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나올 확률이 크다 생각합니다
2. 이건 머..;;; 취향 차이라..
3. 큰 차이는 없는데.. 보드판이 바뀐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들 디럭스를 선호 하시더군요..
4. 한정판은 없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추후에 나오지 않을까요? 몇주년 기념판 이런식으로 해서요..

3.꽤 많이 바꼈어요. 아이스블루님 아시는 게임판이 가장 큰 변화이긴 합니다만 (조금 두꺼운 종이에서 진짜 보드게임판으로) 카드 8장이 추가됐고 게임용 카운터의 질도 대폭 향상됐습니다. 국공내전 선택규칙 때문에 매뉴얼조차도 수정됐죠.

4.GMT에서 한정판같은 걸 낸 게임 자체가 없습니다.

5.카드만 한글화하면 되요. 매뉴얼은 그냥 뽑는 것 뿐이죠. 카드 한글화가 별게 아니고 한글화자료 뽑아서(이 때 확대/축소 없이 뽑는게 최선)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카드에 붙인 뒤 프로텍터 씌우는 겁니다. 단 카드에 붙일 때 일반 풀이 아니라 재접착풀로 살짝 붙여야 된다는 거 주의사항 정도. 약간의 노동이 필요하지만 한글화 필요한 게임중에는 보통 내지는 쉬운 편이에요.

그리고 추가로 보드판 바뀐 거 정말 엄청난 변화입니다. 원래 GMT 게임은 게임판/지도의 종이 재질에서 정말 악명높았어요. 길거리에서 광고 종이 나눠주는 거 있죠? 그거보다 약간 더 좋은 정도 품질의 종이를 썼습니다. 황투는 그거보다는 나아서 문방구에서 파는 공작용 두꺼운 종이 있죠? 그거보다 약간 더 좋은 정도 품질의 종이를 사용했어요. 이래놓고 "디럭스판"이었죠. 요즘 나오는 건 마운티드라고 부르는데 진짜 보드게임 게임판답게 두껍고 품질도 훌륭해요. 황투 디럭스판은 디럭스라는 이름과 달리 마운티드맵을 사용했어요. ...직접 어떤 종이들인지 보면 문화충격 수준...

2. 역사(현대사)에 관심많으시다면 분명 재밌는 요소가 존재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몰입도가 떨어지긴 하겠죠.

5. 아콜이나 푸코가 어렵다고 느껴지셨다면, 황투도 좀 어렵다고 느끼실 겁니다. 두 게임과 장르가 다른지라, 비교하기 감히 어렵지만, 분명 쉬운 게임은 아닙니다.

황투는 보드게임 랭킹 1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만큼 재미는 보장되어 있습니다. 다만 2인플이라는 점과 아콜이나 푸코에 비해 late war 마지막 라운드까지 갈 경우 플레이타임이 긴 단점이 있습니다.

아콜과 푸코와 같은 장르를 좋아하신다면 황투보다는 르아브를 추천드리며 눈치작전, 수읽기, 카드 전략 세우기 등을 좋아하신다면 황투를 추천드립니다.

한글화는 재접착 풀을 사용하지 않으셔도 프로텍터라는 비닐을 황투 구매하실 때 같이 구매하시면 한글화 자료를 프린트 하셔서 끼워 넣기만 하시면 됩니다. 재접착 풀의 경우 가끔 카드에 늘러 붙는 경우가 있습니다.

카드 장수가 다른 카드게임에 비해 많은 편이 아니므로 시간도 1시간~2시간이면 완료될 겁니다. 아콜, 푸코를 해보셨다면 룰도 그리 어렵지 않고 룰북만 봐서 모르겠다 하시면 소감과 후기 게시판에 동영상이 있으므로 동영상을 보시면 감이 오실겁니다.

2. 2인플로 비교하기에

제가 카탄을 참 좋아하지만 2인플은 확장이 있으면 변형으로 가능하나 그다지 추천하지 않고
제가 아콜도 참 좋아하지만 2인플 기준으로 황투가 능히 아콜 본판(2인 전용 말구요)의 2인플은 능가한다고 봅니다.
푸코는 2인플을 두어번 해봤어서 딱히 답은 못드리겠지만, 뭐... 다들 아시다시피 푸코는 그냥 완벽해요. ㅋㅋ

제가 황혼의 투쟁의 단점을 꼽자면 딱 두 개입니다.
1. 룰 처음 배우다가 듣는 사람이 중간에 졸 수 있다
2. 몸풀기 식의 테플을 2회 정도 마치고 슬슬 진검 승부를 시작하면, 집에 타임 워프 장치가 생긴다.
(오후 네시에 게임을 시작했는데 고개를 들고 어? 벌써 아홉시야? 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