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어봤는데요.
일단 저는 여기서 리코를 새로 구입했습니다.
그래도 한글로 되어있고, 이래저래 험하게 들고다닐 수 있는
백업용 자작셋도 있음 하는 생각에 친구와 이야기를 해본 결과.

일단 곡물의 경우에는
동대문 옷가게에서 비즈 같은 걸 쓰면 될 것 같다는
친구의 의견(...왜 전 생각이 안나는지 T_T)이.
단추 같은 세세한 악세사리를 파는 곳에서 정말 수만가지의
비즈를 구할 수 있는데요.
똑같은 모양은 아니더라도 안정감있게 실을 수 있고
비슷한 사이즈, 형형색색을 갖추고 있는 무언가는
정말 있을 듯 하네요. 가격도 그렇게까지 비싸진 않을거구요.
곡물은 66개 정도니까...
(비즈 얘기는 자세히 보니 아래 게시물에서 스누피님이
리플에 이미 다셨군요... ^^)

일꾼... 콜로니스트 대용품은
저는 처음엔 미니 자석바둑의 바둑알을 쓰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요
(각각의 밭 종이 뒤에다가 철판을 대면 들고다니면서도 게임가능 -_-)
친구가 생각해낸 소형 나사 넛트가 정말 괜찮을 듯.
가격도 좋을듯 하구요 무게감도 적당...
단지, 푸에르토리코가 농작물 재배 수송게임이 아니라
왠지 산업화 게임이 되어가는 거 같아서 거시기해지는 단점이 ^^;

하핫. 이렇게 하면 괜찮을 것 같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