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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질문과 답변 반지전쟁 2판 전략 질문입니다.
  • 2013-07-15 08: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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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53

안녕하세요? 요즘 와이프와 반지 전쟁을 즐기고 있습니다.

와이프가 파괴 본능(?? ㅋㅋ)이 좀 있어서 암흑 진영을 하고 제가 자유민족 진영을 하는데요... 4회 정도 플레이 했는데 암흑 진영의 물량 공세를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초반부터 간달프와 스트라이더를 원정대에서 분리시키고 주사위를 추가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주사위 개수에서 차이가 나고 초반에 at war 상태가 아니라 물량 소집도 어렵고... 초반에 로한국과 곤도르가 침공 당하기 쉬워 at war 상태로 되면서 소집이 가능해 좀 버티긴 하는데요...

그 다음에 북부국이나 엘프 침공... 버티긴 버티지만 한두개의 거점이나 도시를 빼앗겨 결국 10점 내줘 지거나 반지 원정대 타락으로 지게 됩니다. 솔직히 원정대 이동도 쉽지 않네요.

북부국의 병력을 모아 위쪽의 사우론 국 두 곳을 공격하려고 해도 북부국과 드워프는 at war로 가기가 참 머네요. 로한국 곤도르국 방어하다보면 소집 주사위를 나눠 쓰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가장 도움이 안되는 집단이 드워프국인듯 합니다. 병력수도 적고 at war로 가기가 쉽지 않고요)

어떻게 해야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을까요? 져도 괜찮긴 한데 서로 치고박고 싸우다 져야 나름 재미도 있고... 계속 방어에만 급급하다가 지게되니 허무합니다. ㅋ

확장을 추가해야 할만한가요? 확장은 동료들을 특정 지역에서 시작할 수 있고 간달프 특별 주사위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초반에 유리할 것 같은데요.

고수님들 전략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요즘 계속 장마네요. 빨래를 해도 눅눅한 냄새가... 비 피해 없게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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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1 일라이어스
    • 2013-07-15 09:01:40

    http://mountedcloud.tistory.com/category/반지의%20전쟁%20전략%20101%20번역
    마운티드클라우드 님 블러그 한번 방문해보세요 ㅎㅎ
    • 2013-07-15 10:07:56

    답변 감사드립니다. Mounted cloud님 블로그에서 한글화 파일도 다운받고 동영상도 보고 했었는데 전략101이라는 아주 유용한 설명이 있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야 겠습니다.

    그런데 시간의 압박이 좀 심하네요. 초보라 아직 카드 숙지가 안되어 그렇긴 하지만 한판 돌리는데 4시간정도 걸립니다. 그러나 4시간이 1시간 같은 느낌입니다. 그만큼 몰입도도 최고고 반지의 제왕 테마를 정말 잘 살린 게임 같습니다. 반지의 제왕에 관심이 많으신분은 필구 품목입니다.
    • 2013-07-15 19:21:34

    자유민족과 암흑군단의 차이를 확실하게 인지하셔야 답이 나옵니다.
    자유민족은 주사위를 3개 정도 적게 가지고 시작하기 때문에
    불필요하거나 낭비되는 행동을 말고 아껴서 사용해야 합니다.
    거꾸로 암흑군단의 주사위를 낭비시키면 대등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것에 대한 첫 번째 전략은 가능한 한 매턴 원정대를 진행시키는 것입니다.
    자유민족 입장에서 원정대를 진행시키는 것 또한 승리 방법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암흑군단 입장에서 원정대가 매턴 진행하면 추적 칸에 주사위를 1개 이상 의무적으로 할당해야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주사위 1개를 낭비하게 됩니다.
    게다가 행동 주사위를 굴려서 "눈"이 나오면 그 턴에 그만큼 행동을 덜 하게 되죠.


    두 번째 전략은 정치 카운터를 활성화하고 전진시키는 것을 적이 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곤도르와 로한의 정치 카운터를 "At War" 바로 위까지만 전진시키세요.
    (정치 카운터를 전진하는 방법은 이미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Minas Tirith 미나스 티리스에 있는 곤도르 병력을 Osgiliath 오스길리아스로 전진시키고,
    Helm's Deep 헬름즈 딥에 있는 로한 병력을 Fords of Isen 포즈 오브 이센에 전진시켜 놓습니다.
    이 두 곳 모두 요충지 지역입니다.

    만약 적군이 그러한 요충지를 공격하면 방어군은 첫 번째 전투 라운드에 공격하면 곤도르와 로한은 방어자 이점 외에도 더 큰 이익을 얻는데,
    정치 카운터가 활성화되는 동시에 "At War"로 전진하게 됩니다.
    첫 번째 전투 라운드를 한 이후에 굳이 더 싸울 필요없이 후퇴를 하면 바로 뒤에 있는
    미나스 티리스나 헬름즈 딥으로 후퇴를 하고 전투를 마칩니다.
    그러면 바로 이어서 자유민족 차례가 오기 때문에 병력이 모여 있는 미나스 티리스나 헬름즈 딥에서 병력을 소집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전략은 회색의 간달프의 길잡이 능력을 최대한 사용하는 것입니다.
    간달프가 길잡이일 때에 자유민족 플레이어가 "사건 행동 주사위"로 사건 카드를 사용하면
    즉시 같은 종류의 사건 카드를 뽑습니다.
    이것은 한 번의 행동 주사위를 아낄 수 있기 때문에 대단히 큰 능력입니다.
    게다가 사건 카드로 병력을 소집하는 것은 "At War" 제한보다 앞서기 때문에
    회색의 간달프의 길잡이 능력으로 초반에 전략 사건 카드를 집중적으로 사용하면
    어느 정도 병력이 쌓이게 됩니다.

    따라서 초반에 회색의 간달프를 추적 단계에서 희생시키지 마시고 (또한 원정대에서 분리하지 마시고) 길잡이로 계속 두십시오.
    그 대신에 스트라이더와 김리와 호빗 1명을 함께 분리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에 대한 이유는 아래에 다시 써 드리겠습니다.)

    스트라이더가 아라고른으로 될 수 있는 곤도르는 원정대로부터 멀리 있고
    곤도르의 거점과 도시 모두가 적에게 점령되면 아라고른으로 될 수 없기 때문에 초반부터 부지런히 움직여야 합니다.
    하지만 회색의 간달프는 백색의 간달프로 재림하는 조건은 "원정대에 있지 않은 것"만으로도 되기 때문에
    간달프는 급하지 않습니다.
    병력이 방어할 수 있을 만큼 쌓인 상태에서 암흑군단이 "2" 이상의 추적 타일을 뽑으면 길잡이인 회색의 간달프를 던져줘도 됩니다.
    (추적의 희생자는 길잡이로 정하거나 또는 길잡이를 포함해서 랜덤으로 타일을 뽑아서 정해야 합니다.)
    • 2013-07-15 19:21:42

    위에서 3명의 동료들을 원정대에서 분리한 이유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반지의 전쟁에서 드워프국이나 북부국은 "At War"로 만들기에 힘들고 비효율적입니다.
    그러나 몇몇 사건 카드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줍니다.
    먼저, 인물 사건 카드 중에서 "다시 돌아오다"의 효과는 동료들을 분리하는데, 평소보다 이동거리가 1 늘어나는 장점이 있습니다.
    동료들을 분리한 후에 (그 분리를 통해서든 아니면 그 전부터 있었든 상관없이) 김리나 레골라스가 Dale 데일이나 Erebor 에레보르, Woodland Realm 우들랜드 렐름 중 아무 1곳에만 있으면
    드워프와 북부를 활성화하고 드워프, 엘프, 북부 모두를 1칸씩 전진시킵니다.

    초반에 원정대의 마지막으로 알려진 위치인 Rivendell 리븐델에서 위에서 언급한 가장 가까운 지역인 우들랜드 렐름까지 정확히 "7"의 거리입니다.
    원정대에서 동료를 분리할 때에 분리된 동료들 중 가장 높은 레벨을 참조하고 추가적으로 현재까지 원정대가 전진한 칸 수를 더합니다.
    따라서 원정대에서 레벨이 "3"인 스트라이더가 걸음이 느린 김리를 데리고 움직이면 그 일행은 스트라이더를 기준 (3)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다시 돌아오다"는 그것에 "1"을 더해주기 때문에, 원정대가 "3"칸 이동해 있는 상태에서 "다시 돌아오다" 카드를 사용해서 스트라이더와 김리를 분리하면
    정확하게 우들랜드 렐름에 도착하게 됩니다!

    또한 전략 사건 카드 중 "마자르불의 책"는 원정대에 있지 않은 동료들을 각각 이동시킨 후에
    김리가 에레보르에 있을 때에 드워프국을 활성화하고 바로 "At War"로 전진시키기 때문에 매우 좋은 카드입니다.


    오스길리아스나 포즈 오브 이센에서 전투가 발생하지 않고 암흑군단 역시 그 앞에서 병력을 모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적군이 공격해 오는 것을 마냥 기다리면 (병력 차이 때문에_ 더 큰 피해가 있기 때문에
    자유민족 인물들을 사용해서 곤도르나 로한의 정치 카운터를 활성화해야 합니다.
    스트라이더는 북부만 활성화할 수 있지만 간달프와 호빗은 아무 자유민족 국가나 활성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호빗의 그런 능력을 사용하려면 스트라이더의 빠른 걸음을 함께 사용해야 합니다.
    스트라이더 일행이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로한에 대해서는 Edoras 에도라스, 곤도르에 대해서는 미나스 티리스에 들어가면 호빗이 그 국가를 활성화합니다.


    스트라이더는 위에서 설명한 대로 곤도르의 거점이나 도시에서 아라고른으로 되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곤도르로 와야 합니다.
    호빗은 여유가 있다면 국가를 활성화한 이후에 Fangorn 팡고른 숲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게 좋습니다.
    백색의 간달프는 엘프 거점이나 팡고른 숲에서 다시 나타납니다.
    그의 출현은 자유민족 플레이어에게 행동 주사위를 1개 늘려주는 것 이외에 더 큰 이익을 주는데,
    인물 사건 카드 중 "엔트들이 각성하다" 3종 세트를 사용할 수 있는 조건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카드의 조건은 백색의 간달프가 등장해 있으면서, 아무 동료 1명이 팡고른 숲에 있어야 하는데, 그게 간달프 자신이어도 되고 다른 동료여도 됩니다.
    (백색의 간달프가 필요에 의해서 팡고른 숲이 아닌 엘프 거점에서 나타나는 것까지 고려해서 호빗을 팡고른 숲에 놓으라고 말씀을 드린 겁니다.)

    "엔트들이 각성하다" 카드를 사용할 때에 Orthanc 오르상크에 암흑군단 군대가 있으면 주사위를 굴려서 4+의 결과마다 명중을 얻습니다.
    당연히 그 군대가 전멸하면 사루만도 함께 죽습니다.
    이 공격은 전투가 아니기 때문에 암흑군단은 반격을 하지 않습니다.
    사루만이 오르상크에 혼자 있었다면 이 카드를 사용하자마자 죽습니다.
    사루만의 능력은 암흑군단에게 행동 주사위 1개를 더해주는 것 이외에
    병력을 1.5배 속도로 찍어내고 와르그 라이더 (정예 부대)에게 지도자 능력을 부여해 주기 때문에
    빨리 죽일수록 자유민족에게 이익입니다.


    스트라이더가 아라고른이 된 후에는 전투에서 빠지는 것이 좋습니다.
    전투에 참여했다가 죽으면 행동 주사위 개수가 1개 줄어들 뿐만 아니라 몇몇 강력한 카드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로한 지역에 (군대와 함께 있지 말고) 혼자 있다가 "던해로우의 망자들" 카드를 사용하면 됩니다.
    이 카드는 곤도르 남쪽 지역이 점령당했을 때에 카운터 공격을 하기 위해 사용하는 강력한 카드입니다.
    • 2013-07-15 19:27:37

    아, 그리고 암흑군단으로도 플레이 해보셔야 도움이 됩니다.
    어떤 카드가 있고, 어느 타이밍에 어느 곳을 공격하는지 감이 와야 자유민족으로 할 때에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거든요.

    시간 되시면 직접 만나서 좀 더 알려드리고 싶네요. ^^;;

    지명과 카드 텍스트가 익숙해지면 2시간-2시간 30분 정도에 끝납니다.
    (지인과 하루에 4번했던 기억이...;;)
    • 2013-07-16 08:06:59

    스탕달님의 답변을 보니 깨우침이 들었습니다. 전 로한과 곤도르의 두 요충지를 우선 버리고 그 뒤에 있는 거점에 병력을 이동시켜 방어를 하곤 했는데 요충지에서 이점을 한 번 받고 뒤로 후퇴하는게 암흑군단 턴을 두번이나 줄일 수 있는 역할을 하는군요.

    또한 간달프의 길잡이 능력은 어차피 자유민족은 주사위가 적어 카드가 부족하지 않으므로 무시하고 바로 분리시켜 주사위를 추가하려고 했는데 말씀하신 것을 생각해보니 필요로 하는 카드들이 그 타이밍에 나오지 않아 적절히 카드를 사용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간달프는 죽어도 어차피 백색의 간달프로 부활이 가능하니 나중에 추적 성공 시 길잡이를 제거하는 전략도 훌륭합니다.

    엔트들의 각성 3종 콤보 카드는 써본적이 없습니다. ㅡ,.ㅡ 팡고른 숲이라는 애매한(?) 지역에 누군가가 있어야 하는 좀 사용하기 까다로워 무시했었는데 엄청난 효과를 가진 카드였네요.

    그리고 동료들 중 아무 국가나 활성화 시키는 능력은 망각하고 있었습니다. 초반에 방어에 급급하다 보니 동료들을 적합한 지역에 이동시키지 못하고 아무데나 방치했었는데요.

    엄청난 도움이 되었습니다. 역시 고수분들은 전략이 체계적이십니다. 왠지 다음번에 하게 되면 이길 것 같은 느낌이 옵니다. ㅋ

    하루에 4판이나 돌리셨다니 놀랐습니다. 모임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꼭 찾아뵙고 가르침을 받고 싶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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