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부족 정도가 딱 원하시는 게임에 어울릴 것 같습니다. 가격이 좀 비싸지만...촐킨 - 스톤에이지보다는 어렵고 아그리콜라보다는 약간 덜 복잡한 일꾼놓기 게임. 훌륭합니다.마닐라 - 파티게임의 정석이죠. 남자는 해적!리코체로봇 - 모두가(플레이 인원 : 1-99명. 박스에 써 있습니다), 누구나 같이 할 수 있는 퍼즐게임. 저는 별로 안좋아하지만(제가 퍼즐에 쥐약이라...) 좋은 게임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공간지각력이 부족하고 머리 쥐나는거 싫어하신다면 비추입니다.원나잇 - 탈락하는 사람이 없는 마피아. 능력빨로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되기는 하는데 전 개인적으로 대단히 심심했습니다. 이게 마피아는 이빨을 털어야 제맛인데 대부분의 플레이어에게 클루가 없거든요. 클루가 없는 상황에서 이빨을 털기란 어렵죠.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고 재미검증된 게임 위주로 구입하시는군요.그런데, 티켓투라이드가 없다니 의외네요. 티켓은 유럽만 있으면 된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이며, 재밌다면 추가로 맵확장 정도 고려해볼 수 있겠습니다. 이외에 스몰월드와 빌리지 석기시대 정도 추가로 갖추면 보다 완벽한 라인업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협력게임이 하나도 안보이는데 따로 기피하는 장르가 아니라면, 펜데믹/플래시포인트/금단의사막 이 삼총사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이상 언급한 게임들 모두 푸코보다는 짧고 쉬운 게임입니다.(토레스 두번 적혔네요. 9번 23번)

스몰월드 보니깐 땡기네요! 엘그란데는 어떤가요? 많이 어렵고 길까요?

스몰월드는 정말 좋은 게임이죠. 처음 하시는 분들이랑 보드게임 할 때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적어도 게임 설명자는 종족의 능력을 모두 커버할 자신이 있어야 합니다(...) 아니면 참조표를 사용하시는 것도 좋죠.
 
엘그란데 크게 어렵지 않고 많이 길지도 않습니다. 영향력 게임 중에 처음 접하기에 최적의 게임 중 하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