽어보면 더 나아지지않을까?..ㅎ 혹시 또 모른다면 질문해두 되져?ㅎ
정말 정성스러운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아~ 부대카드를 앞면으로 놓는것과 뒷면으로 놓는것 무슨말이에요?ㅠ

상비군과 실제 사용하는 부대의 차이때문에 그런 건데요
문명에서 전투를 할 때 자기가 가진 카드 중 사용하고 싶은 카드를 골라서 사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단 구입한 카드는 따로 모아놨다가 전투가 벌어지면 가진 카드들을 전부 섞어서 앞면을 보지 않고 뽑습니다 뽑는 갯수는 미리 설명드렸구요 모아놓은 카드 전체를 상비군이라고 합니다 즉 상비군 상태일때는 뒷면으로 둔다는 말씀을 드린 겁니다

참고로 랜덤으로 뽑기 때문에 종종 능력치가 낮은 카드는 일부러 죽게 만들기도 합니다. 또 상비군이 모자라면(예를 들어 카드 7장을 뽑아야 하는데 상비군이 5장뿐이면) 가지고 있는 상비군만 가지고 플레이합니다.
이해가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

네네, 아직 사용하지 않고 사놓은 부대들을 상비군이라 합니다.
그래서 부대를 아무리 많이 사놔도(상비군이 아무리 많아도) 전쟁에 쓸 수 있는 실질적인 부대 수는 그 칸에 얼마나 '군대 말'이 배치되어 있냐에 따라 달라지구요.

청면수님 말씀대로 상비군에서 전쟁을 할 부대를 랜덤으로 뽑기 때문에
상비군이 적으면 적은대로 능력치 좋은 부대를 뽑을 확률이 높지만(능력치 높은 부대가 있다면)
상비군이 많다면 많은대로 능력치 좋은 부대를 뽑을 확률이 그만큼 높습니다.
이 부분이 아마 비슷하게 룰북에 적혀 있을 거에요.
한 마디로 확률 싸움이지요.

능력치가 1단계 군사를 기준으로 보통이 2, 적은 건 1, 큰 건 3 입니다.
즉, 아무리 군사 업그레이드를 상대적으로 많이 해도 질 수 있다는 거죠
극히 나쁜 예로 들자면, A가 보병 2단계까지 업그레이드를 한 상태로 합시다. B는 보병 업그레이드를 못 했구요(즉 1단계)
두 시람이 전쟁을 했는데 A가 자신의 상비군 중 부대릉 뽑았는데 보병을 뽑은 거조. 근데 그 보병의 1단계 군사 능력치가 1인 겁니다.(그렇다면 2딘계 군사 능력친 2가 되구요)
B 역시 자신의 상비군 중 부대릉 뽑았는데 보병을 뽑았습니다. 근데 그 보병의 1단계 군사 능력치가 3인 겁니다.
이렇게 되면 B는 단계가 낮아도 A를 이기게 됩니다.
(만약 B가 먼저 부대릉 뽑았다면 A 입장에서는 지기 때문에 다른 전선에 놓아야 겠지요? 붙으면 지기 때문에요.
상극인 부대가 자신 앞에 놓여지기를 바라며)

그럼 뒷면으로 되어있는걸 언제 앞면으로 뒤집어요??????

저 바보같져....ㅎ 참 이해도 못하고.. 죄송해요 자꾸 질문해서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