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은 다릅니다.

그 액션의 가치는
'내 앞에 와봤자 나는 널 넘어갈 거야'
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누군가
'내가 니 앞에 놓으면 넌 다른데로 가야겠지'
라고 생각하고서 당신 앞에 마커를 놓았을 때

그 적대적인 생각을 응징하는 카드가 되어야 합니다.

'오기만 해봐라 확 넘어가 버려야지'

바로 그거죠.
그래서 같이 내려놓는 게 아니라
오면 내려놓는 게 정상인 듯 합니다.
취지에 맞다는 거죠.

둘다 되는 게 더 맞을 꺼 같지 않나요...

따로 조건이 없으니...

봄내님과 닉스님의 말도 맞는 듯^^
정말 "자기 맘대로" 써도 되겠네요.

제가 먼저 내야한다고 생각한것은 bidding blockade카드는 마커와 같이 내려야하기때문에 이 카드도 그래야 하지 않을까 해서 한 생각입니다. bidding blockade카드의 쓰임은 '내 앞에 올테면 돈을 더 많이 낼 각오를 하시요.'라는 취지가 있듯이 overbid in same provinec카드도 '내 앞에 오면 나는 당신을 넘어서 비드할테니 내앞에 오려거든 무진장 앞에 서시요'라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문레에서 경매할때 파워 카드가 없다면 그 지역을 꼭 차지하고 싶다면 충분히 높은 값에다가 비드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파워카드를 쓰게 되면 그나마 그 지역을 차지하기가 더 쉬워지는 역할을 하는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절차 탁마님이 생각하셨던대로 비드가 되면 당하는 사람은 뒤통수 맞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아문레에서 경매턴은 정당하게(자가기 그 지역을 차지하려면 충분한 댓가를 치루고) 행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같이 내어놓으면.. 자기가 먹어도 좋고.. 아니면 경매가나 올려놓자는 수작을 당할지도..

제가 생각하기엔, 원래는 불가능한것(다른 지역에 경매하는게 메인 룰이죠) 그런데,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니... 같은 지역에 바로 경매하기 위해서 카드를 사용하고 입팔하는 것이 맞아보입니다. 다만 아문레에서 AoR처럼 자신의 카드를 타인에게 공개 했을때의 패널티가 없고, 공개해서도 안된다는 룰이 없으므로 미리 보여주는 행위는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결론적으론 미리 공개하고 써도 되고, 비딩할떄만 오픈해도 될 것 같지만.. 느낌은 후자가 맞을 것 같습니다.

음.. 긱에도 그 말이 올라왔는데.. 거기에 따르면 카드는 자기 턴에 사용해야 된다고 결론을 본 것 같습니다. 걔들도 매뉴얼이 애매하게 써있어서 타이밍에 관한 얘기가 있더군요. 그러니까 경매를 블록하는 카드도 내 턴에 쓰고, 오버 비딩도 내가 오버 비딩 할 때 써야 겠죠..

같이 놓든 오면 놓든
자기 턴에 쓴다만 지키면 되겠군요