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나 평가는 넷러너가 좋습니다. 그렇다고해서 스타워즈가 재미없는건 아니구요..
전 스타워즈만 모으고 있습니다. 이유는 한글화가 귀찮아서.. 흠..

저는 넷러너만 해서 넷러너만 말해 줄 수 있지만.
넷러너의 묘미는 방어하는 자와 공격하는 사람의 수 싸움이 주로 됩니다.
그리고 여러명에게 꼬셔본 결과 넷러에 흥미가 있는 분들에게는 쉽게쉽게먹히지만 보드게임에 관심이 없으신 분들한테는 꼬시기 자체가 안됩니다.
그리고 만약 넷러너를 구입하시면 넷러너는 확장을 추가하실 수록 전략이 방대해지니 넷러너 사시면 확장은 필수입니다.

스타워즈는 런칭 파티때 한번만 해봤고, 넷러너는 수십판을 돌려봤습니다.
스타워즈를 많이 해보지 않아 뭐라 평가하긴 뭐하지만, 넷러너의 재미는 상당합니다.
러너(공격)과 코퍼레이션(수비)의 비대칭적 구조와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다른 덱의 카드를 가져와 자신의 덱을 강하게 만드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둘다 재미있는 게임이겠지만, LCG게임이라는게 테마성이 강해서, 모두의보드게임님 혹은 같이 즐기실 분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는게 제일 좋지 싶습니다. 문의주신 2개의 게임은 1:1 게임이라 더더욱 같이 하는 사람의 테마 몰입성이 중요하구요.(이미 넷러너에 대한 전도 고충은 자유게시판에 토로가 되어 있기도 하네요^^)

만약 테마가 둘다 맘에 드는 편이라면 그 다음은 그 게임에 익숙해지는 허들인데, 여기서 스타워즈는 이미 한국어화가 된 점이 굉장히 큰 장점입니다. 넷러너는 공개된 한국어화 파일이 워낙 잘되어있지만, 이건 직접 작업을 해야하는 부분이거든요.

확장 추천은 사실 LCG 확장이란 것이 결국 덱의 확장성을 늘려주는 장치다보니, 뭐가 좋고 나쁘다를 말하기가 되게 힘듭니다.(개인적으로 넷러너 같은 경우는 하나 사니까 결국 다 사게되더라구요-_-)

스타워즈 LCG를 여태까지 100판 조금 넘게 플레이 한 사람입니다.

스타워즈는 테마성은 굉장히 좋은데, 넷러너에 있다는 비대칭적 구조는 많이 느끼기 어렵습니다.

넷러너 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